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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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nea pedis[1]

1 개요

백선균(특히 Trichophyton rubrum)[2]에 의해 발생하는 피부질환.

대표적인 현대인과 군인적으로 티눈과 마찬가지로 주로 에 생기는 질병이다. 의학계에선 과거엔 족부 백선이라고도 불렀지만 현재는 정식 한국어 진단명이 무좀이다. 발 곰팡이 감염증이라고도 한다. ''과 작은 곤충인 ''의 합성어로 발에 물을 자주 묻히거나 습기가 많은 이들에게 자주 발생하는 질환이면서 발에 벌레가 기어가거나 물듯 가려운 질병이어서 물과 좀을 합쳐 만든 글자가 된 것. 그렇게 하여 물의 ㄹ이 탈락하여 무좀이라는 명칭이 전해지게 됐다.

일본어로도 비슷한 유래로 무좀을 미즈무시물벌레(水虫), 중국에는 지아오쉬엔(脚癣), 지아오치(脚气)라고 부르며 홍콩발(香港脚)(...)이라고 부른다.[3]

곰팡이인 진균류로 분류되는 피부사상균에 의해 피부에 표재성 감염을 일으키는 현상이다. 이 피부사상균들은 피부 각질을 녹일 수 있는 효소가 있어 피부의 각질층, 머리카락, 손톱이나 발톱에도 침범하여 그 각질의 영양분으로 유지되는 곰팡이인데 '좀'이 바로 이 곰팡이인 것.

티눈처럼 발이 아니라 다른 데서 발생하기도 하며 티눈과 마찬가지로 사진으로 보는 것 자체가 혐오스러운 피부 질환 중 하나. 허리디스크여드름과 비슷하게도 그냥 "무좀이 있다"고 하면 그런가보다 하지만 "지간형 족부백선이 있다"고 하면 주위에서 놀라서 쳐다보게 될 것이다(...). 더 있어보이게 하려면 "Trichophyton에 의한 피부사상균 감염증이 있다"고 하면 된다.[4]

2 종류

증상에 따라 크게 지간형 무좀, 각화형 무좀, 수포형 무좀으로 나뉘며 주로 발가락에 생기는 지간형 무좀이 가장 흔하다.

발가락 사이의 피부가 벗겨지고 각질이 생기며 가렵다면 무좀인 경우가 많다. 피부과 지간형 무좀이라고도 부른다.[5]

무좀 중 제일 흔하게 생기는 질병이며 연구 조사를 하면 무좀 환자의 60%가 이 형태의 무좀을 갖고 있다고 한다. 각종 연구결과에서 이 무좀은 제 4 발가락 사이(족지간)에 가장 많이 생긴다고 한다. 그게 어디냐 하면 4번째 발가락과 새끼 발가락 사이. 이유는 이들 부위에 다른 부위보다 공기가 잘 통하지 않고 습하기 때문이다. 발가락 양말, 발가락 밴드 등이 생긴 것도 이러한 이유이다. 물론 발가락 사이 사이, 즉 지간이 넓으면 건조가 잘되면서 발가락 무좀이 덜 걸릴 수도 있다.

대부분의 발가락 사이사이에는 진균들이 서식하여 곰팡이를 전염시키는 만큼 가려움이 다른 무좀보다 배로 심하다. 물론 긁어서 오는 쾌감은 걸려 본 사람만 안다 게다가 중독성까지 하지만 가렵다고 막 긁어대다간 발에서 나오는 진물과 까지 보게 된다. 가렵다고 긁어댄 응분의 댓가 웬만한 오르가즘보다 더하다 상태가 악화되지 않게끔 하려면 절대 긁지 말자. 손독까지 일어나 더 악화된다. 그렇게 발에서 악취까지 난다면...더욱이 씻어도 씻어도 그 꼬릿꼬릿한 냄새가 웬만해선 사라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단순히 땀에서 온 냄새 뿐만 아니라 각종 균 성분까지 복합적으로 섞인 냄새이기 때문. 게다가 그 시기가 습하고 더운 여름이라면 그야말로 발 때문에 지옥을 맛볼 수 있다.

