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아스 쾨프케

1993 독일 올해의 선수
수상
안드레아스 쾨프케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 골키퍼 코치
안드레아스 쾨프케
(Andreas Köpke)
생년월일1962년 3월 12일
국적독일
출신지
포지션골키퍼
신체조건182cm
프로입단1979년 홀슈타인 킬
소속팀홀슈타인 킬 (1979~1983)
SC 샤를로텐부르크 (1983~1984)
헤르타 베를린 (1984~1986)
1.FC 뉘른베르크 (1986~1994)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1994~1996)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 (1996~1999)
1.FC 뉘른베르크 (1999~2001)

1 개요

1990년대 중반 독일 국가 대표팀의 수문장을 맡았던 골키퍼. 전임자였던 보도 일그너와 후임자였던 올리버 칸이 워낙 한 가닥 했던 선수들이라 상대적으로 초라해보이는 경향이 있지만 쾨프케 역시도 1996년 유럽 올해의 골키퍼 상을 수상할 만큼 상당한 실력의 소유자.

2 선수 생활

상대적으로 뒤늦게 빛을 본 대기만성형의 선수로 1979년 홀슈타인 킬에서 처음 선수 생활을 시작해 1990년 처음으로 국가대표에 승선하기까지 무려 11년이 걸렸다. 독일이 통산 세번째 우승을 차지한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에도 당당히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이 시기 독일의 주전 수문장은 보도 일그너였기에 서브 골키퍼로의 역할에 만족할 수 밖에 없었다. 1993년 독일 올해의 선수로 선정될만큼 훌륭한 실력을 소속 클럽에서는 선보였지만, 유로 19921994년 미국 월드컵에서도 주전은 변함없이 일그너였고, 게다가 일그너가 그보다 무려 5살이나 젊었기에 이 분처럼 국가대표에서는 평생 후보로 만족해야 할 것처럼 보였지만 1994년 월드컵 8강에서의 충격적인 탈락 이후 일그너가 27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충격적인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하면서 그에게 드디어 서광이 빛추기 시작했다. 처음으로 주전 자리를 차지한 유로 1996에서 눈부신 선방을 보여주면서[1] 독일의 우승을 이끌었고 이를 바탕으로 1996년 유럽 올해의 골키퍼 상을 수상하기도 한다. 그렇지만 이 시기에 이미 독일 국가대표팀은 서서히 침체기로 빠져들고 있었고 1998년 프랑스 월드컵 8강전에서 크로아티아에게 3-0으로 참패를 당한 직후 국가대표의 자리에서 은퇴를 선언한다.[2] 그리고 쾨프케의 뒤를 이어 국가대표에서 거의 10년 동안 벤치만 달구던 한 맺힌 굇수가 수문장으로 등장하는데...

한편 클럽 커리어 상으로는 대부분의 시기를 1.FC 뉘른베르크에서 보낸 뉘른베르크의 레전드 출신이다. 덕분에 나중에 뉘른베르크의 홍보 담당 대사를 맡기도... 뉘른베르크 외에도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올랭피크 드 마르세유에서 전성기의 한 자락을 보냈으며 2001년을 끝으로 선수생활에서 은퇴한다.

3 은퇴 이후

2004년부터 지금까지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의 골키퍼 코치를 맡으며 독일 국가대표의 성공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여담으로 아들이 칼스루에에서 선수생활을 하고 있다고 한다.

4 수상 경력

  1. 특히나 잉글랜드와의 4강 경기에서 경기 내내 일방적으로 잉글랜드에게 밀렸지만 안정적으로 골문을 지킨데 이어 승부차기에서 가레스 사우스게이트의 슛을 막으며 팀을 결승으로 이끌었다.
  2. 사실 3골이나 먹히긴 했지만 쾨프케가 뭘 어찌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뵈언스가 백태클로 한 큐에 레드카드를 먹고 퇴장당한 수적열세의 상황에서 슈케르의 중거리 슈팅도 도무지 막을 수 없는 구석으로 꽂혀들어가기도 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