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 퀘스트의 몬스터.
악마... 라기보다는 치과 포스터에 주로 나오는 충치균의 이미지 그림 같이 생겼다(...). 삼지창을 들고 있는데 아무리 봐도 포크. 어쨌든 미묘하게 귀엽다.
메라조마, 이오나즌 등 엄청난 주문을 배우고 있는 위협적인 적이다.
....라는 건 뻥이고 실은 저런 마법을 배우고는 있는데 실질 MP량이 너무 적어서 MP 부족으로 그 어떤 마법도 사용하지 못한다. 아무리 주문을 외워봐야 "MP가 부족했다" 라는 말이 뜨고 아무 일도 안 일어난다. 안습한 놈...
이걸 모르는 플레이어는 처음 이놈과 조우하면 녀석이 이오나즌을 외치는 순간 "으악! 우리편은 전멸이구나!" 라고 생각하게 될 것이다. 호리이 유지의 낚시.
그 기행 때문에 꽤나 인기가 있다. 지능이 높은가 인간의 말을 잘하는 몬스터로 나오며 보통 장난꾸러기, 마왕의 잡부하 정도의 이미지로 출연하고 있다.
동료로 만들 수 있는 작품도 있는데 역시 최대 MP량이 적어서 뭘 해먹을 수도 없다. 그냥 버리자.
톨네코의 대모험2에서는 공격하지 않는 대신 아이템을 훔쳐가는 적으로 등장. 훔쳐간 뒤에는 다른 방으로 순간이동하며 톨네코에게서 배속으로 도망친다. 웃음보따리보다 귀찮겠지만, 도둑 방지 방패 앞에서는 그냥 호구(...) 게다가 대개 자고 있는 상태로 등장하기에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그래도 죽이면 무조건 아이템을 주니 죽이고 싶어지는 몬스터. 분열지팡이를 사용해서 아이템을 벌어들이는것도 좋다.[1] 상위종으로 미니데빌과 사역마가 존재. 미니데빌은 항아리를 우선적으로 훔친다고 하고 사역마는 장비템을 우선적으로 훔친다고 한다. 근데 얘네가 나타날 층이 되면 다들 알아서 도둑 방지 방패를 합성해뒀을테니 신경쓸 필요 없고 아이템 삥뜯으면 된다(...).
GBA판 톨네코의 대모험2의 좀 더 이상한 던전에서는 도둑질하는 몬스터 종류가 일절 나오지 않기에 따라서 얘네들도 나오지 않는다. 더불어 도둑 방지 방패는 그냥 조금 강한 방패로 전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