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1995년 슈퍼패미컴으로 발매되었고 2006년 닌텐도 DS로 이식된 풍래의 시렌에 등장하는 던전으로. 높은 난이도와 어떤 아이템도 가지고 들어갈 수 없다는 특이점으로 악명이 높다.[1]
테이블 마운틴을 클리어하고 엔딩을 보면 식신의 사당과 족자 뒤의 동굴 두 던전이 열리는데 SFC판은 해당 던전들을 클리어, DS판은 해당 던전들을 한번씩 방문한 후 도전할 수 있다.
설정상 페이가 새로운 문제 던전을 만들려다가 너무 깊이 파서 실수로 이상한 동굴과 이어버렸다는 설정이다. 대체 무슨 짓을 한 건가 페이선생(...)
전 99층의 엄청난 길이에다 모든 아이템이 식별되지 않은 상태로 등장하며(…)[2] 마이너스 아이템이 대폭 추가되어서 아무 아이템이나 대강 사용했다가는 바로 다구리맞고 던전에서 아웃당하게 된다! 야 신난다!
발매 당시 일본식 RPG의 레벨과 장비 개념에 익숙해져 있던 게이머들에게 그 전까지 강화시켰던 장비와 아이템들은 의미가 없으며, 입장하면 주어지는 큰 주먹밥 하나만 들고서 1레벨에 맨 몸으로 고난이도 던전에 도전해야 한다는 것은 엄청난 충격이었고, 그 컬트함 덕분에 지금도 이상한 던전 시리즈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던전일 정도의 유명세를 얻었다.
사실 어떤 아이템도 들고 갈 수 없는 던전인지라 빈 손으로 왔다가 빈 손으로 나가는게 인생이라는 멘탈로 플레이하면 좀 더 편하게 플레이 할 수 있다. 단 한 턴에 생사가 달린 위기상황에서 제한된 아이템을 가지고 식은땀을 줄줄 흘리며 극한까지 머리를 굴려 생존하는 과정, 죽을 때 마다 멘탈붕괴 속에 게임을 되짚어보는 참회의 시간에서 올라가는 것은 캐릭터나 장비의 강함이 아니라 게이머로서의 경험과 숙련이며 익숙해지면 마치 갈래가 무한대인 퍼즐 게임을 플레이하는 느낌으로 한번씩 도전해볼 수 있고 숙련자가 되면 장비와 아이템은 그저 데이터일 뿐 던전에서 입수한 물건들에 맞춰서 유연하게 플레이하는 경지에 이르게 된다.
최종보스 격인 던전 답게 등장하는 적의 종류가 매우 많고 마주쳤을 때 고뇌하게 만드는 강적들도 많다. 그 중 특히 위험한 적들은 풍래의 시렌 시리즈를 해 본 게이머라면 다들 한번씩은 털려본 추억이 있을... 최면을 걸어 랜덤으로 행동하게 만드는[3] 게이즈 계열, 보이지도 않는 원거리에서 10턴이나 행동불능으로 만드는 수면초를 던져대고 덤으로 나오는 층수도 매우 긴 잠드는 대무[4], 2회이동에 방어력 무시 범위공격을 하며 포격범위에 휘말린 바닥에 떨어진 아이템들을 다 없애버리는 옹고집 전차, 같은 층 안에 있으면 일정확률로 방어력 무시 유도 브레스를 날리는 아크 드래곤 등등인데, 잠드는 대무의 수면공격은 수면방지 팔찌로 방어가 가능하고 옹고집 전차의 포격 데미지는 지뢰방어 방패나 그것을 합성한 방패로 반감이 가능, 아크 드래곤의 브레스 데미지도 드래곤실드로 반감이 가능한 등 게임 내에서의 파해법이 준비되어 있으며 게이즈의 경우는 페이의 최종문제 던전 안에서 카운터 아이템인 게이즈 방패를 얻을 수 없어 스펙이 상대적으로 낮음에도 위험분자로 꼽힌다.[5] 하지만 다른 적들의 경우도 파해 아이템이 없으면[6] 그저 더 긴장하면서 게임을 플레이하는 수 밖에 없다(…).
