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정(탈)

파일:Attachment/백정(탈)/백정(은율).png

1 개요

일요웹툰 탈(웹툰)의 등장인물.

9명의 탈들 중 한 명인 백정탈. 본명은 은율. 이 본명을 아는 사람은 이매를 포함해 몇 되지 않는다고 한다.
백발 벽안, 속눈썹도 긴 편인 미남이다. 검은 천이 연결 된 백정탈을 쓰고, 대한제국 군복을 입고 활동한다.

여자에게 쉽게 넘어가고 아예 작중 내 공식 별명이 밥버러지인 만큼 일상 에피소드에서는 아예 대표 개그캐릭이지만, 전투신 등의 진지한 내용의 장면에서는 대표 간지캐가 된다.

2 성격

대체적으로 쿨한 듯 하면서도 상당히 한 성질하는 성격. 한번 제대로 빡돌면 적 아군 구분도 못 한다고 한다.
자기도 성격 더럽다는 걸 자각하고 있고, 딱히 아무한테나 막 대하는 것 같지만 유독 여자에겐 유순하다. 물론 인간여자 한정, 이유는 차차웅은 보호본능이 일어나지 않아서.

보이는 것과 다르게 식탐이 꽤 많아 유진의 집에 있는 식재료들을 죄다 꿰고 있다. 덤으로 보통 사람은 먹는 것이 불가능한 음식도 잘만 먹으며, 눈을 가리고 먹은 음식도 다 알아맞힌다. 절대미각

이매와 상당히 친하다. 그래서 유진을 죽이려는 차차웅들이 백정에게 부탁 할 때도 이매가 유진 옆에 있다는 얘기는 하지 않았다. 도대체 뒷감당을 어쩌려고

과거에는 개망나니로 불리며 여기저기 들쑤시고 다니던 타입으로 지금보다도 성격이 무진장 더러웠다고 한다. 작가의 언급에 따르면 양아치가 따로 없었으며, 당시 그는 사자갈기 마냥 뻗친 산발머리에 옷차림도 진짜 백정처럼 입고 다녔다고… 과거편에서 확인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매를 만나고나서 성질이 죽었다는데, 이매가 성격을 뜯어고쳐 주겠다며 맨주먹으로 죽기 직전까지(…) 두들겨 패서 개과천선 시켜줬다고 한다. 선비탈의 말에 따르면 진즉에 죽어서 제사밥 먹었을 정도였으니…[1] 그런데 그것도 한 번 반죽음 시켜놓고 끝이 아니라, 회복하길 기다려서 또 팼다. 죽어가는 놈 살아나면 다시 패고... 또 패고... 또 패고... 그 후로 성질이 좀 죽고, 식탐이 늘었다고 한다.

사실 이매와는 그 만큼 일방적으로 얻어맞을 정도로 실력차가 벌어진 건 아니지만 뒷치기불의의 기습이었기 때문에 속수무책으로 맞았고, 말 몇마디 나누다가 친해졌다고 한다. 성스러운 은율의 흑역사.[2]
그러나 가끔 진짜 열받으면 그 시절의 성격이 돌아오기도 한다.

3 스펙

전투에 특화되어 태어난 차차웅이다.
주로 사용하는 무기는 칼. 단검에서부터 장검, 대검까지 가리지 않는다. 실력은 당연히 탑 클래스.

검술을 이용한 근접전 에서는 이매를 능가하지만, 근접전에 특화되어서 원거리에 취약한 백정과는 달리 이매는 올라운더라 원거리 공격도 뛰어나기 때문에 종합적 으로는 이매가 더 강하다. 9탈 중에선 이매 다음으로 2인자쯤 되는 것 같다.

눈에 고유 능력을 가지고 있다. 본인 말로는 상대를 어떻게 썰어야할지 보인다고. 이 대상에는 형태가 있는 것 만이 아니라 환각이나 인 같은 주술 종류의 것도 파괴 할 약점을 볼 수 있는 듯. 이때 좀 더 섬세하게 볼 경우 동공이 세로로 변하게 된다. 백정이 타고난 능력으로써, 이로 인해 태어난 순간부터 탈이 될 것이 정해진 드문 케이스. 굉장해! 굼벵이도 구르는 재주가 있다더니 처먹기만 하는건 아니었구나! 그 때문에 직사의 마안을 가지고 있다는 설이 정설로 받아 들여지고 있다.

