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모나 기사단의 본거지로 파라스트 방면의 국경방어요충지인데다 수도 코랄로부터도 상당히 먼 곳인지라 '개혁파 정권'도 비르그나의 라모나 기사단을 어쩌지는 못했다.
델피니아가 3면(동족의 탄가, 남쪽의 스케니아 대함대 + 선주민족, 북쪽의 선주민족)에서 공격을 받고 있는 와중에도 군사행동을 취하지 않는 파라스트를 낚기위해 월 그리크는 라모나 기사단장 나시아스의 이의제기를 기각하고 라모나 기사단을 대 탄가방면으로 투입하고 대신 부근의 영주들의 연합군을 배치해 두었다가 파라스트의 계략에 넘어간 영주들이 방심했다가 파라스트군의 기습을 받아 함락당했었다.
이후 반격에 나선 델피니아군은 견고한 비르그나 요새 수복을 고민[1]할 정도였지만 그린디에타 라덴과 셰라의 활약으로 별 피해없이 수복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