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괴인간 벰의 등장인물을 찾아오셨다면 해당 문서로.

거신 고그의 등장인물. 성우는 故 토타니 코지. 슈퍼로봇대전 BX에서는 카와즈 야스히코가 맡게 되었다.

오스트랄섬에 주재하고 있는 GAIL부대의 지휘관으로써 계급은 대위 이다.[1] 섬의 방어와 탐사의 핵심이 되고 있는 우미보즈라는 거대 요새의 책임자이기도 하고 베트남전 참전 경력까지 있는 뛰어난 군인으로 지휘관인데도 어떠한 경우에든 스스로 최전선에 직접 나서서 지휘하고 있다. 이러한 성향은 벰 본인이 골수 전쟁광인 것도 한 몫 하는듯. 하지만 고그의 스펙이 워낙 대단한지라 늘 터지는게 일상

그동안 고그에게 많은 피해를 봤기 때문인지 고그 포획에 대한 투지를 불태우고 있으며 본사에서 파견되어 잠시동안 부대의 지휘를 맡았던 대령 오돈넬이 고그에 의해 사망하자 부 지사장인 고토가 이런 미친짓은 이제 관두자며 제안을 했지만 "싸워서 붙잡아라. 그것이 본사로 부터의 명령이다." 라며 고그 포획에 대한 자신의 의욕을 보이기도 했다.

GAIL 대부분의 핵심인물들에게 골칫거리로 취급받고 있는 롯드 발보아가 유일하게 신뢰하고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벰 자신도 제멋대로이긴 하지만 항상 현장에서 직접 뛰는 롯드가 꽤 좋은 모습으로 보였는지 고토나 헤켈등이 롯드에게 반발할때 그는 묵묵하게 명령을 수행한다.

후반부에 인류에게 분노한 마논이 모든 양산형 가디언들을 동원해 총 공격을 시작해 오자 롯드와 함께 오스트랄 지사에 있는 모든병력을 동원하여 가디언들을 막아보려고 하나 인류의 병기로는 어찌할수 있는 상대가 아니여서 아무것도 못하고 줄창 발리기만 했다. 이윽고 GAIL의 대부분의 사원들이 섬에서 도망쳐버리지만 그는 롯드와 함께 섬에 남아서 자신들이 저지른 사건을 해결하는데 힘을 쓰기로 했고 롯드와는 상사-부하의 관계가 아닌 좋은 친구로 남게 되었다.

의외로 대단한 활약을 하기도 했는데 바로 가디언 1기를 전차로 약점을 정확하게 노려 격파 시킨 것. 이 가디언들은 인류가 사용하는 모든 병기를 동원해도 생채기 하나 못낼 정도의 미친 스펙을 지녔는데 평범한 전차로 격파시킨것은 여러모로 대단한 성과. 비록 약점을 노려서 격파한 것이고 벰 본인은 명령만 내렸을 뿐이지만 인류 입장에서는 이 괴물들을 쓰러트릴 일말의 가능성이라도 보였다는 것 자체가 의미가 있다.

슈퍼로봇대전 BX에선 놀랍게도 전차를 타고 참전한다. GAIL 항목에도 나와있지만 첨단 기술로 무장한 로봇보행병기들이 넘쳐나는 게임에서 평범한 전차를 타고 나온다는 것 자체부터 상당한 괴리감이 들게 하지만 그 첨단 기술로 무장한 메카들과도 대등하게 싸울수 있는 성능을 지녔으니....게다가 그가 타고 있는 전차는 HP가 몇만대나 해서 쉽게 격파당하지도 않는다. 그야말로 GAIL 경이의 메카니즘

36화부터는 롯드와 함께 아군으로 참전하게 되는데 적으로 있을때와는 달리 기체 성능이 턱없이 구려서 써먹기가 힘들다. 일단 열혈이 있으니 키운다면야 나름대로 데미지를 뽑아낼수야 있겠지만 이 게임에 안그런 캐릭터가 없어서...거기다 전차를 쓰지만 몸빵도 하기 힘든 능력치 인데다 우주적응은 C 라서 우주에선 쓰지도 못한다. 이래저래 안습...

다만 고그를 포함한 신규 참전작들이 연출이 상당히 잘 뽑혀 나왔는지라 벰도 연출면에선 나른 좋은 평가를 받고있다. 그의 최종기인 전차대총공격(戦車隊総攻撃)은 원작 22화에서 그가 지휘하는 전차부대가 가디언들에게 집중포화하는 장면을 그대로 재현해낸 편.
  1. 왠지 다들 벰을 소령으로 착각한다. 심지어 롯드 마저도. 본인은 이게 썩 맘에 들지 않는 건지 병사 한명이 자신을 소령이라 부르자 불같이 화를 내기도 했다. 이 점은 슈퍼로봇대전 BX에서도 반영되어서 공격 할때마다 병사와 벰의 재미있는 만담을 볼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