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yriopagopus vonwirthi
어스 타이거에 속하는 타란튤라. 통칭 베지타인데(...), 이는 어스 타이거의 병맛돋는 국내 관용명인 지구타이거 때문에 생긴 개드립이다.[1] 관용명에서 알 수 있듯 산지는 베트남을 위시한 동남아시아이다.
어스 타이거가 다 그렇듯 수입 당시에는 싱가폴블루나 말레이시아 어스 타이거만큼이나 귀하고 비싼 종이었으나, 수차례 브리딩이 성공하는 등 매물이 많이 풀린 지금은 그렇게 비싸지는 않다. 물론 그렇게 비싸지 않은 것 뿐, 여전히 고가종이라는 게 사소한 문제지만(...).
그리고 이놈도 친척들과 마찬가지로 성격이 매우 사납고 예민하다. 경험담에 의하면 사육장에 생긴 먹이 찌꺼기를 치우려고 핀셋을 들이댔는데, 핀셋과 10센티 가까이 떨어진 거리에 있던 베지타가 그걸 인식하고는 귀신같은 속도로 달려들어서 물고 늘어졌다나.. 날 물로 보지 마라, 주인놈! 성격 외에 먹성도, 성장 속도도 평이하고 버로우성에 다습계종이어서 곰팡이 및 잡충 관리도 까다로운 등, 이래저래 키우기 어려운 타란이다.
- ↑ 베트남 어스 타이거 → 베트남 지구타이거 → 이를 줄여서 베지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