배틀 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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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연지방 배틀 프런티어 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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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스터 에메랄드에 등장하는 배틀프런티어의 시설. 새비퍼의 모양을 한 건물 안에 자리잡고 있다. 대전이 이루어지는 시설답지 않게 축 늘어지는 배경음이 인상적.

자신의 포켓몬 세 마리를 가지고, 무엇이 나올지 알 수 없는 연속된 방들을 돌파해야 한다. 안에 있는 NPC에게 도움을 받으면 3개의 방중 하나에서 뭐가 나올지 짐작이 가능하다. 에메랄드의 모든 시설이 그렇듯 최대 50레벨까지 출전이 가능한 그리고 적들은 항상 50레벨인 50레벨과 전 레벨이 출전 가능한 오픈레벨로 나뉜다. 오픈레벨에서 출현하는 적 포켓몬들의 레벨은 플레이어가 소지한 포켓몬들 중 가장 높은 레벨의 포켓몬과 동일하다.

들어가면 세 개의 커튼이 나오는데, 그 중 하나를 골라 들어가면 커튼이 닫히고 다음의 방들 중 하나가 나온다. 운이 작용하기 때문에 성질 버리기 좋다. 들어갈 때마다 킬리아 또는 미라몽이 상태이상 종합선물(...)을 선사해주는 경우도 있고, 포켓몬 체력이 간당간당한데 방마다 트레이너가 나온다거나 하는 경우가 은근히 많다.

  • 패스

말을 걸면 잡담만 하는 NPC가 있다.

  • 싱글 배틀

트레이너 한 명과 배틀한다. 상대가 사용하는 포켓몬은 3마리. 승리하더라도 회복을 해주지 않기 때문에 가장 힘든 형태의 방.

  • 더블 배틀

트레이너 두 명과 2:2로 배틀한다. 상대는 각각 1마리만 사용한다.

  • 상태이상

그 방에 있던 트레이너의 포켓몬 (킬리아 또는 미라몽)이 플레이어의 등장에 깜짝 놀라서 상태이상을 걸어버린다. 걸리는 상태이상은 랜덤, 누가 걸리는지도 랜덤. 심지어는 걸리는 수도 랜덤이지만, 최소 한 마리 이상은 반드시 걸린다. 세 마리가 전부 다 상태이상에 걸려버린다면 아주 미친다. 이 경우는 바로 다음 방에서 회복시켜주는 NPC를 만나길 바라는 수밖에...

  • 1~2마리 회복

말 그대로 플레이어의 포켓몬 1마리 혹은 2마리를 회복한다.

  • 전체 회복

플레이어의 포켓몬 3마리 모두를 회복한다.

  • 배틀 후 전체 회복

싱글 배틀시보다는 강한 트레이너와 한 번 붙어서, 승리하면 포켓몬 전원이 회복된다.
이 때 상대 트레이너가 사용하는 포켓몬은 3마리.

  • 미로

미로이긴 하지만 사실상 외길이라 미로라고 하기 민망하다. 포켓몬이 출몰하며, 출현하는 포켓몬은 미라몽, 밀로틱, 세비퍼의 세 종류. 지나온 방이 엄청나게 많아지면 등장 포켓몬이 바뀌지만 10회차 이후로도 한참 가야하기 때문에 대부분 저 셋만 보게 된다. 당연히 포획은 불가능하고 상태이상을 거는 경우가 많다. 잡는다고 해서 메리트가 있진 않고, 도주가 가능하며, 스피드가 빠른 포켓몬이 선두라면 도망치기만 해도 쉽게 빠져나갈 수 있는 방. 배틀 피라미드처럼 강제 실패도 없다.

총 14개의 방을 돌면 한 회차가 종료된다. 선택을 하는 방도 방 1개로 친다.

28번째 방(=2회차)에 브레인인 튜브 퀸 다슬이 등장하며, 가지고 있는 포켓몬은 새비퍼, 밀로틱, 단단지. 140번째 방(=10회차)에도 한번 더 등장하는데, 이 때는 새비퍼, 갸라도스, 강철톤을 들고 나온다. 전체적으로 땅 타입 기술에 약하고, 밀로틱이나 갸라도스는 전기 기술로 황천 구경을 시켜줄 수 있기 때문에 이 두 타입만 갖추면 난이도가 상당히 낮아진다. 2회차에서 격파시 럭 심볼(은), 10회차에서 격파시 럭 심볼(금)을 준다.

난이도가 에메랄드 배틀 프런티어 시설 중 비교적 낮은 편인데다 운에 의해 결과가 판가름나기 때문인지 보상으로 주는 BP는 겨우 1. 3회차부터는 2로 늘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