맷집 또한 엄청난데, 이를 이용한 반작용이 큰 기술을 여럿 갖고 있다. 적에게 치명타를 줄 순 있지만 자신에게도 돌아오는 데미지를 그대로 맷집 하나로 때우는 것이다.[3] 그렇다 해도 왕인 의 인을 대항 할 용도로 만들어진 인까지 부순 건 버거웠는지, 빈사 상태로 쓰러지고 만다.

4 작중행적

몇몇 차차웅들이 이매를 잡아놓고 시간을 끄는 동안, 왕 후보인 유진을 죽이는 역할을 맡았던 차차웅.
사실 백정은 누가 왕이 되든 상관하지 않는다는 입장이었지만, 잭이 어째서 유진을 왕 후보로 택했는지 알고싶어해 접근 하였다. 그러나 최근에서야 차차웅에 대해 접하여 자기 방어에도 급급한 유진에게 실망해 원하는 답이 나올 때 까지 팬다(…).
그러다 결국 답이 없다고 판단했는지 그냥 죽이려 했지만, 목숨의 위협에 순간적으로 각성한 유진에게 역전 당하고, 그가 자신의 본명을 알고있단 사실에 당황한다.

초반엔 이매 처럼 얼굴에 탈을 쓰고 등장 하였으나, 20화에서 유진의 반격으로 탈이 벗겨져 얼굴이 드러나게 된다. 그리고 독자들은 환호했다 거기에 기분 나빠졌다는 이유로 또 유진을 일방적으로 까던 도중에 끼어든 무영과 살벌나게 치고받는다. 그러다 이매의 제지로 싸움을 멈추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그제서야 자신이 속았다는 것을 깨닫고는 '옥수수를 다 털어주마'라며 분노. 하지만 이미 이매가 그 녀석들을 걷지 못할 정도로 만들어 놓고 온 뒤였다(…).
그 후로 이매를 따라 유진의 식객으로 눌러 앉게 된다.

이그나지오의 존재를 목격 한 후, 이매의 부탁으로 무영을 보호라고 쓰고 감시라고 읽는다하기 위해서 따라다니지만 결국 무영은 리온의 독에 당해버린다. 그 간 둘이 미운정 고운정 다 들었는지 무영을 어떻게든 치료하기 위해 리온의 목을 선비에게 가져가려는(…) 등, 이 때는 완전히 눈빛이 변하며 정말 간만에 위엄이 폭발한다.
그러나 이후 가문비의 난입으로 결국 실패하고, 유진의 집으로 무영을 들처업고 데려간다. 유진에게도 꽤나 정이 든 건지 걱정하는 태도를 보이기도 한다.

초랭이탈이 일하는 단국대 근처의 식당이 여대 근처[4]라고 설명했다가 실컷 까였다(…). 이때 식충이 이미지를 뒤집는 행동을 하는데 그가 식당에 가는 것을 거부했다. 이때 유진과 무영은 알던 놈이 아니라고 총으로 쏴버리려 들었다.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그 식당의 주인인 영감이 요리사인데, 절대미각에다 신의 칼놀림의 백정을 장래 요리사로 키우려 눈에 핏발을 세우고 있기 때문이였다. 물론 안 가는 대신 고기 싸오라며 냉장고를 볼모로 잡았다 돌아왔는데 총용량에서 100g만 부족해도 눈에 10년 묵은 묵은지가 비벼지게 생겼다 그럼 99g은?

그리고 가문비의 죽음을 눈앞에서 목격하고, 이래저래 안 좋은 일을 겪는 등, 최근 마음고생이 심하여 어쩐지 피폐해졌다. 본인은 부정 했지만, 은율과 가문비는 생사 정도는 신경쓰는 싸움친구 정도였다고 한다. 점점 늘어만 가는 사망플래그
그리고 은율의 성격이 많이 죽었다는 소문을 듣고 습격한 두 차차웅 때문에 결국 폭발해서 무한의 검제를 시전하며 잠시 예전 성격으로 돌아왔는데, 이매의 말로는 이 상태의 은율은 열감지 카메라 처럼 살아 움직이는 모든 생물들을 감지해 볼 수 있다고 한다.[5]

이 능력으로 공원에서 숨박꼭질을 빙자해서 둘을 갖고 노는데, '…본래 백정이라는 건 말이지. 도살을 주로 하던 천민을 칭하던 단어이지만…탈놀이에서는 과거 처형을 집행했던 망나니였다지.'라며 제대로 풀린 눈으로 둘을 쫓기 시작하다 그를 진정시키기 위해 끼어든 이매와 한판 붙는다.
그 것을 지켜보던 유진도 그를 말리려 주먹을 날리고… 도중에 이성이 돌아오게 되어 유진을 부르지만 이미 멈출 수 없어진 그의 수정펀치예?를 맞는다. 그 뒤 초이의 가게로 찾아가 재회의 인사를 나누고, 초이가 간식으로 먹을 고기를 같이 먹는다.[6]
이 날의 사건으로 나름 분풀이가 되었는지 이후 평소의 활기를 되찾는다.