99층이나 되는 길이라 플레이 도중 몬스터 하우스를 서너번 이상 마주칠 수 밖에 없으며, 다음 층으로 가는 계단이 아주 가까이 있지 않은 이상 아이템을 대량으로 소모하는 것을 피할 수 없기에 제한된 인벤토리에서의 아이템 관리가 클리어의 핵심 중 하나다.
모든 아이템이 미식별 상태로 등장해 무기, 방어구의 경우는 직접 장비해보기 전엔 강화가 붙은 아이템인지 저주나 약화가 붙은 물건인지 알 수가 없고 풀에는 색깔, 두루마리에는 짐승 이름, 지팡이는 나무 이름, 팔찌에는 보석 이름, 항아리에는 모양이 각각 랜덤한 단어로 아이템에 붙게 되며 풀이나 두루마리는 한번 먹거나 사용하면 같은 이름이 붙은 아이템이 식별이 되지만 나머지는 들고 다니면서 직접 사용해 알아볼 수 밖에 없다. 식별은 당연하게도 클리어에 최고로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고 플레이어마다 게임을 하면서 각각의 식별 요령이 생기게 된다. 또 중간중간 등장하는 상점에 아이템을 내려놓고 상인에게 물어보면 아이템 가격의 30%을 부르며 매입해주겠다고 하는데, 이것을 이용해 완벽히는 아니라도 대강의 식별이 가능해서 아이템의 원가/매입가를 정리해놓은 표 '페이의 최종문제 체크시트'의 활용은 클리어로의 가장 빠른 지름길이다.
이 던전에서 입수하면 준 클리어로 통하는 아이템은 강화의 항아리, 부후의 지팡이, 투시의 팔찌. SFC판에만 등장하는 분열의 항아리등이다. 또 클리어를 위해서는 합성의 항아리로 최소한의 필요 특수능력을 합성한 무기와 방패가 필요하며 다른 아이템으로 헤쳐나갈 수 없는 위기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무적초나 부활의 풀이 하나 정도 필요하다.
게임이 나온지 시간이 오래 흘러 이 던전의 위상은 상당히 달라졌는데, 등장 당시 상당한 고난이도 던전으로 통했으나 후속작들이 나오면서 비슷한 컨셉의 조금 더 어려운 던전들이 등장해 포스가 많이 떨어졌고, 위에 언급한 '페이의 최종문제 체크시트'와 이 칼을 휘둘러서 니가 죽지 않으면 내가 죽겠지(…) 같은 위험한 플레이를 막아주는 몬스터 체력표, 난이도를 낮추는 여러가지 테크닉들이 인터넷에 널리 보급되어 근성 있는 게이머가 데이터만 얻을 수 있으면 도전 가능해볼 만 한 난이도가 되었다.
실력과 경험으로 황당한 사망을 최소화시킬 수 있긴 하지만 필연적으로 게임을 하다 억울하게 죽는 경우가 있을 것이다. 사실 플레이하다 보면 멘탈단련에 도움이 되는 게임/던전이기도 하다(…)
모든 던전을 클리어하면 페이의 가족들(?)이 기다리고 있으며, 이 사진을 찍어서 춘소프트로 보내달라고 부탁한다. 당시 이 사진을 보낸 사람들 중 선착순으로 100명에게 기념품을 제공했다고 한다.