수포형 무좀의 경우 발에 수포성 물집이 잡히며 아프고 가려운 증상이 있으며 각화형 무좀의 경우 발에 하얗게 각질이 일어난다. 그 후 발바닥이 각질로 인하여 상당히 두터워지게 되는데 이 때 무심코 긁거나 상처가 나면 무좀이 없는 일반 발바닥에 나는 상처보다 더 쉽게 상처가 날 수 있다. 발바닥 전체에 걸쳐 정상 피부색의 각질 층 또한 두꺼워지며 긁으면 고운 가루처럼 떨어지는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만성적으로 앓게 되고 치료가 어려운 예가 많다. 자각 증상이 별로 없으면서도 무좀이 심해지면 손톱과 발톱까지 진균이 감염되는 '손발톱 무좀(조갑 백선)'이 동반되는 예가 많다. 소양감 즉 가려움이 덜하여 쉽게 눈치채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발가락 이외에도 발톱에 생기는 무좀이 있으며 이 경우 가려움증은 없지만 대부분이 내향성 발톱으로 진행 된다. 때문에 절대로 방치해둬선 안되며 발톱 색이 허옇거나 노란색이 돌기 시작하면 빨리 치료 받는게 좋다. 발톱은 한번 변형되면 원래상태로 돌아가지 않기 때문에 무좀중에 가장 지독한 질병이며 새로운 발톱이 자라는데 통상 6개월이라는 긴 치료기간을 필요하므로 시간과 돈이 지속적으로 깨지게 되는 큰 병이다. 돈이 아깝다거나 귀찮다고 놔둘시 심각한 고통을 수발하는 내향성 발톱으로 진행하기전에 반드시 미리 치료하는게 돈과 건강에 좋다. 간단한 무좀은 바르는 약으로 해결볼 수 있지만 진행도가 심각하면 약과 시술을 병행해야 되는 경우도 생긴다.

3 상세

발에 생기는 무좀의 경우 습한 곳이나 통풍이 덜 되는 곳에서 주로 생기며 특히 전염성이 굉장히 강한 질병이다. 아래 항목 참조.

3.1 강한 전염성

무좀은 일종의 곰팡이균에 의해 발생하는 피부질환으로 다른 사람에게 옮겨서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전염성이 굉장히 강한 질병이다. 예를 들자면 목욕탕 문 앞에 있는 깔개. 가히 무좀균의 집합소라 할 수 있다. 무좀이라 하면 발이 언급되는데 곰팡이라서 습기가 필요하고 또 사람의 각질을 먹고 사는 무좀균에게 발은 정말 천국과 같은 곳이다.[6]

습기가 많은 신발이나 양말 안에는 곰팡이나 무좀균이 들끓는 장소가 된다. 신발, 양말을 자주 갈아신어야 무좀을 피하게 된다는게 바로 저런 이유. 집에 있는 가족들에게도 피해를 끼칠 수 있는데 당장 집안에 서식중인 무좀균에 의해 전염될 가능성이 높기에 가족력이 상당히 많은 질병이기도 하다. 부모, 형제자매 지간에도 옮는 경우가 제일 많다. 형제, 룸메이트와 같은 방을 쓰거나 같은 양말, 신발 등을 신는 경우에도 상당히 위험할 수 있으니 무좀 걸린 가족이나 친구 간에도 조심하도록 하자. 아이들이 자주 다니는 키즈카페에서는 보호자들에게는 반드시 양말 착용을 필수로 하는데 아이들이 밟고 다니는 곳에 발 각질로 인해 피부를 통해 전염이 될 수 있기에 사전에 예방하기 위함이다. 무좀으로 동심훼손

그리고 사람이 맨발로 모이는 곳 또한 무좀균이 서식할 확률이 높다. 대표적인 장소가 바로 공중 목욕탕. 사람들이 맨발로 지나다니는 곳인데다가 공기도 뜨뜻하여 매우 습한 곳이기 때문에 균이 생성하기 아주 안성맞춤이다. 그 중에서도 체중계와 발 깔개가 제일 위험한 곳. 기숙사나 운동부 합숙소, 군대같은 불특정 다수와 공동생활을 하는 곳에서 남이 밟던 바닥을 밟아 버려진 각질을 통해 전염되거나 신발이나 슬리퍼를 같이 신고 다니다가 옮는 경우도 매우 흔하다. 심지어는 태권도장이나 주짓수같은 격투기 체육관, 유도장 같은 매트 또한 조심해야 한다. 이 곳 역시 대놓고 맨발로 다니는 곳이기 때문이다. 주짓수의 경우 꽤나 격한 운동이어서 상대방의 맨발을 접촉하는 경우가 훨씬 많아 이 역시 주의해야 한다. 맨발로 하는 운동을 할 경우에는 미관상의 이유도 있고해서 치료 후 운동에 임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꼭 공공장소가 아니어도 구두를 너무 오래 신고 있거나 영업사원처럼 이동이 많을 때에도 무좀균이 생성되어 쉽게 번식한다. 가급적 발에 공기를 쐬어주고 청결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며 맨발로 다니는 것을 피하되 그렇지 못한 사정이 있다면 공용 실내화, 슬리퍼를 조심하는 게 그나마 최선이다.

