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 마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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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플래터 하우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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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플래터 하우스 2(북미판)스플래터 하우스 2(일본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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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플래터 하우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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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리부트판

남코의 호러 아케이드 게임 스플래터 하우스에 등장하는 가면. 북미판에선 테러 마스크라고 불린다.

1에서는 영락없는 제이슨 부히스의 하키 마스크였으며 2에선 발로그가 쓰는 마스크와 비슷하며[1] 3부터 1과 2의 디자인이 융합된 완전 오리지날 디자인으로 바뀌었으며 이 디자인은 리메이크 판까지 계속 써오고 있다.

원래는 가면에 깃든 정령으로 고대부터 인간들에게 힘을 주어왔다고 한다. 닥터 웨스트의 웨스트 맨션에 들어왔다가 괴물들에게 살해당한 릭 테일러에게 힘을 주어 애인, 이후 아내가 되는 제니퍼를 구하고 웨스트 맨션을 탈출하도록 돕는다.

3개월 뒤를 그린 2편에서는 다시금 릭의 앞에 나타나 제니퍼를 구할 방법이 있다고는 릭을 유혹하여 자시금 자신을 뒤집어쓰게 만든다. 헬 마스크의 말대로 제니퍼는 돌아왔지만 헬 마스크는 제니퍼를 살리기 위해서 금단의 봉인을 깨트린 것을 잊지 말라는 말을 남기고는 다시 만나자는 말을 남기고 사라진다.

3편에서는 자신의 숙적을 쓰러트리기 위해서 협력한다는 명목으로 등장.

리부트판에선 죽어가는 릭에게 자신을 믿으면 제니퍼를 구할 수 있다고 꼬드겨서 쓰게 만든다. 성우는 짐 커밍스. 여기에선 말빨이 늘어서 빈정거리거나 농담을 하기도 하며 3편처럼 변신도 가능하다. 더불어 릭을 부하 다루듯이 "잘했다 꼬맹아"라고 말하기도 한다. 목소리도 상당히 능글맞은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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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2]을 제외한 시리즈 전작 최종전에서 자신의 목적을 위해 릭을 이용한 것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따라서 스플레터 하우스 시리즈의 진 최종보스는 헬 마스크였던 셈.

1편에서의 실제 목적은 릭을 이용하여 부활하는 것으로, 최종 스테이지까지 진행하면 가면에 깃든 정령이 빠져나와 무덤 안으로 들어가며[3] 거기서 헬 마스크의 본체인 카오스가 등장한다. 헬 카오스를 쓰러트리면 무수한 영혼을 뱉어내고는 소멸. 그리고 릭이 웨스트 저택을 등지는 것과 함께 마스크는 산산히 부숴져 버린다.[4]

그러나 아케이드판에서는 다시금 부활. PC 엔진판에서는 부활하는 장면이 삭제되었다.

3편에서는 작중 일어난 릭의 집 자체가 스플래터 하우스가 되어 괴물들이 나타난 일과 이블 원이 나타난 일 모두가 헬 마스크의 의도였으며, 그게 밝혀지면서 3편에서는 최종보스로서 릭과 싸우게 된다. 계획의 필두인 다크 스톤을 가진 이블 원이 릭에 의해 쓰러지자 곧바로 본심을 드러낸 뒤[5] 죽은 이블 원의 잔재와 융합해 릭과 싸운다. 즉 헬 마스크는 아무런 조건 없이 릭을 도와준 게 아니었다. 릭에게 힘을 주고 그 대가로 그를 자신의 야망을 위해 철저히 이용해먹은 것. 아마도 스스로 실체화될 능력이 없으니 릭에게 씌여서 라이벌 악마들을 차례대로 쓰러뜨린 뒤 이블 원의 몸을 빌어 부활한 것이 아닐까? 세계를 지배하려는 이블 원조차 헬 마스크한테 뒤통수를 맞았고 릭은 릭대로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 셈. 게임 도중 제니퍼와 데이비드 중 단 한명이라도 죽었을 경우 이겨도 인간을 인정하며 살아서 도망쳐 버리지만,[6] 가족의 전원 생존으로 진 엔딩 조건이 만족된 상태에서 헬 마스크를 죽이면 "안 보여... 들리지가 않아... 내가 죽는다...!!"(Can't see..... can't hear..... I'm dying....!!)라고 절규하며 완전히 소멸한다.

