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존재했던 게임 제작사. ビデオシステム株式会社.(Video System Co., Ltd.)
1984년 비스코에서 일부 멤버가 독립해 설립했다. 1985년에 처음으로 게임을 발매했으며, 주로 마작 계열 작품을 발매하다가 1992년 소닉윙즈를 발매해 비디오 게임 업계에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게 된다. 여담이지만 소닉 윙즈는 본래 비디오 시스템의 직원들이 다른 게임을 만들던 중 심심풀이 삼아서 개발을 시작한 게임이었기에 회사는 이 게임이 시장에서 성공한 것에 적잖이 놀랐다고 한다.
하지만 소닉 윙즈의 성공이 독이 되어 이후 비디오 시스템의 경영진은 소닉 윙즈의 후속작 개발을 무리하게 진행시켰고, 이에 개발진이 항의하는 내부 진통을 겪은 후 결국 반대하던 개발진이 사이쿄라는 회사를 차려서 독립하게 된다. 핵심 개발 인원이 빠진 후 출시한 소닉 윙즈의 후속작들은 결국 낮은 완성도로 시장에서 참패했고 이후 비디오 시스템은 이렇다 할 흥행작을 내지 못해서 재정상태가 악화, 2000년대 들어 게임을 전혀 발매하지 못 하고 사실상 망했어요 상태가 되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