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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화 이후의 현재 댄스 커플 현황입니다.
  • 편의상 남 - 여 순서로 서술하였습니다.
  • 구분상 남자 캐릭터의 이름 - 여자 캐릭터의 이름 순서로 서술하였습니다.

1 타타라-치나츠 커플

  • 23화 말미를 기점으로 결성된 커플. 상당히 독특한 커플인데, 리드를 잘하고 팔로우를 잘 못하는 여성인 치나츠와 리드보다 팔로우를 더 잘하는 남성인 타타라 둘의 조합이다

1.1 후지타 타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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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타 타타라
주인공. 딱히 꿈도 특기도 없는 소심한 성격의 소년이었으나 중3 때 센고쿠를 만나 우연히 댄스를 시작하게 된다. 초등학생 때부터 시작한 효도우나 가쥬 등의 다른 젊은 댄서들과 비교하면 시작이 늦었기 때문에 지금 당장은 뛰어난 실력이라고는 할 수 없으나, 작중 묘사되는 면모를 보면 확실히 비범한 재능을 타고 났음을 알 수 있다.
효도우의 대타로 센고쿠에게 강제로 떠밀려 난생 처음 나간 대회[1]에서, 제대로 안무를 맞춰 본 적 없는 파트너(=시즈쿠)와 즉흥으로 왈츠를 출 정도로 대담하고 임기응변에 강한 모습을 보여준다. 말도 안되는 황당한 상황이었지만 특기인 탁월한 관찰력과 집중력, 대처능력으로 어떻게든 커버해내고[2] 효도우가 불붙게 되는 계기를 제공했다. 주인공 답게 본인이 댄스에 흠뻑 빠져들을 뿐만 아니라 보고 있던 다른 사람도 끌어들여 함께 고양시키는 능력이 있다. 이제 막 댄스에 걸음마 떼는 쌩초보인데도 꼼짝없이 말려들어간 쟁쟁한 실력자들이 타타라와 더불어 혼신을 다해 열정의 댄스를 추게 되어 버리는 것은 예사. 이에 대해 시즈쿠는 "정말 붙 붙이는데 능숙하다"는 말로 표현했다.
관찰력과 순발력, 근성 등의 기본적인 자질은 좋지만 댄스의 경력이 매우 짧기 때문에, 작품 초반 본인이 가진 좋은 '눈'에 비해서 아직은 몸이 따라가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눈'은 난생 처음 본 동작이나 아마추어 챔피언(=효도우)의 전용 안무조차 마음 먹고 집중하면 그대로 보고 훔칠 수 있는 정도지만, 몸은 어디까지나 초짜이므로 실제로 실현하는 데에는 한계가 분명했다. 그런데 센고쿠의 말에 따르면 타타라가 가진 감각은 단순히 눈이 좋은 수준을 넘어선 모양이다(!!) 주인공 버프
딱 봐도 알수 있겠지만 운동에 적합한 체격은 타고나지 못했다. 체력쪽도 잘 봐줘야 보통 청소년 수준일 것이기 때문에 오랜 시간 트레이닝과 댄스를 병행하고 실전을 통해서 단련된 선수급과는 차이가 컸다. 경험 부족으로 인해 텐페이 배에서는 페이스 조절에 실패하기도 했다. 다만 타타라가 꾸준하게 성장 중이므로 달라지는 모습을 보게 될 듯.
작중 초반부의 성장세가 꽤 불균형한데, 이는 스승인 센고쿠가 세계적인 레벨의 현역 프로 선수로 자주 국내에 없거나 바빠서 가끔씩만 봐줄 수 있는데다 타타라가 댄스를 배우고 있던 오가사와라 댄스 스튜디오는 선수 육성 전문이 아니기에 선수로서의 기초를 탄탄히 닦아주기에는 부족했기 때문인 듯.[3] 이후 타타라가 본격적으로 댄서의 길을 가게 되면서 효도우 마리사 문하로 들어가게 되었고 그곳에서 기초부터 제대로 된 훈련을 시작하게 되었다.[4]
페어댄스에서 가장 중요한 파트너는 초반부터 나름 변동이 많았다. 댄스를 시작하고도 파트너가 없어 한동안 섀도우 연습만 했는데, 자신이 동경하는 시즈쿠를 파트너로 생각하면서 췄다.[5] 덕분에 갑자기 끌려나간 실전 대회에서도 시즈쿠와 리드&폴로가 이어질 수 있었다. 그 후 아카기 남매의 다툼에 말려들어 여동생쪽인 아카기 마코와 커플을 짜서 대회에 나가기도 했다. 대회가 끝난 후에는 마코가 오빠 가쥬에게 돌아가서 다시 섀도우 신세. 고등학교에 올라와서도 한동안 파트너 없이 전전긍긍하던 중, 댄스 대회를 보러 갔다가 같은 반 여학생 치나츠와 마주치는 등 이런저런 일로 엮이다 결국 정식으로 파트너가 되었다.
치나츠와 커플을 짜기는 했지만 매일 티격태격하는 싸움의 연속. 커플 결성 1주일만에 파경을 맞을 뻔 했다. 타타라는 그동안 팔로우를 잘하는 여성(=시즈쿠,마코)과 춤춰서 그런지 몰라도 리더 답지 않게 파트너에게 지나치게 의지하는 면이 있었고, 치나츠는 개인적인 경험 때문에 팔로우보다 리드에 익숙했다. 남녀가 바뀐거나 마찬가지. 단기간에 해결할 수 없는 문제였기 때문에, 대회에 나가서는 임시방편으로 리더인 타타라가 파트너 치나츠를 팔로우해버렸다. 급했다고는 하지만 페어댄스의 본질을 저버린 행동이라 결국 효도우 마리사에게 혼쭐났다. 그 후로도 치나츠와의 갈등은 해소되지 않고 오히려 더 심해졌다.[6] 갈등 해결의 열쇠는 역시 타타라가 자신의 춤을 찾는 것에 달린 듯.
메인 히로인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는 것 같다. 작중 처음으로 등장한 여성이 시즈쿠고 타타라가 시즈쿠를 동경하고 있기 때문에 히로인이 확실한 듯 했지만, 다른 남자의 파트너 그것도 라이벌 캐릭터의 파트너라서 알 수 없게 되었다. 잠시 호흡을 맞췄던 마코는 타타라를 이성으로서 좋아하는 듯 하다. 그 다음으로 등장한 치나츠와는 정식으로 댄스 커플을 맺게 되었는데, 이에 따라 치나츠의 작중 비중이 급상승하면서 치나츠를 메인 히로인으로 생각하는 팬들이 늘어나고 있다. 한편 작품의 맨 첫 장면을 보면 미래에 세계 규모의 대회에 참가해 주목받는 타타라의 모습이 있는데, 그때의 파트너의 모습은 시즈쿠와 비슷하다. 결국 메인 히로인이 누구인지는 향후 전개를 좀 더 지켜봐야 확실해질 것 같다.

