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오 랜턴(탈)

사진은 추가바람

1 개요

에 나오는 종족인 차차웅들의 왕이자 최초의 차차웅.. 이긴 하지만 사실상 신이라 여겨지는 엄청난 존재. 단지 최초의 차차웅이라 신 취급이 아니라, 능력이 정말 신 수준이라 그렇다. 애초에 제목은 탈인데 왜 신님의 이름이 호박랜턴이야 혹시 모르지 원래 잭 오 랜턴이라는 말의 뜻이 왕이나 신이였을수도...
1세대의 관리자이며 보좌관으로 처용을 두고있다. 차차웅들은 존재만을 알뿐 어디 있는지 조차 모른다. 회색의 단발에 군데군데 긴 검은 브릿지의 소년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주위에 해골 조형물을 두고 있다.

처용이 태어나기 전까지는 자신이 차차웅들의 관리, 질서를 맡고 있었으며, 현재는 다른 차원[1] 속에서 거주하면서 드물지만 간혹 산책을 나가시기도 한다. 왕이면서 정보가 별로 밝혀지지 않은 베일에 싸인 존재다.[2]

엄청난 카리스마와 능력을 지니셨다. 대표적으로 대부분의 차차웅의 힘을 불어 넣어주는 것. 실수로 힘을 과하게 넣으면 그 잉여로운(...) 힘들이 용마가 된다고 한다.
다만 최근에 각시가 말한 '어머니' 라는 존재가 있는걸 보아 잭과 동급인, 혹은 그보다도 더 상위의 존재가 있는 듯 하다.[3]

2 세계관 최강자

스사노오데스노트패왕색의 패기를 한꺼번에 쓰는 먼치킨 중의 먼치킨

먼치킨, 작중에서 잭과 맞먹거나 그에 준하는 차차웅 따위는 없다. 평범한 차차웅은 눈만 마주쳐도 잘해봐야 기절 혹은 즉사한다. 묘사된 바로는 이매만이 눈을 마주치고도 두 다리로 간신히 버텼다고 하는데, 이를 들은 백정은 '보통은 거품 물고 쓰러진다고' 라며 어이 없어했다. 다만 그 보좌관인 처용은 예외. 처용은 아기 때 부터 잭과 눈이 마주쳐도 멀쩡했는데, 본인 고유의 능력 덕분이라고.
차차웅의 능력인 '구현'도 상상을 초월해 혼자서 도시 하나를 만들 정도라고 한다. 그 이매도 헬기 정도를 구현하고 또 움직이게 하려면 꽤 힘이 드는 걸 감안하면 범위와 디테일이 이 양반이 얼마나 괴물 급인지 알 수 있다. 심지혀 구현으로 생명까지 창조해 낼 수 있다. 잭의 등 뒤에서 등불을 들고 있는 커다란 해골이 바로 그 것. 하지만 완벽한 생명체는 아니다.

거기다 인 역시 먼치킨. 유진의 목 뒤에 세겨져 있는 2대 왕의 표식은 비각이 인에 능통한 차차웅들을 모아다 몇년을 걸쳐 인을 만들도록 시켰었는데 이 마저도 약간의 변형만 줄 뿐이라고 한다.

현재 차차웅들 중에서 알아주는 네임드들인 9탈 전부가 한꺼번에 덤벼도 절대 이기지 못하며, 그와 대등 혹은 그 이상인 비각 마저도 '우리 같은 것과 비교할 생각을 하지 마라.' 라고 평하는데 비각의 똘끼를 생각하면 잭이 얼마나 강대한 존재인지 느껴진다. 심지어 과거의 그 일을 생각하면 더더욱.(하단 참조.)

현재 유진이 왕이 되기를 거부하면서 세대의 격차로 인해 오류가 일어나고 있는데,[4] 이를 강제로 힘으로 떠받치는 중이라고 한다.

3 작중 행적

3.1 과거

자신이 무엇인지 깨달았을 때에 이미 인간들은 자신들만의 조직을 만들며 살아가고 있었다고 한다. 곧 태어날 자신의 종족이 살아가기 위해선 가장 가까운 종족인 인간의 사회 구조를 알아야 한다고 여겨 한동안은 그들 틈에 섞여 지냈었다.

