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란드 사가'의 등장인물에 대해서는 귀(빈란드 사가)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한글 | 귀 | 유니코드 | ADC0 | 완성형 수록 여부 | O |
구성 | ㄱ+ㅟ | 두벌식–QWERTY | rnl | 세벌식 최종–QWERTY | k9d |
야민정음으로 하면 커
태어날 때 빠지는거
도청장치가 들어 있다고 한다.
사탕도 들어있다
1 인간의 신체 기관 중 하나(耳)
1.1 개요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신체 기관으로 보는 것 못지않게 중요하다. 눈 못지않게 중요한 곳이며 인간의 급소이기도 한 곳이다.
또한 귀는 제2의 지문이라고 할 정도로 같은 사람이 거의 없다. '이문'이라고 한다 김정일 대역논란이 일었을 때도 사진의 귀 모양으로 판별을 시도하는 등 중요한 의미를 가진 기관. 여권 사진을 찍을 때 귀를 드러내놓고 찍어야 하는 이유도 바로 사진에 보이는 부위 중 바꿀 수 없는 유일한 부위이기 때문이다. 헤어 스타일은 바꿀 수 있고, 얼굴은 변장이나 성형 수술을 할 수도 있고 노화로도 인상이 달라질 수 있고, 체형도 살을 빼거나 찌울 수 있지만 귀는 의도적인 변형이 불가능하다.
1.2 상세
외이, 중이, 내이로 나누고 외이는 귀바깥에서 고막, 중이는 고막부터 대충 반고리관까지, 내이는 그 안쪽이다. 잘못 맞으면 터지고 장난치다 괜히 구멍 크게 내는 것 중 하나가 고막인데, 이게 그냥 얇은 막이라서 재수 없으면 정말 생각보다 쉽게 망가진다. 대신 이제 기술이 좋아서 치료는 상상한 것 이상으로 쉽다. 인조고막 같은 거 붙이고 그냥 통원치료 받다 보면 간단하게 끝. 수술로 하는 방법도 있지만 이제 와서는 잘 안 쓴다. 만약 당신이 실수로 누군가의 고막을 터트렸고, 그 사람이 수술 받아야 한다고 아득바득 우기면 치료보다 많은 돈 뜯어내는 게 목적이라는 걸 의심해도 좋을 수준. 그리고 고막은 의외로 완전하게 막혀 있지 않으며 작은 구멍이 있는 경우가 더 많다. 고막 기준으로 안쪽과 바깥쪽 기압을 조절해 주는 장치는 없기 때문이다. 초등학생들이 잘 걸리는 중이염은 바로 고막 뒤쪽에 생기는 염증으로 생각보다 괴롭다. 어렸을 때 잘못 걸리면 감기 등 몸 좀 안 좋을 때마다 계속 재발하기에 꽤나 고생한다.
본래 목적을 외도(?)한 기관도 일부 존재한다. 중이의 유스타키오관(귀인두관)은 (결과론적으로는 소리를 잘 듣기 위한 것이지만) 귀와 입 사이의 관으로 기압을 조절하며, 귀의 내부에는 달팽이관과 전정 기관, 반고리관이 존재하는데 전정 기관과 반고리관에서는 소리가 아닌 평형 감각을 느낀다.
의외로 귓속에도 뼈가 있다. 내이에는 귓속뼈가 위치해 있는데, 각각 망치뼈, 모루뼈, 등자뼈라고 하는 것이다.