참고로 사타구니 쪽에도 생길 수 있다. 이 경우는 완선이라고 부르는데 습진과 헷갈릴 수 있으니 만약 사타구니가 심하게 가렵다면 의사와 상담 후 약을 바를 것. 자가진단으로 무심코 일반 스테로이드성 피부연고를 사용할 경우 오히려 증세를 악화시킬 수 있으니 주의.


3.2 사회에서의 무좀

[무좀에 시달리는 20대 취업준비생의 이야기.avi]

20세기에 와서 신발과 양말의 등장으로 생긴 대표적인 질병[7]으로 한국에서도 한창 여름인 7~8월 동안에만 약 120만명이 피부과를 찾을 만큼 흔한 질환이라 감기, 치질 등과 함께 거의 국민 질병으로 꼽혀도 될 정도. 남성의 경우 군 복무 중 또는 여성이라도 가족으로부터 전염되어 한번 걸리면 빠져나오기 어려운 무좀과 함께 발에 붙은 친구처럼 평생 살아가게 된다. 위에도 명시되어 있지만 균주 자체가 매우 끈질긴데다 치료 과정이 꽤 까다로워서 완치가 어렵기 때문.[8]

사회생활 중에는 신발을 신고 오래 활동할 수 밖에 없는 직종이면 무좀에 걸리기 쉽다. 군인, 경찰, 소방관 등등. 꼭 그렇지 않더라도 일반 회사원, 특히 각종 매장에서 근무시간 내내 서서 손님을 맞는 판매원이나 영업사원 또한 마찬가지이며 통풍이 전혀 안되는 안전화를 신고 일하는 각 공장의 근로자 상당히 자주 걸린다.[9] 특히 수족다한증 있는 사람들은... 여느 질환이 대체로 그렇지만 무좀은 계층도 가리지 않는다. 부유층도 예외는 아닌게 시사 팟캐스트 이박사와 이작가의 이이제이 방우영 특집에서 이동형 작가가 밝히기를 방우영 당시 조선일보 기자가 고 이병철 회장을 찾아갔는데, 슬리퍼 차림으로 맞이했다고 한다. 이건 아니지 않나 생각했는데 이 회장이 미안해하며 무좀 때문에 양해 바란다고 했다고...[10] 지금처럼 회사에서 슬리퍼 실내화를 신던 분위기도 아니고 종일 구두를 신은 채 업무를 봐야 했던 옛 신사의 생활 패턴상 어쩔 수 없었을 듯. 2014년 정몽준 당시 서울시장 후보도 유세 중 연고를 팔던 할머니에게 다가가 '무좀이 많다며' 무좀약을 사가기도 했다.

이쯤 되면 직업의 종류와 상관없이 사실상 신발을 신고 활동하는 모든 현대인이 대상이 될 수 있는 셈이다.

3.3 군대에서의 무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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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군인주적

대한민국의 경우 이 질병을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곳 중의 한 곳이 바로 군 부대. [11]일단 한국 남자들은 군 복무 중 무좀에 걸려오는 경우가 상당히 많으며 평생 무좀은 구경도 못해보다가 군복무 중 처음 걸려 나오는 사람이 엄청 많다. 장시간 통풍이 전혀 되지 않는 전투화(해군은 구두)를 신고 일하는 직업 군인들의 경우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대부분 무좀때문에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대한민국 남성들이 젊은 20, 30대부터 무좀 유병률이 유독 높은 이유가 그것. 군 제대 후 무좀에 전염되어 치료하지 못해 방치해두다가 취업을 하거나 사업 전선에 뛰어들어 사회생활을 시작하면 신발을 신고 지내는 시간이 훨씬 긴 관계로 무좀이 계속 악화되는 경우가 가장 흔한 케이스. 1995년 당시 대구광역시 일대에서 조사한 연령별 무좀 감염 여부 조사에서 조사 대상인 20대 여성이 20% 남짓이였던 반면 20대 초반 남성의 48.9%가 무좀 환자였다. 그 유병률은 갈수록 높아져 복학생 20대 후반 남성의 유병률은 무려 63%, 무좀균을 숙성시켜 사회 생활을 계속하고 있는 30대 남성은 훨씬 더 높은 75%였다고 한다.[12]

