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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부킹에서 연재한 윤준식 글, 김동훈 그림의 현대 판타지 만화. 2010년 全 10권으로 1부 완결. 2007년 대한민국 만화대상 우수상 수상. 일간스포츠 주최 '오늘의 우리만화' 2007년 하반기 선정작.
현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세계 각국의 무예를 수집하고 있는 가상의 단체 '리유니온'이 등장한다. 주인공 마강룡이 리유니온 산하 학교에 입학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등장하는 무공들은 말 그대로 판타지 수준. 학생회 간부급이 대결을 펼치면 사방에서 TNT가 터지는 것을 볼 수 있다.
한국 만화인데다가 미국으론 수출하지 않았는데 위키백과에 한국어 항목은 없고 영어 항목은 존재한다. 위키백과의 베리타스 항목 / Wikia의 베리타스 항목
최근에는 스포츠 투데이에서 무료 웹툰으로 매주 월~금 다시 연재하고 있다. 초반이라 만화책 분량을 올리고 있지만 출판사 문제 때문에 1부가 황급히 끝난게 아쉬워서 재연재를 선택한듯. 헌데 15년 4월 23일 연재 종료 예정이며, 4월 30일 게재 종료가 된다는 것을 보니 재연재가 아닌 단순 게재였던것 같다.
글 작가와의 별개 작품 활동으로 인해 베리타스 2부에 대한 소식은 감감 무소식이다.
2 평가
2.1 장점
- 탄탄한 작화와 빠른 스토리 전개가 특징. 복선을 풀어놓는 속도가 매우 빠르다. 만화가 인기를 타는 데에는 세련된 작화 또한 한 몫했다. 특히 여성 캐릭터의 체형은 내공이 단전이 아니라 슴가에 모이는지 유화를 제외한 모든 여캐가 거유. 등장인물 중 마도카의 경우 만겔에서 마슴가라는 이명을 얻기도 했다.
- '현실감'이 전반적으로 잘 살아있는 편이어서 인물들의 행동들도 뚜렷한 선악이 없이 입체적이며 학생들간의 대결도 근성으로 극복 그딴 거 없이 대개 힘의 격차대로 끝나는 편이다. 오히려 학생들이라고 보기엔 지나치게 시니컬한 태도 일색이라 어색할 지경. 단 마강룡의 경우는 죠셉 죠스타와 같이 소위 야바위스러운 방식의 싸움으로 그 격차를 어느정도 줄이는 편이다.[1]
- 내용의 갈등구조가 뛰어나다. 세계구급 집단인 리유니온과 전통 계승자라는 약소집단. 리유니온의 방식으로 강력하게 길러진 후진들을 두려워하며 용납 못하는 천부계, 베라의 잠재력을 경계해 봉인을 걸어둔 유리, 밑바닥부터 위협적인 경지까지 추격해온 루드를 두려워해 자결을 요구하는 베라 등 이렇듯 강자와 약자. 경계하는 구세대와 추격하는 신세대간의 싸움이 내용의 핵심 갈등.
2.2 단점?
- 액션 배틀물이지만 이야기의 주축이 주인공의 레벨업에 있지 않고 학생회 내의 리유니온파와 전통 무예파의 갈등에 맞춰져 있어 내용의 초점이 꾸준히 주인공에게 향하지만은 않는다. 주인공을 중심으로 내용이 전개되는게 아니라 내용에 맞춰서 주인공이 따라간다.
- 번역체같은게 눈에 들어온다. 가령 9권에서는 마도카가 화룡 이사에게 '이런 짓 하면 루드들이 좋아할 것 같나요?'라고 한다. 근데 얜 일본인이잖... 우리말에서는 쓰이지 않는 '에...'도 나온다. 그리고 일본만화랑 차이가 없다는 지적도 나오는데 여고생들이 나와 짧은 치마에 팬티 노출도 여럿 된다
(장점?)....
- 마지막엔 주인공인 강룡이 스승의 마지막 상대(베라의 언니)의 신체에 숨어있던 기운을 받아 파워업한 것 까지는 좋았는데 그 힘으로 소드마스터 야마토 마지막 장면을 찍어버리는 바람에 거의 열린결말이 되어버렸다. 아니, 이 엔딩은 가히 베리타스식 엔딩이라 불러도 좋을 정도.
- 어른의 사정상 소드마스터 야마토처럼 급전개로 끝내려다 보니 후반권 가선 액션만환데도 그 시간 있으면 내용 전개하려고 액션 장면이 안나온다. 그 방식이라는게 이렇다. A라는 인물이 있는 장소에서 ㄱ전투가 벌어지면 거기서 장면을 전환해 B가 싸우는 ㄴ전투가 시작된다. 그리고 다시 시점이 전환되면 어느 새 ㄱ전투는 끝이 나 있고 또 시점이 바뀌면 ㄴ전투도 종료돼있다. 물론 싸우는 과정이 그려지 있지 않기 때문에 문제다.
3 등장인물 및 용어
/등장인물 및 용어 일람 항목 참조.
4 기타
- 스토리 작가의 말에 따르면 스테레오 타입의 액션만화들이 지겨워서 소년만화의 틀을 부수는 내용을 그려내려고 했다고 한다. 싸울 수밖에 없는 이유 운운하는 거후더러 "판에 박힌 일본 만화를 너무 많이본 것 같다."는 마강룡이의 대사가 상징적인데. 쌈박질만 하는게 아니라 구체적 갈등이 있는 내용, 충공깽의 막판전개 등은 그 창작 이념의 소산이라고.
- 그림 작가 스스로의 말에 따르면 자기는 채색을 잘 못한다고 한다. 그래서 종종 남이 도와준다고.
- manga(日), manwha(韓), manhua(中)를 영미권 언어로 번역해 불법 스트리밍하는 각종 사이트들 에서 인기순위 20위권 안에 들기도 했다.[2]
- ↑ 현실적인걸 넘어 좀 시니컬한 전개도 종종 보이는데 10권에서 거후와 신라의 합공에 떡실신된 강룡의 앞에서 신라는 중병으로 누운 아버지가 있고 거후도 자신만 바라보는 동생들이 있기에 싸울 수밖에 없다는 말에 강룡이 일어나며 그딴 이유라도 없으면 싸우지도 못하냐며 그런 이유라도 대주는 동생들에게 감사하라는 등으로 이 녀석도 사실은 불쌍한 녀석이었어 라는 클리셰를 엿먹이는 듯한 발언을 하기도 한다. 그리고 카운터 펀치로 압승. 1:1에서 거후와 신라를 떡실신 시킬만큼 성장했다.
- ↑ 일본 망가도 웬만한 만화 아니곤 이루기 힘든 엄청 높은 순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