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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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ll Maher

1 개요

미국의 코미디언. 본명은 월리엄 '빌' 마허 Jr (William 'Bill' Maher, Jr.) 실제 미국 발음은 '마허' 보다는 '마아얼' 이다 (...) 마허하면 못 알아듣는다 부계쪽으로는 아일랜드계, 모계쪽으로 헝가리 유대인이다. 워낙 가족들이 성당에 다녔으나 아버지가 가톨릭 교리에 반대해서 성당에 안 가기로 결심한 뒤[1]에는 딱히 종교적이지 않은 가정에서 자랐다고 한다. 코넬대학교에서 영어와 역사학을 전공했다.

HBO 의 간판 시사 풍자 프로그램 "빌 마허의 리얼 타임 (Real Time with Bill Maher)"의 호스트[2]이자 HBO 의 뉴스 매거진 시리즈 VICE 의 프로듀서중 한명이다.

리얼 타임에서는 보통 4명을 초대해서 다양한 주제로 토론을 하며, 존 스튜어트 와는 다르게 특정 토픽에[3] 대한 선입견이 강한편이고, 언행도 굉장히 공격적이다. 리얼 타임은 이 유튜브 채널에서 무료로 볼수있다.

성향은 진보적이며, 종교를 싫어한다는걸 대놓고 표현하고 [4] 대마초 의 합법화 운동을 이끄는 인물이기도 하다. 코넬대학교에서 네임드 대마초 딜러였다고 한다.

2 정치 성향

  • 사회적으로나 경제적으로도 진보적인 편이다. 2016년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버니 샌더스를 공개 지지하기도 했다.
  • 미국 연예인중 몇 안되는 무신론자로 종교를 대놓고 까는 몇 안되는 유명 코미디언 중 한명이다. 스티븐 콜베어의 쇼에 나와서 콜베어가 장난조로 다시 카톨릭의 품으로 돌아오라라고 말하자 [5] 나는 내가 모르는것을 안다고 할려고 믿기지 않는 것을 믿지 않을것이다 돌직구라고 하기도 했다. Religulous라는 다큐멘터리를 만들어 종교들을 신나게 까기도 하였다. 같은 선상에서 종교성향이 강한 공화당에 거의 진절미가 난 모습을 보인다.
  • 진보적인 성향을 띄지만 그의 반이슬람성향은 많은 반발을 사기도 하였다. 그의 주장은 많은 진보 인사들이 이슬람을 과잉보호하고 문제점이 없다고 보는데 그것은 틀리다는 것이다. 문화적 상대성에 대한 비판이기도 하다. [6] 그는 상당수의 무슬림들이 (20% 정도라고 한다) 알라의 이름으로 무고한 생명을 죽이는 것에 동의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 것을 두고 벤 애플렉과 열뜬 토론을 벌이기도 했다.
  • 친환경적으로 지구 온난화를 부정하는 많은 공화당 인사들을 깐다.
  • 정치적 올바름에 비판적인 편이다. 이 부분 또한 그의 반이슬람 성향과 함께 다른 진보주의자들과 어긋나는 점이다.
  • 2016년 60세 생일을 맞아 백악관에 버락 오바마가 올해 퇴직하기 전에 대통령으로서 본인의 쇼에 출연해달라고 청원을 냈다. 일단 청원 인원은 훌쩍 넘은 상태인데 어떻게 될지는 미지수. 오바마가 데일리 쇼, 키멜, 콜베르 등 여러 토크쇼에 출연한 전적이 있는걸 감안하면 가능성이 없진 않을듯. 약 한달 후 백악관 청원 관리하는 곳에서 긍정적인 내용의 답이 왔었는데.. 결국 오바마가 직접 출연하기로 확정되었다. 11월 4일에 방영예정. [7]
  • 오스카상의 인종다양성, 젠더다양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으로 인해 일어난 #OscarsSoWhite 운동에 대해 자신의 토크쇼에서 의견을 밝히다가 할리우드 영화산업이 백인 중심적인 이유는 아시아인들 때문(...)이라는 이야기를 해 여론의 반발을 샀다.[8][9]

3 어록

(남녀) 공통의 (성적) 환상 같은 건 없어요. 여자들 환상은 남자들한테 지루하고, 남자들 환상은 여자들을 불쾌하게 하죠. [10]
  1. 가톨릭은 피임을 반대하기 때문에 진보적인 언론인이었던 빌 마허의 아버지는 굉장히 불편해했다고 한다.
  2. 이 모습으로 아이언맨 3에서 까메오 출연해 "워머신에 페인트를 칠해 놓고 아이언 패트리어트라고 부른답니다."라는 대사를 하기도 했다.
  3. 주로 거대 기업들이 하는 일들이나 종교 관련 토픽들.
  4. 이사람이 2008년에 만든 다큐멘터리 영화 Religulous 에 이성향이 강하게 드러나있다.
  5. 빌 마허는 카톨릭으로 자라났다
  6. 남녀평등, 민주주의 등에 있어서 서양 문화는 다른 문화와 단순히 다른 게 아니라 더 낫다고 본다. 인종차별적인 의미는 아니고, 문화적 상대주의로 모든 가치를 용인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의미에 가깝다.
  7. 오바마의 대선 캠패인에 백만 달러를 기부했던 인물이다. 본인이 가끔 쇼에서 '나는 오바마 캠패인에 백만달러를 기부했는대, 오바마 대통령은 내 쇼에 출현도 안해준다' 라며 불평한다. 하지만 빌 마허의 지나칠정도로 공격적이고 직설적인 토론 스타일과, 오바마 대통령의 실언이나 까임 꺼리를 매의 눈을 키고 찾고 있는 폭스 뉴스나 공화당의 존재를 고려하면 오바마가 빌 마허의 리얼타임에 출현 하는건 최소 2016년 대선이 끝나거나 임기가 끝날 쯔음에나 가능할듯. (...)
  8. 중국시장이 커지면서 자본주의자들인 영화제작자들이 아시아인들의 취향을 고려해 영화를 만들 수 밖에 없는데 이 아시아인들이 흑인을 싫어하기 때문에(!) 흑인을 쓰고 싶어도 쓸 수 없다고 주장했다.
  9. 오스카를 위시한 할리우드의 인종다양성 부재는 예전부터 여러번 지적되어 오긴했다.
  10. There are no such things as 'mutual fantasies'. Yours bore us and ours offend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