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ite noise.
1 개요
일정한 청각 패턴 없이 전체적이고 일정한 스펙트럼을 가진 소음을 말한다. "흰 빛"과 같은 형태의 주파수 형태를 띄기 때문에 화이트 노이즈(하얀 잡음)이라고 불리며, 패턴이 무작위하기 때문에 랜덤 노이즈라고도 불린다.
TV와 라디오에서 들을 수 있는 잡음이 백색 소음의 대표적인 예이며, 이러한 종류의 백색 소음에는 고주파가 섞여 있어 듣기에 쾌적하지 않다. 아래 후술되는 집중 및 안정 효과를 얻으려면 빗소리, 파도소리, 귀뚜라미 소리 등과 같은 자연 음향이나 공기 청정기, 선풍기 소리 등과 같은 저주파의 기계음 따위가 도움이 된다.
오래된 방송이나 녹음 상태가 좋지 않은 영상이나 노래에서 바람 소리 비슷한 쉬이 소리가 바로 이 화이트 노이즈다. 녹화 품질 불량으로 인해 생겨난 화이트 노이즈는 골드웨이브의 잡음제거 기능으로 많이 잡아낼 수 있으며 스피커나 이어폰에서 문제가 발생한 경우는 저항값이 높은 잭이 달려있는 이어폰이나 스피커를 사는 등의 해결책이 있다.
2 효과
모 방송과 기사로 집중력을 향상하는데에 도움을 준다는 사실이 한국에 알려졌다. 카페에서의 미약한 소음 역시 백색 소음과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백색 소음이 부스럭대는 소리나 창밖의 자동차 소리등 미약한 소음들을 덮어주어 상대적으로 소음을 덜 느끼게 해준다고 하여 독서실등에서 화이트 노이즈 발생기를 설치하기도 한다.
유튜브 등 웹상에서는 백색소음을 통해 불면증을 치료하고 숙면을 유도하는 음원들도 많이 있다. 소리에 큰 기복이 없으면서 단조로운 형태의 백색소음이 많이 쓰이는데, 이 경우는 실제로 사람들이 자주 잠들 만한 환경에서 들리는 소리가 많이 쓰이며, 새 소리를 비롯한 자연의 소리 외에도 인공 소리도 쓰이곤 한다. 대표적인 것으로 여객기 실내에서 듣게 되는 엔진 소리가 있는데, 유튜브에 "cabin sound", "airline sound" 같은 단어로 검색하면 쏟아진다. 한 사례
3 사이트
아래 사이트에서 백색 소음을 들을 수 있다. 일부 앱으로도 호환 가능하다.
- [1] : 빗소리, 천둥소리, 바람소리, 새소리등 여러 백색 소음을 들을 수 있다.
- [2] : 빗소리.
- [3] : 카페소리.
- [4] : 카페소리, 빗소리, 파도소리, 장작타는 소리, 새소리를 들을 수 있다.
4 앱
- 하얀소리 프로 : 고음질의 다양한 백색소음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 Binaural Beats Therapy : 이쪽은 오픈소스다.
- Rainy Player: 크롬 확장프로그램으로 빗소리를 들을 수 있다.
5 백색 소음기
위와 같이 유튜브 등의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아예 백색 소음이 계속 나오도록 하는 기계도 존재한다. 독서실과 같이 소음을 줄여야 하는 곳에 백색 소음기가 있는 경우가 많다. 독서실마다 다른데 있는 곳도 있고, 없는 곳도 있는 듯. 가격은 대략 20~30만원 정도 된다.
Marpac에서 나온 dohm이라는 40달러 후반 정도의 백색 소음기도 있다. 안에 팬(fan)이 내장되어 있어 바람을 일으켜 소리를 내는 원리. 구매하게되면 유럽용(240V)으로 구매하자.
6 여담
백색 소음 만큼 유명하진 않지만, 백색 소음에서 귀에 거슬리는 음역대를 약화시킨 핑크 노이즈 또는 브라운 노이즈라 불리는 것들도 존재한다.
7 시계열 분석
시계열 분석에선 서로 독립적이고 평균과 분산이 일정한 잡음을 말한다. 자기상관함수(ACF)나 편자기상관함수(PACF)가 유의수준보다 작으면 백색잡음으로 판단할 수 있다. 자기회기모형이나 이동평균모형, 자기회기통합이동평균모형에선 시계열을 백색잡음들로 분해하여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