귓속뼈는 외부에서 들어오는 소리를 증폭시켜 주는데, 얼마나 증폭시켜 주는지 알고 싶다면 이어폰을 귀에 꽂아서 아무 노래나 틀고 이어폰의 귓구멍에 넣는 부분을 꾹 눌러서 들리는 소리의 변화를 관찰하자. 분명 어느 정도까지 소리가 커지다가 갑자기 소리가 줄어든 느낌을 받았을 것이다. 이런건 어떻게 찾아내냐
참고로 세안이나 샤워를 할 때 반드시 귀 뒤도 철저히 씻어야 한다. 실제로 귀 주변은 인체의 하수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노폐물 배출에 중요한 자리라고 한다. 이걸 게을리하면 체취가 매우 안 좋아질 수 있으니 참조. 서양에서 엄마들이 아이들이 학교 갈 때 왜 꼭 "귀 뒤는 씻었니?"라고 묻는지를 알 수 있다. 유독 귀 주변에 피지낭종이 잘 생기는 이유 중 하나.
사람은 기절하려고 하거나, 기절한 후 깨어날 때는 정신이 살짝 돌아올 때까지는 아무 소리도 안 들린다 학교 자습시간에 졸때를 생각해보면 된다
1.3 기타
다른 동물들은 귀를 움직이는 근육이 잘 발달되어 있어 마치 더듬이처럼 귀를 움직일 수 있지만, 인간이나 침팬지, 오랑우탄 같은 영장류들은 이 근육이 거의 퇴화되어 사실상 생물학적인 기능은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사람들마다 약간 격차는 있어서 약간 움직일 수 있는 사람도 있다. 이런 사람들은 얼굴 근육의 움직임에 따라 귀가 올라가거나 내려가거나 한다. 혹은 반복훈련으로 귀를 움직일 수도 있다.[1] 에이스 벤추라에 나온 짐 캐리를 보면 표정은 놔두고 귀만 접었다 폈다 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런가하면 씨익 웃을 때 유독 귀가 많이 위로 올라가는 사람들도 있다.
필요에 따라 인간 신체 구조가 기묘하게 변하는 각종 만화 등에서는 의외로 잘 부각되지 않지만 은근히 따라 그리기 어려운 생김새 탓에 간소화되거나 아예 머리카락에 묻혀 소멸되는 경우도 많다. 단, 특정 인물에 한해서 이스터 섬 전설에 나온다는 장이족이라도 되는 듯이 귀가 늘어나기도 한다. 가령 유비라든지...
사실 석가모니의 영향인지 귀의 아래쪽인 귓불이 긴 것은 복스러워 보이거나 덕이 충만한 사람이라는 속설이 동양에 퍼져있다.[2] 덕분에 성인군자들의 모습을 기록한 그림들을 보면 유난히도 귓불이 길게 그려진 것을 볼 수 있다. 다만 석가모니의 경우 귓볼이 원래 큰 게 아니라 장신구로 변형된 것이라는 설도 있다.
빈센트 반 고흐가 스스로 자신의 귀를 잘랐다는 일화는 유명하지만, 사실 귀 전체가 아닌 귓불만 약간 잘라냈다는 것이 정설이었다. 그런데, 2016년 7월에 공개된, 당시 고흐를 진료한 의사의 편지에는 고흐가 귀 대부분을 잘라내었다는 내용이 있어 화제가 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고흐 항목 참고.
픽션 등지에서는 귀가 뾰족한 존재들이 나오기도 한다. 인간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다른 신비한 종족일 때 그것을 표시하는 용도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은데, 엘프나 마족, 요괴 등이 대표적.
한국에서는 누군가 자기 얘기를 할때 귀가 가렵다고 한다, 이에 대해 약간 위험한 방송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실험했으나 그런거 없다.당연하지 참고로 일본에서는 재채기를 한다고... 영미권에서는 귀가 화끈거린다(My ears are burning.)라고 한다.
귀에 장비하는 장신구로 귀고리가 있다.
