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라이트

1 개요

그린라이트와는 무관하다
모니터, 스마트폰, TV 등에서 나오는 파란색 계열의 광원. 더 자세히 말하자면 380∼500nm 사이의 파장에 존재하는 파란색 계열의 빛이다.

블루라이트는 전자기기를 통해서 무언가를 보기 시작하면서부터 존재했고 이미 미국유럽 등 서구권에서는 블루라이트의 유해성 논란이 있었다.

한국에서는 스마트폰의 등장과 함께, 더 자세히는 2010~2011년 오줌액정에 대한 논란이 일어나고 디스플레이 색온도를 두고 6500k, 9300k에 대한 개념이 대중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고 이 과정에서 블루라이트가 논란이 되기 시작했다.

매스컴과 각종 커뮤니티를 통해 블루라이트에 대한 유해성 논란이 알려지자 관련시장이 형성되었으며 각종 차단 필름 및 시력 보호 모니터 등이 출시되었다. 스마트폰의 경우엔 블루라이트차단 앱도 존재한다. 단 어플의 경우 화면의 밝기를 줄여줄 뿐이지 정작 블루라이트 차단 효과는 크게 없는편이다.

2 블루라이트의 유해성 주장

블루라이트에 오래 노출되면 눈의 피로를 가중시키고 안구건조증을 유발하며 심한 경우 속의 망막이나 수정체에 손상을 가져오기도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밤 늦게 스마트폰이나 PC, TV를 장시간 볼 경우 블루라이트로 인해 수면유도 호르몬 분비가 저해돼 수면을 방해하기도 한다고 주장한다.

쥐의 시각세포에 직접 실험한 결과도 있다.

2.1 반론

블루라이트의 인체 유해 여부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 눈을 피로하게 하는 것은 증명되었지만 눈에 어떤 작용을 하는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아 관련 업계로부터 유해성이 그렇게 심하지 않다는 반론이 제기되고 있다.

야간에 블루라이트에 노출되면 건강에 해롭다고 주장하지만 사실 원본자료에서는 딱히 블루라이트에 한정된 것이 아니라 야간에 밝은 빛에 노출되는 것 자체를 문제삼고 있다. 블루라이트가 세포 산화성 스트레스를 일으킨다는 주장도 있으나 이는 역시 의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았다. 황반변성에 대한 우려 역시 '블루라이트 차단이 유익할 수는 있지만 급성 청색광 노출이 황반변성에 영향을 미친다는 증거가 부족하고 더 많은 임상실험이 진행되어야 한다.'라는 결론을 왜곡한 것이다. 이는 망막이 손상된 사람에게는 자외선 차단 안경이 유용 할 수 있어도, 멀쩡한 사람이 자외선 차단 안경을 써봐야 질환예방이 이루어지지는 않는다는 것과 같은 의미다. 즉, 블루라이트에 대한 그저 흔한 공포 마케팅이라는 이야기다. 출처

위의 쥐 실험의 경우 해석에 주의해야 할 점이, 저런 유해성 논문의 경우 알고보면 장난질을 친 경우도 많고(예를 들어서 방부제의 유해성 논란 중, 쥐에게 주사해서 죽었으니 유해하다라는 논문을 잘 뜯어보니 해당 주사량을 체중대비 사람 수준으로 환산하면 무려 의 치사량을 넘는 양이라던가... 백색광 70% 대비 청색광이 80%였으므로, 바로 위에서 짚은 점들(눈을 피로하게 하는 것은 증명되었지만 그 이상의 직접적인 유해성은 입증할 수 없다. 블루라이트에 한정된 것이 아니라 야간에 밝은 빛에 노출되는 것 자체가 문제)에서 딱히 벗어나는 결과라고 보기 힘들다. 오히려 저 결과를 바탕으로 역시 초록색이 눈에 편한 색이라고 하면 모를까.

2.2 재반론

그러나, 눈 이외에도 블루라이트는 특별한 작용이 있기 때문에 특히 해가 지고난 야간에는 피하는 것이 좋다.

망막에는 melanopsin-containing retinal ganglion cell이란 신경세포들이 존재하는데 [[[링크], 이들은 뇌의 호르몬 조절을 하는 여러 부위들에 신호를 보내 낮과 밤의 교차에 따른 24시간 주기의 신체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런데, 이 세포들이 바로 강한 블루라이트에만 반응한다. 동물 실험 데이타를 보면 아주 잠깐 동안이라도 충분히 강한 블루라이트가 주어졌을 때 수면 사이클을 조절하는 멜라토닌 호르몬 등이 감소하고 활동/수면 사이클의 변화가 생기는 것을 볼 수 있다. 특히 24시간 동안 계속 블루라이트가 주어지면 수면 사이클이 완전히 뒤죽박죽이 되어버린다. 불켜놓고 자는게 이렇게 해롭습니다 따라서 해가 진 이후에는 블루라이트가 눈에 들어오는 걸 차단하는 것이 좋다.

이걸 거꾸로 생각하면 아침이나 낮에는 오히려 블루라이트에 노출되는 것이 활력을 돋굴 수도 있는게 아닌가 할텐데... 실제 그런 블루라이트 요법이 존재한다.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겨울에 밤이 엄청나게 길어지는 북쪽지방에서는 블루라이트에 노출되는 시간이 짧아져 호르몬 불균형에 의한 우울증이 생기기도 하는데 이걸 치료하는 목적으로 블루라이트 램프를 사용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이런 제품들

3 LCD vs OLED

전자 기기에서 발산하는 블루라이트의 인체 유해성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LCD TV가 OLED TV보다 블루라이트의 양이 3배 더 많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TV의 경우 210㎝, 모니터는 60㎜, 스마트폰은 30㎝에서 블루라이트를 측정했다. TV의 경우는 각각 표준 모드에서 블루라이트를 측정했으며 조사대상 브랜드 및 화면 크기는 명시하지 않았다. LG디스플레이의 조사 결과에 대해 삼성디스플레이 측은 "어떤 환경에서 어떤 제품을 놓고 조사했는지 알 수 없기 때문에 논평할 수 없다"고 말했다.#

사실 연구 기관에 따라 내용이 바뀌는 내용이라 다른 연구 결과가 있으면 추가바람

4 블루라이트 차단 필름 무용론

파일:Attachment/블루라이트/bluelt.jpg
블루라이트의 유해성이 소비자의 입에 오르내리자마자 필름 업체에서는 앞다투어 블루라이트 차단 필름을 출시했는데, KBS 소비자리포트에서 직접 조사한 결과 홍보 문구에 비해 블루라이트 차단률은 거의 지켜지지 않고 있었다. 사실 당연한게, 진짜로 파란빛을 차단시켰으면 파란빛이 안 보이고 흰색은 거의 노란색이 돼야 한다. 차라리 휴대폰의 밝기를 최대한 낮추어서 사용하는게 더 좋다.

5 적용예

안드로이드의 경우 구글 기본 앱중 하나인 구글플레이 북에 블루라이트를 의식한 야간조명기능을 추가하여 (청색광을 직접 언급) 눈의 피로를 방지하게 하였으며, iOS의 경우 9.3 버전부터 현재 있는 지역의 일몰에 맞춰 모든 화면에서 블루라이트를 줄이는 기능이 추가되었다. NightShift라는 기능으로, 자동 설정 및 해제 시간을 설정할 수 있다. 예를 들면 10시에 자동으로 켜지고 오전 7시에 해제되는 것.

블루라이트 관련 프로그램으로는 f.lux등이 널리 알려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