1.2 히야마 치나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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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야마 치나츠
타타라와 고등학교 같은 반 여학생. 정식 파트너. 타타라와 처음 만났을 때는 사교댄스를 무시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사실 본심은 아니고 댄스를 좋아하지만 사정이 있어 그만두게 되어 일부러 그랬던 것. 꽤 열심히 일코를 했지만 댄스 대회장에서 타타라와 만나는 바람에 딱 걸렸다(…) 타타라가 작업을 걸어서 같이 연습하는 데까지는 성공했지만, 어쩐지 잘 되지 않다가 치나츠가 리드를 하고 타타라가 팔로우를 하자 자연스럽게 출 수 있게 된다.[7] 거기에는 그 나름의 사정이 있었는데..
바로 여자 댄스 커플을 했던 경험이 있었던 것. 어릴 때부터 댄스를 배웠으나, 여자끼리 댄스 커플[8]를 하면서 계속 남자 역할을 맡다 보니 리드는 능숙한데 팔로우의 경험은 거의 없는 선수가 되었다. 그래서였는지 남자 파트너 구하는 일이 쉽지 않았고,[9] 결국 댄스를 포기하기로 생각하고 다 정리하려던 참이었다.[10]
어쨌든 그렇게 한 번 같이 연습한 후로는 타타라를 외면하고 있었는데, 중학교 때의 파트너인 아키라라는 소녀와 마주쳐서 도발당한 덕분에 타타라와 커플을 짜게 되었다. 커플을 맺고 있을 때 아키라는 치나츠에게 한번도 여자 역할을 맡게 해주지 않았으며 남자 역할이었던 치나츠에게 모든 것을 떠맡기다시피 의존했다. 그래서인지 내내 사이가 좋지 않았던 듯 싶고, 파트너십 종료 후에도 앙숙에 가까워서 만나기만 하면 엄청 살벌하게 싸우는 관계였다. 그런 아키라에게 도발 당했으니 그 자리에서 "타타라랑 시드 따서 그랑프리에 나간다"고 선언해버린 것. 드디어 6권만에 주인공 커플이 결성됐다!
타타라와는 악전고투하면서 커플로서의 경험치를 쌓아가고 있다. 그동안 치나츠는 신뢰할만한 리더를 만난 적이 없었고 자신의 힘밖에 믿을 것이 없었다. 그런 이유로 고집이 세질 수밖에 없었고 아키라 말을 들어보면 자신 밑에 있는 리더에게는 절대 따르지 않는 것 같다.야생마 그래서 타타라 커플은 결성 초반부터 상당히 고전하는 중이다.(…) 타타라가 자신의 춤을 찾고 파트너인 치나츠가 믿을 수 있는 리더가 되면 해결될 문제긴 하다.
효도우 마리사가 말하길, 목이 예쁘고 날씬한데도 골격이 굵으며, 몸의 축도 강하고 등도 넓기에, 좋은 댄서가 되기에 적합한 몸을 갖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센고쿠 조의 열렬한 팬이다. 센고쿠를 좋아한다고 타타라가 오해했으나 사실 치즈루를 좋아한다고.[11] 백합!? 머리를 기른 것도 치즈루를 따라한 것이라 한다.

