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Victoria) (2016) | ||||
방송 시간 | 매주 일요일 저녁 9시 00분 | |||
방송 기간 | 2016년 8월 26일 ~ 방영 중 | |||
방송 횟수 | 8부작 | |||
채널 | ||||
제작사 | ||||
연출 | 데이지 굿윈, 댄 매컬로크, 다미엔 팀머 | |||
극본 | 데이지 굿윈 | |||
출연자 | 제나 콜먼, 톰 휴즈, 캐서린 플레밍, 다니엘라 홀츠, 넬 허드슨 外 | |||
링크 | 공식 홈페이지 |
1 개요
영국 ITV에서 2016년 8월 26일부터 방영중인 시대극 드라마 시리즈. 대영제국의 최전성기를 상징하는 빅토리아 여왕의 제위 초창기 시절을 배경으로 소녀 빅토리아가 여왕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주 내용으로 다룬다.
2 등장인물
- 대영제국의 번영을 이끈 여왕으로 후대에 널리 알려져 있지만 어린 시절에는 어머니 켄트 공작부인과 어머니의 애인 존 콘로이의 엄격한 교육(을 빙자한 통제)에 옥죄였던 소녀였다. 드라마는 선왕이자 큰아버지인 윌리엄 4세의 부고를 전해 듣는 장면으로 시작되고 이제 막 성인이 된 소녀 빅토리아는 18세의 왕위에 등극하지만 섭정을 하려는 욕심에 가득 찬 어머니와 콘로이와의 알력과 갈등, 숙부 컴벌랜드 공작으로 대표되는 보수적인 친척들과 왕실의 불편한 감정이 빅토리아의 주변에 도사리고 있다.
확고한 그리고 고집스러운 성격의 빅토리아는 더 이상 어머니가 원하는 통제된 인형이 아니라 자신이 주인공이 되는 자기 스스로의 삶을 살길 원하고 있다. 그 확고한 성격 때문에 어머니의 시녀인 레이디 플로라가 임신했다고 생각하고 그녀를 강제로 검사하게 했지만 종양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빅토리아의 대립 세력들에게 공격의 빌미를 주게 되기도 한다. 그러나 빅토리아의 멘토이자 조력자인 멜버른 경과 사랑하는 앨버트 공은 그녀가 강인한 여왕으로 성장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빅토리아 여왕역의 제나 콜먼은 닥터 후에서 클라라 오스왈드역을 맡은 배우로 유명하며 만 30세로 18세 나이의 초창기 빅토리아 여왕과는 상당한 나이차가 있다. 둘 다 키가 작은건 비슷하다.
- 앨버트 공(Prince Albert)(톰 휴즈 분)
- 3화 후반부 무도회에서 첫 등장. 빅토리아와는 외사촌 지간이다. 빅토리아는 독일에서 온 앨버트를 보자 마자 첫 눈에 사랑에 빠지고 5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빅토리아의 첫 사랑이자 유일한 사랑. 빅토리아 여왕의 부군. 살아 생전에는 빅토리아 여왕의 기쁨, 사후에는 여왕이 평생동안 그리워 했던 이.
- 켄트 공작부인 빅토리아(Victoria, The Duchess of Kent)(캐서린 플레밍 분)
- 빅토리아 여왕의 어머니. 빅토리아를 어린 시절부터 과잉 보호와 엄격한 훈육으로 통제해왔으며 빅토리아는 예민한 감수성을 지닌 사춘기 시기를 힘겹게 보내야만 했다. 비서 출신인 존 콘로이와 내연관계이다. 여왕의 섭정이 되어 콘로이와 함께 막후에서 권력을 가지고 여왕을 입맛대로 조종하려 하며 빅토리아를 여전히 어린 아이로만 바라 본다. 딸이 자신에게 순종적이기를 원하며 딸에게 엄격하게 대했던 것도 그 때문. 그러나 왕위에 오른 딸은 더 이상 어머니의 꼭두각시 인형이 되길 원하지 않으려 하고 모녀의 갈등과 긴장은 점점 깊어진다.
빅토리아 여왕은 성인이 된지 얼마 되지 않아 왕위에 올랐는데 성인이 된 지 26일 후에 사망한 선왕 윌리엄 4세가 좀 더 빨리 죽었다면 실제로 켄트 공작부인이 섭정이 될 뻔했다. 노골적으로 섭정이 되어 막후 권력을 가지려는 제수의 속내를 누구보다 잘 알았던 윌리엄 4세는 빅토리아가 성인이 된 후에야 죽겠다고 켄트 공작부인에게 일갈했고 실제로 용케도 성인이 된 후에야 죽었을 정도.[1]
실제 역사에서 빅토리아 여왕은 어린 시절 자신을 달달 볶았던 어머니의 행동을 그냥 넘기지 않았고 즉위 후 어머니와 어머니의 내연남 존 콘로이를 정계에서 축출하는 것으로 복수 했다. 켄트 공작부인이 빅토리아 여왕의 정적을 지원하기도 했을 정도(...)로 갈등이 커지기도 했다. 모녀 관계는 여왕의 자녀 출산 이후에야 어느정도 회복 됐다. 물론 켄트 공작부인이 과잉 보호에 가까울 정도로 어린 딸을 달달 볶긴 했으나 그렇다고 딸을 사랑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 따지고 보면 공작 부인은 독일 출신에 영어도 잘 못해 소외감을 느끼고 있던데다가 켄트 공작 에드워드가 빅토리아 여왕이 태어난지 1년만에 세상을 떠나게 되면서 남편의 형제들이 자기 딸을 어떻게 하지 않을까하는 불안감에 시달리고 있었는데 그러던 도중 가까운 시종인 존 콘로이를 믿고 의지하게 된 것.
- 멜버른 자작 윌리엄 램(William Lamb, 2nd Viscount Melbourne)(루퍼스 스웰 분)
- 빅토리아 여왕 제위 시기의 첫 수상. 휘그당 소속. 순탄치 않은 제위 초반기 빅토리아의 조언자와 멘토 역할을 해주며 빅토리아를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주며 빅토리아 여왕 역시 멜버른 경을 지지한다. 멜버른경과 여왕 사이의 우호적인 관계가 지속되면서 둘 사이에서는 묘하게 애틋한 분위기가 풍기기 시작하는데...
여왕은 대놓고 휘그당의 편을 들어 줄 정도로 휘그당을 좋아했고 멜버른 경과 매일 1시간씩 독대할 정도로 그를 매우 신임했다. 하지만 빅토리아 여왕으 멜버른과 지나치게 친밀한 모습을 보이면서 그와 결혼할지도 모른다는 소문(...)이 퍼지는 바람에 의회 반대파들에게서 '멜번 부인'이라는 조롱을 당할 정도로 여왕으로서의 체통에 큰 타격을 입었다. 앨버트 공과의 결혼 후에는 앨버트 공의 노력으로 이런 편향적인 노선을 어느정도 정리 했다..
여담으로 이 사람, 1779년 생으로 빅토리아 보다 40살 더 많은데도 불구하고 스크린 속에서는 둘 사이에서 은근히 애틋한 분위기가 풍기는 것을 보고 있노라면 시청자 입장에서는 묘한 기분이 든다. 나이가 60에 가깝지만 미중년스러운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 존 콘로이(John Conroy)
개쌍놈
- 컴벌랜드 공작 에른스트 아우구스트(Ernest Augustus, The Duke of Cumber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