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일

• 동음이의어·다의어

1 개요

Gargoyle

프랑스어로는 Gargouille, 독일어로는 Wasserspeier라고 부른다.

'이무깃돌'로도 번역한다.. 중세 유럽의 건축 양식 중 지붕에 있는 괴수 형태의 석상을 뜻한다. 드래곤 모습에서부터 사자의 모습까지 다양하지만 가장 흔한건 드래곤 모양이다.빗물이 이 석상을 타고 아래로 흘러 내려가도록 설계된 장식 겸 빗물받이가 용도이다. 괴수 전신일 경우도 있으나, 괴수의 머리만 덜렁 달려있는 형태도 있다. 보통 건축가나 집주인이 적개심을 가진 인물의 외양을 본뜬다는 이야기도 있다.

2 유래

프랑스 전설에 의하면, 루앙 지역에 드래곤 모습을 한 가고일이라는 괴물이 살았다. 이에 루앙의 대주교인 성 로마누스가 가고일을 사로잡는다. 사로잡은 가고일은 루앙에 끌려와서 화형에 쳐해졌는데, 다만 그 괴물의 목과 머리는 애초에 브레스를 뿜는 부위였기에 화속성 내성(...)이 만땅이라 불타지 않았다고 한다. 이후 새로 지어지는 성당에서는, 악마들에게 "너희들 나대다가는 이놈 처럼 죽는수가 있다"면서 경고하여 교회를 보호하는 의미로 가고일 석상을 달기 시작했다고 한다. 물론 이후에는 전신이 있는 석상이나 드래곤 모습과는 거리가 먼 석상도 있지만, "이런 괴수도 우리에게 GG쳤으니 악마들아 괜히 나대지 마라"라고 경고하는 의미는 모두 공유한다.

3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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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지로 번역한다면 "괴물꼴 홈통 주둥이"인데, 우리말로 이무깃돌 혹은 석이두(石螭頭), 이주석(螭柱石)이라고 한다. 여담으로 KBS에서 방영한 월트 디즈니의 작품인 《골리앗》의 번역을 존중하면 '박쥐인간'.(…) 고담시의 흑기사가 떠오르지 않을 수 없는 번역이다. 마침 성우도 이정구님이다.

다만 가고일이 빗물받이의 역할을 거의 할 수 없는, 예를 들면 고딕양식의 뾰족한 첨탑을 가진 지붕 위에 놓인 경우도 있다. 즉 단지 장식품으로서의 역할만 하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다. 교회나 성 등에서 이런 양식이 많이 보이는데, 전자의 경우 종교적인 의미를 담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위압감을 주기 위해 많이 채용된 듯하다.

일부 가고일상의 경우엔 석공이 의도적인 장난을 쳐서, 유명한 성직자나 귀족의 얼굴을 본따 만들어서 풍자하기도 했다고 한다.

당연하지만 성상처럼 종교개혁 당시 우상, 그것도 마귀의 형상이라고 파괴대상 1순위가 된 물건이었다. 그렇지만 빗물받이로서의 실용성 역시 무시 못하는지라 완전히 없애지는 않고 위 사진처럼 단순한 홈통 혹은 나뭇잎, 꽃 모양으로 개신교용 가고일(?)을 만드는 경우가 간혹 있었다. 이쯤되면 그냥 가고일이 아니지 않나

4 대중매체에 등장하는 가고일

4.1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의 가고일

단순히 빗물받이 겸 악귀를 막는 석상이었던 가고일이 본격적으로 몬스터화한 건 바로 이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부터이다. 《D&D》에서의 가고일은 평소에는 석상형으로 있다가 갑자기 움직여 사람을 공격하는 몬스터로, 방어력이 높아 마법 혹은 +1 이상의 마법 무기로만 대미지를 줄 수 있다.

3rd에서는 +1 미만의 무기에 의한 피해, 3.5에서는 그냥 마법이 걸리지 않은 무기의 피해를 10 줄인다.

《던전 앤 드래곤 쉐도우 오버 미스타라》에서도 나오는데, 이 녀석의 가장 큰 특징은 물리 공격이 씨도 안 먹힌다는 점으로, 은제 무기나 마법, 마법검, 전설의 검, 완드가 아닌 이상 일반적인 무기로 공격해선 대미지가 평소 공격력에 비하면 극미량밖에 들어가지 않을 뿐더러 그조차도 라이프만 깎을 수 있을 뿐 결정적으로 죽일 수는 없다.

4.2 Warhammer 40,000에 등장하는 가고일

자세한 것은 가고일 항목 참고.

4.3 터닝메카드 W에 등장하는 가고일형 메카니멀 가고토스

메카니멀/터닝메카드 W 항목 참고.

4.4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에 등장하는 가고일

자세한 것은 가고일 항목 참고.

4.5 전사 골리앗에 등장하는 가고일

자세한 것은 전사 골리앗 항목 참고.

4.6 유희왕에 등장하는 카드

가고일(유희왕) 항목 참조.

4.7 요시나가 씨 댁의 가고일에 등장하는 가고일

해당 항목 참조.