오랜 시간을 관찰 하면서, 형태만 다를 뿐 기본적인 구조는 같다는 결론을 내린다. 그리고 그 즈음 자신의 종족인 차차웅이 태어났는데, 그 당시의 잭은 경험이 부족하여 그릇의 크기를 제대로 가늠하지 못했던 상태여서, 불어넣은 힘이 너무 과하거나 부족한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약한 자는 자연스럽게 동족이나 주변 환경에 의해 도태되어 갔고, 너무 강한 자는 자신의 손으로 처리하며 균형을 맞추어 나갔다고 한다.

그리고 차차웅의 수와 힘의 균형이 비교적 안정적이 되었을 때, 다음 세대를 위한 계획을 시작하였다.[5]
현재 태어난 1세대를 기초로 2세대의 수정 작업이 필요했기에, 우선적으로 다음 세대의 기둥이 될 자들을 골라내었다. 각자의 특성과 능력이 다른 자들을 택하여 탈을 주어 상징성을 부여한 9명이 바로 . 그리고 그들 가운데에서 자신의 뒤를 이을 자도 선택했는데, 호기심이 많고 배우는 걸 즐기는 특이한 녀석이였기에 새 시대에 어울리는 자라고 판단했다고 한다.

그리고, 만약 그가 계승을 받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2순위 계승자 역시 택했다. 1순위 계승자와는 반대되는 성향의 차차웅이지만 인간의 역사상 저런 지도자가 없었던 것도 아니고, 약간의 변수가 생기긴 했지만, 큰 문제는 없다고 여겼다.

처용이 태어났을 때 곁에 두고 자라게 했으며, 나중에는 유일한 보좌관[6]으로 둔다. 마지막에는 '곁을 지켜주던 유일한 친구'라고 표현한다.[7] 작중 대사를 보면 처용을 상당히 아낀 모양이다.

3.2 현재

프롤로그에서 첫등장. 그리고 그 후로는 처용의 질문을 듣는 모습으로만 등장하고 나머진 언급으로만 나오셨다(...) 아이고 왕님

그리고 몇년 동안은 언급 조차도 없으셨고 아이고 왕님22, 이레귤러 에피소드에서 이그나지오를 죽이려던 처용과 그를 막아선 각성유진의 앞에 직접 행차해 단지 눈빛만으로 처용의 귀신들을 꿇리고[8] 각성 상태의 유진을 휘청이게 만들어버린다. 그러곤 잠시 어딘가를 바라보곤 사라진다. 후에 처용이 왜 자신을 막아서고 유진을 도와주었냐고 묻자

"2세대는 내 지배하에 있지 않기 때문이다. 다음 세대는 그것을 이어받을 자들의 것이지, 그곳에 나의 자리는 없다."

라는 카리스마 넘치는 씁쓸한 답변을 해주시고 처용이 1세대의 오류인 무영과 이그나지오를 그냥 내버려두면 어떤일이 일어날지 알수 없다고 하지만

"그 아이들... 네 손에 자란 아이들이 아니더냐. 무리하지 않아도 된다."

라며 처용의 괴로움을 덜어주었다.

그리고 또다시 몇년 동안 나오지 않으시다가....

시즌 2 36화에서 먼치킨스러운 세계관 최강자로서의 면모가 제대로 드러났다. 비각이 꼬신 숱한 차차웅들이 겁을 상실하고 잭을 찾아왔지만, 겨우 눈을 마주친것만으로 그 많은 차차웅의 절반이 리타이어해 버린다.
그러고 갑자기 차차웅들의 앞에 저승사자들을 소환한다. 로드 잭의 밑에 길게 늘어진 그림자(?)에서 뒤에 있는 거대한 병풍뼈가 손을 집어넣어 거대한 두루마리를 꺼내더니..

"너희들은 필요없다."

소환 된 저승사자들이 각 차차웅의 이름을 세번 부르자마자 그 차차웅이 죽어버리고, 동시에 그 두루마리에서 해당 차차웅의 이름에 줄이 그어진다. 이렇게 잭은 몇몇을 제외한 차차웅들을 전부 죽여버리고 사라진다.

