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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로레슬링 기술
루 테즈의 백 드랍.
수상대의 등뒤에서 상대의 한 팔을 목 뒤로 걸친뒤 상대의 허리를 잡아 그대로 뒤로 메치는 수플렉스 기술이다. 백드롭은 일본식 이름으로 북미에선 백 수플렉스로 부른다. 루 테즈의 피니쉬 무브로 유명하며, 일본에서는 故점보 츠루타와 닥터 데스, 故스티브 윌리암스가 백드롭으로 유명했다. 격투기 기술들 중에서 사망이나 부상 위험도만 따졌을때 거의 톱에 올라가는 위험한 기술 중 하나.
참고로 저먼 스플렉스와 비슷하지만 자세히 보면 시전자의 머리 위치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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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故스티브 윌리암스의 "살인 백드롭" | 등짝으로 떨어지는 북미식 백 수플렉스 |
일본과 북미의 위상이 극과 극인 기술중 하나인데, 북미의 경우는 안전문제 때문에 아래 짤방처럼 상대를 거의 시전자와 수직의 형태로 잡아서 등부터 떨어뜨린다. 등부터 떨어지기 때문에 낙법을 치기 쉽지만 그만큼 기술의 위력은 상대적으로 떨어진다[1]. 때문에 다들 지나가는 기술로 쓴다.물론 크리스 벤와 처럼 높이들어서 재빨리 떨구는식으로 데미지를 높이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일본에서는 위 움짤을 봤겠지만 각도가 살벌하다. 심심하면 고각으로 떨어지며 백드롭이 피니쉬인 일본 레슬러들은 수없이 많다. 안전사고 문제를 지적할만도 한데... 하지만 일본에서도 백바디 드롭 처럼 쓰는 선수가 은근히 있다. 무토 케이지를 비롯하여 미사와 미츠하루. 텐류 겐이치로 하지만 전일본에 가면 어떻해서든 각도를 쌀벌하게 든다.상대적으로 북미보다 위험한 기술이 많이 등장하는 일본 프로레슬링 무대의 특징으로 봐도 될듯 하다. 북미에선 일본식 백드롭을 백드롭 드라이버라고 말한다.[2]
카와다 토시아키의 데인저러스 백드롭. 정말 데인저러스란 표현이 어울린다.
김남훈도 고각 백드롭을 탄자니아 백드롭이라는 이름의 피니쉬로 사용한다.
그래서 일본의 백드롭은 접수가 굉장히 위험하고, 20년 넘는 경력을 쌓아온 접수의 달인이라는 미사와 미츠하루 선수가 단 한번 접수를 잘못해 팬들의 곁을 영원히 떠나고 말았다. 프로레슬링은 정말 위험하다. 절대 따라하지 마라.
MTV의 흑역사 WSX의 에피소드 1에서 나온 장면.(...) 이뭐병이 절로 나온다.
참고로 이 에이프런 백드롭(Apron Back Drop)이란 이름으로 저질러진 만행의 피폭자(...)는 당시 KAos라는 링네임으로 활동한 레슬러 조이 무뇨즈다.
2 격투기 기술
아마추어 레슬링에서도 가능만 하다면 쓸 수 있는 기술이며, 때문에 레슬링 출신 선수들이 가끔 종합격투기에서도 쓴다. 러시아의 삼보, 특히 컴뱃삼보에서도 가능한 기술이며, 컴뱃 삼보의 영향을 받은 산타에서도 가끔 나온다. UFC 파이터로 유명한 쿵 리도 산타 시범을 보일때 자주 써먹었다. 순수 입식타격 기술만 배운 사람들이 실제로 보면 가장 놀라는 기술중 하나(...)로, 이건 정말 대응할 방법이 없다.
종합격투기에서도 제법 실력차가 있는 상대끼리 붙었을 때 관광용으로 쓰는 굴욕기. 그런데 의외로 케빈 랜들맨이 효도르를 상대로 쓴 적이 있다. 그 짤방은 저먼 스플렉스 문서에 있는데, 시작은 저먼자세였는데 비틀리면서 백드롭처럼 마무리. 그런데 효도르는 머리부터 쳐박혔다! 짤방 보면 점프까지 하면서 살벌하게 내리찍혔기 때문에 사고 난게 아닌가 하는 반응. 그럼에도 벌떡 일어나서 랜들맨을 결국 역관광 태우면서 효도르의 신화가 시작되었다고도 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