4.8 마비노기에 등장하는 가고일

주로 저 세상 던전인 알베이 던전이나 바올 던전에서 출현한다. 기본적으로 무식하게 강한 공격력과 치명적인 부상률, 그리고 볼트 마법을 구사하기 때문에 상대하기 까다롭다. 그외에 스톰프도 쓰지만 의외로 근접전에서 죽은 척이 봉쇄된다는 점을 빼면 평타에 비해 위협적이지 않다. 하지만 녹색 구슬 던전에서는 보스방에서 떼거지로 나와 단독으론 상대하기가 쉽지 않다.

• 라이트 가고일: 라이트 가고일이 휘두르는 만도는 그저 충공깽. 웬만한 밀레시안도 라이트 가고일이 휘두르는 만도를 잘 버텨내질 못한다. 부상도 심각해서 위협적이다. 예전엔 다중인식이라 G1을 깨러가는 밀레시안을 공포로 몰아넣는 대상이었으나, 현재 하향패치로 인해 1인식 1대기구조로 바뀌었다. 하지만 헤비 가고일이랑 섞일 경우 다중인식모드로 나오니 주의 할 것. 하는 말로 봐서는 포워르(마족)땅을 지키는 문지기인 듯하다. 마법 구사를 하기 때문에 윈드밀이나 아볼카운터로 상대하기도 껄끄럽다. 심지어 얘네 "기억했다.", "인간들의 수법"이라면서 아이스 볼트와 평타를 이어서 쓴다. 드랍템은 만도와 바리 하급 던전 통행증, 썬더 5챕터 등이 있다. 참고로 글라스 기브넨은 이 녀석들을 대량으로 소환하며, 어떻게 보면 이 녀석들이 더 위험하다. 글라스 기브넨을 재생도 못 하도록 굴려대며 처리할 생각이 아닌 이상 이 녀석들을 무시할 수도 없다.

• 헤비 가고일: 헤비 가고일은 잘 출현하지 않지만, 라이트 가고일의 강화형으로 상당한 맷집을 가지고 있으며, 이 녀석이 들고 있는 가고일 소드에 맞으면 엄청난 데미지를 경험하게 된다. 라이트 가고일과 마찬가지로 죽이면 낮은 확률로 철쇄아가고일 소드를 드랍한다. 역시 마법을 구사할 줄 안다. 또한 라이트 가고일과 달리 이쪽은 헤비 스탠더를 보유하고 있으므로 근접공격시 주의할 것. 라이트 가고일과 다르게 라이트닝 볼트를 시전한다.

명대사로 "그 정도 핸디는 경력과 감이다." 가 있다.

비슷하게 친척뻘로 그렘린과 그림자 세계의 그럼빌, 이리아의 발록이 있다.

4.9 쥬라기 원시전 2에 등장하는 유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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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몬족의 유닛이며, 단단한 몸은 움직이지 않을 때는 바위처럼 보이기도 한다.

데몬족의 거대 공중유닛이며, 사정거리가 매우 길다. 능력치도 준수한 편. 다만, 방어력 수치가 없는지라 몰릴 때는 순식간에 죽어버린다. 기동력도 다소 떨어지지만 기동력은 다크뱃한테 맡기고 우월한 사정거리로 적을 상대하는 편이다.

4.10 WOD 뱀파이어 더 마스커레이드의 등장 종족

여기서의 가고일은 하나의 종족이다. 본래는 트레미어들이 하인으로 부려먹기 위해 강그랠, 노스페라투, 쯔미쉬 등의 벰파이어들을 변형시켜 만들어낸 존재였으나, 나중에 지성을 갖게 되어 스스로 독립해나간 무리도 있다. 이들의 본 재료가 인간이기 때문인지, 가고일 중에서 신앙심을 갖게 된 자도 있었으며, 그것도 매우 강력한 신앙심이어서 메이지 중에서 인퀴지터(...)가 된다.

4.11 배트맨: 아캄 어사일럼, 배트맨: 아캄 시티의 지형지물

여타 다른 슈퍼히어로들에 비해선 별 다른 능력이 없는 배트맨인 만큼 화기를 든 적을 상대하려면 정면으로 달려들기보다는 예측 못한 곳에서 기습을 하는 게 더 효율적인데, 이 때 적의 동태를 안전하게 파악하거나, 혹은 공격용도로 쓸 수 있는 게 이 가고일이다.

사실 가고일의 존재 이유는 거꾸로 테이크다운을 위해 존재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고일 위에 있다가 아래 지나가는 적을 잡아올려 가고일 아래에 거꾸로 매달아버리는 기술로, 아캄 어사일럼에서 적들이 떨어지면서 지르는 비명소리가 꽤나 재미있는데다가 탈출하기도 용이하므로 자주 사용되는 기술이다.

4.12 톨네코의 대모험 시리즈의 가고일

던전 내의 상인 위치의 캐릭터이다.
평소에는 NPC처럼 행동하며, 근접공격 버튼을 누르면 보통 NPC처럼 대화만 된다.
다만, 원거리 공격, 즉 화살과 지팡이, 물건 던지기는 통한다. 그러나 이 경우, 2배속 행동에 체력/공격력/방어력이 괴랄맞은 적 몬스터가 되어 달려온다.(...)

