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충수업

1 개요

한국의 중고등학교에서 방학 중이나 정규학기의 정규교시 이외에 실시하고 있는 수업.

방학기간 말고 학기 중에 정규 수업시수를 초과해서 0, 8, 9교시에 하는 수업도 여기에 속한다.

학원비에 비하면 크진 않지만 정규수업은 아니므로 돈을 내야한다. 심지어 수험생들의 경우 예체능 계열로 진학 준비하는 학생들이 빼달라고 하면 돈은 내고(...) 빠지라는 교사도 있다. 하지만 일부 시골학교에서는 무료다. 진짜?

2 형태

평소 받아왔던 수업과는 다를바 없이(사교육 시장의 강사들을 섭외하여 수업을 여는 고등학교도 있다.) 학기중과 마찬가지로 진행하는 학교수업이지만 방학기간 중에 열리기 때문에 정규수업 때와는 달리 수업시간이 오전까지만 하는 편이며 정규수업과 마찬가지로 모든 학생들이 수강하게 된다. 물론 고3이 아니어도 야자까지 시키는 학교도 있다. 일부 학교에서는 교과목 수업이 아닌 인성교육, 동아리활동, 취미활동 등의 학생들이 즐겁게 할 수 있는 보충수업을 제공해주기도 한다.

3 시행하는 이유

일설로는 사교육 문제 등으로 인해서 공교육 차원에서 실시한다는 점도 있으며 사교육 병폐와 문제를 막기 위해서 학교에서 방학기간 동안 실시하는 수업이라는 설도 있다.

하지만 이게 신빙성이 안가는 이유는 0교시의 존재 때문이다. 새벽 4시에 일어나서 학교가게 만드는 원흉이 0교시인데 도대체 새벽 5~6시에 뭔 사교육을 하겠다고 이렇게까지 하는지 그 이유를 알 수 없다. 근데 보충수업을 했다고 학원을 안 가는 것은 아니다. 무슨 짓거리야 솔직히 말하면 돈 더 받으려고 그러는 거지 딴건 없다. 취소선 그었지만 사실

그리고 엄밀히 말하면 보충수업도 사교육의 범주에 포함된다.

4 대상

고등학생들은 당연히 강제로 필수대상이며 중학생들도(!) 보충수업을 할때도 있다. 하지만 만약 이 글을 읽는 당신이 특별한 사정이 있다면 부모님, 선생님과 합의를 통해 보충수업을 하지 않을 수도 있다.

5 기타

초등학교의 경우 과거 국민학교로 불렸던 시절에는 보충수업이 존재하지 않았지만[1] 현재는 5, 6학년을 대상으로 일부 학교에서 보충수업을 강행하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초등학생은 중학교 입학에 있어서도 무시험 자격으로 가는 편인데 굳이 어린애들까지도 보충수업을 시키는 것은 너무 하는게 아니냐는 것과 아이들의 성적향상과 사교육 문제를 방지해서라도 초등학생들도 보충수업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맞서기도 하였다.

최근 들어서 자율화됨에 따라 하지 않는 학생이 늘고 있다. 특히 학원을 위시한 사교육의 영향력이 강한 서울이나 학생인권조례가 실시 중인 경기도에서는 꽤 많은 학생들이 보충수업을 하지 않고 있다.

대학생이 되면 보강과 계절학기로 업그레이드 된다. 보강은 출석을 확인하는 교수가 많아서 빠지기 어렵지만 계절학기는 자율이다. 야! 신난다!

보통 스쿨뱅킹을 통해 보충수업료를 낸다.
  1. 전학년 모두 포함이며 중입 대상인 6학년까지 포함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