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학기

季節學期.
the summer/winter session of a university

1 개요

대학교에서 정규 학기 외의 방학 기간중에 개설되는 강의를 말한다. 국제하계대학의 경우는 차이가 몇 가지 있다.


2 계절학기를 수강하는 이유

  • F학점, 재수강, 복수전공 등의 이유로 졸업학점을 제때 채우지 못한 경우. 일반적으로 F학점이 나와도 계절학기를 굳이 안 들어도 되는 경우가 많으나 복수전공을 하려는 사람들은 안 들으면 졸업학점이 난감한 경우가 많다.
  • 조기졸업을 노리고 방학마다 계절학기를 듣는 경우.[1] 어떻게 보면 대학원 유학을 가기 위한 경우도 여기에 포함된다. 대부분의 선진국의 경우 9월 학기제를 취하고 있기 때문에 7학기 졸업을 목표하는 경우가 훨씬 많다. 꼭 조기졸업이 아니더라도 졸업학점을 일찍 채워넣으려고 계절학기를 듣는 경우도 종종 있다. 저학년 때 졸업학점을 미리 꾸역꾸역 채워넣어서 고학년 때 취업 준비 등에 필요한 시간을 확보한다거나 식으로 말이다.
  • 평소에 접해볼 엄두가 나지 않던 타과 전공과목이나 교양과목을 듣고 싶은 경우. 학구열이 굉장히 강한 케이스.[2]
  • 정규학기 평점이 나쁠 듯 싶어서 평점 좀 올려보려고. 계절학기는 학점세탁용이라는 말까지 나오는 정도.[3]
  • 부모가 자식이 집에서 노는걸 보는 거 싫어해서(...) 정 반대로 자식이 부모의 잔소리 듣는 걸 싫어해서(...)

그러나 이 경우가 드문 것이 계절학기에는 타과 전공과목이나 교양과목으로 채운다지만 평소에는 자과 전공과목으로 모든 시간표를 다 채워야 한다. 그런 문제 때문에 계절학기만으로 조기졸업을 하게 되는 경우 목표했던 6학기 졸업은 드물고 7학기 졸업이 많다. 물론 조기졸업에 실패하고 8학기 풀로 뛰는 경우가 훨씬 많다.(...)

3 등록금

대부분의 대학교들은 6학점 이내에서 계절학기를 수강신청을 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보통 계절학기는 정규학기와 달리 등록금을 학점당 낸다.[4] 그리고 등록금과 마찬가지로 비싸다고 학교와 싸워서 환불이 이루어지기도 한다. 이 경우에는 돈으로 돌려주기도 하고 환불금액이 적다보니 문화상품권 등으로 대체하기도 한다.

계절학기를 들어서 국가장학금의 신청이 가능해진 경우도 있으니까, 계절학기를 너무 나쁘게 바라보지는 말자. 오히려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예를 들어서 정규학기 때 학점을 말아먹어서 좌절할 때, 계절학기를 신청해서 이수를 해서 국가장학금을 받은 경우도 의외로 흔하다. 왜냐하면 국가장학금의 심사는 계절학기가 아니라 정규학기에서 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자신이 1학기 때 10학점을 이수했고, 계절학기 때 3학점을 이수했고, 1학기+계절학기의 F가 포함되더라 해도 총 평점이 3.0(BO,80점)이상이면, 들은 학점은 총 13학점이 돼서 국가장학금 신청이 가능하다.[5] 국가장학금 신청기준이 미달되어서 장학금을 못 받게 되었다면 계절학기를 신청해서라도 장학금을 받도록 하자.


4 커리큘럼

계절학기는 최소 2주~최대 6주 내에 모든 진도를 끝내야 하기 때문에 하루 2~3시간씩 수업을 하게 되며 정규학기에는 14~16주에 걸쳐 나가던 진도를 빠른 시일 내에 끝내야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주 4회 정도 강의를 하게 된다. 기간이 짧으면 1주일 내내 강의를 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한마디로 6학점 풀로 채우면 오전 오후 풀로 매일매일 강의를 들어야 하는 셈. 따라서 강의 중에 성실히 공부하지 않으면 진도와 과제를 따라가지 못해 나쁜 성적을 받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오전 수업의 경우 점점 사람이 줄어들기 때문에(...) 성실하게 학교에 나오면 학점이 잘 나오는 경우가 많다. 과제의 경우, 기간 한계 때문에 난이도가 하락하거나 아예 생략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계절학기도 시험을 보며 중간, 기말로 나뉘는 정규학기와 달리1번만 보는 경우도 있다.