모에 요소인 동물귀의 경우 짐승의 귀가 머리위에 돋아있는 형태인데, 그러면 원래 인간의 귀가 있던 곳에는 귀가 없게 된다. 머리카락으로 감추기는 하지만 귀가 있어야 할 곳이 비어있다면 얼마나 끔찍한 일인지 생각해보자. 그리고 머리 위에도 귀가 있고 기존 있는 곳에도 귀가 있어서 귀가 4개면 역시 그것도 얼마나 끔찍한 일인지 생각해보자(...). 그런데 위에 달려있는 귀를 장식 정도로 치부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그림으로 보면 끔찍하지는 않다. 그 귀가 움직인다거나 함에도 불구하고 그러하다. 무서운 2D. 대표적인 경우가 카엔뵤 린. 그 외에도 물고기와 관련있는 캐릭터일 경우 귀가 지느러미처럼 돼있는 경우도 있다. 귀느러미?
일본에는 임진왜란 때 수급 대신 장수들이 보내온 귀들을 봉안한 귀무덤이라는 것이 있는데 실은 코다. 후에 코는 징그럽다고 이름을 바꾼 것. 한편 디아블로 2에서 PK상대를 죽이면 그 상대 캐릭터의 귀를 얻을 수 있다. 게임상에서의 쓸모는 그 캐릭터를 죽였다는 증표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지만, 가끔 비매너 PK에 학을 뗀 사람들이 그동안 자신을 죽여왔던 캐릭터들의 귀를 창고에 가득 채우고 다녔다는 얘기도 있다. 흠좀무.팔면 1골드다. PK방에서 주워 팔자.
상대방한테만 들리도록 귀에 바짝 입을 대고 소근소근 말하는 걸 귓속말이라고 한다. 이걸 하는 모습을 너무 자주 보이면 인간관계가 안 좋아질 수 있으니 조심하자. 그리고 상대방의 귀에 귓속말을 하는 척하며 귀에다 냅다 소리를 질르면 인간관계가 더욱더 안 좋아질수 있으니 조심하자.[3]
만화 《짱구는 못말려》의 짱구가 철수의 귀를 물거나 바람을 넣을 때 철수가 느끼는(…) 장면, 그리고 웬만한 성인물에선 익히 나오듯이 성감대 중 하나이기도 하다. 진짜 민감한 사람들은 귓속말 듣는 것도 못 견딘다고. 엉덩이 한쪽이 근질거린다카더라
가끔씩 벌레가 들어가는 참사가 벌어진다. 불을 비추면 나온다는 말이 있지만, 벌레는 빛을 따르는 종뿐만 아니라 피하는 종도 있다. 예컨대 바퀴벌레 같은 놈들은 불빛을 비추면 더 깊이 들어간다.꺄아아아악 그냥 병원에 가자. 고통을 못 견디겠다면 귓속에 식용유 같은 기름이라도 넣는 게 응급처치가 된다고 한다.
높은 산에 올라가거나 비행기를 타는 등 기압이 높은 곳에서는 귀가 답답하고 먹먹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는데, 이럴 때는 물을 삼키거나 코를 잡고 볼을 부풀리는 등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하품이 가장 효과적이다.
# 누구나 이압을 조정할 수 있다. 어릴 때 부터 하던 사람은 익숙해져서 산에 올라 귀가 먹먹하면 손도 안 대고 원래대로 돌릴 수 있다. 기본적인 방법은 코를 막고, 코를 푸는 것처럼 세게 밀어주면 되지만 무리하게 하지 말자. 고막 터진다.
역으로 귀를 먹먹하게 만들어 작은 소리가 안 들리게 할 수 있는데, 코를 잡고 침을 삼키면 가능하다. 그리고 해제하는 방법은 입을 벌린 채로 침을 삼키는 것이다.
조금 더 발전하면 하품하거나 침을 삼킬 때 쓰이는 근육 중 일부에 살짝 힘을 주는 것만으로도 이관을 열 수 있다. 이관이 열린 상태에서 코로 숨을 쉬거나 말을 할 때 소리가 크게 들리게 된다.(이관을 통해 중이로 직접 연결되므로) 이를 이용하면 간단하게 중이의 압력을 외부 압력과 동일하게 만들 수 있어서 특히 잠수할 때 편하다. 개인적으로 쓰는 방법인데, 이관을 열고 작게 흥얼거리면 타인에겐 잘 안들려도 자신에겐 크게 들린다. 조용한 공간에서 비트탈때 좋다.