물건을 집으면 상점 방의 문을 막아서며, 큰방 두루마리로 모든 벽을 없앴을 경우에는 계단으로 한발짝씩 이동한다. 참고로 이 경우 땅에 떨어진 아이템은 방 안에 플레이어가 놓은 아이템으로 간주되는 것인지, 판매할 수 있다.
만일 물건을 집은 채로 상점방을 계산 없이 빠져나오면(즉 도둑질을 한다면), "도둑이야!!"라는 말과 함께 적 몬스터로 돌변해 달려오며, 여기저기서 가고일들이 잔뜩 나타난다. 도둑질 때의 BGM 쓸떼없이 발랄하다

적 몬스터로서의 가고일의 스펙은 대략 아래와 같다.

• 비행계. 고로 윈드스피어 및 그 합성무기에 2배 데미지.
• 2배속 행동 (봉인의 지팡이로 봉인 가능)
• 방어력은, 레벨 9, 힘 8인 톨네코가 정의의 주판(윈드스피어 합성) +99로 때릴 시 약 10 근방의 데미지만을 입는 정도. 참고로 이 때의 검 강도가 114이다.
• 공격력은 방패를 끼지 않았을 경우에는 100을 넘어서는 데미지를 가하는 정도. 방어력 30일 때 한방당 70~80 데미지를 입힌다. 앞에서 말했듯이 배속이니 실질적으로는 방어력 30일 때 140~160
• HP는 500.
• 지팡이가 거의 통하지 않음. 일반적으로 가고일의 위치를 변화시키는 지팡이는 일절 통하지 않으며, 이렇게 효과가 통하지 않는 지팡이를 휘둘러 맞출 경우 효과 대신 데미지 5만 입힌다. 그러나 상태이상이 거의 통한다. 참고로 이 지팡이 내성은 봉인의 지팡이로도 봉인 불가인 듯하다.(...)
  • 통하는 지팡이로는 자키의 지팡이, 미믹 지팡이, 봉인의 지팡이, 양날의 지팡이 등이 있다. 자키의 지팡이가 통한다는 점에서 볼 수 있듯이, 즉사시킬 수 있다. 그 아이템이 갖춰진다면 말이다.
• 이런 녀석이 주는 경험치는 달랑 1(...)

그냥 간단히 말해서 많이 괴랄맞다(...). 원래 《이상한 던전 시리즈》의 상인이 다 그렇다. 근데 《톨네코의 대모험》은 주인공도 상인이잖아.

참고로, 물건을 집은 다음에 계산하기 직전에 귀면도사계열의 특수능력(순간이동시키기) 및 상점 내의 순간이동 함정에 걸려 다른 방으로 이동했을 경우, 억울하게도 도둑질을 한 것으로 간주된다. 계단을 찾지 못한다면 비통하게도 끔살당한다.(...)
또, 지뢰 함정도 통한다. 다만, 상점 내의 지뢰함정에 걸려서 하필 옆에 있던 가고일까지 끔살당하는 경우도 생긴다.(...) 참고로 이 때 상점을 바로 나가면 어째서인지 도둑질로 간주된다. 그러니 이왕 도둑으로 몰릴 거 몇 개만 좀 들고 나오자.

여담으로, 비밀방에는 은근히 파수꾼역으로 종종 등장한다.(...) 이상한 던전 30층 및 더욱 이상한 던전 98층의 곡괭이로 들어가는 비밀방에는 아이템을 둘러싸고 8마리의 가고일이 경직된 채로 구석에 있고, 이상한 던전 60층(GBA판 기준)에서는 열쇠 3개를 쓰고 들어간 방에서 가고일 한 마리가 아이템을 가로막고 지키고 있다. 성역 두루마리 놓고 나서, 일일히 때려잡거나 오래 걸리겠다 싶음 폭발반지로 전부 산화시켜버리는 게 마음 편하다.

4.13 울티마 시리즈에 등장하는 가고일

자세한 것은 가고일 항목 참고.

4.14 워크래프트3에 등장하는 가고일

자세한 것은 가고일 항목 참고.

4.15 가면라이더 위자드의 가고일

• 가고일(가면라이더 위자드) 항목 참조.

5 닌자 슬레이어의 등장 악역

• 상위항목 : 닌자 슬레이어/등장인물, 소우카이야

소우카이야의 수장인 '라오모토 칸'과 그 심복인 '다크 닌자'만을 제외하면 소우카이야 최강이라고 불리우는 6명의 정예 닌자들로 이루어진 집단인 '소우카이 식스게이츠'의 멤버 중 한 명으로 '서프라이즈드 도장' 편에서 언급으로 등장, 헬기 격추 작전에서 의문사한다. '휴지 슈리켄'은 그가 헬카이트의 함정으로 죽었다고 의심했으나, 어스퀘이크는 약한 자는 죽어 마땅하다고 말한다.

6 오투잼, 펌프 잇 업의 수록곡 Gargoyle

Gargoyle 항목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