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포선 | 관리 주체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철도성 소속 : 개천철도총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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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운산선이 여기에서 갈라졌으나 현재는 폐선된 상태이다. |
北薪峴驛 / Puksinhyŏn Station
북신현의 '신'은 섶나무를 의미한다. 바로 와신상담에서 쓰는 그 한자. 아마 이 일대에 섶나무(잎나무 등의 땔감)가 많기는 많았던 듯. 다만 역 남쪽의 언덕은 거의 민둥산 수준이다.
과거에 운산선(북신현역 - 북진역)이 여기에서 갈라졌었다. 현 지도에서도 운산선을 표기하고 있는 경우가 많지만, 위성 사진상으로 북신현역 인근을 보면 교량이 모조리 박살나 있다. 확실히 폐선된 것. 길이가 50km 정도가 되기 때문에 폐선했다는 사실이 잘 떠오르지 않을 뿐이다. 여담으로 운산은 금광으로 유명했는데, 이 금광에서 외국인들이 금에 손대지 말라고 노터치를 외치면서... 항목 참고. 씁쓸한 역사의 한 현장이었던 셈이다.
그런 금을 캐서 운반하는 선로였던만큼 민가가 아주 적고(없지는 않다. 반경 1km 내에 있는 민가의 수가 50채 정도) 역세권에서 기대할 게 없었는데도 신흥동역과는 달리 최소 1면 4선을 확보한 상태였던 것.
이 역에서 서해안까지는 직선거리로만 무려 75km나 떨어져 있는데도 역의 고도는 해발 80m로 상당히 낮은 편. 역시 청천강의 영향으로 추측된다. 이 역부터는 천천히 고도가 올라가기 시작한다. 본격적으로 산악을 타는 것은 희천청년역을 지난 이후부터지만.
순천역 기점 81.2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