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심작 정열맨에서 백호파가 사용하는 가공의 무공.
정확히 언제 창시되었는가는 확실치 않지만 작품 상 등장하는 최초의 장문인은 서태디였으며 그의 아들들인 서상호와 서명호역시 무공을 전수받았다.
말그대로 성수 백호의 기운을 빌려 쓰는 무공으로, 모든 기술마다 호(虎)자가 들어가는 이름을 붙였다는 것도 특징.
금부두의 주술에 걸린 서태디가 죽어갈 적에 양자인 서명호에게 꾸준히 수련한다면 백호인간의 경지에 이른다고 하였는데 이는 곧 백호신공의 정점을 이루었다고 할 수도 있겠다.
서명호는 아버지의 유지를 받들어 20여년간의 수련 끝에 마침내 백호인간으로 거듭났는데 주작파에서 말하는 홍익인간과 비슷한 개념같다. 홍익인간이 싸울때에 피부가 붉어진다면 이쪽은 말 그대로 머리 부분이 백호의 형상으로 변한다.
백호신공 기술
- 가로막기
- 원수현을 보호하기 위해 서명호가 시전한 기술. 어쩐지 익숙한 방패(...)가 등장해 적의 공격을 무효화시킨다. 하지만 해태신공 해린신과는 다르게 방어쪽으로는 효과가 없는듯...하다 했는데 서명호에게 백호교미로 버프를 얻은 원수현이 백호인간으로 변신해서 최무홍의 공격을 바로 튕겨냈다.
- 백호육탐
- 고기를 탐하는 백호가 덥치는 형상을 기초로 한 무공. 백호후로 귀에 치명타를 입은 김용를 잠깐이나마 기절시킬 정도로 강한 무공이다.
- 호로새기
- 손가락 끝으로 칼을 부수는 기술. 도검을 무기로 쓰는 상대에게 쓰기 위해 만들어진 기술인 듯 하다. 서명호가 처음 서태디를 만났을때 소매치기한 지갑을 도로 빼앗길 위기에 처하자 궁여지책으로 칼을 꺼내어 덤볐지만 서태지가 이 기술로 칼을 부숴버렸다. 후에 와따시와 니혼징과 와따시모 니혼징 형제가 서태디에게 일본도로 도전해올때에도 이 기술로 막았다. 이름은 비속어에서 따온듯.
- 호치케스
- 본래 명칭은 호치천집(虎齒刋亼)이지만 천집를 가차시킴으로써 호치케스가 되었다.[1] 백호인간으로 변신한 후 얻게 되는 강력한 이빨을 이용, 상대방을 물어뜯는 기술. 한번 물면 쉽사리 떼어내기 힘든 모양. 원수현은 이 무공을 보고 "어른들도 싸울땐 별 수 없군"이라는 생각을 했다. 모티브는 스테이플러.
- 호환마마
- 손에 힘을 주어 상대의 몸을 절단시켜버리는 기술. 서상호가 서명호와 처음 만났을때 자신을 인진로 잡으려던 소매치기단 두목의 손목을 이 기술로 날려버렸으며 서태디도 이 기술로 와따시와 니혼징 형제를 분리수술(...)시켜 주었다. 이름만큼이나 상당히 잔인하고 무서운 기술이다.[2]
- 호두과자
- 박치기 기술. 땅을 박차고 낮은 높이로 도약하여 머리로 들이받는 기술이다. 은근히 서상호의 특기같다. 소매치기단 두목과 아버지인 서태디도 이 기술로 날려버렸으니... 과거에 서명호가 김용에게 치명타를 입힌 기술도 이것. 왠지 합마공을 연상시킨다. 음식 호두과자에서 이름을 따온듯.
- 천안호두과자
- 금부두의 환혹에 걸려 세뇌된 서상호가 금부두와 함께 청룡파에 숨어있을때 스스로 고안한 오리지널 기술. 주먹을 비틀어 그 위력을 배가시키는 스크류 펀치의 원리에 박치기 기술인 호두과자를 접목시켜 훨씬 강력하다고는 하는데... 정말로 주먹을 비틀듯이 목을 비틀어서 꺾으며 사용한다.