2 페이의 최종문제의 악랄함(의 예시)
페이의 최종문제가 얼마나 우연성이 있는지 보자면 - 아주 운이 좋아서 모든 장비가 충실해지고 많은 아이템이 있는 상태에서 97층까지 내려갔다가, 계단 경사진 곳에 있는 통나무 함정을 밟아서 10칸 뒤로 밀리고, 그 칸에 있던 워프 장치를 밟고 날아가 몬스터 하우스 가운데로 떨어져 있는 아이템을 총동원해서 싸우고 바깥으로 나가다가 장비 해체의 함정을 밟아서 모든 장비가 벗겨진 가운데 어디서 날아오는지도 모르는 아크 드래곤의 화염에, 드래곤 실드(드래곤의 화염에 의한 피해 절반)를 합성시켜놓은 방패를 장착하고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방금 밟은 덫 때문에 전신 알몸인 상태에서 부조리하게 타 죽는 경우도 있다…. 야! 신난다~
슈퍼패미컴의 전원이 켜져 있는 상태에서 괴성을 지르며 힘껏 팩을 뽑아, 진짜로 물어뜯은 사람도 있다. 곧바로 후회했지만(…).
3 최종문제의 계보
이후의 시리즈에도 같은 컨셉의 던전이 꾸준히 등장하며, 이는 정식 이상한 던전 시리즈가 아닌 타사의 작품도 마찬가지이다.
- 아이템을 가지고 들어갈 수 없다는 점을 계승했다. 도중에 레어 아이템 획득 구역도 있으며 해당 구역의 아이템을 입수하기 위한 수단=필수 아이템이 받쳐주지 않으면 획득할 수 없으니 주의. 그 외에도 40층 이상의 상점에서 식별 반지[8]를 팔기도 하기에 그것을 노릴 수도 있다.
- 여담으로 GBA판에서는 일부 몬스터[9]와 아이템이 삭제되어있다.[10]
- 톨네코의 대모험2 - 이상한 던전
- 스토리 최종던전이지만 스토리 클리어 후에는 100층까지 넓어져있다. 99층을 넘어 끝까지 파고 든다는 점에서는 페이의 최종문제와 유사하지만, 아이템을 10개까지 들고 갈 수 있고, 풀 종류나 두루마리 종류가 식별되어있는 등 더욱 이상한 던전보다는 조금 쉽게 되어있다. 40층 이상의 상점에서 마법방패와 기술방지방패[11]가 등장하니
1년 정도는 넉넉히 걸고노려보자.
- 풍래의 시렌2 - 최후에의 길
- 초~중반의 황금의 방 구간에서 황금의방을 발견하여 좋은 장비를 캐갖고 오거나, 40층 부근에서 등장하는 마루지로애비를 몬스터 항아리에 잡아 넣으면 클리어가 거의 확정된다.
- 풍래의 시렌 GB 월영촌의 괴물 - 월영촌출구
- 총 50층. 반입불가 최종던전들 중 유일하게 동료의 반입이 가능하다. 오줌을 싸서 풀을 자라게 하는 포치(개) 달걀을 낳아 만복도 관리에 도움이 되는 니와토리(닭)이 있지만 혼란의 두루마리등의 방 전체에 주는 효과를 적과 함께 두들겨 맞기에(…) 위기상황에서 혼란에 걸려 플레이어의 뒤통수를 치거나 하니 데리고 간다면 적당한 타이밍에 직접 도축해주는 것이 좋다.
- 풍래의 시렌 GB2 사막의 마성 - 나락의 끝
- 좋은 방패의 특수능력이 별로 안 나오고, 그냥 쎈 적들 말고도 아이템 파괴계의 적들(주로 도둑 계열-_-;;)이 꽤 많이 등장하는 관계상 실질적 난이도가 최종문제랑 거의 맞먹는다. 중간에 축복식물을 이용한 반영구적 축복이 가능하긴 하지만 노 리스크로 할 수 있는건 아닌데다가 장비 강화한계도 있다.
