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색

무지개의 색
빨간색
주황색
노란색
초록색
파란색
남색
보라색
Green(#00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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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별 명칭
한국어초록, 갈매
영어green
독일어grün
프랑스어verde
스웨덴어grön
러시아어зелёный
한자[1], 草綠[2]
일본어緑色[3]
중국어绿色[4]
에스페란토verdo

1 개요

. 520~570 nm 정도의 파장을 갖는다. 무지개색에서 네 번째.
당신이 보고 있는 위키의 색이자 어느 포털 사이트의 색이자 2인자의 동의어 외부 링크의 색 창의적이지 않은 색
빛을 받으면 흰색으로 보인다고 카더라.

원래 '푸르다'고 하거나 '갈매'라 표현했다. 갈맷빛, 갈매색 등으로.

주로 한자어를 사용해 초록색이라고 하며, 녹색이라고도 부른다. 한국어에선 파란색(blue) 호칭이 똑같은 경우도 많으며, 일본어에서도 이와 유사한 현상을 보인다. 대표적인 예가 신호등의 파란불(青信号).

일반적으로 파란색, 빨간색과 더불어 삼원색의 하나로 취급된다. 하지만 사실 RGB 코드로 따지면 빨강(FF0000)이나 파랑(0000FF)은 각자 자신의 영역(R, B)에서 최고치 FF를 찍는 것과 달리, 일반적인 초록색008000. 즉 녹색 값(G)이 최대치 FF의 절반값이다. 정작 RGB 코드에서 저 두 색에 완벽히 대응되는 00FF00연두색 혹은 라임으로 취급되고 있다(...). 안습.
참고로 이 녹색 계열을 파란색 계열과 섞으면 청록색이 되는데, 정확히는 라임색과 파란색을 섞는 것으로 Cyan색이 되고, 반대로 초록색(008000)과 남색(000080)을 섞으면 Teal색이 나온다.

전통적으로 파란색 다음으로 많이 쓰이는 2호기 색. 특히 합체 로봇물이나 전대물에서 레드와 라이벌 구도를 이루는 쿨 가이의 색깔이었다. 역시 콩라인을 뜻하는 색깔이로구만. 현역병, 의경, 의방 중에서 현역병을 택한 사람들이 가장 많으니까 괜찮아.

2 상징적 의미

풀색, 나뭇잎의 색이기도 하다. 여기서 상징적 의미가 확장되어 자연과 환경 보호 등을 나타내는 색이기도 하다. 때문에 생태주의, 환경제일주의를 내세우는 정당들은 보통 녹색당이란 간판을 달고 있다.[5] 대체로 좋은 쪽이나 안전을 나타내는 색이 밝은 초록색. 대부분 주로 거의 모든것이 빨간색/적색과 정반대되는 의미와 뜻을 가지고 있다. 그외에도 양호, 허가, 수용, 인정, 안식, 안정, 평화, 휴식 등을 상징한다. 반면에 풀숲 속에 위장을 많이 해야 하는 육군 전투복 색의 주를 이루기도 한다. 그밖에 군대마다 상징색의 차이는 있지만 군대 전체의 근본을 이루는 색이기도 하다.

입시미술에서는 묘하게 최종보스 취급을 당하는 색이기도 하다(...). 그도 그럴만한게, 수채물감 튜브에서 나오는 물감 그대로를 쓰면 굉장히 촌스러운 색감이 나오고, 어줍잖게 색을 썼다가는 이도저도 아닌 색감이 나오기 때문. 물론 올리브 그린을 살짝 섞던가 피코크 블루를 섞어서 순수 초록계열이 아니게 만들어주면 그럭저럭 예쁜 색을 낼 수 있기는 한다. 한마디로 초록색 아닌 초록색(...)을 만들어주면 주변과 어울리게 만들 수 있다는 얘기.

이전부터 많이 사용되었던 약의 재료 비소를 사용한 물감의 색이 녹색이었던 탓에 각종 매체에서 독하면 90% 이상이 녹색이다. 보라색과 같이 사용하면 독극물적인 이미지가 강해진다. 특히 (酸)성 액체를 나타낼 경우 초록색으로 표현하는 일이 많다. 물론 알다시피 대표적인 산인 질산, 황산, 염산, 초산은 무색 투명하다. 다만 질산은 오래두면 질소 산화물이 축적되어 노란색으로 변한다. 황산도 아주 살짝 노란 빛이 띠긴 한다.

이슬람에서 신성시 여기는 색으로, 이슬람 국가의 깃발은 대부분 녹색이 들어간다.

왠지 서양권에서는 열혈이랑 많이 엮이는 색이기도 하다. 용기와 기합의 색은 초록이다라는 농담이 있을 정도로 많이 엮인다. 이쪽은 찬란하게 빛나는 녹색. 이는 군대의 보편적인 상징색과 관련된 것인 듯. 또한 초록은 Tour de France에서 가장 빠른 스프린터에게 부여되는 져지가 바로 초록색 운동복(Maillot Vert).

