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브리오 패혈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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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콜레라로 유명한 비브리오 속에 포함되는 "비브리오 블니피쿠스"가 일으키는 병이다. 이 병을 일으키는 세균인 비브리오 블니피쿠스는 연어, 은어, 장어가 숙주이며 양식어에서 종종 큰 피해를 가져온다. 본 균의 감염증은 “비브리오 병”이라고 부르고 급성 패혈증, 만성 감염 등이 있다. 대표적인 증상은 체표에 궤양이나 얼룩장출혈을 생긴다. 본균은 37℃에서는 발육하지 않지만 25~30℃에서는 잘 증식한다.

비브리오 패혈증[1]은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세균에 오염된 해수 및 갯벌 등에서 피부에 있는 상처를 통해 감염이 되었을 때 나타나는 질환이다. 특히 만성질환자, 소모성 질환자, 알코올중독 및 습관성 음주자, 면역기능 저하자[2]에게서 발병률이 높은 급성 세균성 질환이다.

6~9월에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하며, 일단 감염되면 병의 진행이 빨라 사망률(60%)이 높은 질환이므로 조기진단 및 신속한 치료가 생존율에 큰 영향을 미친다. 생식하였을 경우 잠복기는 1~2일이나, 피부 감염의 경우는 약 12시간 이다.

2 증상 및 대처방법

피부 감염의 경우는 상처 부위에 부종과 홍반이 발생한 뒤 급격히 진행되어 대부분의 경우 수포성 괴사가 생긴다. 기저 질환이 없는 청장년의 경우에는 항생제 및 외과적 치료로 회복된다. 오염된 해산물을 생식하였을 때에는 급작스런 오한·발열·전신쇠약감 등으로 시작하여 때로는 구토와 설사까지 동반한다. 잠복기는 12~24시간이며, 대부분의 환자에게서 발병 30여 시간 전후에 피부병소가 나타나는데, 특히 넓적다리와 엉덩이 등에 부종·발적·반상출혈·물집·궤양·괴사 등이 나타난다. 만성 간질환이 있는 40∼50대 남자의 경우 치명률이 높다.[3]

환자의 격리나 환경소독·검역은 필요 없다. 치료에는 페니실린·엠피실린· 세팔로틴·테트라시클린·클로로마이세틴 등 감수성 있는 항생물질을 투여하고, 상황에 따라 절제·배농·절개 등 외과적 처치를 시행한다.

3 유행

2015년 경 갑자기 인터넷 언론에서 이 질병을 일으키는 병원균을 식인 박테리아로 부른다. [4][5]
인터넷 언론에서는 2015년 갑자기 창궐한 박테리아[6]며 감염경로도 모르고 예방법도 발견 안 됐다고 호도중이나 감염경로도 파악됐으며 확실한 예방법도 있다. 다만 발병시 높은 치사율과 피부괴사는 사실이기에 이에 대한 두려움도 상당하다.
치사율 50%' 일본 식인 박테리아 감염경로 예방법 몰라 '패닉'
기존의 발생현황

4 예방법

예방을 위해 어패류 보관시 다른 식품과 분리해서 냉장보관하고, 56℃ 이상의 열로 가열하여 충분히 조리한 후 섭취해야 한다. 특히 간질환 환자, 알코올중독자, 당뇨병, 만성신부전증 등 만성질환자는 6~10월에 어패류 생식을 금하고, 해안 지역에서의 낚시나 갯벌에서의 어패류 손질 등을 피해야 한다. 여름철 해변에 갈 때 피부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주의하며, 상처가 났을 때에는 맑은 물로 씻고 소독을 해야 한다. 횟집에서는 18℃ 이하의 원거리 심해수를 수족관 물로 사용하고, 어패류 조리 기구를 끓이거나 염소소독을 해야 한다.[7]
  1. 또는 급성 전격성형 용혈성연쇄구균 감염증.
  2. 주로 어린이나 노인 등.
  3. 특히 괴사가 심할 시에는 손이나 발을 절단하는 상황까지 나온다.
  4. 이유는 파괴시킨 세포를 괴사시켜 이를 양분으로 삼아서 번식한다는 것인데, 마치 사람의 몸을 파먹는 듯한 느낌을 준다는 의미로 씌여지는 것으로 추정된다.
  5. 이 논리로는 적혈구를 파먹고 터트리는 말라리아는 식인 원충이고, 발 피부와 땀을 양분삼아 번식하는 무좀도 식인 균이 된다. 하지만 말라리아는 고열과 같은 독감에 가까운 증상만 나타나기물론 그렇다고 안 위험하다는 것은 아니지만 때문이며, 무좀도 살을 파먹지만 피부를 괴사시키는 속도가 이 병에 비해 매우 느리고 사망률도 거의 없기에 그렇게 큰 여파를 일으키지 못하였다. 더불어 앞에서 설명한 두 질병과는 달리 일반인에게 있어선 처음이거나 매우 낯선 질병이기에 더 공포심을 유발한 것이다. 앞에 두 병은 이미 일반인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6. 종종 박테리아를 바이러스라 말한다 링크
  7. 네이버 지식백과(두산백과) 인용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