- 풍래의 시렌 외전 여검사 아스카 등장 - 백사도
- 총 99층. DC판에서는 최종 던전이었다. 페이의 최종문제와 비교하자면 강화의 항아리가 나오지 않지만 다른 종류의 아이템도 먹여서 합성할수 있는 펠리칸계가 등장해 다채로운 이종합성으로 풀어나가는 재미가 있다. 주의점은 강화의 항아리가 나오지 않아 장비를 크게 키우기가 힘들어서 장비의 부식을 막는 도금의 두루마리가 매우 중요하며, 이종합성으로 나오는 클리어 필수 아이템 중 하나인 회복의 검 재료 중 가장 안 나오는 생명의 풀을 일찍 식별하지 못하면 피곤해진다.
- 풍래의 시렌 외전 여검사 아스카 등장 - 우라백사도
- 총 99층. PC판의 추가 던전 중 하나로 백사도의 강화판이다. 반입불가 던전들 중 특수조건이 더 붙은 일부 던전을 제외하고 최강급의 난이도를 자랑한다. 근성의 죽도를 필두로 한 강력한 아이템들이 등장하지 않고 적들이 더 강해지는 등 난이도 상승성 조절이 되어있다. 특이하게도 적들에게 2배속 이동 버프를 걸어주는 데빌캥거루계 상위 적을 신속하게 제거하기 위한 불빛의 두루마리가 가장 중요한 아이템 중 하나다. 이외의 PC판에 새로이 추가던전 대부분은 백사도나 우라백사도를 기반으로 하는 던전이 많다.
- 풍래의 시렌3 - 옷고리짝의 미궁
- 총 99층. 아이템 반입 불가능, 동료 동반 가능. 레벨은 1부터. 유일하게 클래식한 규칙의 던전.
- 포켓몬 불가사의 던전 - 청정숲(구조대), 제로의 섬 남부(시간/어둠/하늘), 운명의 탑(하늘)
- 역시 본 게임에서 유일하게 클래식한 규칙의 던전. 사용할 포켓몬의 1레벨 당시의 능력 및 기술, 이동 타입, 획득 경험치와 성장률을 고려해야 진행이 그나마 쉬워진다. 구조대의 청정숲은 후반에 강적이 집결되어 있기에 초반을 쉽게 넘겼다 해도 후반에서 끔살당하는 경우가 많으며, 제로의 섬 남부는 반대로 초반에 사고사할 위험요소가 집중되어 있으나 후반의 강적들이 약간씩 너프되어 있으며 인벤토리 슬롯도 청정숲보다 약간 많다. 물론 어느 쪽이나 초반 수평베기 혹은 워프스카프 입수시 난이도가 급감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 운명의 탑은 상기의 두 던전들은 명함도 못 내밀 극악함(구조 불가, 1레벨 던전용 강캐인 흔들풍손에 의한 안약한 클리어 방지를 위해 적들 중 다수가 속여때리기를 배우고 있다.)을 갖고 있으며, 헛손질로 바로 앞 칸의 함정이 발견되지 않는다는 게 치명적. 시스템과 사양의 개선 등으로 근년의 반입불가 던전들이 점차적으로 쉬워지는 와중에, 나머지는 둘째쳐도 운명의 탑에 한해서만은 초대의 페이의 최종문제와 삐까뜬다고 감히 자부할 수 있겠다.
- 풍래의 시렌4 - 해변의 마동, 수라의 길(PSP)
- 페이의 최종문제와 같다. 동료, 아이템을 가져갈 수 없으며 모든 아이템이 미식별로 등장. 한가지 다른 점 이라면 구조를 받는것이 가능.
- 수라의 길은 여기에 더해 10의 배수 층마다 대부옥 몬스터 하우스가 고정 출연하기에 처절한 사투를 최소한 9번은 거쳐야 하며, 기척감지/벽통과 팔찌나 부활초,근절의 두루마리 같은 강력한 아이템이 고급점에서만 나오는 극악한 곳이다.