37화에서는 나온 바에 의하면 잭이나 저승사자들이 이름을 세 번 부르면 그 자가 어떤 강자이던간에 차차웅인 이상 누구든 즉사하는데다,(탈과 처용조차도 예외는 아니다!) 그 조차도 평범한 죽음과는 다르다고 한다.[9] 몇 세기 전 9탈들과 동급, 어쩌면 그 이상으로 강한 차차웅들이 전부 모여 잭에게 도전했으나 단 한명도 남김없이 같은 꼴을 당했다고 한다.
한 사람도 남김없이 당한 탓에 멀리서 지켜보고 있던 비각과 또 한 사람만이 그 사건을 목격했고, 그 때문에 젊은 차차웅들은 잭의 능력은 커녕 그런 일이 있었다는 것 자체를 모르는 자가 많다고 한다.

그리고 과거편에서 비각이 말하길 평범한 사람들이 이해 못할 기나 긴 시간을 살아오며 감정과 인간이 뭔지 정확하게 궤뚫었다고... 이매가 느낀 위화감은 바로 이 것이라고 한다. 다만 너무 오래 살아와서 머리로만 알 뿐 그게 무슨 느낌이었는지 더이상 모르게 되었다고. 물론 비각의 추측이다.


시즌 2 89화 그 간의 자신의 행적을 처용에게 말해준다.

"...네게 비각에 대해 알려주지 않았던 건... 네가 다치길 바라지 않았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론 의도치 않게 네게 상처 주는 꼴이 되어버렸지만... 네가 이걸 알았다면 어떻게든 비각과 싸워 없애려 했을테지. 넌 나와 달리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쓰는 섬세한 아이니까. ...난 너무 오래 살아 무뎌진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그저 지친것일지도 모르겠구나. 네가 나보다 왕의 자리에 어울렸을 것을. 원하지 않아 넘겨주지 못했지만..."
"이것만은 말해주고 싶구나, 정말 고마웠다. 곁을 계속 지켜주던 유일한 친구여. 네가 없었다면 난 지금까지 버티지 못했을 거다. ...진즉에 모두 얘기했으면 좋았을 것을. 이제 내겐 시간이 없구나. 그 동안 즐거웠다."


이에 처용은 무작정 로드 잭을 부르지만, 잭은 미소 지으면서 알려준 본명은 환웅.뜬금포
인계를 원해 지상으로 내려왔던 신의 이름을 따와 지었다는 마지막 말을 남기고 죽는다. 아이고 왕님333
이에 처용은 매우 슬퍼하며 눈물 흘리고 귀신들도 따라 울고만다.

4 여담

현재의 소년같은 모습은 특수능력으로 외모를 바꾼 것이라고 한다. 89화에서 보여준 모습은 회색 장발의 미청년.
잭의 수명은 보통의 차차웅에 비해 비정상적으로 길다고. 왕이라는 직책 때문인지, 본인의 특수능력인지는 불명.

옷이 매우 엄하다. 민소매에 아랫도리가 위에서 내려다보면 '절대' 안 될 것 같은 모양새를 하고 있다.

살아온 세월이 엄청 길다. 작가Q&A에서 밝힌바에 따르면 수십세기는 살아온듯하다. 이 때문인가 총각탈 테오가 말하길 잭의 수명은 얼마 남지 않았다고 하였고 결국...
  1. 왠지 모르게 동굴 같아 보이는 곳에서도 머무르는 듯
  2. 잭을 직접 만난적이 있는 차차웅은 거의 없다. 탈들은 각각 탈을 받을 때 한번씩 만났다고. 그러나 비각은 가끔 스스로 만나러 가기도 한다.
  3. 이를 보고 많은 팬들이 웅녀가 아니냐는 말이 난무했으나, 하술하겠지만 잭의 본명은 환웅임이 밝혀졌고, 웅녀는 환웅의 마누라이지 어머니는 아니다. 따라서 어머니라는 존재의 정체가 웅녀일 가능성은 전무하다.
  4. 잭이 다스린 1세대에서 새 왕이 다스리는 2세대로 넘어가야 하는데, 정작 왕 후보가 이를 거부해서 세대가 굉장히 불안정하다.
  5. 이때 보면 차차웅의 생사부에서 일일히 골라낸 듯 하다.
  6. 현실의 국무총리 정도
  7. 왕이자 먼치킨이리는 위치에 있다보니 심하게 고독을 느꼈을지도 모른다.
  8. 잘 보면 죄다 로드 잭을 바라보고 무릎 꿇고 있다. 벌받는 아이인가
  9. 실제로 이름이 불리고 죽은 차차웅을 보면 바로 무언가 검은 귀신 같은 형체로 변한다. 검고, 철퍽하고 흐물한게 마치 먹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