2001년 대한민국 해군 장병을 상대로 한 족부백선 유병률 조사에서는 32.4%가 무좀 환자였고[13] 1996년 대한민국 육군 1사단 장병 일부를 조사한 결과 고온다습한 여름인 8월에 74%로 제일 많았으며 계급별로는 일 많이 하는 일병이 84.8%, 상병이 72.4%, 병장이 70.9%, 이병이 61.7%로 나타났다.[14] 단화를 신는 근무부대로 갔을 때는 완화되었다가 전투부대로 가면 다시 생기는 사이클을 밟는 듯하다. 비단 전투화 뿐만 아니라 통풍이 잘 안되는 구두를 오래 신고 있으면 무좀이 생기는 건 마찬가지다. (헌병 외엔)전투화 안 신는 해군 수병들은 통풍이 잘 안되는 단화 때문에 무좀에 걸린다. 단, 역시 목이 긴 전투화보다 단화(출동중인 함정은 운동화나 고속정화 등)를 자주 신는 덕에 육군보다는 환자가 확실히 적은 편이다. 전투화보다 신발 건조 등 위생관리가 용이한 점도 있다.

2010년대인 요즘의 경우 맨발을 같이 밟는 침상형 막사보다는 침대형 막사가 늘어나고 있어 예전처럼 집단으로, 광범위하게 전염되는 경우는 덜하지만 군대 무좀이 무서운 것은 수많은 훈련이나 각종 작업, 경계근무, 당직근무로 인하여 병들이 전투화를 오래 신고 있기 때문에 무좀균에 시달릴 확률 자체가 높다. 또한 조리병의 경우는 습기 높은 주방에서 장화까지 신고있기에 그 확률은 더 높아진다. 전투화를 신지 않고 있어도 생활관 내에서는 다수의 인물들이 맨발로 지내기에 타인의 슬리퍼나 양말을 통해 발에 균이 쉽게 노출된다.[15] 이래도 무좀이요 저래도 무좀 빠져나갈 수가 없다. 군대 생활관이 무좀균의 온상이 된 이유도 바로 그 것. 아무리 매일 쓸고 닦는다 해도 청결하기 힘든 막사 내에서 무좀균에 의한 2차 감염으로 봉와직염으로 확대될 수 있기 쉽다는 점이다. 단 침대형막사에는 생활관 내부에선 슬리퍼를 착용하고 생활하고 직접적인 맨발은 침대 외에는 올라갈일이 없기 떄문에 더하다. 이는 사회에서도 마찬가지지만 군대에 비하면 극히 드문 예이다. 덕분에 특별한 사유 없이는 사제 약품의 반입이 금지되어 있는 군대에서 거의 유일하게 자유로운 반입과 사용이 가능한 약이 무좀약이다.

일부 부대의 경우 한여름에 부대원 상당수가 무좀이 옮게 되자 전투화를 일광소독 시킨 채로 아예 맨발로 생활하게 했다거나, 해군의 경우 전투수영 가서 뜨거운 백사장 위를 매일 달리며 치료했다는 설도 있으나 치료의 근거가 없으니 주의. 다만 베트남 전쟁 당시 주월 파병군 사령관이었던 채명신 장군은 여름철이 되면 전 병력을 집결시킨 후 당시 병 한 사람 한 사람의 발을 일일히 손으로 만져보며(!) 무좀이 있는지 확인하여 전 병력을 휴양소에 입소시켜 백사장을 맨발로 걷게 하는 식으로 무좀을 치료했다는 일화도 있긴 하다.[항목 참조] 이 경우는 잘 씻기고 말린 다음 며칠간이라도 통풍 안되는 전투화를 벗고 생활하게 해 완화시켰다고 보는게 맞을 것이다.


