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온난화

Global Warming
[1]

1 개요

우리는 전환점을 넘어섰지만 돌아오지 못할 지점을 넘어서진 않았다.

제임스 핸슨 박사, NASA 수석 기후학자

현대 환경 관련 최고의 핫 이슈를 넘어선 인류 존속의 위기[2]

지구의 평균기온이 상승하는 현상. 요즘 문제가 되는 이산화탄소, 프레온(CFC), 메탄 등의 온실가스로 인해 생기는 기온 상승현상은 ‘인간에 의한 지구온난화’라고 하는 것이 옳지만, 대개 간단히 ‘지구온난화’라고 지칭하고 있다. 여기서 평균 기온이 올라간다는 건 모든 지역에서 항상 따뜻해지는 현상이 아니다. 이 영상과 같이 지역 단위로 볼 때에는 온도가 진동하는 양상을 확인할 수 있다.

온실효과 개념 자체는 19세기에도 있었다. 이산화탄소를 비롯한 온실 기체들이 지구 복사를 흡수하여 온도가 상승하고, 생명체가 살 수 있는 기후가 형성되었다는 사실은 이미 알고 있었다. 그러던 것이 로마클럽(Club of Rome)의 1972년 보고서를 시작으로 사회 문제로 출현하였다. 이 보고서는 로마클럽(Club of Rome)의 인간, 자원, 환경 문제에 관한 미래예측 보고서다.[3] 즉 인간에 의한 지구온난화(AGW: anthropogenic global warming)가 사회적 이슈로 거론된 건 1970년대부터 시작된 것이다. 로마클럽 보고서에 따르면 인구의 폭발적인 증가, 천연 자원의 고갈, 이산화탄소, 메탄 같은 공해에 의한 환경오염 등으로 지구의 온도가 뜨거워지며 앞으로 인류 사회가 큰 어려움에 직면하고 생존이 어려워질 것이라고 하였다.

지구온난화 인재설은 비정상적인 온실효과의 원인을 인간의 급속한 산업발전으로 두고 있다. 이러한 고려 하에 ‘북극곰 살리기 운동’, ‘이산화탄소 줄이기 운동’과 같은 사회적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세계적으로는 교토 의정서 등의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다.

1.1 관련 문서

1.2 용어 관련

여기서 지구상에서 일어나는 현상은 단순히 기온 상승만이 아닌 다양한 변화를 포함하고 있다. 때문에 학계에서는 현재 대두되고 있는 환경 문제를 ‘지구온난화(Global Warming)’ 대신 ‘기후변화(Climate Change)’라고 일컬어야 한다고 한다. 그런데 사실 사회에 출현하여 각종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환경 문제는 학계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에 파고 들어가 있는 주제다. 대중에겐 ‘지구온난화’라는 용어 쪽이 훨씬 잘 알려져 있다. 본 문서에서는 학계의 입장과 사회의 입장 위주로 초점을 맞추어 서술하고, 대중에게 익숙한 ‘지구온난화’라는 용어를 택한다. 기후변화기후변화/의혹과 설명 문서에서는 기후 현상을 과학적 관점에서 다룬다. 흔히 지구온난화라고 지칭하는 이 현상은 학술적으로는 ‘기후변화’라는 표제어가 적절한 명칭임을 다시 한 번 명시해 둔다.

간혹 환경 관련 뉴스에서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로~ 하는 말을 의외로 자주 들을 수 있다. 이는 '지구온난화'가 원인을 논하는 뉘앙스의 단어라면 '기후변화'는 결과를 의미하기에, 저렇게 혼용해도 크게 어색하지 않기 때문이다. 사실 좀 더 엄밀하게 설명하자면 '기후변화'가 가장 상위의 분류이고, '지구온난화'는 그 '기후변화' 밑의 여러 하위 분류들 중 하나 정도가 된다고 말할 수 있다. 정확히 말하자면 '지구온난화'는 현재 지구상에서 일어나고 있는 '기후변화' 현상의 일부이기 때문.

양극화 현상이라는 사람이 많은데, 양극화 현상이 아니다.

