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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얼음과 불의 노래에 등장하는 인물로 나이트 워치의 수석 시종(First Steward)이다.
2 행적
제오르 모르몬트가 대원들을 이끌고 원정을 나간 동안 캐슬 블랙을 지키고 있었다. 흥분하거나 당황하면 얼굴이 매우 붉어지는데 이걸더러 대원들은 '석류'라고 부른다.[1]
998대 사령관 투표에서는 5위 정도를 기록하다가 3위 자노스 슬린트 지지를 선언하고 물러났다. 샘웰 탈리가 아니었다면 진짜로 슬린트가 사령관에 당선될 뻔 했다. 강철 군도 출신의 서자인 이스트워치 사령관 코터 파이크는 그를 '숟가락 개수나 세는 사람'이라며 사령관 자격이 없다고 폄하했다. 그래도 마지막에 당선된 존 스노우를 인정하고 집사장직을 계속 수행한다.
물건의 개수를 세는 데 탁월한 재능이 있음이 종종 나오며, 돌로러스 에드의 개그 소재로 자주 쓰인다. 지하 저장고의 워치 식량 비축분을 헤아리기, 토르문드와 함께 장벽을 넘어온 와일들링들의 수를 명 단위로 세기 등등.
집사장으로서 물품 관리와 시설 유지보수, 보급품 확보를 전담하고 있는데 나이츠 워치 조직 자체가 전반적으로 궁한 상황이다보니 역시 쉽지는 않다. 이런 보직에 있는 사람들이 흔히 그렇듯 답답한 면도 많지만 어쨌든 조직을 위해 헌신하는 충성스러운 대원. 그 역시 나이츠 워치의 막장스러운 상황을 해결하려고 나름대로 노력하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아 존처럼 골머리를 앓고 있다. 존을 사령관으로는 인정하지만 스타니스를 따르는 점이나 와일들링과의 동맹에 큰 불만을 품고 있었다.
하지만 계속해서 존의 친와일들링 정책이 강해지고[2] 겨울 동안 나이트 워치들을 위한 식량도 부족한 판에 그 식량들을 존이 와일들링한테 뿌리고 다니면서 존과의 마찰이 심해진다. 그러다 스타니스가 몰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존이 간부들과는 아무런 상의도 없이 와일들링을 모집해서 스타니스를 도우러 간다고 선언하자 일단의 대원들과 함께 존이 거인한테 한 눈판 사이에 울면서 존을 린치한다[3].
존 스노우 항목을 보면 알 수 있지만, 보웬의 우려는 충분히 그 이유가 있고 워치에 대한 충성심에서 우러난 것이었다. 하지만 존을 암살하는 극단적인 방법을 선택함으로서 이제 워치는 존 지지파와 반대파, 존이 불러들인 와일들링, 스타니스가 죽었다는 소식을 들은 '왕비파' 등이 뒤엉켜 싸우는 헬게이트가 열릴 것이 확실시된다. 결과적으로 그의 행동은 아더의 남진에 맞서야 하는 인간측의 전력을 다시 한 번 크게 저하시킬 가능성이 높다.
드라마에서는 린치 주동자가 얼라이저 쏜으로 바뀌었다. 결국 존이 부활당한 뒤 같이 처형당하는데, 죽기 직전까지도 부활했다는 사실에 충격에 빠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