4 예방과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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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무조건 잘 씻고 잘 말려라

발을 하루 2회 이상 깨끗하게 씻고 땀을 많이 흘리는 경우는 더 자주 씻는 것이 좋다. 혹시 근처에 피부과가 있다면 방문해서 확실히 치료하자. 발을 씻은 후에는 통풍을 잘 시켜 발가락 사이까지 잘 말리고 건조하게 유지해야 한다. 땀은 빨리 닦고 양말을 신어 신속하게 흡수한다. 신발은 조이는 신발보다는 발가락이 나오는 샌들이나 통풍이 잘 되는 신발이 좋으며, 굽이 낮고 앞이 좁지 않은 잘 맞는 편안한 신발을 신는 것이 좋다. 냄새나는 낡은 신발이나 남이 신던 신발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한다. 일과후 에는 맨발 상태로 자주 있되,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맨발로 있는 시간을 적절히 줄일 것. 연세대학교 대학원(박인호, 2001)의 연구에 따르면 대상 장병들에 평소의 발 상태는 물론 생활 습관 또한 설문으로 알아봤더니 근무 후 전투화를 벗고 지내는가, 아니면 그렇지 않은가에 따라, 그리고 운동화를 세탁하는 지, 않는지, 매일 관심을 가지고 치료를 하는지 안 하는지 등에 따라 무좀 발생 여부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고 한다.[16]

불쌍하게도 발병이 시작되면 피부과를 찾아가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약을 처방받는 등[17]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발 이외의 곳에 생기기도 한다. 위의 사진들과는 다른 모습일 때가 많아 무좀이라 생각 안 하고 가는 경우도 꽤 많다. 대개 무좀가지고 병원갈 생각은 안 하니까 이 경우 무좀이라면 당황하는 환자를 볼 수 있다. 발 씻는 것 외에는, 주로 발가락 양말을 신는 경우가 많은데 그 이유는 발가락 사이를 벌리기 위해서(...). 발가락 간격이 좁혀져 있는 경우 그 사이에 가려움이 심하여 냄새가 나는 경우가 많기에 발가락 사이를 벌려 통기성을 유지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 그 외에도 발가락 밴드 등이 있는데 밴드의 재질 등을 확인하고 구입할 것.

또한 무좀이 있는데 그걸 우습게 보고 음주를 하면 가려움이 몇배로 커져 무좀이 생긴 부위에 더 큰 상처를 입는다. 애초에 약 처방 받을 때 부터 술 먹지 말라는 얘기를 해준다. 더구나 무좀약을 먹으면서 술을 먹으면 간에 매우 안 좋다.[18] 무좀이 있으면서 음주를 하고 싶으면 발에 더 큰 상처를 각오하거나, 무좀약 먹으며 술 먹다가 간이 한방에 훅 가는 걸(?) 각오하거나(…) 그게 싫으면 무좀부터 다 낫고 시작해도 늦지 않다.
술을 못 마시는 사람이라면 아예 무좀 치료로 먹는 약을 처방받지 말고, 또 먹지 말 것을 권장한다. 경험 상 엄청난 구역질을 유발하고 후유증도 오래간다. 차라리 풀케어 등의 약품을 발라보거나, 핀포인트 레이저 치료를 받아보는 것을 권장한다.

4.1 약물

많은 민간요법이 횡행하지만 사실 좋은 약이 많다. 문제는 재발이 매우 흔하다는 것이다. 한국의 경우 피부사상균 중 인체친화성 피부사상균인 Trichophyton rubrum에 의한 감염이 많으며 재발이 흔한 이유 중 하나는 재감염율이 높고 치료기간을 지키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피부사상균은 원래 토양에 살던 진균으로 발에서 떨어진 각질에 포함된 포자들이 양발, 신발, 깔개, 카페트등에서 버티면서 재감염을 시키는 경우가 많으며 포자(spore)는 각종 악조건[19]에 버티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 짧게는 수주에서 길게는 몇달의 치료기간이 필요하지만 대부분의 환자가 증상이 호전되면 치료를 중단해 버리는 경우가 많다. 최근의 약은 수일만 치료해도 증상이 호전되어 자가 중단하는데 이 경우 균사체는 죽었지만 포자가 남아있어 치료기간을 채워야하는 것이다.