2 카나메-치즈루 커플

2.1 센고쿠 카나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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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고쿠 카나메
오가사와라 댄스 스튜디오의 프로페셔널 선수. 실력은 일본을 넘어 세계급.[12] 파트너는 혼다 치즈루. 타타라가 학교의 불량한 학생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하고 있을 때 홀연히 오토바이를 타고 나타나서 구해준 것이 첫만남이었다. 그러더니 돌연 타타라를 강제로 납치하다시피 잡고 오가사와라 댄스 스튜디오에 들어가 버리면서 타타라를 댄스의 세계로 끌어들이게 되었다.
타타라를 스튜디오로 끌고 들어가긴 했지만 처음부터 전문 댄서로서 본격적으로 키워줄 생각은 없었던 것 같다. 타타라가 진심이라고 생각하지도 않았고, 센고쿠처럼 되고 싶다고 동경을 담아 타타라가 말한 것에 오히려 빈정이 상해버렸다. 쌩판 초보자가 자신처럼 되고 싶다고 생각할 수 있을 정도로 자신의 기술이 가볍게 보이냐고 생각한 것. 심하게 성격이 꼬였다 그리고는 골탕먹일 요량으로, 왈츠의 기본이기는 하지만 초보자는 길어야 20분인 근력단련용 연습동작(BOX)을 알려주고 자신이 그만하라고 할 때까지 반복할 것을 지시했다. 이런 걸 시키면 당연히 타타라가 포기하고 도망갈 줄 알았으나... 그러면 1권에서 끝나는데 주인공이 그럴리 없잖아 다음날 아침 그 동작을 반복연습하며 날새는지도 모르고 열중하고 있던 타타라를 보고 깜짝 놀랐다. 게다가 가르쳐 준 것도 없는데 좋은 스윙을 보여주기까지 했고.. 그런 열정적인 모습에 센고쿠도 타타라를 인정하고 제자로 받아들이게 되었다.
그렇지만 센고쿠 본인이 현역 댄서라 타타라를 자주 가르쳐주지는 못하는 편이다. 워낙 해외 스케쥴도 많아서 텐페이 배 때 봐 준 이후로 3개월 동안 타타라를 만나보지도 못할 정도로 바빴다. 본래 주변 댄스인들에게 센고쿠는 프로 전향은 했지만 순수 경기만 하는 선수로서 개인코치는 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생각되었다고 한다. 그러던 그가 갑자기 제자를 키운다니 특이하고 굉장한 케이스로 받아들여지는 듯 하다. 특히나 가쥬는 상당히 부러워하는 눈치.
타타라를 엄청 괴롭히면서도 또 은근히 챙겨주는 사람이다. 타타라가 처음 댄스의 세계에 들어섰을 때 서는 법을 알려주었고, 자신이 13살 때 입던 의상을 줄여서(…) 물려주었다. 또한 타타라에게 레슨비도 받지 않고 지도해 주었으며,[13] 타타라가 마코와 함께 텐페이 배에 출전하게 되었을 때는 심사위원의 시선을 끌 수 있도록 특별안무(바리에이션)를 붙여줬다. 체구가 큰 선수가 절대적으로 유리한 스탠다드에서 상대적으로 체구가 작은 선수들이 살아남는 방법을 알려주기 위해 타타라를 자신의 대회장으로 불러 직접 춤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 모두가 블랙풀 같은 국제 대회도 뛰고 개인 연습하는 사이사이에 시간을 쪼개서 봐준 것. 입도 험하고 과격해서 타타라가 자주 장난의 제물이 되기는 하지만 타타라가 유일한 제자인만큼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아끼고 있는 것 같다.
참고로 타타라는 센고쿠를 센고쿠씨라고만 부르고 선생님 다운 느낌으로는 호칭을 해본 적이 없었다.[14] 그런데 타타라가 본격적인 실력 향상을 위해 효도우 마리사 밑으로 떠나게 되었다는 것을 털어놓을 때, 비로소 처음으로 센고쿠를 선생님이라 제대로 부른다. 상당히 감명깊은 장면.

2.2 혼고우 치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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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고우 치즈루
센고쿠의 파트너. 센고쿠 카나메와는 맨날 툭닥툭닥 싸워대면서 잘 지내는 등, 쿨하면서도[15] 여장부 같이 당찬 성격으로 센고쿠와 어울리는 인물.[16] 보다시피 상당한 미인이다. 센고쿠와 죽이 잘 맞는 편으로 센고쿠와 같이 누군가를 놀릴 때를 보면 완전 여자 센고쿠다. 그리고 타타라가 잠시 여성 역할을 하게 되어 이에 대해 알려줄 때도 센고쿠 마냥 좀 과격한 방법으로 알려준다.[17] 반년 전 센고쿠와 사이가 진짜로 험악했던 적이 있는데, 이유는 "센고쿠가 우승상금을 필리핀 술집에서 혼자 전부 다 써버린 탓".와 진짜 나쁜 놈이네 그런데 어떻게든 화해했다.치즈루가 완전 생불

3 키요하루-시즈쿠 커플

3.1 효도우 키요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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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도우 키요하루
현 일본 아마추어 라틴,스탠다드 양 부문 랭킹 1위이자 하나오카 시즈쿠의 파트너. 주인공 타타라와 동갑이다. 부모가 유명 댄서로 시즈쿠와 어렸을 때부터 함께 해왔다. 재능도 환경도 받쳐 줬고 실력도 매우 뛰어나다. 주니어 때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고, 아마추어에 데뷔하자마자 최상위권이 되었다. 소년만화에 자주 있는 쿨하고 실력이 뛰어난 라이벌 캐릭터.
작중에는 시즈쿠와 함께 대회에서 우승하고 시상식에서 하품을 하는(!!) 장면으로 처음 등장했다. 이때 센고쿠는 효도우를 가리켜 타타라가 센고쿠 자신처럼 되고 싶다면 먼저 쓰러트리지 않으면 안되는 녀석이라고 말했다. 이후 타타라와 스튜디오에서 만나 센고쿠 때문에 강제로 베이직 시범을 보이고 눈이 좋은 타타라에게 자신의 레그 모션을 도둑맞기도 했다. 그 즈음 타타라는 효도우에 대해 오해를 품고 있어서 시즈쿠를 위해 한 마디 해주겠다며 벼르고 있었는데, 사실은 열폭 효도우가 섀도우 연습을 하는 모습에서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시즈쿠의 형체를 보고 깜짝 놀랐다. 효도우의 섀도우는 혼자가 아니었던 것. 이에 대해 센고쿠는 "저렇게 상대(파트너)를 생각하며 댄스에 진지하게 임하는 녀석은 달리 없다"고 한 모양이고 파트너인 시즈쿠도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하는 듯 하다.
쿨하고 과묵한 성격[18] 상 표현하는 일이 드물지만 댄스 초짜인 타타라를 강하게 의식하고 불붙은 적이 있다. 미카사노미야 배 스탠다드 2차 예선에서 효도우는 다리 부상을 아무에게도 얘기하지 않고 혼자 테이핑하면서 버티다가 계단에서 떨어져 히트를 놓치고 말았는데, 타타라가 자신의 대리로 나가서 추는 왈츠를 보고서 제대로 자극받았던 것. 댄스할 때 외에는 표정 변화도 거의 없던 효도우가 무려 타타라의 멱살을 잡고 험악하게 "내놔"라고 했다. 센고쿠 말로는 "생초짜에게 전용 안무를 도둑맞고 자신의 파트너와 좋을대로 춤췄으니 남자로서 가만히 있을 수 없다"고. 그 다음 히트에서 예선임에도 불구하고 기립박수가 나올 정도로 열정적인 탱고를 보여줬다. 일명 '댄서즈 하이'를 경험한 듯. 그리고는 끝나자마자 쓰러져서 기절했다. 그러는가 하면 부상 후에 뜬금없이 타타라의 집에 목발을 짚고 나타나 시즈쿠를 부탁한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19]
어차피 다리 부상으로 당분간 쉬어야 했지만, 타타라의 대리 출전이 적발된 건으로 인해 한동안 시즈쿠와 함께 경기회 출전 정지를 당했다. 그 사이 부상을 얘기해 주지 않은 것에 화가 나 있던 파트너 시즈쿠는 가쥬와 커플을 짜고 텐페이 배에 나갔다.[20] 바람을 목격한 그 자리에서 타타라에게 시즈쿠를 쓰러트리라고 조언하는 바람에 시즈쿠가 충격을 받고, 그 모습을 본 타타라는 하나오카를 위해서 하나오카를 쓰러트리겠다고 다짐했다.[21] 결국 타타라의 분전으로 맞바람 커플들은 제자리로 돌아갔다. 커플싸움에 껴서 고통받는 솔로 타타라
그후 부상을 치유하고 복귀한 대회에서 여전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결승까지 베이직만 쓰고 올라와서는 전 종목에서 1위를 한 것. 심판들은 패널티를 받은 선수에게 채점을 박하게 매기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기초부터 다지고 왔습니다' 어필을 썼다고 한다. 쉬는 동안 몸도 커지고 시즈쿠와의 호흡도 더 좋아진 듯.
전형적인 라이벌 캐릭터이긴 하나 현재로서는 타타라와 실력차가 크다 보니 시범 보이는 역할이나 조언 셔틀 심지어 코치 역할까지 떠맡고 있다. 주로 센고쿠나 마리사에 의해서 강제로 떠맡게 되는데 그때마다 쿨한 이미지고 나발이고 엄청나게 귀찮아 하는 표정이 압권이다.