- 99F. 레벨1. 아이템, 동료, 돈 반입 일체 불가. 말그대로 맨주먹으로 시작해서 끝까지 내려가야 한다. 플레이어 자신의 운과 실력을 믿을수밖에.
- 풍래의 시렌5 - 운명의 지하
- 99F. 레벨1. 아이템, 동료, 돈 반입 불가, 3회까지 구조받을 수 있음. 돌/화살/복숭아/주먹밥 외 모든 아이템이 미감정에 기척감지의 팔찌나 백지의 두루마리 등의 강력한 아이템은 고급점에서만 나오며, 낮/밤 변화 존재.
- 다만 밤의 경우 기술은 자기가 원하는대로 커스텀해서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좋은 세트를 맞췄다면 오히려 밤이 낮보다 쉬워지는 경우도 나올 수 있다.
4 유사 최종문제 - 부제: 반입가능 극악던전
톨네코의 대모험2의 "시련의 관" 에서부터 나오는 개념. 어떤의미로 엑스트라 던전이라고도 볼 수 있다. 아이템(때에 따라선 동료도)을 반입할 수 있는 대신 초반부터 강력한 적들이 쏟아져 나오며 장비나 아이템빨이 받쳐줘도 불의의 사고사 한방으로 게임이 끝나버리는 레벨이다. 시련의 관을 예로 들면 골든 슬라임의 마단테를 쳐맞은 직후 다스 드래곤의 추적염에 맞고 사망하는 콤보가 빗발한다거나 하는 등.
공통적으로 99층에 동료/아이템 반입 가능하단건 생략하고[12] 각 던전의 특이점을 주로 서술한다.
- 톨네코의 대모험2 - 시련의 관
- 해설 참조. 특이점이 있다면 교전해서 정체를 밝혀내기 전까지는 몹이 신부모습으로 나온다.
- 층 내의 아이템은 몬스터 식별 지팡이 뿐이며 이 지팡이로 신부모습의 적의 정체를 밝혀나가면서 플레이하거나 그냥 쌩으로 패면서(...) 플레이하거나 하는 건 플레이어 맘대로. 식별된 몹은 그 종류가 한꺼번에 계속 식별된다. 총 층 수는 50층.
- 여담으로 16층~20층에서 스토리 던전의 보스였던 사악한 상자가 일반 몬스터로 나온다(...).
- 주의해야 할 몬스터는 (마법방패, 기술방지방패를 죄다 갖추었다는 전제 하에)[13] 능력을 지우는 독독 좀비, 마단테를 쓰는 골든 슬라임, 층 전체 추적염을 날리는 다스 드래곤. 대처방법이래봤자 그냥 미리 멀리서 봉인하거나 가진 검을 믿고 후려패는 게 전부(...).
- 풍래의 시렌2 - 열리지 않는 방
- 처음의 목적은 일정 층마다 등장하는 아이들을 구출하는것. 한번 구출할때마다 강제로 던전에서 탈출하며 5명 다 구출하는게 목적. 당연히 아이들을 구출하는걸 무시할 경우 99층까지 진행할 수 있다. 여기서만 나오는 몬스터도 있다.
- 풍래의 시렌 GB2 사막의 마성 - 대장간의 가마솥
- 상점을 제외하면 아이템이 굉장히 짜게 나온다. 바닥에는 잡초, 약초, 제절초, 독초, 풀받이/쏘기 지팡이만 나오며 적에게서 드롭할 수 있는 아이템은 실전에서의 활용이 미묘한 셀 아머의 검 정도. 게다가 상점들조차도 좋은 아이템들만 나오라는 보장은 없으며 상점이 꼭 나오라는 보장도 없으니 주의. 즉 처음 입장할때 들고간 아이템들만으로 끝장을 봐야...하는데 입장할때 들고간 아이템들조차도 미식별이름이 되어버리니 메모 잘해야한다(식별명 붙일수 있는 아이템수마저 한계가 있다-_-)
- 풍래의 시렌3 - 천년동굴
- 이쪽은 한 술 더 떠서 층수가 999F다. 기존의 반입가능 극악던전의 10배 볼륨을 즐길 수 있는 셈. 당연히 레벨, 동료, 아이템 전부 들고갈 수 있다.