다만, 피부과 전문의에게 진료받고 치료기간, 절차를 잘 지키기만 하면 완치가 가능하다. 이 '완치'라는게 얼마나 좋은거냐 하면...무좀균 감염상태에서는 발을 깨끗하고 건조하게 유지한 상태(또는 발에 땀이 잘 안 나는 겨울)에서는 상태가 좀 호전되었다가, 신발을 오래 신고 있거나 발에 땀이 나는 등 상태가 나빠지면(또는 발에 땀이 많이 나는 여름) 무좀이 다시 심해지면서 가려움증, 발냄새등의 증상이 심각해지는 상황이 반복되는데 비해, 일단 한번 완치가 되고 나면 저런 관리를 안해줘도 무좀 증상이 전혀 안 나타난다. 통풍 안 되는 구두 신고 하루 종일 버티고, 발 씻고 나서 대충 닦아도 가려움증 등의 증상이 전혀 없다! 발냄새도 확 줄어든다! [20] 재수 없게 재감염되지 않는 한 조금 나쁜 환경에 있어도 무좀때문에 고통받을 일은 없다는 것. 굉장히 상쾌하고, 무좀에 대한 부담이 싹 사라진다. 그러니 이런 점을 감안해서 무좀으로 피부과 진료를 받게 되면 증상이 호전되어서 고통이 없다고 치료를 중단하지 말고, 완치 판정 나올때까지 꾸준히 받자. 가족 중 무좀환자가 여러명이면 상호 감염을 막기 위해 한꺼번에 치료받는것도 좋다.

무좀약은 간에서 대사가 이뤄지므로 급성 간독성, 간염, 간경화를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필수적으로 간기능 검사가 병행되어야 하며 절대로 함부로 집에 돌아다니는 경구약을 먹으면 안 된다. 간을 망칠 수 있다. 다만 연고제는 전신흡수가 매우 적어 간기능에 부담을 적게 준다. 빈대 잡겠다고 초가삼간 태우지 말고 반드시 병원에 가서 의사선생님께 처방받아서 사용해야한다.

민간요법 중에는 빙초산에 담그거나 각질을 부식시켜 피부를 벗겨내는 종류의 약이 있는데 최근에는 추천되지 않는다. 살리실산 및 페놀이 함유된 투진액 이나 PM정 같은 경우가 이런 약인데 각질을 벗겨내서 증상을 빠르게 호전되어 보이게 하지만 진균의 완전 박멸은 불가능하며[21] 벗겨진 약한 피부가 2차 감염이나 재감염 확률을 높여준다. 애초에 이런 종류의 약은 항진균제가 변변찮던 수십년 전에 개발된 약으로 [PM정 같은 경우 1957년에 개발된 약물]이다. 때문에 훨씬 뒤에 개발 된 피엠졸큐 같은 경우 항진균제를 섞어 치료 효과를 높이려한다.

각질 벗겨내는 약중에 태국의 무좀 약이 매우 유명하다. 가장 유명한 브랜드는 파란색 물약인데 거기에 발을 담그고 있으면 몇일 뒤에 아예 발바닥이 벗겨진다. 일단 각질이 싹 벗겨져서 효과가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위에 나와 있듯이 호전되는 것 처럼 보일 뿐이다. 병원에 가서 치료 받거나 제대로 된 약을 처방받자.

항진균제는 크게 polyene계, azole계, allylamine계 약물 등으로 나눌 수 있으며 Polyene계 약물에는 nyststin, amphotericin B가 있고, Azole계 약물에는 ketoconazole, miconazole과 같은 imidazole계 약물과 itraconazole, fluconazole과 같은 triazole계 약물이 있다.[22]

테르비나핀 계열은 적용 후 대략 30분 후부터 최대 2주 후까지 살균효과가 나타나는데 진균의 "스쿠알렌 에폭시다아제(squaleneepoxidase)"라는 효소의 작용을 억제하여 진균 세포막의 주 성분인 ergosterol의 생합성을 하지 못한 진균을 굶겨 죽이거나 분해되지 못한 스쿠알렌이 계속 축적되게 만들어서 살진균(fungicidal) 효과를 낸다.

아졸계(Azole) 무좀약은 lanosterol을 14-demethyllanosterol로 변화시키는 14-demethylase에 작용하여 진균 세포막의 주성분인 ergosterol의 합성을 억제하는 살균이 아니라 정균(停菌, fungistatic)을 하고 약물간 상호작용 가능성이 높아 아무래도 테르비나핀 약물에 밀려 도태되는 편. 이전에 치료에 사용되던 griseofulvin과 ketoconazole은 치료율이 낮고 부작용이 많아 요즘은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다.