5 기타

가끔 휴학생들은 계절학기 수강이 불가능한 학교가 있는데 대표적으로 숭실대학교가 있다.

학교마다 TOEIC이나 TOEFL을 몇 점 이상 취득하고 국가공인자격증을 취득하는 경우 일부 필수과목의 학점을 인정해주는 경우가 있는데, 보통 이 기준이 졸업조건과 맞물려있어서 어차피 하는 김에 해당 필수과목 수강을 생략해버리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끝까지 개기다가 결국 점수가 커트라인 미달이거나 자격증을 취득하지 못해서 4학년 졸업을 앞두고 계절학기를 수강하는 상황이 발생한다.[6] 아예 졸업조건을 충족못한 경우에는 학교에서 계절학기에 대체과목이 개설되니 수강하라는 통보가 날아온다. 무엇보다 이런 경우가 의외로 많다.(…)

몇몇 학과는 학교 사정상 계절학기를 열어주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에는 국내학점교류협정을 활용해 다른 학교에서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우송대학교의 경우는 특이한데 이쪽은 의무적 이수다.(...) 2011년부터 1년 4학기제를 적용했기 때문에, 2학기와 4학기가 각각 여름 계절학기, 겨울 계절학기로 대응되기때문. 자세한 항목은 우송대학교 문서 참조.

최근에는 극히 일부 인문계 고등학교에서도 계절학기제를 운영한다. 정식 명칭은 학생 주문형 강좌로 특목고에서 주로 편성하는 심화과목을 대학교와 MOU 체결하여 무학년제로 10명내외로 한 학급을 편성하여 수강하는 것으로 학생들의 진로나 적성을 조기에 발견하고 대학 진학 후 원할한 수강을 할 수 있도록 만든 제도이다. 앞에서도 나왔지만 이런 제도 모른다는 학교가 더 많다.


헌데 사실 고등학교의 경우도 지역,학교마다 다 다른 경향을 띤다. 부산지역의 경우 아예 교육청 차원에서 계절제학기라는 명칭으로 심화과목이나 일반 인문계고에서 채택률이 낮은 과목[7](고급수학1, 경제 등)들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전국적으로 개별학교 단위로도 심화과목등에 대해 계절학기를 개설하고 있다.
  1. 특히 학비가 혜자스러운 국립대학의 경우 본 학기에 비해 계절학기가 학점 당 드는 학비가 훨씬 저렴하기 때문에 4년제 대학 기준으로 6학기 만에 졸업하기 위해 듣는 경우가 있다.
  2. 특히 학비가 매우 저렴한 국립대학에서는 생각보다 흔히 일어난다.
  3. 굳이 F가 없더라도 평점 좀 올려보려고 계절학기 듣는 학생들도 정말 많다.
  4. 보통 국립대 기준으로 1학점당 2~3만원 내외. 사립대는 보통 8만원~15만원 사이를 왔다갔다 하는편. 물론 국립대라 해도 전부가 2-3만원 수준인 것은 아니다. 예를 들자면, 한밭대학교의 경우에는 11학번 이전 학생 한정으로 무려 학점당 10만원!에 육박했다. 물론 일반대 전환 이후로 가격은 3-4만원대로 정상화가 이루어졌지만, 산업대학생들은 그 혜택을 보지 못했다. 캐안습
  5. 사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각 대학교의 학칙에 보면, 1학기는 3월 1일부터 2학기 개강일 전까지, 2학기는 개강일로부터 2월 28일까지으로 정했기 때문에, 계절학기는 1학기나 2학기에 속해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엄밀하게 따져보면, 대학은 방학이 없다(…) 단지, 휴강일만 몇 달 단위로 있을 뿐이다.
  6. 계절학기마저 말아먹어 초과학기를 다니는 경우도 종종있다.
  7. 다만 이 경우도 공교육 정상화법의 제약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