3.2 하나오카 시즈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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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오카 시즈쿠
타타라와 같은 중학교에 다니는 아마추어 여자 선수. 타타라와 동갑이지만 작품이 시작하는 시점에 이미 파트너 효도우 키요하루와 함께 일본 아마추어 라틴,스탠다드 양 부문을 석권하고 있었다. 연습하거나 시합할 때를 제외한 평상시의 모습은 안경모에미소녀.
댄스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고 임하고 있기 때문에, 댄스 스튜디오에 처음 온 타타라를 장난쯤으로 오해하고 날카롭게 대하기도 했다. 그러다 타타라가 열심히 연습하는 모습을 보고 댄스에 대해 진심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 연습 파트너로서 상대해 주었다. 연습이기는 하지만 타타라의 첫 여성 파트너가 된 셈. 그리고 타타라가 시즈쿠의 댄서로서의 모습을 처음 보게 된 이후로 줄곧 그의 동경의 대상이 되고 있다. 타타라가 효도우의 대리로 떠밀려 나가서 혼비백산하고 있을 때, "음악이 흐르면 춤춘다!"라는 말로 독려하여 함께 왈츠를 추기도 했다. 여러모로 히로인에 가장 가까운 포지션.
파트너 키요하루와의 관계는 복잡미묘한 듯. 현 아마추어 챔피언 커플인 만큼 시즈쿠 본인도 뛰어난 실력을 가진 선수지만, 언제나 한발 먼저 앞서 나가는 파트너 키요하루에게 묘한 열등감이 있다. 시즈쿠의 회상을 보면 주니어 시절 키요하루가 "나를 파트너로서 보지 말아줘." "시즈쿠는 파트너지만 라이벌이야."라고 말한 적이 있는데 그로 인해 키요하루에게 상응하는 실력을 가져야 한다는 생각을 갖게 된 것 같다. 종종 키요하루와의 실력차를 느낄 때는 초조함과 함께 조바심을 느끼는 듯. 키요하루는 점점 능숙해질 것이고 자신은 남겨질 것이라고 생각하기도 했다.
더욱이 성격 상 키요하루가 생각을 잘 표현하지 않는 편이라 이 때문에 갈등이 있기도 하다. 본심은 어떤지 몰라도 키요하루의 말투나 행동이 시즈쿠를 신경쓰지 않은 것들이 많다. 센고쿠가 시즈쿠가 듣는 앞에서 "멍하니 있으면 타타라에게 시즈쿠를 빼앗길거다!"라고 갈구는데도 시큰둥하게 상관없다고 말한다거나... 심지어 다리가 아플 때조차 파트너인 시즈쿠에게 얘기하지 않았고, 시즈쿠가 한동안 거기에 화가 나 있기도 했다.
키요하루가 다리 부상으로 잠시 댄스를 쉬는 동안, 파트너가 되어 달라며 쳐들어 온 가쥬와 호흡을 맞췄다. 때마침 키요하루에게 화난 상태이기도 했고 무엇보다도 실력 향상을 위해서 경험을 넓히려는 생각이었다. 그런데 가쥬는 아예 공식적인 파트너를 염두에 두고 있어서.. 가쥬 지못미 어쨌든 타타라 덕분에 무난하게 결말은 났다. 가쥬와 출전한 텐페이 배에서도 탁월한 기량을 보여주었으나 타타라의 혼신의 리드로 플로어에서 가장 빛나는 여자선수의 자리는 마코에게 돌아가게 된 것. 마코와 시즈쿠 두 여성 댄서들의 대결에서 마코가 이긴다면 다시 가쥬와 커플을 짠다는 내기가 걸려있었으므로 대회가 끝나고 모두 제 짝을 찾아서 돌아갔다. 타타라만 빼고 타타라 지못미
원래는 곧 키요하루와 함께 유럽으로 댄스 유학을 갈 생각이었으나 키요하루의 다리 부상 문제도 있고 여러 이유로 유학을 1년 뒤로 늦추었다. 그리고 타타라에게 그 얘기를 하며, 너와 싸워보고 싶으니 1년 안에 커플을 맺어 시합에 나오라고 말했다.도전장 그리고 이 말이 타타라에게 큰 영향을 끼쳐서 이후 타타라는 시즈쿠,효도우와 같은 시합에 나가기 위해 계속 노력하게 되었다. 사실 연재 초반에는 부동의 히로인으로 보였으나 그녀의 파트너는 효도우 키요하루이고, 타타라에게도 고정 파트너가 생겨서 과연 어떨지.