용자왕 가오가이가에서 나오는 G스톤의 색도 초록색이고, 겟타 시리즈의 주에너지이자 만악의 근원인 겟타선도 초록색이고, 천원돌파 그렌라간의 나선력도 초록색이고, 기동전사 더블오 건담에서 나오는 GN입자도 초록색이고, 커맨드 앤 컨커 시리즈에 나오는 주요 에너지원인 타이베리움도 초록색[6]이다,그린 랜턴은 이름부터 초록색이며, 슈퍼맨의 초능력을 없애고 죽일 수도 있는 크립토나이트의 대표적인 색도 녹색, 헐크의 피부색 역시 녹색이다. 그리고 Warhammer 40,000,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오크들도 초기에는 전부 초록색이었다. 만화 타이의 대모험의 등장인물 포프의 마음의 힘은 용기이며, 그 빛 또한 초록색이다(캐릭터 심볼컬러도 초록색). 반면 만년 콩라인루이지를 상징하는 색이기도 하다. 녹색이니 완두콩임이 틀림없다. 녹두란 생각은 안 해봤냐. 그리고 초록색 옷 입은 애젤다라 카더라.

한편으로 영어권에서는 질투의 색이다. "green with jealousy" "green with envy" 라는 관용구가 있다. 셰익스피어의 시에서 "질투는 초록색 눈을 갖고 있다"는 표현이라던가... 한편 중국에서 녹색 모자는 '아내는 바람이 났는데 나는 그걸 모르고 있는 바보'라는 뜻이 된다.

원래 녹색은 원시적이고 근원적인 생명의 힘을 상징하는데 이것이 좀 더 역동적인 속성과 결합하게 되면서 괴물, 외계인 등 신비롭고 초자연적인 생명체, 에너지원을 나타내게 되었다. 외계괴물로 유명한 에일리언프레데터 모두 피를 녹색으로 묘사할 때가 많다. 속칭 허가받은 자의 피.

눈과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색이기도 하다. 눈이 나쁘고 마음이 불안한 사람은 벽지를 초록색으로 해보자. 다만 녹색은 기본적으로 "편안해지는 색"이라, 주의력 상실을 유발한다고 한다.

빨간색, 파란색, 노란색 등이 빨갛다, 빨개, 파랗다, 파래, 노랗다, 노래 등으로 활용 가능한데 비해 초록색은 초랗다, 초래 등으로 활용하지 못한다. 이는 초록색이라는 말이 순 우리말이 아니라 한자어이기 때문. 원래 우리말에서는 blue와 green의 두 가지 색을 모두 '푸르다'로 나타냈다. 위키백과 관련 링크[7]

그린 랜턴에서의 초록색은 의지력을 상징하는 색이다.

런닝맨에서는 유재석이 좋아하는 색이라고 한다.

갈색이 섞이면 대한민국의 건장한 성인 남성들은 '국방색'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정확히는 올리브색, 특히 올리브 드랩이라는 색이 국방색에 해당.

마법소녀물 만화에선 왠지 마이너 취급을 받는 색깔이다. 당장 봐도 테마 컬러가 녹색인 인물이 몇이나 되는지 한 번 생각해 보자. 전대물에서도 왠지 빠질 때가 드물지는 않은 색깔. 이 소녀는 원래 테마색이 초록색이였긴 하지만(...).[8] 신의 한수

3 기타

1950년 공포된 국호및일부지방명과지도색사용에관한건에 따르면, 대한민국을 지도에 나타낼 때는 녹색으로 표기한다고 한다.[9]

빨간색과는 보색 관계에 있으며, 수술실의 의사들이 오랜 시간동안 수술을 하는 동안 사람의 피나 장기 등 빨간색 물체를 눈으로 보면서 겪는 잔상 효과를 최소화시키기 위해 수술복의 색이 녹색으로 되어있다.

4 초록색 관련 일람

  1. 푸를 록
  2. 초록
  3. みどり, 미도리
  4. 발음은 "lǜsè, 뤼↓ 써↓"
  5. 국내에선 2000년대 중반 '초록정치연대'라는 단체가 활동한 적도 있다. 이들 중 일부가 2011년에 녹색당을 창당.
  6. 파란색도 있다. 대부분이 초록색이라는 의미.
  7. EXO의 노래에서 초르스름이라는 표현이 쓰인적은 있다.
  8. 캐릭터 디자인을 맡은 아오키 우메가 감독이 지정해준 색깔을 까먹고 보라색으로 칠해버렸다고.
  9. 중국노란색, 일본분홍색, 소련보라색으로 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