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신공

1 개요

야심작 정열맨낚시신공에서 해태파가 사용하는 가공의 무공. 창시자는 해태파의 초대 장문인인 최배반. 이 무공을 연마한 인물로는 최배반의 후손인 최무홍최해태, 최우장 등이 있다. 일종의 과거편인 낚시신공에서는 문방구를 필두로 문구파의 꽤나 많은 인물이 사용하게 된다.

본래는 주작파가 봉황신공과 더불어 사용하였던 것이 이 해태신공이었으나 많은 이들이 해태의 기운을 빌려 무공을 쓰다가 불과 악귀의 기운을 감당치 못하고 죽거나 미쳐버리는 등 부작용이 많았다. 때문에 과거에 주작파의 장문인이 해태신공의 비급을 담은 해태진경을 숨겨두었다.

그러나 당시 주작파의 제자였던 최배반은 강해지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인물이었고, 결국 동문인들까지 살해하면서 주작파 장문인이 숨겨두었던 비급서 해태진경을 훔쳐 달아났다. 그후에 최배반이 이 해태진경을 익혀 해태신공의 기초를 쌓아 올렸고 후에 최씨 가문으로 구성된 새로운 문파인 해태파가 탄생하게 되었다. 굳이 따지자면 주작파에 갈라져 나온 무공이지만 해태파는 이를 인정하려 들지 않았다.

주작이 지닌 힘과 동작에서 따온 봉황신공과는 정 반대인 기술로, 주작의 내력과 불의 기운을 응용하여 불을 먹어 치우는 전설의 짐승 해태의 힘을 빌리는 무공이다. 또한, 해태가 불 뿐만 아니라 악귀와 악령도 먹어치우기 때문에 그 사악한 기운을 빌려 힘을 배가시킬 수도 있다.[1] 다만 순수하게 악령의 힘을 빌리는 경우에는 사용하는 사람 역시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본래 장문인이었던 최무홍이 어린 손자인 최우장을 남겨놓고 갑자기 사망하는 바람에 해태파 자체는 현재 사라졌으나 아직 최우장과 그 아버지인 최해태가 해태신공을 쓸 줄 알기 때문에 그 맥이 완전히 끊기지는 않았다. 정열맨 설정과 낚시신공을 대입해보면 문방구일행은 해태신공을 잃었거나, 정열맨 시점에서 이미 사망했거나 둘 중 하나로 보인다. 혹은 설정이 다른 세계관이거나.

2 해태신공 기술

  • 해태신장
봉황신공의 봉황신장과 흡사한 기술. 손바닥에 공력을 불어넣은 후에 장력을 내뿜어 공격하는 기술이다.
  • 해조첨
맹수가 발톱으로 사냥감을 치듯이 손톱을 치켜세우고 내려쳐 버리는 기술이다. 겉보기에는 그냥 긁거나 할퀴는 것 처럼 보이지만 그 위력을 철판도 뚫어버릴 정도. 최우장복덕과 싸울 때 이 기술을 사용했는데 최해태가 이를 목격하고 비로소 최우장의 자신의 아들임을 알게 되었다. 정열맨에서는 캐릭터들이 죄다 무공 하나씩은 익히고 있다보니 별로 티가 안났는데 낚시신공에서는 얼굴을 찢어버리고 손목을 날려버리는 등 엄청나게 고어한 기술이 되었다. 일반인이라 그런 것일수도 있지만..
  • 해권천풍
주먹을 회전시키며 공격하는 기술. 코크스크류 펀치
  • 해린신
적과 적의 무공을 튕겨내는 방어계 무공. 상대가 자신보다 강하면 통하지 않는다.
  • 해치퇴산
도약하여 올랐다가 일직선으로 날으면서 주먹을 쥔 상태에서 엄지를 펴서 공격하는 기술. 제로 게임 복덕최해태와 싸우던 중에 이를 맞고 의식을 잃었다.
  • 잠해소비
몸에 깊은 공력을 품었다가 사람이나 물건의 몸에 손바닥을 댄 상태에서 뿜어내는 기술. 상대방의 외형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어 겉으로 봐서는 멀쩡한 것 같지만 그 내공을 상대방의 몸속으로 불어넣어 깊은 내상을 주는 강력한 기술이다. 최무홍이 손자 최우장에게 처음 잠해소비의 비법을 전수할때에는 항아리에 가득 물을 부은 후에 이를 손바닥을 대고 공력을 뿜어내니 항아리는 멀쩡한데 그 안에 있던 물이 그대로 기화해버렸다. 이 장면만 봐도 잠해소비의 위력을 짐작할 수 있다. 홍익인간으로 절세무공을 지녔던 김근성김정열 역시 이 잠해소비를 맞고는 견디지 못하고 치명적인 내상을 입었다.[2]
  • 악귀연통
해태신공 최강의 기술이다. 악귀를 집어삼키는 해태의 성질을 이용하여 악귀를 자기 몸속에 집어넣어 빙의시키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쓰면 몸이 보라색으로 변하며 그 공력이 엄청나게 강해지지만 부작용이 심해서 빠른 시간 내에 악귀를 몸 밖으로 내보내지 못하면 그대로 서서히 악귀에게 영혼을 갉아 먹히다가 죽음에 이르게 된다. 최무홍은 그의 아버지가 오래전에 이 기술을 함부로 사용했다가 죽는 광경을 눈 앞에서 목격하였기 때문에 악귀연통을 사용하지 않음은 물론이요, 손자인 최우장에게도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때문에 최우장은 이 기술에 대해 전혀 아는 바가 없었다. 그래서 고수고등학교에서 홍익인간이 된 김정열과 싸우던 중에 우연히 이를 사용하게 되자 육유두의 충고도 무시한채 계속 싸웠다가 목숨이 위태롭게 되었다. 다만, 김정열의 주작신공의 힘으로 악귀의 힘이 전부 사라지고 살아남아 싸움이 끝난 후에 육유두가 피리로 운공술을 쓰는 것을 녹음한 테이프를 건네 준 덕분에 이를 들으며 운공을 하여 간신히 회복할 수 있었다.
  • 해퇴축
두발로 상대의 얼굴을 가격하는 기술. 최우장이 이 기술로 김용에게 공격당하는 김정열을 구해줬다.
  1. 그대신 성격이 사악해진다
  2. 다만 김정열 만은 이 공격을 받고서도 오히려 해태신공의 불의 기운을 흡수하여 진정한 홍익인간으로 거듭났다..흠좀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