4 가쥬-마코 커플

4.1 아카기 가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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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기 가쥬
라틴을 잘하는 젊은 선수. 미카사노미야 배 파이널리스트. 타타라와 효도우보다 한 살이 많다. 성격은 거친 편. 파트너는 여동생인 아카기 마코. 군마 출신으로 사투리를 쓰고 있다. 오가사와라 댄스 스튜디오에 갑자기 나타나 시즈쿠에게 커플을 맺을 것을 전제로 춤을 춰달라고 외치면서 작중에 처음 등장했다.
작중 묘사를 보면 신체조건 및 운동능력은 타고난 것 같다. 어떤 스포츠를 선택하더라도 잘했을 것이라고. 어린 시절 댄스 관계자로부터 "댄스를 선택해주어서 고맙다"는 말을 들을 정도였다. 센고쿠의 말에 따르면 가쥬의 기본 성능은 아마추어 중 톱 레벨. 몸이 크고 팔다리가 길며 어깨가 둥글고 목도 길어서 흔히들 말하는 댄서 체형에, 양 부문에서 풍부한 경험, 리듬감, 존재감을 지녔다고 한다. 한 마디로 '재능덩어리'.
여동생 마코와 함께 현재 일본 아마추어 라틴에서 유명한 남매 커플이다. 그런데 세간의 평가는 커플 밸런스가 좋지 않고 여동생이 오빠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의견이 중론. 회상을 보면 파트너를 바꾸라는 권유도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22] 무엇보다도 마코가 소극적인 성격으로 댄스에 대해 의견을 잘 말하지 못하고 가쥬는 화내는 통에 둘의 호흡에도 문제가 있었다. 본디 가쥬가 댄스를 시작한 것도 마코가 간곡하게 부탁해서 였건만 어렸을 때도 성격대로 츤츤대긴 했지만 여동생 부탁은 거절 못했다. 역시 시스콘 서로 간의 소통에 문제가 생겨 사이가 삐걱삐걱했던 것.
결국 효도우가 부상을 당한 동안 초딩때부터 노렸던 시즈쿠에게 러브콜을 보냈고, 이 때문에 타타라는 버려진 동생 마코와 파트너를 짜서 대립하였다. 두 커플이 대결한다면, 본래 남성의 실력이 조의 성적으로 직결되는 경기 댄스의 특성 상 가쥬의 리드에 타타라가 이길 수 있을 리 없었다. 그러나 내기는 대회 순위가 아니라 여성 파트너 대결에 걸려 있었다. 마코가 시즈쿠를 이기면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는 것이 조건. 결국 내기에 패배하여 다시 마코와의 파트너로 복귀했다. 이 내기를 계기로 가쥬는 댄서로서의 마코를 다시 보게 되었고 둘 사이의 갈등도 원만히 해소된 것 같다.
이후 타타라가 고등학교에 입학해서 불량한 학생들에게 괴롭힘 당하는 것을 가쥬가 날라차기로 날아와 구해주면서 재회했다. 타타라와 같은 학교 한학년 위인 2학년 선배로서 학교에서는 풍기위원 역할을 맡고 있으며 뛰어난 운동능력을 살려서 축구부와 야구부 땜빵도 겸하는 듯 하다. 그리고 어쩐지 바보기믹이 더해졌다 그런데 타타라와 재회하자마자 너와 조를 짠 후로 마코가 브래지어를 착용하고 가슴이 커졌다며 혹시 주무른 건 아니냐고 화내는 걸 봐서는.. 역시 시스콘이 확실한 듯. 아니, 가슴이 커진건 어떻게 아는거야? 아무리 봐도 시스콘

4.2 아카기 마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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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기 마코
가쥬의 여동생이자 파트너. 타타라보다 한 살이 적다. 성격도 외모도 소동물 같은 타입이다.[23] 노브라 그런데 몸의 라인이 드러나는 라틴 의상을 입었을 때 보면 의외로 근육질의 탄탄한 몸매다 오오 역시 댄서 오오
늘 시합에서 오빠인 가쥬와 커플 밸런스가 나쁘다는 평가를 들어왔다. 신장차도 큰데다 확 튀는 스타일인 오빠에 비해 존재감이 작아서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어 온 듯. 또한 소극적인 성격으로 댄스에 있어서도 자기 표현이 약했고,[24] 이를 답답하게 여기는 가쥬가 화를 내면서 파트너십이 흔들리는 일이 종종 있었다.
효도우가 부상으로 쉬는 동안 시즈쿠가 가쥬의 러브콜에 응하여 함께 춤추게 되면서 마코가 혼자 남겨지게 되었다. 그리고 "마코가 시즈쿠보다 능숙하게 출 수 있다면 다시 마코와 커플을 짜겠다"는 가쥬의 말에 마코와 타타라 커플이 결성. 조의 해체가 걸린 텐페이 배 결승에서 타타라가 스스로를 철저하게 조역으로 일관하고 파트너만을 본위하는 헌신적인 리드를 하여 마코의 포텐이 터지게 된다. 결국 마코가 볼룸퀸[25]이 되어 시즈쿠에게 승리를 거둠으로써 조를 해체하고 다시 가쥬와 파트너를 하게 되었다.
효도우의 말에 따르면, 마코가 좋은 선수인 것은 몸을 보면 알 수 있다고 한다. 등 라인의 스윙(스웨이)는 꽤 많은 연습을 거치지 않고서는 나올 수 없다고. 다만 가쥬와 파트너를 할 때는 액자(=가쥬)가 너무 화려해서 재능이 묻혀왔었다고 한다.[26] 타타라와 파트너를 하면서는 과거의 소극적인 태도에서 변화하여 자신을 꽃으로 만들어 달라고 당차게 말했고, 장하다 마코 타타라가 액자가 되어 꽃인 마코를 돋보이게 하면서 드디어 감춰져 있던 재능이 개화했다.
타타라와 커플을 짠 것을 계기로 한꺼풀 벗은 수준으로 성장했다. 타타라가 마코에게서 많은 것을 끌어내 주었고 그로 인해 자신을 표현할 수 있게 된 것. 본래 가쥬와의 갈등은 마코가 댄스에서 의사 표현을 하지 못하는 문제에서 비롯된 것이 컸던 만큼 가쥬와의 파트너십에 있어서도 큰 변화가 있게 되었다. "자기 주장이 있는 좋은 조가 되었다"고. 나중에는 가쥬와 연습을 하면서도 춤에 대해 서로 생각이 달라서 티격태격할 정도로 달라졌다. 그리고는 자신을 변하게 해준 타타라에게 플래그가 꽂힌 듯.

