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 팰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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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연지방 배틀 프런티어 시설
배틀타워배틀 돔배틀 팩토리배틀 튜브배틀 피라미드배틀 아레나배틀 팰리스

포켓몬스터 에메랄드에 등장하는 배틀프런티어의 시설 중 하나.

자신의 포켓몬 세마리를 이용, 일곱명의 트레이너를 상대한다는 것은 배틀타워와 동일하다. 그러나 가장 큰 차이점은 배틀 팰리스에서는 트레이너가 포켓몬에게 직접 명령을 내리는 것이 아니라, 포켓몬이 자발적으로 자신의 성격에 맞는 기술을 사용한다는 것이다. 그 외엔 킬리아나 미라몽의 상태이상 세트 같은 함정들은 없는 편이라 그렇게 어려운 편은 아니지만, 만약 포켓몬의 성격과 기술 배치가 적절하지 못하다면 가장 속터지는 시설이다.

포켓몬들마다 각자 그 나름대로의 전략이 있는데, 공격 기술들만 사용하는 경우, 방어판별이나 버프 계열의 기술들사용하는 경우, 아니면 맹독이나 도깨비불 등의 소위 '깔짝형' 기술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만약 포켓몬이 깔짝 계열의 기술을 선호하는데도 불구하고 공격 기술로 채워놓는다면 "ㅇㅇ는 힘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다!" 라면서 한 턴을 그대로 낭비하는 재앙이 일어나기도 한다. 그리고 포켓몬이 위기를 느끼기 시작하면 전략이 또 달라지는 경우도 있어서, 체력이 높을 땐 방어 같은 기술을 사용하다 체력이 낮아지면 공격 기술을 난사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자신의 포켓몬이 여기에 들어오면 지능이 다운그레이드 되는 모양인지, 독/비행 크로뱃에게 지진을 날리거나, 라프라스에게 냉동빔을 날리는 등 가히 배틀프런티어 CPU스러운 행동을 보이기도 한다. 포켓몬들은 대부분 상대에게 유리한 기술을 사용하기는 하지만, 이런 한심한 삽질 때문에 소중한 턴 하나를 눈 뜨고 날려보내는 것보다 속터지는 일이 없다. [1]

아무리 포켓몬의 개체값이 6V고, 종족값이 높아도 포켓몬의 성격과 기술 배치가 알맞지 못하다면 사천왕과 챔피언을 아침으로 털어먹는 포켓몬들이 잡포켓몬들에게 관광당하는 마계가 바로 배틀 팰리스다. 고로 이 시설에서 스트레스 덜 받으면서 놀아보고 싶다면, 개체값 노가다 뿐만 아니라 개체값 노가다보다 더 심한 성격 노가다를 해야 한다.
  1. 다만 예전에는 스킬 위치(포켓몬 창에서 스킬 순서 바꿀수 있음)에 따라서 기술 나가는 패턴이 달라진다는 이야기와, 성격에 따라서와 능력치가 무엇에 치중되어있는지에 따라 기술 사용 패턴이 달라진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이부분은 확인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