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기 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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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플래터 하우스에서 등장하는 보스. 보스전 BGMAdrenaline. 이후 스테이지 5 초반에도 사용된다.

빵봉지(?)를 쓰고 양팔에 전기톱을 단 보스로 1편의 스테이지 3에서 등장, 위압감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패턴도 기존 보스들보다 더 정성들인데다가 디자인의 위압감까지 합쳐져 스플래터 하우스하면 회자되는 캐릭터였다.

그 위압감 있는 모습 덕분에 대부분의 일러스트에서도 빠지지않고 등장한다.

맷집이 20씩이나 되기 때문에 등장하는 3스테이지에서 주어지는 샷건 8발을 모두 맞추고도[1] 주먹으로 4번 정도 더 공격해야 죽을 정도로 체력도 높다. 플레이어의 공격에 반응해 회피하듯이 점프를 하며, 심지어 점프 중에도 다시 점프가 가능하기 때문에 섣불리 난사하면 안 그래도 한 정에 8발로 비기 맨을 쓰러뜨리기엔 모자란 탄환이 빗나가기 쉽다. 게다가 전기톱의 길이가 길이인 만큼 공격 범위도 상당히 넓어, 비기 맨이 아무리 높은 위치까지 점프를 했다고 해도 전기톱을 넓게 휘두르는 공격을 하면 하단에 있는 릭까지 공격하는 데에 아무 지장도 없다. 반면 릭의 경우에는 정확히 전방으로만 공격이 가능하기 때문에 비기 맨이 어느정도 이상 점프하면 공격이 거의 불가능한 지경이 된다.

꼼수를 하나 들자면 해당 스테이지에서는 샷건이 2개가 제공되는데, 이를 들었다 놨다 하면서 보스전까지 두개를 모두 옮길 수 있다. 중간에 나타나는 적들의 경우 샷건 말고도 제공되는 짱돌을 던지거나 킥으로 처리하면 샷건 탄환을 소모하지 않고 잡을 수 있다. 비기 맨이 어려운 이유 가운데 하나가 샷건 8발을 맞아도 죽지 않는 맷집 때문인데, 두개를 들고 가면 확실히 수월하게 때려잡을 수 있다. 샷건의 데미지는 주먹의 2배 가량으로, 샷건만으로 비기맨을 쓰러뜨리려면 10발이 필요하다.

클리어하면 아케이드판에서는 비기 맨은 쓰러지고 릭은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가는 와중에도 팔에 달린 전기톱은 계속 작동하는 연출을 보이나, PC엔진판에서는 용량 문제로 그런 연출 없이 그대로 서서히 사라진다.

스플래터 하우스 1을 패러디한 동방 프로젝트 2차 창작 게임 스플래터 페이스에서는 으로 패러디된다. 체인톱의 체인과 첸의 언어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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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부트판에서도 등장.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던 릭을 습격하는데[2] 처음 파트는 1편을 연상케 하는 횡스크롤로 진행이 되고 여기에서 물리치고 나면 릭을 아래층으로 떨어지게 해서 다시 싸우게 된다. 보스전 도중 릭에게 팔에 달린 전기톱을 뽑히고, 최후에는 자신의 전기톱에 썰리며 비명을 지르는 비참한 최후를 맞이한다.
  1. 극초반과 보스진 직전 총 2회 제공.
  2. 헬 마스크가 이때 "잠깐, 잠깐, 잠깐! 나 이 녀석 알아! 그래, 우리 X된거야(Wait, wait, wait! I know this guy! Yeah, we are screwed)."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