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쿨리 신서시스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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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라이트노벨 소드 아트 온라인등장인물. 4부 앨리시제이션부터 등장한다.

2 루리드 마을 구전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그 정체는 루리드 마을을 세운 중요인물 중의 한 사람.[1] 유지오가 존경하는 검사로, 젊을적부터 남달리 검술에 뛰어났다고 알려져 있었는데, 그 때문에 그의 일화가 여러가지 이야기가 되어 마을에 내려온다. 그 중에 하나가 베르쿨리와 북쪽의 하얀 용. 베르쿨리가 북쪽의 산맥으로 여행을 떠났다가 북방의 수호룡인 백룡이 지키는 청장미검을 발견, 용이 자는 틈에 검을 훔치려다 들키고 여차저차해서 용서받고 잘 끝났다는 이야기다.

후에 베르쿨리는 정합기사가 되서 기억을 잃고 다시 찾아가서 그 수호룡을 자기 손으로 죽였다. 어드미니스트레이터가 완벽히 자기 통제 하에 있지 않다는 같잖은 이유로 후에 세계대전에서 인간계 최대 전력이 될 수호룡들을 정합기사들에게 처치하라고 시켰기 때문. 그 때문에 키리토와 유지오, 앨리스가 얼음을 구하러 찾아갔을때는 여기저기 상한 뼈만 남아있었다. 전설 속 청장미검은 보물더미 사이에 그대로 있었고 앨리스가 정합기사에게 끌려간 뒤 유지오가 자기의 도구 사용권한을 아득히 초월하는 물건이라 매우 무거움에도 몇달에 걸쳐 조금씩 끌고오는 식으로 마을까지 가져온다. 이 백룡은 모든게 끝난 뒤인 달의 요람 시점에서 키리토가 부활시킨듯. 키리토가 설득해서 망정이지 센트럴 카사드랄을 반쯤 날려버리려고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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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센트럴 커시드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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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쿨리 신서시스 원 : "처음 보는 자세군. 소년. ……혹시 자네, 연속검을 쓰나?"

유지오 : "……여유만만하시군요."

최고(最古)이자 최고(最高)인 최강(最强)의 기사

정합기사 기사장이며, 넘버는 원(one). 어드미니스트레이터가 최초로 정합기사로 만들어내려고 한 기사인 만큼, 무예와 인덕 그리고 미녀의 짝사랑과 절세미녀 제자 등 여러 장점들을 고루 갖추고 있다. 기사장인만큼 엄청난 강호[2]로, 일반적으로 정합기사들이 다크 테리토리의 암흑기사들 몇 명을 혼자서 압도할 정도로 강하지만, 기사장인 베르쿨리는 다른 정합기사들과도 차원이 다르다고 한다. 하지만 이런 그도 옛날에는 암흑기사에게 죽을 뻔한 적이 있다고 한다.[3]

카디널의 말에 따르면 루리드 마을을 건설한 후 한끝산맥을 넘어 다크 테리토리로 넘어갔다가 체포되어 최초의 정합기사가 되었다고 한다.

사용하는 무기는 시천검(時穿劍), 즉 시간의 꿰뚫는 검. 과거 언더월드에서 시간을 알려주던 시계의 바늘을 어드미니스트레이터가 조정하여 만든 검으로[4] 그 때문에 무장완전지배술의 능력도 굉장히 강력하다. 시천검의 능력은 바로 시간을 베는 것으로, 공간에 참격을 잔류시킬 수 있다. 즉 허공에 칼질을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론 그 자리에 참격을 예약해 두는 셈으로, 적이 그 자리에 위치하게 되면 그 때 참격을 발동시킬 수 있는 것이다. 물론 시천검이 단순히 참격 예약 기능만 있는 평범한 검도 아닌지라 그 참격의 위력 역시 매우 강력하다. 설사 공격을 계속 피한다고 해도 전장은 베르쿨리의 참격결계로 뒤덮이면서 점점 이동을 제약받게 되며 결국 주변에 설치된 참격에 썰리거나 베르쿨리의 공격에 썰리거나 하는 양자택일로 패배한다. 작중 표현으로 참격은 유효한 공간에 유효 시간이라는 두가지 제약이 존재하는데 베르쿨리의 이 기술은 여기서 시간적 제약을 벗어난 것이다.연속기가 일격의 위력을 낮추는 대신 유효 공간과 유효 시간 범위를 늘리는거에 비해 베르쿨리는 오히려 일격 공격만으로 시간적 제약을 풀어버린 것이다.[5]