치료 방법은 경구 투여와 외용 연고제로 나뉘는데 경구 투여의 경우 항진균제가 드믈게 간독성 같은 부작용을 나타 낼 수 있어 의사처방이 필요하며 단순 무좀의 경우 연고제로 우선 치료 해볼 수 있다. 경구 처방의 경우 어차피 의사선생님이 알아서 처방 해주신다. Itraconazole은 지간형 족부 백선은 1일 1회 100mg 15일간이며, 인설형의 수부 및 족부 백선은 1일 1회 100mg 30일간 또는 1일 2회(1회마다 200mg) 7일간이며 Terbinafine은 1일 250mg을 1~2회로 나누어 족부 백선 2~6주, Fluconazole은 1일 50mg 1회 또는 1주 150mg 1회씩 6주 등으로 개인 상태에 따라 약용량 조절이 필요하니 기본적으로 최소 몇 주이상 치료가 필요한 걸 알고 의사 선생님이 시키는 대로 잘 치료 받아야 한다.

바르는 연고는 imidazole, ciclopirox olamine, allylamine 등이 있으며 최근에는 allylamine 계열의 염산 테르비나핀을 주성분으로 하는 약이 많이 나온다. 역시 연고제도 최소 2~6주 이상 지속적으로 발라야 치료를 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매일 연고를 바르길 귀찮아 하는 사람들을 위해 라미실 원스의 경우 양 발 전체에 치덕치덕 발라놓은 후 24시간 건조를 시켜야 하지만 다시 바를 필요가 없다.[23] 설명서 좀 읽고 바르자 제발. 24시간 건조가 키 포인트다. 혹여라도 샤워를 하고 싶다면, 양 발을 비닐봉투로 밀봉하고(...) 최대한 빠르게 해야 한다. 한 번은 저런 수고를 해야 하지만 그 정도 수고도 안 하고 치료를 받을 생각은 하지 말자. (아니 무슨 병이든)

무좀 연고중에서 사이클로파이록스(ciclopirox)는 에이즈 치료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이 무좀연고는 HIV에 감염된 세포를 스스로 자살하게 만들고 재발도 되지 않게 한다. [에이즈 치료 되는 무좀약]

발톱 무좀의 경우 일반 연고제로는 치료가 불가능하므로 경구 복용제나 메니큐어처럼 생긴 바르는 [치료제]를 발라야 한다. 예전에는 감염된 부분을 자르거나 갈아 내야 했지만 요즘은 갈지 않는 약품도 있다. 다만 각질 침투력을 높이기 위해 위생적으로 상처없이 갈아 낼 수 있다면 감염된 부분을 갈거나 제거 하는게 좋다. 발톱 무좀의 경우 치료기간이 매우 매우 길어서 약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Terbinafine 경구투여도 최소 6~12주 이상 또는 경우에 따라 새로운 발톱이 자랄 때까지 치료해야 완치 된다.

무엇보다 나타나는 부위가 어디든 무좀의 예방과 치료에 가장 중요한 것은 청결과 통기성 유지, 그리고 의사의 처방이다. 일단 발가락무좀이라면 라미실원스, 카네스텐이 직빵


5 기타

균이라면 얄짤없는 모야시몬에선 무좀균 역시 모에화했다. 무좀 발생 원인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Trichophyton rubrum를 모에화. 성우는 세토 사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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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하라 히로시가 무좀 환자인 대표적인 캐릭터. 사실 모든 이 세상의 많은 아버지들이 무좀과 친구하며 살아가고 있다 원하지는 않았겠지만