5 오가사와라 댄스 스튜디오

5.1 타마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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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마키
오가사와라 댄스 스튜디오의 여자 스탭. 타타라가 효도우 마리사 문하로 가기 전까지 타타라의 메인 코치였다. 타타라가 처음 봤을 때 예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봐서는 외모가 좋은 편에 속하는 듯 하다. 그냥 보면 알 수 있다.

5.2 반바 카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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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바 카렌[다이어트 전, 후] 앞에 사진 남자 아니다
오가사와라 댄스 스튜디오의 여자 스탭. 고지식해보이는 스타일에 뚱뚱한 체형이다. 이 때는 외양이 아저씨 같았으나, 파트너를 찾기 위해 살을 뺀 모습이 제법 미인.. 진바와 함께 타타라를 직접 가르치는 역할을 맡아 타타라에게 왈츠를 비롯한 스탠다드의 기본을 가르쳐 주었다. 파트너를 맺기 위한 맞선에서 만난 남자 선수가 반바 본인과 상당히 비슷한 스타일이다.

5.3 진바 토모치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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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바 토모치카
오가사와라 댄스 스튜디오의 남자 스탭. 날라리 같은 느낌의 스타일. 본인의 말에 의하면 라틴 지향인 듯. 반바와 함께 타타라의 코치를 맡아 댄스의 기본을 가르쳤다. 반바 카렌에게 상당히 시비를 많이 걸고 티격태격하는 편이나, 반바의 살 뺀 모습을 보고선... ASKY..

6 그 외의 춤 관련 인물

6.1 이와쿠마

아마추어 스탠다드 남자 선수. 센고쿠와 오랫동안 우승을 다퉈왔다. 콩라인. 드디어 센고쿠가 프로로 전향하여 빠져나가서 2위를 벗어나나 했더니, 효도우가 들어와서 올해 성적이 또 2위.. 센고쿠가 없고 효도우가 올라오기 전인 작년에 챔피언을 하긴 했다. 그래도 2인자의 운명은 어쩔 수 없는지, 타타라의 대리 출전으로 효도우가 실격을 당해서 1등을 할 기회가 왔음에도 불구하고 효도우가 다치는 장면을 직접 본 터라 도무지 집중을 할 수가 없어서 또 2등... 과연 숙명의 콩라인

6.2 효도우 마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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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도우 마리사
효도우 키요하루의 어머니. 전 프로페셔널 스탠다드 챔피언. 현 HSDA 효도우 소셜 댄스 아카데미의 코치. 타타라가 오가사와라 스튜디오에서 소속을 옮겨 온 이후 그의 지도를 맡고 있다.
실력으로는 정평이 나 있는 유능한 코치로, 기본부터 단단하게 다지는 체계적인 레슨 스타일을 가졌다. 센고쿠가 타타라에게 코치할 때 화려한 바리에이션으로 심사위원 시선을 잡는 작전을 세워준 적이 있는데, 마리사가 이것을 보고 제자에게 제대로 순서를 밟아서 가르쳐주고 있는 거냐고 내심 언짢게 여기기도 했었다. 이후 타타라가 본격적인 실력향상을 꾀하게 되면서 그의 교육을 맡게 되었다. 일본의 댄스 환경을 진심으로 안타까워 하며 주니어 유스 육성에 온힘을 쏟고 있는 대인배이기도 하다.[27]
유부녀에 고등학생 아들이 있다곤 믿겨지지 않을 정도의 몸매를 갖고 있는 미인이다.만화니까. 아들 키요하루와 있을 때 러시아어로 의사소통을 하고 종종 러시아가 모국이라는 말을 하는 것으로 보아 러시아 출신인 것 같다.

6.3 쿠기미야 마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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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기미야 마사미
타타라-치나츠 조의 데뷔전인 노비스 대회에서 처음 등장. 당시 타타라 조를 제치고 1등을 차지했다. 이도가와 타미에라는 여성과 조를 짜고 있다. 사실 부상으로 한번 은퇴했었다가 복귀한 선수로, 실력에 맞지 않게 급수전에 나온 것은 그 때문이다. 효도우 소셜 댄스 아카데미 소속 선수로서 타타라,치나츠와 함께 효도우 마리사의 지도를 받고 있다.
얼굴도 사납지만 성격도 더럽다.[28] 타타라가 쿠기미야의 춤을 보고 있을 때 그 옆에 있던 효도우는 "너(=타타라)와는 반대의 타입"이라고 했다. 실제로 상대를 중심으로 생각하는 타타라와는 반대로 엄청 휘두르는 타입.
효도우를 의식하고 있는지, 타타라를 무시하다가 효도우가 타타라의 춤에 관심이 있다고 말하는 것을 듣고서는 태도가 바뀌었다.실력을 확인하고는 바로 또 무시 들어가긴 했지만(…) 시즈오카 그랑프리에서 타타라 조와 맞붙게 되면서 직접적인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게 되었다.

6.4 코모토 아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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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모토 아키라
중학교 때까지 여성 페어를 했던 치나츠의 전 파트너. 몸매가 꽤 글래머러스하다. 치나츠에게 계속 남자 역할을 맡겨왔으며 그로 인해 사이는 좋지 않았던 듯. 조 해체 이후에도 치나츠에게 사사건건 시비를 걸어오고 있다.
전 파트너로서 치나츠의 리드 실력은 인정하고 있었지만,[29] 심보가 배배 꼬여 있어서 치나츠가 잘 안 풀릴수록 우월감을 느끼고 행복하기까지 한 모양. 본인이 혼자서 생각하길 "여자로서 헤어진 상대에게 할 수 있는 최고의 복수는 새로운 상대랑 행복해지는 거 아닐까? 전 상대보다 좋은 성적을 얻는 것 말이야"라고 할 정도. 최근 계속 대회에서 타타라-치나츠 조, 쿠기미야-이도가와 조와 마주치며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최근 연재분에서 전 파트너였던 치나츠에 대한 감정이 단순한 것이 아닌 애정이었음이 밝혀졌다.