- 포켓몬 불가사의 던전 빨강 구조대/파랑 구조대 - 지하 유적, 은의 해구, 서쪽 동굴,
- 지하유적은 15, 25, 35층에서 각각 레지락, 레지아이스, 레지스틸이 보스로 나오며 처음 격추했을 경우 각 레지는 대응되는 파츠를 준다. 그리고 파츠가 3개가 모이면 오르골이 되며 이 오르골 내지는 레지에 대응하는 파츠가 인벤에 있는 상태에서 각 레지를 격파해야 레지시리즈를 동료로 영입할 수 있다. 오르골은 뮤와의 조우에 필요. 뮤는 오르골을 인벤에 소지한 상태에서 36층 이후의 던전에서 랜덤으로 초기배치에 등장한다. 절대 리젠으로 등장하지 않으니 주의. 또한 지하유적이라는 이름답게 일정측에서 비전머신 모든 층의 벽 속에 레어아이템이 파뭍혀있을 확률이 있어 벽파괴의 지능을 습득한다음 입장하는걸 권장. 서쪽 동굴에 비해선 난이도 자체는 낮은 축에 속한다.
은의 해구는 프리져, 썬더, 파이어를 동료로 하고, 다이빙을 배운 포켓몬이 동료로 있어야 갈 수 있다. 이름답게 바다 계열 던전이라 비바라기 소유자와 가이오가를 대려가면 절대 안되고, 도중에 층 자체가 한 개의 큰 방으로 되어 있는데다 무조건 맞닥뜨려야 하는 몬스터 하우스, 절대영도를 쓰는 쥬레곤과 받은 데미지를 반으로 돌려주는 특성 까칠한피부 소유 포켓몬인 샤크니아를 조심해야 한다. 끝에는 루기아가 있으며, 첫 대면시에도 동료로 만들 수 있다. 여기엔 파란구미가 많이 나와서 지능지수 올리기에 매우 좋은 던전이다. 난이도는 지하 유적처럼 서쪽 동굴에 비하면 쉬운 편이다.
서쪽 동굴은 칠색조를 동료로 한 다음에 들어갈 수 있는 던전으로 출현하는 적이 강하고 50~66층에는 마기라스가 배치에 추가되면서 모래바람이 불기에 악천후 대미지에도 주의할 것. 또한 구슬 계열 아이템이 나오지 않아 끈적거림에 대비할 수 없어서 미리 세탁의구슬을 들고 가는 등 아이템에도 신경써야 한다. 앞의 지하유적에 비해 그럭저럭 반입가능 극악던전에 맞는 사양이라고 할 수 있다. 게다가 적들이 주는 경험치도 비교적 많은데다가 후반부엔 바닥에 도핑약들이 떨어져있을 확률이 크므로 육성에도 최적. 다만 도핑약을 획득하기 위해 피말리는 신경전이 벌어질지 모른다. CPU몹이 도핑약을 주우면 줍자마자 바로 먹어버리므로. 던전 끝에는 뮤츠가 등장하는데 첫 전투에서는 동료가 되지 않고 2번째 이후도 확률이므로 주의해야한다.
- 포켓몬 불가사의 던전 시간/어둠/하늘의 탐험대 - 제로의 섬 동/서/북부, 중앙(하늘의 탐험대 한정)
- 동부, 서부, 북부, 중앙 모두 준 극악던전이지만 특징이 조금씩 다르다. 제로의 섬 항목 참조.
- 층수 무제한. 말그대로 끝도 없이 내려간다. 동료, 아이템, 돈 일체 반입이 가능하며 내려가면 내려갈 수록 적들이 미친듯이 강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