미래를 벤다는 가공할 능력을 지닌 시천검에는 '뒷면'이라는 또다른 사기 능력이 존재한다. 바로 "과거"를 베는 것. 작중의 명칭은 '시공성 - 이참'. 시천검의 '뒷면'을 이용하여 공간을 베면 과거에 그 공간에 존재했던 물체에 참격이 전해진다. 설명하자면 언더월드의 인간 유닛의 모든 이동 로그는 600초동안만 남아있는데, 그 로그에 간섭, 10분 전의 위치 정보를 현재의 것이라고 시스템을 오인시켜 참격을 전하는 것. 다만 특별히 부과되는 정보가 없다면 10분 전만 가능한듯. 베르쿨리가 황제 벡터를 상대할 때 이 기술을 사용함으로써 동귀어진하는데 성공한다.

정합기사 대부분은 이 기술에 대해 알고 있으며 다른 정합기사들의 무장완전지배술이 원거리 형태[6]인 것은 근접전으로는 승산이 없다고 판단해서다. 유지오 역시 원거리 공격으로 대응하면 어쩔까 생각했지만 원거리 무장완전지배술을 가지고 있는 다른 정합기사들 역시 베르쿨리를 이기지 못했다.

그가 시천검을 사용하는 이유는 연속검기를 사용할 수 없기 때문인데, 암흑기사들이 연속검기를 사용해서 자신을 궁지로 몰아넣은 반면, 베르쿨리 자신은 일격필살은 날릴 수 있어도 이어지는 연속검기를 할 만큼 손재주가 좋지 않아 자신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시계의 바늘을 사용해 검을 만들었다고 한다.

물론 그딴 거 없이도 사기캐이다. 앨리스와 아스나가 서로 싸울 때 둘의 검을 손가락 두개씩만으로 잡아서 빼려고 해도 빠지지 않게 할 수 있다.(...)[7] 그리고 검채로 둘의 몸을 들어올린다... 진짜로 중년 맞나?

기사장답게 심의기를 능숙하게 사용할 수 있는데, 13권에서는 '심의의 팔'이라는 기술을 보여주기도 한다. 검을 심의기를 이용해서 공중에 띄운후 손으로 잡는다.[8]

목욕을 하던 중 목욕탕에 들어온 유지오와 대결한다. 처음에 앞서말했듯 시천검 기술로 유지오에게 일격을 먹이지만 유지오가 청장미검 완전 지배술을 이용한 광역 동결+생명력 약탈로 도박을 빙자한 더블 KO를 노리면서 곤경에 빠진다. 유지오 말로는 베르쿨리의 나이는 정합기사가 되면서 정지되었어도 적어도 40이 넘었고 팔팔한 청춘인 유지오와 비교하면 유지오의 천명(HP)가 더 많을 것이기 때문에 같이 체력을 깎이다 보면 아슬아슬하게 자신의 승리라고. 이때 유지오에게 정합기사들의 비밀을 듣고 난입한 원로장에 의해 석화된다.

이후 엘리스와 키리토가 목욕탕에 도착했을때 근성만으로 석화를 풀고베르쿨리가 쓰러지지 않아 앨리스와 대화하는데 왼쪽눈이 터져나간 앨리스를 보자 앨리스가 시스템에 의해 의지가 조작되는 봉인을 뛰어넘었다는걸 알아챈다. 사실 베르쿨리는 이미 스스로 오른쪽 눈의 봉인을 눈치채고 있었다못하는 게 뭔가요 하지만 베르쿨리는 기사로서 어드미니스트레이터를 섬기고 있었기에 의심이 커지거나 하면 어드미니스트레이터에게 건의를 하거나 했고 그때마다 기억조작-의심-건의-기억조작의 무한루프를 타고 있었다(...). 그러니까 어드미니스레이터의 정책에 의문을 품고 있었지만 거기에 대항하는 것만은 하지 못했기 때문에, 그 벽을 넘어선 앨리스를 축하해준다. 이후 키리토에게 앨리스를 부탁하면서 유지오가 원로장에게 끌려갔다는 것을 알려주고 다시 석화된다.사실 석화가 풀리면 혼자서 무쌍을 찍게 되니 그걸 막기 위한 작가의 계략이었다 카더라