7 그 외의 춤 이외 인물

7.1 무로이 타케시

평범한 양아치. 타타라를 자주 괴롭힌 듯. 고등학교에 들어가서 같은 반이 되었다. 작중 초반에 맞고 있던 타타라가 반항을 하자 다른 양아치들과는 다른 반응을 보인다던가,[30] 비중없는 조연치고 극초반부터 계속 뭔가 묘사된다. 17화에서 시즈쿠와 춤을 추는 타타라를 우연히 보고서는 감명을 받은 듯 하다. 그래서인지 고등학교 첫 날에 사교댄스를 비웃는 치나츠에게 시비를 걸었다. 그러나 작중에서 그다지 중심에 있지는 않은 캐릭터여서 딱히 이것들이 어떤 복선일지는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

8 관련항목

  1. 작은 대회도 아니다. 무려 일본 아마추어 최강자 결정전이자 세계선수권 일본 대표 결정전인 미카사노미야 배였다. 거기에 난데없이 던져진 타타라는 혼자 기본기를 연습하는 단계에 남들 앞에서 춤을 춰본 적 없는 초짜 중의 초짜. 그런 애를 저렇게 큰 무대에 세워놨으니 타마키는 이 경험이 타타라에게 트라우마가 될까봐 걱정했다. 그런데 모두의 상상을 뒤엎고, 타타라 본인이 타고난 무대체질이랄까 담대하다고 할까 왈츠 막판에는 웃음이 나올 정도로 즐거워하는 강심장이라서 타마키의 걱정은 기우로 끝났다.
  2. 특유의 관찰력을 발휘, 시즈쿠와 연습없이 즉흥으로 추는데도 얼핏 한번 보았을 뿐인 효도우-시즈쿠 조의 전용 안무를 재현해냈다. 나중에 센코쿠가 말하길, "왠지는 모르겠는데 다른 사람의 액션을 캐치하는게 특기"라고.
  3. 센고쿠 대신 타타라의 메인코치를 맡고 있던 타마키는 "센고쿠씨는 바쁜 사람이니까 제대로 정기적으로 가르쳐줄 수 있는 지도자에게 가보렴."이라고 했다. 또한 그 다음에 이어진 타마키의 말에 따르면 오가사와라 댄스 스튜디오는 사교댄스 교실은 있지만 경기 선수를 육성하는 분야는 부족하다고 한다. 경기 선수와 취미로 하는 사교댄스와는 큰 격차가 있기 때문에 선수가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선수를 위한 레슨을 받아야 하는데, 오가사와라에서는 선수 레슨을 충분히 받을 수 없었던 것. 그리고는 오가사와라엔 그 정도로 우수한 코치가 없다고 덧붙여서 타마키 자신 포함 진바와 반바를 한큐에 디스했다(…)
  4. 타타라가 마코와 커플로 출전한 텐페이 배에서 심사위원의 눈에 띄기 위해 센고쿠가 특별 안무를 붙여 주는데, 효도우 마리사가 이것을 보고 기초도 되어 있지 않으면서 실력에 맞지 않는 바리에이션을 한다며 불쾌한 춤이라고 한 적이 있다. 이후 타타라를 맡은 마리사는 센고쿠처럼 봐주지 않을 것이라며 채점에 유리한 춤의 방식을 기초부터 때려박겠다고 선언했다.
  5. 타타라의 섀도우 연습을 지켜보고 있던 센고쿠가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파트너의 형체를 봤다. 그러나 타타라가 반바와 같이 출때는 형편없어서 센고쿠도 그때 그건 착각이었나 생각할 정도였는데, 바로 섀도우 상대가 시즈쿠라는 것을 알아차리고 타타라를 신나게 놀려먹었다.
  6. 본의 아니게 서로에게 굴욕을 주는 상황이 생겨서 더 했다. 타타라가 마코한테는 멋진 리더였다는 걸 치나츠가 알게 됐다던가 치나츠가 효도우하고는 멀쩡하게 춤을 잘 춘다던가(…) 다른 사람들과는 괜찮게 추다가도 둘이 같이 추기만 하면 망(…)
  7. 타타라를 파트너 삼아서 반할 것만 같은 멋진 리드를 한다. 덕분에 타타라는 꽤 비참한 심정이 된다. 여자애한테 졌다고..
  8. 일반적으로 댄스 대회는 남자보다 여자쪽의 참가 인원이 더 많다고. 성비가 맞지 않으니 여성 페어로 연습하고 대회에 나가기도 한다. 단, 여성 페어로는 중학생 때까지만 공식 대회에 나갈 수 있고 성인 대회에는 출전이 불가능하다.
  9. 보통 일본 남성들은 자기에게 맞춰주는 여성을 원하는데 반해, 치나츠의 경우는 오랫동안 남자 역할을 맡아 와서 '자신만의 옳은 춤'이 있었다. 상대 남자보다 치나츠의 감각이 더 좋음에도 불구하고 남자들은 자신에게 맞춰주기를 요구하다 보니, 파트너 맞선은 번번히 실패로 끝났다.
  10. 공식 대회에 여성 페어로서 출전할 수 있는 것은 중학교 때가 마지막이므로 고등학교에 올라와서 대회에 나가려면 반드시 남자 파트너와 커플을 이루어야 한다. 따라서 파트너를 구하지 못해 댄스를 그만 두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11. 오가사와라 댄스 스튜디오에서 반바가 파트너와 맞추는 걸 구경하며 치나츠와 타타라가 서 있고 바로 뒤에 치즈루, 그리고 그 뒤에 센고쿠가 문에 기대어 서 있었다. 진바가 낙담하는 모습에 재밌어 하던 센고쿠가 앞으로 몸을 더 숙이자 4인 모두 전체적으로 몸이 가까워졌는데, 이 때 치나츠가 매우 긴장한 모습을 보인다. 타타라는 이것을 보고 치나츠가 센고쿠를 좋아한다고 생각했으나 실제로는 치즈루가 치나츠의 어깨에 손을 기대서 그런 것.