시즌2 23화에서는 유진에게 청혼하기 위해 찾아온 제나를 처리하려는 아라를 막는다. 그리고 갑작스레 찾아와 눌러 앉은 양반 때문에 집이 좁아지자 유진하우스를 나와 무영의 집으로 거처를 옴기고, 이후로 무영, 이그나지오와 셋이서 지내게 된다.
처음엔 못마땅해 하였지만, 무영이 상당한 부자였기에 개인 방도 따로 생기고, 가정부가 있기에 가사 일을 거들 필요도 없어, 주로 먹거리를 입에 달고 다니거나, 이그나지오와 게임을 하는 등, 아주 잉여롭게 살 판이 났다.
유진이 셰이드의 능력으로 무영의 집에 들렀을 때 무영과 함께 배경으로 등장하였는데 여기서도 먹고 있다. 무영이 유진에게 그 동안 어떻게 데리고 살았냐고 물으면서 육식코끼리 수준으로 먹어치운다고 하는데, 사실 유진의 집에서 살 때는 집안 사정을 생각해서 참았던 거라고 한다. 뭐?

여담으로 꽤나 사망설이 생겨난 캐릭터. 아마도 43화의 불길한 내용의 수궁가와 작가가 직접 탈 중 죽는 자가 나온다고 언급했다는 루머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언급한 적이 없다고 했지 죽지 않는다곤 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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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시즌2 57화. 유진을 구하기 위해 비각이 만들어낸 인을 파괴하고, 그 반동으로 심한 데미지를 입는다. 거기에다 실컷 고생해서 만들어놓은 인을 부숴버려 심기가 뒤틀린 비각에게 한쪽 눈을 뽑힌다.[7]
다음화에서도 비각에게 얻어 터지고 오른 팔을 난도질 당하다 잘리는 등, 계속해서 험한 꼴을 당한다. 그러다 유진과 이매에 대한 떡밥을 회수하고, 결국 비각의 칼에 목을 찔려 사망한다. 본격 독자들 멘붕 가문비 죽은 충격이 슬슬 잠잠해지려나 싶었더니 은율이 죽는 이런 매직 [8]
이후로 유진은 물론, 주변에도 각성의 주 키워드가 될 듯 하다.

언급에 따르면 은율이 '현재의 이매는 자신이 알고 있던 이매가 아니다'는 것을 알아챈 것은 작중에서도 오래되었다고 한다. 그 몇달 동안 사정이 있겠거니 하고 모르는 척 해준 것. 이매의 가장 절친한 친구라는 타이틀이 아깝지 않다.

5 기타

별명은 밥버러지. 본인 또한 인정한 작중 공식(…)이다. 예전 이매가 갱생시키겠다면서 맨주먹으로 대체 얼마나 처맞았길래, 그후 스트레스 푸는 방향을 먹는 쪽으로 돌리고 식생활이 바뀌었다.
이렇게 먹어대는데도 살이 찌지 않는 이유는 그 만큼 몸을 움직여서 라고 한다. 온 동네를 빨빨 돌아다닌다고.

초반에 사이코 새디스트처럼 등장한데에 반해서 그 이후론 진지한 대사 자체가 거의 없다(…). 최근에는 무영의 얼굴에 유성펜으로 낙서를 하려다 유진에게 한소리 듣는 등, 그냥 등장만 하는 밥버러지 개그캐로 전락 중.
유진의 집에 오기 전 초랭이탈의 집에서 식객 노릇을 했다는 것으로 자타공인 밥버러지 속성 인증. 하지만 백발과 제복이라는 높은 모에속성에 수려한 용모 덕분인지 여전히 상당수의 팬들을 보유하고 있다. 잘생기면 장땡이지 하지만 작중 랭킹을 다툴 정도의 충만한 병신력(…)은 어쩔텐가 팬들. 탈이니까 당연한거지.

유일하게 멋있게 나오는 장면은 전투신 밖에 없는데 제복과 검이라는 간지 더블세트에 싸움에 들어가면 발산되는 똘기와 중2병과 카리스마에 근근히 탈의 위엄을 유지하고 있다. 그래서 2차 창작은 보통 밥버러지 버전 호구이거나, 전투 때의 간지거나 둘 중 하나로 극단적으로 나뉘는 듯.