어드미니스트레이터와 튜델킨이 나란히 폭사해버린 이후에는 앨리스에게 뺨 한대를 맞으니 바로 석화에서 완전에 풀리고(...) 공리교회의 최상급자로서 혼란을 수습하고 정합기사들을 지휘하여 다가올 침공에 대비하여 인계군을 조직하고 국경 쪽에 존재하는 통로들을 부수는 등의 전쟁 준비에 착수했다. 아직 금기목록과 계율이 풀리지 않아서 앨리스와 달리 그는 이곳을 벗어날 수 없는 상태이기도 했다. 이때 정합기사가 되면서 빼앗긴 자신의 기억을 되찾을 수도 있었지만 인계를 수호하는 것을 더 중요시 하여 미뤄두고 있었다.[9] 그 와중에 파나티오의 마음을 받아들이면서 맺어진다.

전쟁이 시작된 이후에는 동쪽 대문이 깨지 몇 십분 전에 비룡으로 날아서 무장완전지배술로 공중에 수많은 참격을 남겨 놓았다가, 적의 미니언[10]들이 날아오자 참격들을 발동시켜 다크 테리토리측 공중전력을 단번에 몰살시키는 등의 활약을 한다. 이후 앨리스의 미끼 부대의 참가해서 함께 앨리스가 말한 동남쪽으로 나아간다.

이후 앨리스가 벡터에게 납치되자 자신의 비룡인 호시가미와, 앨리스와 엘드리에의 비룡까지 세마리를 갈아타면서 추적하여 따라잡는다. 암흑장군 샤스타와 그의 연인인 리피아, 그리고 그가 일으킨 전쟁때문에 날아간 평화와 수많은 목숨들의 울분을 위해 검을 휘두르지만, 심의를 흡수하고 플럭트라이트를 강제조작하는 벡터의 능력에 저항도 못하고 왼팔을 잃으면서 일반적인 수단으로는 이길 수 없다고 판단. 일부러 공격당해서 사방에 자신의 피를 흩뿌려서 벡터의 이동 경로를 파악하고 실성한 연기를 하여 벡터의 방심을 유도하고 '시공섬 - 이참'을 사용하려 했으나, 뭔가 있다는 것을 눈치챈 벡터가 10분 전의 위치를 공격하려던 베르쿨리를 방해해 실패하는듯 하며 절망한다.

하지만 돌아가라는 명령을 어기고 벡터에게 달려든 자신의 비룡의 희생에 힘입어 시천검의 뒷면을 사용해 벡터를 베어 결국 로그아웃 시켜버리는데 성공한다.[11] 하지만 그 시점에서 이미 한계였기 때문에 시천검과 거의 동시에 천명이 다하면서 사망한다.

베르쿨리 : '이런이런, 그렇게 울 것 없어, 아가씨. 언젠가 반드시 올 것이 온 것 뿐이니까 말이야... 너라면 괜찮아. 이제 혼자서도 잘할 수 있을거야. 넌 단 하나뿐인 내 제자이고... 내 딸이니까. (앨리스에게 미소지어주고, 파나티오에게 상념을 보낸 후) ...뭐 이런 식으로 죽는 것도 나쁘지 않지.