  12. 나중에 센고쿠의 실전 경기를 본 타타라가 몇 장면에 압도되어 순간적으로 다리에 힘이 풀렸었다. 세계적인 스타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현재 일본 유일의 월드클래스. 다른 일본 선수들은 일본에 온 해외선수들을 동경하는 스타처럼 바라보는데 센고쿠만은 달랐다.
  13. 다만 타타라가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게 된 후로 대회 참가비나 의상 대여비 정도는 조금씩 내게된 듯. 사실 선수가 되기까지는 레슨비 부담이 상당한데, 센고쿠 같은 일본탑이자 월드클래스 선수에게 무료레슨을 받게 된 것은 큰 행운이었다. 물론 타타라는 그걸 한참 뒤에야 알았다.
  14. 반 장난 식으로는 몇번 있다
  15. 치나츠가 주제 넘지만 한번 안아주면 안되냐고 부탁하자 쿨하게 두팔을 벌렸다. 그리고 치나츠는 좋아죽는다.
  16. 경기도중 상의 없이 갑작스럽게 춤사위를 바꾼 것만으로 따귀를 때리질 않나, 센고쿠도 이에 질세라 양손날로 머리를 치고 엉덩이를 차거나(…), 그리고 나서 치즈루는 명치를 가격하고(…) 얼굴에 상처 입히기도 하는 등(…)
  17. 센고쿠가 타타라를 처음 만났을 때, 등이 굽어있다며 서 있는 방법을 알려줄 때와 비슷하게 과격한 방식으로 알려준다. 치즈루는 "좀" 상냥한 편이지만...이 상황에서도 치나츠는 타타라가 치즈루와 밀착하여 스킨쉽하게 된 걸 부러워한다...
  18. 매사 덤덤하고 침착하게 반응하는 편이다. 그런데 연재 초반에는 댄스 외에는 어딘가 나사가 빠진듯한 헐렁한 모습으로도 묘사되기도 했다. 셔츠의 단추를 안맞게 끼운다던가.. 종잡을 수 없이 혼자 넘어지고 다쳐서 주변인들에게 괜히 양심의 가책을 느끼게 하기도. 다만 가면 갈수록 그런 묘사가 없어진다. 뭐지 작가가 까먹은건가
  19. 진지하게 타타라의 어깨를 붙잡고 진지하게 그 말을 한 후, 지하철을 반대 방향으로 탔다.(…)망했어요 그러고 간 덕분에 타타라는 시즈쿠를 부탁한다는 게 대체 무슨 뜻인지 고민했다. 그러다 가쥬가 나타나서 시즈쿠를 채가자, 은근슬쩍 조금 기대하고 있던 타타라는 내심 아쉬워하다가 그때 그 효도우의 말이 가쥬 같은 나쁜 벌레가 꼬이지 않게 시즈쿠를 지켜달라는 뜻이었나 생각했다.
  20. 시즈쿠도 경기회 출전 정지 상태지만 경기회 주최가 아닌 대회라면 나갈 수 있다.
  21. 시즈쿠와의 승부에서 이기면 효도우 조 아카기 조 둘 다 원래의 커플로 돌아가기 때문에.
  22. 마코는 꼬맹이라는 수근거림을 들은 가쥬가 욱해서는 마코에게 달려와 우유를 들이대며 마시라고 윽박지르기도 했다. 또한 파트너를 바꾸라는 권유에도 굴하지 않고 마코는 자신의 리드를 따라올 것이라고 믿었지만 결국은 따라오지 못했던 듯.
  23. 그런데 반바 카렌이 살뺐다는 소릴 듣고, 가쥬가 구경하러(겸사겸사 센고쿠한테 인사도 하고 거기서 연습하기 위해) 오가사와라 스튜디오로 가자는 말에 "시합이 잡혔는데, 지금 땡땡이 까고 놀 상황이야? 이 바보 오라방이!!"라고 큰소리를 치기도 했다.
  24. 가쥬가 어떤 리드를 원하냐고 물어도 제대로 답을 하지 못했다. 결국 가쥬 혼자 일방적인 리드를 하게 되었고 결과적으로는 페어댄스면서도 둘이 아니라 혼자 싸우게 한 것이 되었다.
  25. 볼룸퀸은 텐페이 배에만 있는 특별한 상으로, 그날 플로어에서 가장 돋보인 여자 선수에게 주는 상이었다. 조의 해체를 걸었던 내기는 여자 선수의 승패에 달려 있었으므로, 볼룸퀸을 수상한 마코가 내기에도 이긴 것. 성적 자체는 낮다.
  26. 남녀 페어의 예술 스포츠에서 파트너쉽의 이상형은 꽃과 액자라고 한다. 여자는 꽃, 남자는 액자. 액자는 꽃의 아름다움을 이끌어내기 위한 것이지 꽃의 아름다움을 가려서는 안된다고.
  27. 레슨비에 대해 "미성년자한테 큰 돈 받아서 뭐해. 그런건 생길 때 내면 된다"고 해서 타타라가 그 대범함에 놀랐다.오오 대인배 오오 일본의 댄스 환경은 레슨 기회도 적고 레슨비는 비싸서 댄서들에게는 최악의 환경이라고 한다. 마리사는 레슨비 부담을 확 줄여줘서 한창 성장하는 댄서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늘려주려고 하는 것. 이것이 타타라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다.
  28. 파트너 이도가와에게 말이 심한데다가 얼굴 맞대고 얘기하는 건 처음인 타타라에게 "쓰레기잖아"라고 했다.
  29. 치나츠가 만약 남자였다면 급수전 따위가 아니라 랭킹전에 나가도 좋은 선수가 되었을 거라고 말했다.
  30. 다른 놈들은 비웃었는데, 무로이는 뭔가 분하다는 느낌의 묘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