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줄거리
Bremen Musikanten
브레멘 시청 앞의 동상하도 만져대서 당나귀가 금동나귀가 되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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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그림 형제가 쓴 동화. 사람들에게 버려진 동물들이 일치단결해 자신들의 새로운 생활을 개척해나간다는 내용의 이야기. 가상의 밴드물의 원조격
한때 열심히 일하던 당나귀는 나이가 들어 일을 할 수 없게 되어 주인에게 학대당하게 되었다. 견디다 못한 당나귀는 도망쳤고, 브레멘에 가서 음악대에 들어가려고 생각했다. 여행 중에 만난 비슷한 사정의 개, 고양이, 닭과 차례차례 만나고 그들은 당나귀의 제안에 찬성해 브레멘으로 향했다.
브레멘으로 가는 길은 멀고, 날은 저물었기 때문에 동물들은 숲속에서 쉬려고 했는데, 불이 켜진 집이 있어서 그 집에 가보니 안에서는 도둑들이 저녁을 먹으며 금화를 나누고 있었다. 음식을 먹고 싶었던 동물들은 도둑을 쫓아내기 위해 꾀를 냈다. 창가에서 당나귀 위에 개가 올라타고, 개 위에 고양이가 올라타고, 고양이 위에 닭이 올라타서 일제히 소리를 지르자 도둑들은 그 소리에 놀란 다음 창밖에 비친 동물들의 그림자를 보고 괴물이 나타났다며 황급히 도망친 틈을 타 동물들은 집 안에 들어가 음식을 먹은 다음 불을 끄고 잠이 들었다.
숲속으로 도망친 도둑들은 집을 탈환하기 위해 정찰자 한 명이 캄캄한 집 안에 들어가자 동물들이 집에 들어온 도둑들을 덮쳤다. 당나귀는 걷어차고, 개는 물어뜯고, 고양이는 할퀴고, 닭은 쪼아댔다. 크게 당한 도둑은 괴물에게 당했다고 보고했기 때문에 도둑들은 집을 탈환하는 걸 포기하고 도망쳤다.
동물들은 그 집이 마음에 들어 눌러앉아 음악을 연주하며 사이좋게 살았다고 한다.
2 패러디
- 꾸러기 수비대에서는 음악대가 밴드로 바뀌어 있었다. 그리고 고양이는 사천왕 2호(쥬켄).
- 레진코믹스의 토요일 웹툰중 브레멘 : 도착하지 못한 음악대라는 웹툰이 이 소설을 모티브로 시작되었다. 타이틀 이미지는 아예 상위 이미지와 거의 흡사하고 일부 등장인물들이 브레멘 음악대에 등장하는 동물들의 귀를 하고 있다.
귀가 4개… - 실질객관동화에서는 이 동화와 '브라보 마이 라이프'를 한 에피소드에 묶어 패러디했는데, 작가가 그 결과를 아주 산으로 보냈다.#
이에 댓글은 'GO! TO! DMC!'의 향연 - 무한의 프론티어에 등장하는 조직인 오르케스트로 아미는 이 작품을 모티브로 만든 조직. 현 멤버 3명과 전 멤버 1명이 각각의 동물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3]
- 들어는 보았나! 질풍기획! 49화에서 조부장, 이대리, 박차장, 김병철이 브레멘 타워를 만들었다.
닭이 까뜨린느다. - 킬라킬의 자쿠즈레 노논은 브레멘 음악대의 동물들을 모티브로 한 인형들을 가지고 다닌다.
- 코모리 퀸테트에서 주인공들의 밴드를 브레멘의 음악대를 모티브로 한다. 정확히는 4인의 현악기멤버가 동물들이고, 마지막에 들어온 드럼파트인 주인공을 '집'으로 표현한다.
- 위쳐3:와일드헌트의 확장팩 블러드 앤 와인에서 동화를 패러디한 가상의 세계에서 뜬금없이 npc 수준으로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