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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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란 그런 것이야. 누구나 원하지만 함부로 원하면 반드시 화가 되는 게 돈이야."
"권력의 또 다른 이름이 돈이야. 내 돈으로 저 정도와 맞서지 못할 이유 없다."

자이언트(드라마)의 등장인물. 명동에서 악명 높은 사채업자. 42화에서 밝혀진 본명은 최열,

엄청난 양의 자본을 소유하고 있으며 덕분에 사채업계 뿐만 아니라 사업계와 경제계 심지어 정치계에도 큰 영향력을 지니고 있는 인물. 여기 나오는 인물 중 대부분은 백파의 돈을 꾸어다 쓰거나 혹은 그에게 한번 쯤은 도움을 받았을 정도... 성격은 대체로 냉혹한 편이지만 수양딸로 들인 유경옥에게는 뭔가 특별한 감정을 지니고 있는 듯하다. 이 사람에 대한 과거가 나오는데 젊었을 때 어머니의 약값을 마련하려고 고리대급업자에게 왼손을 담보로 쌀 한말을 빌렸다. 그러나 돈을 갚지 못하여 손을 잃었다.[1] 이후 이강모가 설립한 한강건설의 최대주주이자 후원자로서 이강모에게 남다른 관심을 가지며 그에게 돈의 위험성을 경고하며 어려운 일에 그를 도와준다. 또한 황정연에게 사채를 배우게 하면서 그녀를 아낀다. 최근에는 비자금과 관련해 조필연과 큰 갈등을 겪고 있으며, 미국에서 재활치료를 받고 돌아온 황태섭에게 정치 자금을 지원해서 정치계로 보낼 생각을 하고 있는 듯 하다. 그러나 오래전부터 으로 몸이 많이 상해서 진통제로 버텨오다 절로 들어간 후 사망한다. 조필연은 그의 돈을 노리고 설레발을 놓았지만[2] 죽기전에 재산을 전부 사회에 기부하고 세상을 떠났다.

그가 이강모와 변호사가 보는 앞에서 녹음한 육성 유언을 들어보면 비록 사채업으로 크게 대성하긴 하였으나 밝고 정당치 못한 방법으로 돈을 벌었던 사실을 무척 부끄럽게 여기며 한평생을 살았던 것같다. 오죽하면 유언을 남기며 자신을 야차와 같다고 했을까... 조필연 일당은 망했어요. 그러나 백파의 하수인들이 대부분 백파의 결정에 반발하는데다가 조필연 일당과도 연계를 할 거같은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백파의 뜻이 이루어지기엔 갈길이 멀다. 그런데 조필연이 백파의 원금 차용증을 손에 넣었기에 전재산 사회환원을 노린 백파의 노력이 빛을 바래게 되었다. 아 망했어요

이 역을 연기한 배우는 중견배우 임혁씨이신데... 다름 아닌 신기생뎐(드라마)아수라역을 연기하신 분이시다... 흠좀무
  1. 이 때 부터 돈을 물불 가리지 않고 벌었고 지금의 성격으로 변한 것으로 보인다.
  2. 사실 그 전에는 관심도 가지지 않았다. 그러나 앙심을 품은 차부철이 유경옥이 황정연의 생모라는 것을 말해 생각이 바뀐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