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보도 일그너(Bodo Illgner) |
생년월일 | 1967년 4월 7일 |
국적 | 독일 |
출신지 | 코블렌츠 |
포지션 | 골키퍼 |
신체조건 | 190cm |
프로입단 | 1985년 FC 쾰른 |
소속팀 | FC 쾰른 (1985~1996) 레알 마드리드 (1996~2001) |
1 개요
1990년대 독일 축구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명수문장. 뛰어난 순발력과 더불어 일대일 위기에서의 정확하면서도 빠른 판단력으로 명성을 떨쳤다.
2 경력
2.1 FC 쾰른
FC 쾰른의 유스시스템에서 성장한 일그너는 1985년 성인팀으로 발탁되어 1986년 바이에른 뮌헨과의 원정경기에서 그의 프로 첫 데뷔전을 치룬다. 첫 해에는 주로 백업 골키퍼의 역할에 만족해야했지만 다음 시즌인 87-88시즌부터는 하랄트 슈마허를 제치고 클럽에서 주전 골키퍼 자리를 차지한다. 1991년에는 유럽 최고의 골키퍼에도 선정되는 영예를 누리며 일그너는 1985년부터 1996년까지 10년이 넘는 세월동안 326경기에 출전하면서 쾰른의 골문을 든든하게 지킨다. 독일 올해의 골키퍼상을 4년 연속 수상한 것은 덤.[1]
2.2 레알 마드리드
1996년 여름 이적시장의 마지막 날에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일그너는 첫 해 리그 경기를 포함해 40경기에 나서면서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주전 자리를 차지한다. 하지만 다음 시즌에는 산티아고 카니사레스에게 주전 자리를 내주고 말았고 그 다음 시즌에는 샛별같이 등장한 18살의 이케르 카시야스에게 주전 자리를 내준다.[2] 그렇지만 레알 마드리드에서 쾰른에서는 차지하지 못했던 빅이어를 두 차례나 들어올렸던 것을 생각하면 그렇게 나쁜 커리어는 아니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 2000-2001 시즌 이후 일그너는 현역에서 은퇴를 선언한다. 2013년에 마르카는 일그너를 레알 마드리드 역사상 최고의 외국인 골키퍼로 선정했다.
2.3 국가대표
1987년 처음으로 국가 대표에 뽑힌 일그너는 유로 1988에는 세컨드 골키퍼로 참가한다. 이후 1990년부터 독일 국가 대표의 주전자리를 차지한 일그너는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에서 안드레아스 브레메, 귀도 부흐발트, 위르겐 콜러 등으로 구성된 안 그래도 사기급인 수비진에서 든든하게 최후방을 책임지며 팀의 통산 세번째 우승을 이끈다. 특히나 토너먼트에서의 활약이 눈부셨는데 잉글랜드와의 4강 전에서는 승부차기에서 스튜어트 피어스의 실축을 이끌어냈고 아르헨티나와의 결승전에서는 당시 기준으로 결승전 사상 최초의 클린시트를 만들어내는 기염을 토했다. 유로 1992에서도 팀의 준우승을 이끌었던 일그너는 1994년 미국 월드컵 8강전에서 불가리아에게 패배한 직후 골키퍼로는 이제 전성기가 막 시작될 나이인 27세에 안드레아스 쾨프케에게 주전 자리를 넘겨주고[3]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한다. 7년간의 국가대표 경력동안 총 54차례 출전.
3 기록
3.1 개인 수상
독일 올해의 골키퍼: 1989, 1990, 1991, 1992
유럽 최우수 골키퍼: 1991
3.2 대회 실적
- FC 쾰른
UEFA Cup: 준우승 1회 1985–86
DFB-Pokal: 준우승 1회 1990–91
- 레알 마드리드
UEFA Champions League: 우승 2회 1997–98, 1999–2000
La Liga: 우승 2회 1996–97, 2000–01
Intercontinental Cup: 우승 1회 1998
Supercopa de España: 우승 1회 1997
-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
FIFA World Cup: 우승 1회 1990
UEFA European Championship: 준우승 1회 19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