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 3대장

2014년부터 난공불락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캔자스시티 로얄즈불펜투수3명을 지칭하며 생겨난 말.
1985년의 월드시리즈 우승, 그리고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명예의 전당 멤버 조지 브렛의 은퇴 이후 기나긴 암흑기에 들어간 캔자스시티는 이들과 함께 2014년부터 비상하기 시작했다. 사실상 캔자스시티와 경기를 하며 6회까지 뒤지고 있었다면 거의 진 것과 다름이 없는 셈이다.

2014년의 1기 멤버는 켈빈 에레라 - 웨이드 데이비스 - 그렉 홀랜드. 포스트시즌에서 이들은 합작으로 40.1이닝 5자책 - 평균자책점 1.12 로 막아냈다.


2015년의 2기 멤버는 정규시즌 들어 마무리투수 그렉 홀랜드의 부상으로 인한 이탈이 일어나며 켈빈 에레라 - 라이언 매드슨 - 웨이드 데이비스로 멤버의 재편이 이루어졌다. 다만 포스트시즌에서 매드슨이 흔들리며 루크 호체바 - 켈빈 에레라 - 웨이드 데이비스로 가동되었다. 포스트시즌 35이닝 1자책 - 평균자책점 0.26 을 기록하며 마침내 월드시리즈 우승을 해냈다. 당연히 마지막 아웃카운트는 웨이드 데이비스의 몫.

캔자스시티의 성공으로 불펜 야구가 다시 떠오르게 되었다. 2016년 현재 5월이후 뉴욕 양키스델린 베탄시스 - 앤드류 밀러 - 아롤디스 채프먼 이라는 어마무시한 3대장이 새롭게 탄생하였다. 하지만 양키스는 채프먼과 밀러를 타팀에게 내주고 유망주를 영입함으로써 결국 양키스의 3대장은 한시즌도 못가고 해체되었다.

그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포스트시즌에서 불펜 3대장이 나왔는데 브라이언 쇼-앤드류 밀러-코디 알렌으로 이어지는 트리오가 포스트시즌에 위력을 발휘하며 현재 클리블랜드는 불펜의 힘을 앞세워서 월드시리즈에 진출한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