참고로 귀는 성장이 멈추지 않는 연골로 이루어져있기 때문에 매우 느리긴 하지만 죽을 때까지 성장한다고 한다. 특히 중력 때문에 밑으로 더 커진다고.
흔치 않은 확률로 태어날 때 부터 귓바퀴 인근에 구멍과 낭이 생겨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선천성 이루공'이라고 부른다. 귀를 이루는 연골이 자라는 과정에서 제대로 연결되지 못해 일종의 주머니 모양으로 공간이 생기는 것인데, 가만히 두면 안에 고름이 쌓여 구멍을 통해 배출되는 경우가 있다. 이루공을 가지고 사는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이 고름의 냄새가 아주 지독한데 중독성 있어 맨날 손으로 짜서 냄새 맡고 버린다 한다(...). 경험 해 봣는데, 한 번 맡으면 계속 맡게되는 냄새다.엄밀히 말하면 기형이긴 해도 일상생활에 지장은 없으니 그냥 살아도 무방하지만, 이 안으로 염증이 유입될 경우 붓고 아픈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으니 위생에는 신경쓰자. 병원에서도 개당 40분 가량의 수술을 통해 제거할 수 있다.
보통 그림을 그릴 때 그리는 사람이 가장 곤혹스러워하는 부위 중 하나.[4] 의외로 그리는 사람의 개성이 드러나는 곳이기도 하다. 차마 안 그릴 수는 없는데 아름답게 묘사하기가 매우 어렵다. 손과 더불어 그리는 사람들이 적잖이 어려워하는 부위. 아예 머리카락으로 덮어버리는 식의 편법도 적지 않다. 아니면 귓바퀴만 살짝 드러내거나.
부끄럼을 타거나 쑥스러울 때 얼굴은 그대로인데 귀만 엄청 빨개지는 사람이 있다. 어느정도냐면 말 그대로 귀가 그냥 빨개진다. 주위에서 막 귀 빨개졌다고 말 할 정도. 이게 좀 심하면 부끄러운게 아예 확 티가 나는데다가 뭐만 했다하면 귀만 빨갛게 보여서 놀림까지 받을 수 있기에 이걸 자신의 콤플렉스 삼은 사람들도 많다. 괜히 볼드처리를 하여 서술해 놓은게 아니다. 사실 귀 잘 빨개지는도 썩 많은 편은 아니지만 찾아보면 당신의 주변사람들 중 두어명 정도는 찾을 수 있을 것 이다. 만화나 소설에서도 부끄러움을 표현하는 장치나 모에요소로 쓰이기도 한다.
2 鬼
한국과 중국에서는 죽은 자의 혼백, 즉 유령, 귀신을 뜻하는 한자이다. 악귀, 마귀 등 주로 나쁜 의미의 혼백을 뜻하는 한자로 쓰인다. 한편 일본에서는 이와 달리 鬼를 뿔이 있는 무서운 요괴, 오니를 뜻하는 단어로 쓴다는 차이점이 있다.
3 바둑의 용어
바둑판의 구석 부분을 뜻하는 말. 귀퉁이의 준말인 듯 하다. 바둑에서 집을 가장 짓기 쉬운 곳이므로 일반적으로 초반에는 귀를 중심으로 진행이 된다.
귀의 맨 끝에서 옆으로 한 칸 되는 자리를 '2의 1'이라고 부르며, 이곳에 마늘모로 돌을 놓아도 한 집 크기의 작은 집이 하나 생긴다. 그래서 '2의 1에 묘수 있다'는 격언도 있다. 이 때문에 '귀의 특수성'이라 하여 귀에서는 많은 변화가 존재한다. 대표적으로, 곡사궁은 살지만 귀곡사는 죽음의 모양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