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아웃2에 등장하는 동료 캐릭터. 뚱뚱한 중년 남성 이미지다.
원래는 아로요와 클라마스를 왕복하던 상인으로 아로요 마을 장로가 선택받은 자에게 가장 먼저 찾아보라고 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설정 상 어디선가 볼트13 넘버가 찍힌 물통을 많이 주워와서 아로요에다가 성물이라고 팔았던 듯. 볼트 시티에도 오고갔다고 한다. 그리고 악명높은 파이프 라이플의 제작자.
클라마스에 집이 있는데, 집에 가보면 볼트 13 물통, 라디오 부품, 파이프 라이플 같은 잡동사니만 얻을 수 있다. 그리고 덴에서 노예상인 메츠거에게 가보면 빅이 여기 붙잡혀 있다는 걸 알 수 있는데, 붙잡힌 이유는 라디오 고치라고 했더니 제대로 못고쳐서 짜증나서 노예로 만들어 버렸다고 한다. 그냥 풀어주려고 하면 2000달러를 내라고 하고, 만약 빅의 집에서 라디오 부품을 가져왔다면 빅한테 줘서 고칠 수 있다. 그러면 가격을 1000달러로 깎아준다. 물론 메츠거를 죽여도 빅을 풀어줄 수 있다.
그리고 여성 캐릭터라면 한가지 방법이 또 있는데, 재주중에 섹스어필 이라는 재주를 찍었다면 노예상인 대장과 하루 잠자리를 가지는 대신 500원으로 깎아준다. 그야말로 충공깽 그냥 머리통을 날리자(...)
수리 스킬이 높은 편이어서 플레이어 대신 기계수리를 해줄 수도 있다. 최종적으로는 130%까지 오른다. 그러나 기술자 포지션이라 그런지 초기 전투능력은 영입 가능한 동료 중 최하위권.[1] 일단 권총, 소총, 에너지 웨폰 등 어지간한 무기는 다 다룰 수 있으나 초기 상태에선 다룰 수만 있지 전부 제대로 쓰질 못한다(...) 체력도 적은 편이고 영입 시 장비도 형편없어서 데리고 다니기 좀 짜증이 날 정도. 하지만 레벨이 오르면 의외로 에너지 웨폰 스킬이 높아지기 때문에(최대 145%) 에너지 무기를 쥐어주면 상당히 강해진다. 전투에 있어서는 대기만성형 동료라고 할 수 있겠다. 사실 그렇게 세지는건 아니지만. 파티에 술릭과 함께 있으면 만담을 하기도 한다. 그런데 레벨이 높아질시 에너지 웨폰 스킬 높아지는 건 좋은데 왠지 모르지만 기계수리를 시켜도 안한다(...)
동료가 된 이후 주인공을 부를때는 언제나 '대장(Boss)'이라고 부른다. 주인공을 대장이라고 부르는 것과 직업이 수리공인 점, 누군가에게 잡혀있다가 풀려난 이후 주인공을 따라다니는 것은 훗날 뉴 베가스에 등장하는 구울 동료 라울 테하다가 이어가게 된다.
징크스 트레잇을 선택했을경우 전투때마다 무기를 떨어트려버려서 스트레스 좀 생길것이다.
볼트 시티에서 공구상을 운영하는 발레리라는 딸이 있다. 아내가 볼트 시티에서 살았는데 행상인 이었던 빅과 눈이 맞아 임신시키고 떠났다.(!!) 그 후 20년간 행상인 노릇을 하면서도 볼트시티를 방문했는데 발레리의 말에 의하면 5년간 찾아오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아내가 죽은것도 몰랐고 그걸 가지고 발레리는 패드립을 친다. 이런 천벌받을놈이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