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 No. 68 | |
델린 베탄시스(Dellin Betances) | |
생년월일 | 1988년 3월 23일 |
국적 | 미국 |
출신지 | 뉴욕주 맨해튼 |
포지션 | 투수 |
투타 | 우투우타 |
프로 입단 | 2006년 아마추어 드래프트 8라운드 254순위 뉴욕 양키스 지명 |
소속 팀 | 뉴욕 양키스(2012~) |
뉴욕 양키스 등번호 68번 | |||||
디오너 나바로(2004) | → | 델린 베탄시스(2011~2012, 2014~) | → | 현역 | |
뉴욕 양키스 등번호 61번 | |||||
루이스 크루즈(2013) | → | 델린 베탄시스(2013) | → | 세인 그린(2014) |
1 개요
2014년 각성한 아메리칸 리그 최강의 불펜 투수.
현재 MLB 불펜 중 최강의 탈삼진 머신.
미국 메이저리그 야구 팀 뉴욕 양키스 소속 우완 투수.
2 초창기
도미니카 공화국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난 베탄시스는 맨해튼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종종 양키 스타디움에 직관을 가기도 하면서 열렬한 양키스 팬으로 자랐다. 1998년에는 데이비드 웰스의 퍼펙트 게임을 직관하기도 했다고.
때문에 농구와 야구 중에 일찍이 야구를 진로로 선택했고, 고등학교에 입학했을 당시에 키가 이미 193cm에 85마일(137km/h) 패스트볼을 뿌릴 수 있었다고 한다. 베탄시스의 구속와 신체는 시간이 갈수록 성장을 거듭하면서 2학년 때 패스트볼 구속이 90마일까지 올라갔고 3학년 때는 신장이 206cm까지 자랐다.
이러한 입이 떡 벌어질 체격 조건과 구위에 힘입어 베탄시스는 주목받는 유망주로 꼽혔고, 2006년 드래프트에서 밴더빌트 대학교의 입학 제의를 뿌리치고 당시 8라운드에서 지명된 유망주 역사상 최고액인 100만 불에 뉴욕 양키스와 계약을 맺었다.
3 커리어
2006년부터 양키스 산하 루키 리그 팀에 배속되어 선발 투수로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베탄시스였지만 고질적인 제구력 불안과 팔꿈치 부상이 겹치며 프로의 높은 벽에 부딪혀 쓴맛을 봤다.
2009년에는 토미 존 서저리까지 받게 되었지만 부상에서 돌아온 이후, 타고난 신체 조건에 힘입어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가 싶더니 제구력 문제가 또다시 대두되어 부침 있는 피칭 내용을 보여주었다.
우여곡절 끝에 2011년에는 확장 로스터에 콜업되어 드디어 메이저리그에 데뷔했으나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2012년에도 마이너에서 선발 투수로서 부진한 성적을 찍었고, 양키스는 2013년부터 그를 불펜 투수로 전향시키는 결정을 내린다.
당시 베탄시스에게는 문제가 있었다. 지금 던지는 그 마구 같은 커브볼을 그 당시에도 던졌지만 제구가 되지 않았다. 베탄시스는 공을 던질 때마다 중지에 물집이 잡히고 손톱에 멍이 들었다. 그러다가 우연히 팀 동료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조금씩 방법을 알아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사람이 달라져서 돌아왔다.
불펜 투수로 전향한 이후 트리플 A에서 49 1⁄3이닝을 던지면서 ERA 1.46, 63탈삼진이라는 성적을 찍더니 메이저리그에도 콜업되어 비록 얻어터지긴 했어도 5이닝 동안 10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는 구위를 보여주며 내년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리고 2014년에는 각성하여 전반기 동안 40경기 55.1이닝을 소화, ERA 1.46와 탈삼진 84개를 잡아내며 마무리 투수 데이비드 로버트슨마저 살짝 불안한 가운데 양키스 최고의 믿을맨으로 급부상했다. 이러한 활약에 팀메이트 다나카 마사히로와 함께 양키스 루키 투수로서는 1947년 스펙 셰이(Spec Shea) 이후 처음으로 올스타에 선정된 선수가 되었다.
