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오르 모르몬트

Jeor_Mormont.jpgx450px
일러스트드라마
이름제오르 모르몬트 (Jeor Mormont)[1]
가문모르몬트 가문
별칭늙은 곰 (The Old Bear)

1 소개

얼음과 불의 노래의 등장인물. 나이트 워치의 997대 총사령관. 모르몬트 가문의 옛 당주로, 조라 모르몬트의 아버지이며, 현 당주인 매지 모르몬트의 오빠이다.

나이트 워치에 합류한 이유는 명확히 언급된 바가 없으나, 500여년 동안 전해진 가문의 검 롱클로우를 조라에게 줬었다는 말을 보면 장성한 아들에게 베어 아일랜드 영주의 자리를 물려주기 위해서라는 추측이 가능하다.

고집이 세며 괄괄하고 퉁명스러운 성격의 노인으로, 모르몬트 가문의 상징이 곰인 것에서 착안된 별명인 '늙은 곰'으로 불린다. 말하는 까마귀를 언제나 데리고 다니는데, 말로는 망할 까마귀가 귀찮게 한다고 하지만 어딜 가든 데리고 다니는게 무슨 애완견 대하듯이 한다.

2 대원정

존 스노우가 장벽에 도착했을 무렵, 자신이 사령관으로 선출되기 전부터 쇠락길에 들어선 나이트 워치를 간신히 유지하고 있었다. 이 때문에 킹스랜딩의 의회 의원들과 연락하면서 나이트 워치의 대원 수를 늘리려고 노력했다.[2]

장벽 너머에서 계속 대원들이 실종되고, 야만인들은 만스 레이더의 휘하에 집결하며 심상치 않은 일이 일어나자 사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미리 대처하기 위해 300에[3] 달하는 대원을 직접 이끌고 대원정을 감행했다.

결국 그의 무리한 도박은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아더들의 야습과 이어지는 패주에서 대다수의 대원을 잃으며 실패로 끝났다. 그는 결국 장벽으로 돌아오는 고난의 여정 도중, 크래스터의 집에서 생긴 음식 배분 문제로 불만을 품은 부하들에게 살해당했다.

조라는 도피하기 전 롱클로우를 집에 두고 갔는데, 그 후 제오르는 아들의 수치스런 행동이 생각난다는 이유로 이 검을 구석에 처박아 뒀다가 1부에서 일어난 와이트의 공격 때 자신을 구해준 존 스노우에게 감사의 뜻으로 주었으며 이때 롱클로우의 자루에 달려있던 곰 머리 장식도 늑대 머리로 바꿔서 준다.

죽어가면서 배신하지 않은 샘웰 탈리한테 유언으로 아들 조라를 용서하며 캐슬 블랙의 아에몬과 나이트 워치에 대원들의 반란과 아더, 와일들링의 침공을 알리라고 말한 뒤에 숨을 거둔다.

드라마 판에서는 죽어서 해골잔이 되어버리는 고인능욕을 당한다. 그리고 드라마에서는 존을 굉장히 아끼지만 그것을 대놓고 드러내지는 않는다. 얼라이저 쏜이 킹스랜딩에서 구속당한 에다드 스타크를 모욕해서 존이 칼을 들고 얼라이저에게 달려드는 사건이 일어난다.다행히 주위에서 말려서 미수에 그쳤으나, 얼라이저는 콧방귀치면서 "넌 이제 죽었다 ㅋㅋㅋ"거렸는데 제오르는 존을 근신처분한다. 그리고 얼라이저 쏜을 멀리 킹스랜딩으로 보내서 추후 마찰을 피하게 해준다. 얼라이저 쏜에게 꼴랑 와이트의 팔을 주고서 그 먼 킹스랜딩으로 아더들의 위협을 전하라고 보냈으니 킹스랜딩에 갔을때 이미 팔이 썩어서 얼라이저 쏜은 비웃음만 당하고 아무런 과실없이 돌아온다. 아마 제오르도 얼라이저가 자신이 존경하는 인물을 모욕한 것과 자신이 점찍은 총사령관 후보를 괴롭히는게 매우 고까웠던 듯(...)

담당배우는 영국 출신의 제임스 코스모나니아 연대기, 브레이브 하트, 트로이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한 베테랑 배우이다.

하지만 그는 다음 생애에 영국군의 지휘관이 되는데...
  1. 원어로는 지오 모몬트라고 읽는다.
  2. 작중에선 티리온 라니스터에게도 부탁했다. 1부에서의 이야기를 봐선 의회 의원들 여럿과 알고 지냈지만, 가장 신뢰했던 이는 킹스가드의 로드 커맨더 바리스탄 셀미.
  3. 실질적으로 전투원 전원. 나중에 워치의 삼분지일이라는 언급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