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프는 보이나?"
헤일로3의 트레일러에서 마스터 치프가 버블 실드를 사용해서 레이스의 포격을 방어하는 모습. 트레일러에서 발생장치를 땅바닥에 박아 방어막을 펼치는 장면은 헤일로 시리즈에서 명장면으로 꼽힌다.
헤일로 시리즈의 UNSC가 쓰는 보호막 생성 장치. 헤일로 3에서 처음 나왔다. 사용시 반투명하고 하얗고 황금색의 구형 돔을 사용자 주위에 생성한다. 이 방어막은 총알, 폭발, 레이저, 플라즈마, 화염, 수류탄등을 효과적으로 막지만, 차량과 사람, 생물체는 이를 뚫고 들어올 수 있다. 약 20초 정도 지나면 실드는 자연적으로 부서지고 실드 발생장치는 자폭한다.
보병용 방어 장비긴 하지만 무게는 20.5킬로그램이나 된다. 웨이포인트에 올라온 정보에 따르면 선조 워리어 서번트가 요새 건설에 사용하던 기술을 UNSC의 ONI(해군정보부)가 역설계했고, 그 시제품을 기반으로 코버넌트가 복원해 전쟁 시기 사용했다고 한다. 이후 인류와 코버넌트 모두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특유의 무거운 무게와 낮은 생산성으로 인해 전쟁 후반부에 제한적으로 사용했고, 해군 정보부에서는 묠니으 전투복과 호환되는 거품 방어막 기술에 집중했다. 브루트는 공격을 받거나 위협받으면 가지고 있는 실드를 바로 작동시킨다.
외부의 공격을 막을 수 있는 대신, 내부에서 외부로 공격하는 것도 막기 때문에 내부에서 적을 공격할 수는 없다. 수류탄이 만약 실드 안에서 터지면 파편이 실드에 맞고 되팅겨서 오히려 공격력도 올라가 실드 안의 사람들은 거의 대부분 즉시 사망한다.
헤일로:리치 시점에서도 사용이 확인된다. 일회용 발생장치에서 아머 어빌리티로 전투복에 장착해서 사용하는 것으로 바뀌었으며, 베타5 분대가 사용하던 거품 방어막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그 안에서 체력이 회복되지만 어떻게 회복되는 건지는 알지 못한다고 한다.
흑역사헤일로 레전즈 '프로토타입'에서는 묠니르 전투복의 프로토타입 동력복 흐룬팅에 버블 실드가 장비되어 있었다. 게임에 등장하는 고정형이 아닌 에너지 실드처럼 전투복 자체에 실드가 펼쳐지는 듯. 버블 실드를 펼치고 움직이는 것이 가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