참고로 얘도 솔로다. 그래서 같은 솔로 신세인 무영과는 평소엔 티격태격 하면서도 커플의 염장질만 보면 함께 사이좋게(?) 분노하기도(…).
한때 팬들이 은율X미리내를 밀어준 적도 있었다. 시즌 2 15화에서 자신을 노리는 엑스트라 차차웅 두 명에게서 미리내를 보호하기 위해 분투한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너희 두놈 다 갖다 팔아도 못 얻을 귀한 아이라서 말이다"정작 은율과 미리내는 나이 차가 엄청나다는게 함정
이후 등장한 무영과 만취하신 이그나지오에게 미리내를 맡기고 엑스트라 두 명을 핀트가 나간 상태로 발라버린다. 이미 이전부터 폭발 직전이었으나 미리내 때문에 꾹꾹 눌러 참았다가 상대의 도발에 터져버린 듯.
두 명을 정리하고 할미에게 미리내의 기억을 지우도록 하였으나, 기억은 지웠어도 자신을 구해줬던 그 사람에 대한 감정은 남아있는 상태였기에 다음날 만난 미리내가 백정에게 호감을 보이게 된다.[9]

많은 팬들이 백정과 미리내가 엮였으면 좋겠다고 여겼으나... 이제 더 이상의 플래그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은율 팬들의 울음소리가 여기까지 들린다 아이고

57화 이후로 많은 팬들이 은율을 살려달라 아우성이였고, 하도 시달린 작가님은 더이상 살려내라던가 보여달라고 하면 은율의 목을 따버리겠다고 했다. 이미 죽었는데 또?
  1. 말그대로 HP가 1만 남을 정도로 팼다.
  2. 사실, 개망나니라 불리던 시절에도 그 쪽에서 먼저 시비를 건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눈에 띄지 않는 녀석들을 먼저 건드리진 않았다고 한다. 이매는 이를 알고 '이 녀석은 성질만 좀 죽이면 참 좋은 녀석인데'라는 생각으로 일을 감행했다.
  3. 하지만 이는 백정이 워낙 튼튼한 몸을 타고났기에 가능한 일이고, 비각과의 전투에서 이매가 한번 흉내 냈다가 아주 골로 가게 생겼다. 물론 이 때 이매는 이미 상태가 정상이 아니었기도 하지만..
  4. '기억은 잘 안 나지만… 이대였나 숙대였나 이 둘 중 하나 근처에서 살았을텐데' 근데 둘은 전혀 다른곳인데
  5. 이때의 눈은 예전에 나오던 중간-동공- 부터 레몬색의 노란빛이 퍼지는 모양이 아닌, 겉은 하얗고 중간만 본래의 눈색을 띄는 모양을 하고 있다. 두 가지의 기능이 다름.
  6. 초이에게나 간식이지 일반인에게는 한끼를 연명할 수 있는 양이라 한다. 네가 그런 말을 할 정도면…
  7. 징그러워서 수위에 걸릴까봐 생략한 부분이 있는데, 이후 뽑은 눈알은 비각이 '중국의 누구누구는 눈에 화살이 박하자 뽑아서 먹었다지' 라며 빈정거리면서 삼켰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하후돈은 그래도 자기 눈알이지 이 놈은
  8. 백정만한 비중의 캐릭터가 순식간에 죽어버리니 멘붕이 일어나지 않는 것이 이상할 것이다. 그것도 순위 내에 드는 인기 캐릭터가 단 2화만에 허무하게 죽어버린데다, 백정은 진을 구하기 위해 인을 부수면 자신이 어떻게 될지 알고있음에도 스스로를 희생하였다. 일반적인 해피해피한 만화의 전개라면 중상을 입더라도 다른 이의 도움으로 일단 살아남는 경우가 대부분이건만, 그는 계속해서 비각에게 온갖 못 볼 꼴을 당하다 겨우 재회하였다고 생각한 친구의 눈 앞에서 잔인하게 살해당했다. 또한 그는 결코 그렇게 약한 존재가 아님에도 인을 벤 반동 때문에 저항 한번 제대로 못해보고 사망한 것에는 충격이 클 수 밖에 없을 것이다.
  9. 반찬을 전해주러 왔다가 무영과 대화중에 홍조를 띠며 누구를 찾는 듯 두리번거렸다. 이때 무영이 데려다줄까 묻자 대낮이기도 하다며 거절했지만, 백정이 데려다주려 하자 바로 네! 하며 웃으며 대답한다. 반찬은 사랑을 싣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