다만 게임 상으로는 계속 헬 마스크를 쓰고 싸우는 것처럼 표현되지만 생각해보면 1편과 3편의 최종전에서 릭은 헬 마스크에게 배반당해 순수한 인간인 릭으로서 싸우고 있는 것인데, 어떻게 헬 마스크가 없으면 평범한 인간에 불과한 릭이 헬 카오스로서의 본모습을 되찾았거나(1편) 이블 원의 잔재와 융합해 세계를 지배할 수도 있는 힘을 얻은(3편) 헬 마스크를 혼자서 쓰러뜨린 것인지는 불명.[7] 추측일 뿐이지만 헬 마스크를 오래 착용하면서 릭에게 마스크의 힘 일부가 깃들었거나, 마스크의 인격만 이블 원의 신체로 옮겨가고 힘 자체는 릭에게 남아 있었는지도 모른다. 그렇게라도 생각하지 않으면 아무리 인간흉기라곤 해도 평범한 인간이 이블 원의 잔재를 흡수한 헬 마스크같은 괴물을 이긴다는게 말이 안되기 때문에...

리부트판에서는 원작과 비슷하게 헬 마스크는 릭을 이용하지만 여기선 자신의 개인적인 복수를 위해 그를 이용하며 심지허 욕도 하면서 야한 농담까지 한다. 마지막에 릭이 마스크를 벗으려 하자 이를 거부하며 제니퍼가 잘 있는지 확인해봤냐면서 조롱한다.[8] [9] 마지막에 보면 제니퍼의 몸에는 다른 영혼이 빙의되어 있는데...

명대사...

