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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를 나타내는 아주 적절한 짤.
Blurr. 트랜스포머 G1 시리즈에 등장하는 트랜스포머.
성우는 John Moschitta Jr./일본판 성우는 故 야마구치 켄.
특징으로 말이 빠르다. 정말로, 겁나게 빠르다.
쉴새없이 속사포처럼 쏟아내는 대사를 들어보면 정신이 대략 멍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워낙 대사량이 압도적이고 속도도 빠르기 때문에 자막 제작자들이 원망하는 캐릭터 1위일 듯.(...) 실제로 애니메이션 시즌3에서 블러의 자막만은 화면의 절반을 꽉 채운다. 흠좀무. 게다가 성우도 빠르게 말하는 것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John Moschitta Jr.이니 말 다했다.(...) 이 곳에서 그 위용을 확인해보도록 하자. 이런 특징 때문에 실사판에 등장하면 안될 캐릭터 1순위로 꼽히기도 했다.(...) 스펠링이 "Blurr"인데 이는 우리말 "나불나불"의 영어표현인 "Blah"에서 온 듯 할 정도다. 어떤 시리즈에서는 상대가 그의 말을 전혀 못 알아먹기도 한다.
일본판에서도 북미판만큼은 아니지만 여전히 굉장히 빠른 말을 자랑한다. 오히려 감정연기가 풍부해서 불안함(?)이 잘 표현되어 있다.
또 말만큼이나 스피드도 굉장히 빠르다. 윗짤에서 잔상이 생긴 것도 워낙 움직임이 빠르기 때문.(...) 첫 등장인 더 무비에서는 그가 등장하는 장면 전체에 잔상효과가 깔려서 눈이 다 아프다. 하지만 역시 예산문제 때문인지 레귤러로 편입된 시즌3 TV판에서는 잔상효과는 없다.
전반적으로는 흔히 있는 개그+감초 역할의 캐릭터. 전투력은 거의 바닥이지만 가끔씩은 결정적인 활약을 해주기도 한다.
아무리 보아도 제정신이 아닌 캐릭터같지만 IDW G1 코믹스 시리즈에서는 폭풍간지가 느껴지는 디자인으로 재탄생했다.
이런 모습으로.
전혀 다르잖아!!!!
이 시리즈에서는 원래 사이버트론 최속(最速)의 레이서였다는 설정이 있었다. Ongoing 시리즈에서는 달려서 소닉붐을 일으켜 인간들을 정줄놓 상태로 만들어 놓기도.
잘나가던 레이서 시절에는 실력도 받쳐주는지라 오만한 성격이었지만 오토봇과 디셉티콘 간의 전쟁이 발발하자 절망에 빠져서 마약을 하려고 한다거나 스타스크림의 세치혀에 넘어가 디셉티콘에 입단할 뻔 하기도 한다. 그러나 옵티머스 프라임의 설득과 이런저런 일을 겪으면서 그 성격도 많이 누그러졌고, 지금은 렉커즈에 소속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