2014년 9월 17일,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 전에서 삼진 2개를 추가, 시즌 132삼진을 기록하며 마리아노 리베라가 가지고 있던 단일 시즌 양키스 릴리버 삼진 기록을 경신했다. 시즌 최종 성적은 5승 무패 1세이브 22홀드 ERA 1.40, 90이닝 동안 135삼진을 잡았다.
2015년에는 역시 각성한 앤드류 밀러와 더불어 양키스의 불펜을 책임졌다. 2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되었으며 6승 4패 9세이브 28홀드 1.50 ERA를 기록했다. K/9는 지난해보다 더 상승해 무려 14.04를 찍었다.
하지만 2015년 핵심 선발투수들인 다나카 마사히로와 마이클 피네다, 네이선 이오발디 등이 평균 150이닝밖에 소화하지 못하면서 불펜의 과부하가 심했다. 결국 저스틴 윌슨, 베탄시스,, 앤드류 밀러라는 강력한 불펜진을 앞세우고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 베탄시스와 윌슨은 경기 중반부터 투입되기 일쑤였으며, 특히 베탄시스는 2이닝 이상 소화하는 경우가 많았다.
2016년에는 아롤디스 채프먼이 가세하였고, 선발진들이 많은 이닝을 소화해주면서 베탄시스는 주로 7회에 등판해 체력적으로 안정적인 등판일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시즌 초반 빅리그 타자들이 베탄시스의 포심 패스트볼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면서 이 부분 효과를 거두고 있다. 6월들어 방어율이 3점대 까지 올랐다. 하지만 여전히 마구같은 커브볼을 활용, bmc트리오의 선두대장으로 활약중에 있다. 특히나 4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김현수에게 결정적인 안타를 허용했지만, 1실점이후 크리스 데이비스, 마크 트럼보 등을 너클커브로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들은 베탄시스의 위력을 느낄 수 있었다.
베탄시스는 계속해서 포심 패스트볼이 공략당하자 커터를 추가하여 약간의 변화를 준 모습이다. 6월 20일 미네소타전에서 커터가 몰리면서 안타를 허용해 실점하였지만 28일 텍사스전에서는 커터가 효과적으로 들어가며 7회를 틀어막았다.
한편, 채프먼이 시카고 컵스로 트레이드되었고, 며칠 뒤인 7월 31일(한국시각) 밀러마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로 트레이드되며 BMC 트리오의 해체와 함께 홀로 남게 되었으며그리고 채프먼과 밀러는 월드시리즈행, 마무리 투수를 맡게 되었고, 8월 1일 (현지시간) 뉴욕 메츠전에 팀이 6:5로 앞선 10회말에 올라와 2루타를 맞았지만 실점 없이 마무리하며 첫 세이브를 올렸다.
4 피칭 스타일
2m가 넘는 건장한 체격에서 뿜어져 나오는 평균 96마일 패스트볼과 86마일 커브를 주무기로 탈삼진을 양산한다.
2014 시즌이 시작되기 전 스프링캠프에서 베탄시스의 커브 볼을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삼진을 당한 피터 보저스는 슬라이더에 당했다고 주장했고, 공을 받은 포수 브라이언 맥켄은 커브라고 했다. 베탄시스에게 큰 도움을 준 마이키 오브라이언은 컷 패스트볼에 가깝다고 말하기도 했다. 결국 베탄시스가 슬러브인 것 같다고 말하며 종결될 수 있었다.안철수
하지만 베탄시스의 활약이 계속되면서 공의 구종에 대한 논란은 끊이지 않았다. 궤적은 커브 같지만 커브 치곤 상당히 빠른 편인 85~88일이 나오며 때로는 슬라이더와 유사하기도 하다. 어쨋든 베탄시스만의 독특하고 매우 강력한 구종이라고 볼 수 있다.
베탄시스의 이 마구는 마운드에서 타석까지 1/2 지점까지는 직구처럼 오다가 굉장히 심하게 떨어진다. 여기에 평균 12마일 정도 차이나는 강력한 패스트볼을 섞어 던진다.
슬라이더가 아닌 85마일(136km) 커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