몸을 회전시키면 안되나? 그럼 될 것 같은데....그리고 서명호에게 닿기도전에 목이 꺾여서 사망(...) - 서명호는 김용에게 제대로 명중시켰지만 결국 서상호처럼 얼마 못가 사망했다.[3][4]
- 백호안
- 백호신공을 익힌 자가 쓸 수 있는 기술로, 눈이 백호의 것처럼 푸른색으로 변하며 모든 환각술을 꿰뚫어 볼 수 있는 힘이 있다. 서명호도 터득했지만 서상호는 이 기술을 미처 익히지 못했기 때문에 금부두의 환각술에 그냥 당해버렸다(...).
- 백호후
- 크게 울부짖어 나오는 음파로 상대에게 데미지를 주는 기술. 아무래도 사자후의 패러디인듯 하다. 김용(정열맨)의 경우에는 천리안도 아닌 천리이(耳) 때문에 귀가 예민한 약점을 지니고 있어서 이 기술에 당해 천리이 사용에 애로사항이 꽃피었다. 이름은 사자후에서 따온듯.
- 호미질
- 손가락에 내공을 담아 호미질을 하듯 적을 찍어누르는 기술. 이 기술을 맞으면 상대는 자동적으로 몸을 움츠리게 된다.
- 호랑나비
- 호랑나비가 날아다니는 것을 모티브로 한 무공. 봉황신공 봉황비상과 마찬가지로 비행관련 무공이다.
- 백호교미
- 김용이 김정열을 찾으러 간 사이에 중상을 입은 서명호가 원수현에게 백호신공의 모든것을 전수하기 위해 사용한 무공. 무공 이름이나[5] 그 모양새나 검열삭제 하는것 같은 병맛 넘치는 무공.
- 백호인간
- 머리 부분이 백호의 형상으로 변하게 된다. 작중 묘사를 보면 백호신공의 정점이자 최고봉을 이루는 기술인듯. 선대 장문인인 서태디조차도 이를 사용하지 못하였으며 사망 직전에 아들 서명호에게 열심히 수련하여 백호인간의 경지까지 이룰 것을 부탁한 바 있다. 이후, 서명호는 20여년의 수련 끝에 백호인간으로 변신할 수 있게 되었다. 아무래도 주작파에서 말하는 홍익인간과 비슷한 개념인듯 하다. 근데 홍익인간과 비슷한 개념이라면 거의 먼치킨급 능력을 가져야 정상이지만, 작중 보이는 모습은 그다지 먼치킨까지는 아닌듯. 아마도 사용하는 서명호의 나이와, 한쪽 다리가 없다는 장애로 인해 그만큼 약해진 것으로 보인다.[6]
- ↑ 보면 천집(刋亼)의 한자가 케스와 비슷하다.
- ↑ 다만 이 기술에 당해 손목을 잃은 소매치기단 두목이 록맨 버스터를 쏘거나 와따시와 니혼징 형제가 플라나리아 세포로 재생해내는 등 작중 묘사되는 살상력은 낮은 편이다.
- ↑ 참고로 이것에 당한 김용은 엄청나게 날아갔으며 도통 혹이 안 날 이마에 혹이 생겼다.
- ↑ 그래도 죽기전 목을 제대로 돌려놓았기때문인지 김정열이 오징어덮밥을 만들어달라며 등을 치자 척추가 바로 잡혀 되살아났다.
- ↑ 백호교미의 뜻은 '백호의 아름다운 가르침'. 한문 문법에 맞게 해석하면 '백호가 아름다움을 가르치다'가 맞다.
- ↑ 다만 그 이전에도 김용에게 고전한 것을 본다면, 주작인간과 사이에 압도적인 힘 차이가 존재한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김용조차 도달하지 못한 부활인간의 경지에 도달한 최무홍을 단번에 발라버린게 주작인간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