랩퍼 비와이쇼미더머니5에서 가장 친한 친구에게 무좀발냄새로 디스를 당했다. 무좀약까지 줬지만 던져버렸다
  1. 의학용어로 족부백선을 뜻한다. Athlete's Foot이라고도 하는데 흔히 운동선수의 발이란 뜻으로 땀이 차 생기는 질병이라는 유래가 있다. 참고로 미국에 있는 유명한 신발 매장 이름도 이거다.
  2. 학계에서는 줄여서 T.rubrum이라고도 부른다.
  3. 1840년 아편전쟁으로 영국 병사가 많이 걸려 돌아갔거나, 홍콩에 온 선교사들이 홍콩 사람들 발에 자주 생긴 병이라 그렇게 지었다는 설 등 [유래는 다양하다.]
  4. 제일 흔한 곰팡이 원인균이 Trichophyton rubrum이기 때문이다.
  5. 단 무좀이 아니라 습진인 경우도 많으므로 피부과의사의 진단을 받기 전에는 함부로 판단하지 말자. 습진인 상태에서 무좀약을 사용하면 효과는 커녕 부작용만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
  6. 참고로 일종의 곰팡이에 의해 발병함으로 치료제 또한 항생제(Antibiotic agent)가 아닌 항진균제(Antifungal agent)로 분류된다. 곰팡이와 세균은 그놈이 그놈 같아보여도 상당히 다른 종자들이다. 문제는 곰팡이가 세균보다 세포가 좀 사람에 가까운 형태라는 것. 피부에 바르는 정도의 약이라면 모를까 먹는 약이면 상당히 독하다. 곰팡이 잡으려고 약을 쳤더니 비슷하게 생긴 사람 세포도 같이 죽어나간다고 이해하면 된다.
  7. 조선시대 때는 체면의 이유로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신을 신고 지냈던 왕족, 양반들에게도 생긴 증상인지는 추가바람. 참고로 욕창 등의 질병은 흔했으나 발무좀의 사례는 잘 나오고 있지 않다.
  8. 다만 발가락 무좀의 경우 약의 종류도 많고 공기만 잘 쐬어주면 최대한 빨리 낫지만 발톱 무좀의 경우 균주, 약 종류 모두 매우 독해서 치료하는 과정도 오래 걸리고 까다롭다.
  9. 쓰레기 처리장 근로자의 78.8%, 하수처리장 근로자의 59.4%가 무좀에 걸려있다는 결과도 있다. 근무때 신는 보호화, 안전화의 영향이 크다.
  10. 그러면서 이동형 작가는 '돈으로도 무좀은 안된다'고 외쳤다.
  11. 물론 의무적인 군 복무가 없는 나라의 경우에도 고온다습한 환경과 사회생활로 인하여 발생되는 무좀 환자 비율은 정말 높다.
  12. 대한피부과학회 편 김기홍 외 5명 「대구 지역 대학생 가족에서 족부백선 유병율」, 서울:대한피부과학회, 1997
  13. 박인호 「해군 장병에서 족부백선의 발생에 관한 연구」, 연세대학교 대학원, 2001. 단 이 조사는 체계적으로 진균 배양 검사를 하거나 직접 도말 검사를 하지 않고 수병들의 발가락 부위만 본 임상적 기준(예를 들면 연구자의 육안 등)으로만 판단 한데다 해군의 육상 근무자들만을 대상으로 했기에 비교 결과에 관한 신뢰성이 어느 정도 인지 파악하지 못했다고 한다.
  14. 대한피부과학회 편 서구일 외 2명「전방 대대 병사들에서 족부백선 유병율」, 서울:대한피부과학회, 2000
  15. 당장 생활관에서 빨래 후 새 양말을 신을 때도 다른 사람의 양말을 본인도 모르게 바꿔 신는 경우가 흔하다. 그렇다고 생활관내에서 양말을 착용하고 있으면 한겨울이 아닌이상 답답하고 불편해서 양말을 벗어던지게 될 것이다. 거기에다 땀띠라도 걸리면?
  16. 박인호(2001), 「해군 장병에서 족부백선의 발생에 관한 연구」, 연세대학교 대학원, 2001
  17. 성분이 약한게 아니므로 복용약의 경우 간 등 신체기관에 이상이 있는지 확인 후 복용할 것.
  18. 애초에 무슨 약을 처방받은 상태라면 알아서 금주하는 것이 스스로의 몸을 관리하는 비결 중 하나다.
  19. 고온, 건조, 약물 등
  20. 그렇다고 관리 대충 하라는 소리는 아니고...재감염을 막기 위해서라도 관리는 잘 해두자.
  21. 진균의 포자를 단 한번에 죽이는 sporicidal agent & method를 발에 하면 발이 남아나지 않는다.
  22. Byung Ho Oh, MD and Kyu Joong Ahn, MD Drug Therapy of Dermatophytosis J Korean Med Assoc. 2009 Nov;52(11):1109-1114.
  23. 얇은 막이 되어 굳어서 피부에 붙게 되는데 접착제(...)라고 생각하면 딱 맞다. 염산 테르비나핀을 접착체(?)를 통해 피부를 항상 발라놓아서 다시 안 발라도 되는 것이다. 라미실 원스는 양이 상당히 적은데 그게 1회 분량이다. 나누어 쓰면 안 된다는 것. 더불어 라미실 원스는 지간형 무좀에만 적용하는 것이 권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