  • If the good lord Jesus is still planning on coming back, he's got about 20 minutes. - 선하신 주 예수께서 아직도 강림할 계획을 짜고 있다면 이제 한 20분 쯤 남았다구.
  • I'm inside your head, remember? I know what's your favorite movie is. I know what's your favorite cereal is. I know when you're alone with pretty girl of yours, you love to- - 난 네 머리 속에 있잖아, 잊었어? 난 네가 좋아하는 영화가 뭔지 알고 있고, 네가 좋아하는 시리얼도 뭔지 알고 있고. 그리고 난 네가 좋아하는 여자랑 홀로 있을 때도 알고 있고. 넌 그 여자를-[10][11]
  • Hey! Your nutsack's not fused to your chin, right? I'd consider that a successful trip. - 이봐, 네 그 XX이 아직 네 턱에 붙어버리진 않았겠지, 안 그래? 그럼 훌륭한 유람이라구.
  • You see that? That's the kind of shit that got us an M rating!! - 그거 봤냐? 저거 우리한테 19금이라도 줘버릴 거 같군![12]
  • Nice action; after watching you work that... I'm assuming you've spent a lot of lonely nights on the Internet.
  • Can you hurry up and hit continue? - 빨리 좀 Continue라도 누르면 안 될까? [13]
  • Oh yeah; a TWIST TOP.
  • I asked you to trust me; first sign of blood you're crying like a schoolgirl. For a dick, you are such a pussy. - 넌 날 믿겠다고 물었어. 피 한 방울 흘렸다고 여학생마냥 울었지. 비유하자면, 넌 참 겁쟁이야.
  • Getting closer. I can smell West. No mistaking that tang of insanity. Ooh, and that pretty girl of yours, I can smell her too. Ooooww, she smells good. Terror, confusion, panic. I like her. - 가까이에서 웨스트의 냄새가 느껴져. 단 한 번도 실수하지도 않은 광기의 독특한 느낌. 오, 네 그 예쁜 여자 냄새도 느껴지는군. 오오, 냄새가 좋은데. 공포, 혼란, 패닉. 그녀가 참 마음에 드는군.
  • Welcome to Dr. West's Handjob Dungeon. - 웨스트 박사의 대X 던전에 오신 걸 환영한다.
  • You know, Genocide is such an emotive term...but in this case, I feel it's appropriate. What say you?
  • One sacrifice isn't enough to open the gateway. Not one, not one thousand. But a ten thousand sacrifices! And you Rick, you have been an executioner. - 한 명의 희생만으론 대문을 열 수 없지. 한 명도, 천 명도 아냐. 무려 만 명인 셈이지! 그리고 릭, 네가 처형자가 된 거야.
  1. 북미판에서는 해골 마스크로 바뀌었다.
  2. 일단 엔딩 시점에서 릭에게 제니퍼를 구하기 위해 금단의 규칙을 깬 것을 명심하라고 충고하거나 릭이 '그 가면은 어디로 사라진 것이냐'며 수상한 낌새를 느끼긴 하지만, 2편 작중에는 약속대로 릭이 제니퍼를 구하도록 도와주고 사라진다.
  3. 아마 혼자선 이동할 수 없으니 릭에게 붙어서 자기 본체가 있는 곳까지 돌아가는게 목적이었던 듯 하다.
  4. 여기서 헬 카오스의 보스전 테마가 다른 보스전 테마곡과 달리 최종보스전 테마곡답지 않게 매우 활기찬 분위기에 심지어 곡명조차도 모짜렐라 대장의 진혼곡(Requiem of Captain Mozzarella)이라는 비장미라곤 찾아볼 수가 없는 이름이다. 피부가 녹아서 흘러내린 것처럼 근육이 드러나있는 헬 카오스의 그로테스크한 모습을 모차렐라 치즈가 녹은 것 같다고 인식한 모양.(...)
  5. 이때 릭이 "끝났다..."(It's over...) 하고 안심하는 순간, 헬 마스크가 "잘 했어, 릭! 이제부터, 세계는 내가 지배한다....하하하....."(Good Job, Rick! Now, I Can Rule The World....ha.ha.ha...)란 대사와 함께 본심을 드러낸다. 물론 릭이 뭐라고!(What!)라며 외치는 건 덤
  6. 이때 이 대사를 외치고 파괴된다. 인간들의 고통이 나의 주식이다. 인간들의 고통이 존재하는 한 난 계속해서 존재할 것이다!(I feed off the suffering of humans. As long as there is human suffering, I will continue to exist!
  7. 릭은 웨스트 맨션에 가자마자 몇초도 되지 않아 괴물들에게 살해당할 정도로 평범한 일반인이었다. 그에 비해 1편의 최종보스인 헬 카오스만 해도 그런 허약한 릭이 웨스트 맨션의 괴물들을 도륙할 수 있도록 도와줄 정도의 힘을 가진 헬 마스크의 본질이고, 헬 마스크에게 흡수당한 3편의 페이크 최종보스인 이블 원은 웨스트 맨션 정도가 아니라 세계의 지배를 노릴 정도로 강대한 존재.
  8. 이미 복수가 끝난 상황이라 릭은 이용가치가 없는데도 굳이 떨어져나가지 않고 이런 점을 지적해준걸 보면 조금이나마 숙주에게 정이 든 건지도 모르겠다. 아님 단순히 움직이지 못하는 가면 상태로 돌아가는게 싫어서 그랬거나.
  9. 참고로 릭 쪽에서도 처음엔 헬 마스크를 굉장히 싫어했지만 나중엔 점점 사이가 좋아진다. 은근히 마스크가 주는 힘과 폭력에 취하는 모습도 보이고...
  10. 릭이 이 때 찔렸는지 닥치라고 짜른다.
  11. 웨스트 박사의 죽은 아내의 초상화를 보고 한 말. 모습이 제니퍼와 비슷하다.
  12. 스테이지 도중 진행을 위해 몬스터들을 커다란 전자레인지에 넣어서 제물로 바쳐야 하는 기믹이 있는데, 이를 위해 길쭉한 가시가 돋은 운반용 의자 위에 몬스터들을 붙잡아 강제로 앉혀야 한다(…).
  13. 컨티뉴 메뉴에서 오랜 시간 동안 누르지 않았을 경우 나오는 이스터에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