어드미니스트레이터 : "그래, 울어주는 사람이 많은 걸 행복하게 여겨."
베르쿨리 : "... 뭐야, 역시 살아 있었던 거야?"
어드미니스트레이터 : "그럴리가 없잖아. 이건 당신 기억 속의 나야. 당신이 영혼에 보존하고 있던 어드미니스트레이터에 대한 추억이지."
베르쿨리 : "흐음, 뭐가 뭔지 잘 알 수가 없군. 그렇지만... 내 기억 속의 당신이 그렇게 웃고 있으니 다행이야."
(호시가미 위에 올라탄 다음, 어드미니스트레이터를 앞에 앉힌다.)
어드미니스트레이터 : "넌 나를 원망하지 않아? 널 무한히 계속되는 시간의 감옥 속에 가두고 몇 번이나 기억을 빼앗은 나를?"
베르쿨리 : "지겨울 정도로 길었던 것은 분명하지만, 그럭저럭 재미있는 인생이었어. 그래, 그렇게 생각해."
어드미니스트레이터 : "...그렇군."

마지막 순간에는 자신을 보며 우는 앨리스에게 웃어주고, 인계 동문을 지키고 있을 파나티오에게 심의로 메세지를 전한다. 이후 환상 속에서 어드미니스트레이터와 함께 자신의 비룡인 호시가미를 타고 날아가면서 퇴장.
  1. 키리토가 3일 연속 다이브, 언더월드에서 보낸 10년 동안 유지오와 앨리스와 나눈 대화중에 베르쿨리에 관한 이야기가 있다.
  2. 앨리스가 생각하는, 자신이 절대로 이길 수 없는 두 명의 검사 중 한 사람. 물론 나머지 한 명은 키리토다.
  3. 이 암흑기사는 초대 암흑기사이며 나중에 다시 싸워 베르쿨리의 손에 죽는다. 베르쿨리의 기사로서의 첫 전투이자, 정합기사와 암흑기사의 첫 대전이었다. 그리고 나중에 어드미니스트레이터의 말에 따르면 그녀는 초대 암흑기사의 머리를 보석으로 바꾸어 자신의 방에 장식했다고 한다(...).
  4. 유지오와 언더월드인들은 시간을 알게된 인간들이 나태해지자 신이 직접 시계를 파괴했다고 알고 있다.
  5. 어드미니스트레이터가 말하길 이 시계는 단순히 시간을 가리키는 시계가 아니라 시간 자체를 만들어내는 도구라고 하며 시스템 클록이라고 불렀다. 시스템적으론 일리가 있는데, 덕분에 이 당시 역자 김완은 이 기술이 정말로 시스템 클록을 조종해서 미래를 베는 설정이 아닌가라는 말과 그리고 이런 원리를 아는 듯한 어드민은 언더월드가 사실 가상세계라는 것 역시 아는게 아니냐는 추측을 후기로 올렸다.
  6. 천천검(天穿劍) 파나티오의 광선. 치염궁(熾焰弓)의 듀솔버트의 활. 상린편(霜鱗鞭) 엘드리에의 채찍. 금목서의 검(金木犀の剣) 앨리스의 꽃잎 칼날
  7. 이 때 아스나의 계정은 관리자 계정인 슈퍼어카운트였기 때문에 그 스펙은 말하지 않아도 짐작이 갈 것이다. 무기 역시 마찬가지인데, 앨리스의 검은 베르쿨리의 시천검과 함께 가장 격이 높은 검인 금목서였으며 아스나의 검은 금목서보다도 우선순위가 높았다고.
  8. 참고로 웹에서는 그냥 칼집에서 빼는 장면이었으며, 이는 문고본에서 수정된 부분이다. 웹 연재본에서 벡터와 싸울 때 심의를 사용하는데, 그 때 벨크리의 검의 묘사는 '과거 언더월드에서 발생한 모든 검기 중 최대 최강의 위력을 내포한 일격이었다.'이다. 즉, 어드미니스트레이터를 쓰러뜨릴 때의 키리토의 힘을 능가한다.애초에 벡터랑 그렇게 싸운 것부터가 이미 굇수
  9. 만일을 대비해서 그 방은 단단히 봉쇄시켜 두고 후에 풀려고 했다나.
  10. 암흑술사들이 사역하는 가고일 비슷한 존재이다.
  11. 과거의 위치(결과적으로는 607초 전의 위치)를 기억한 후 지면에 새겨진 핏자국을 따라서 가브리엘의 위치를 추정, 600초 전의 위치를 베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