2 정설: 온실효과 인재설(人災說)

온실가스(greenhouse gases)란 대기를 구성하는 여러 가지 기체들 가운데 온실효과를 일으키는 기체이다. 이산화탄소(CO2), 메테인(CH4), 아산화질소(N2O), 프레온(CFC), 오존(O3)이 등이 있다. 이 중 이산화탄소, 메테인, 아산화질소, 수소플루오린화탄소(HFCs), 과플루오린화탄소(PFCs), 육플루오린화황(SF6)이 UNFCCC(기후변화협약)에 따른 제3차 당사국총회(COP)에서 6대 온실가스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다. 이들이 지구온난화에 미치는 영향은 IPCC가 제시한 지구온난화 지수(GWP)를 통해 알 수 있다. 이산화탄소를 1로 보았을 때, 메탄은 23, 아산화질소는 396, 프레온가스는 1,300~22,200정도다. 당신이 지구를 멸망시킬 악당이라면 프레온가스가 들어있는 스프레이를 마구 뿌려주도록 하자

현재 IPCC를 포함하여 온실효과 이론을 주장하는 학자들이 초점을 맞추는 온실가스는 이 중 이산화탄소이다. 이는 지구 평균 온도가 과거에 비하여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으며, 온실가스 중 인간이 배출하는 이산화탄소의 양이 1960년대부터 급속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온이 빠르게 올라가는 데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는데, 현재 이산화탄소의 변화가 확실하게 드러나기 때문에 이산화탄소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

온실효과 이론을 주장하는 사람은 대개 지구온난화의 원인이 인간에게 있다고 주장한다. 이는 이산화탄소 농도가 증가한 것은 인류의 화석연료의 사용과 토지사용의 변화에 따른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특히 땅속에 있는 화석연료는 거대한 탄소 저장고의 역할을 한다. 연소의 결과 이산화탄소, 일산화탄소가 배출되지만 연소하지 않을 경우 그 탄소들이 땅속에 석탄, 석유의 형태로 저장되어 있는 셈이다. 온실효과 이론을 지지하는 IPCC도 지구온난화의 약 55%는 이산화탄소에 의한 것이며, 이 이산화탄소의 증가는 인간 활동에 의한 것이라는 주장을 펴고 있다.[4]

온실효과 이론의 지지자들은 지구온난화에 대한 방안으로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오늘날 정치인과 대중들, UN과 같은 국제기관들이 온실효과 이론을 지지하며 이산화탄소 배출권, 교토 의정서를 통해 그러한 노력을 시행하고자 하고 있다.

2.1 이산화탄소 기록

여기에 나온 그래프에서 연도별로 탄소를 얼마나 배출하였는지 여러 정보를 알 수 있다. 참고로 산업혁명은 18세기 중반 유럽에서 시작되었는데, 이 시점에서 1950년대까지는 매년 0.1~0.5ppm씩 증가하는 수준이었다. 그러나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이후 전세계 범위에서 산업화(post-war industrialization)가 급속도로 진행되었고, 매년 1~2ppm 수준으로 급변하였다. 때문에 가파른 온도 상승과 이산화탄소 증가의 기점을 산업혁명이 아닌 20세기 중반으로 잡고 있다.

아래는 Mauna Loa 관측소에서 측정한 이산화탄소의 농도 변화다.[5]
파일:Atmospheric CO2 at Mauna Loa.png
아래는 2012년 1월부터 나타낸 최근 전체 농도 변화다. Mauna Loa 관측소보다 살짝 낮게 나타나 있다.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 농도는 산업혁명 이전의 280ppm에서 2015년에 연평균 399ppm으로 43% 증가하였다. NOAA의 연도별 이산화탄소 농도 DB
파일:Recent Global Monthly Mean CO2.png
학교에서 대기 중 이산화탄소의 농도가 0.03%(300ppm)라고 이야기를 많이 하지만, 이 값은 1950년 무렵의 농도. 지금은 이 숫자가 바뀌어야 할 정도로 가파르게 농도가 올라갔다. 참고로 빨간 선이 실제 이산화탄소 농도의 변화다. 1년 주기로 오르락내리락 하는 것은 광합성을 하는 식물의 분포 때문이다. 주로 북반구에 육지가 몰려 있기 때문에 북반구 기준으로 여름철에 탄소 흡수가 활발해지고, 겨울에 둔해진다. 때문에 매년 4~5월에 극대, 매년 8~9월에 극소를 찍는다. 검은 선이 이런 주기적 변동(seasonal fluctuation[6])을 고려하여 보정한 값이다. 이 검은색 그래프로 볼 때, 2015년 11월 마침내 심리적 저지선인 400ppm 선이 뚫렸다.

2.2 덧붙이기

화석연료를 소모하는 것 외에 이산화탄소가 증가하는 다른 인위적인 요인이 있다.

첫째로 토지이용. 인간의 활동영역이 넓어지면서 삼림 등 녹지가 좁아지고 있다. 삼림의 감소에 초점을 두자면 삼림은 광합성으로써 이산화탄소의 양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이 때 삼림의 규모가 작아지면 이들이 흡수하는 이산화탄소의 양은 줄어들기 때문에, 결국 전체적으로 볼 때 이산화탄소의 양은 증가한다. 식물이 아무리 자라도 죽은 뒤에는 다시 미생물이 분해하여 돌아가기는 하지만, 우선 식물이 고정한 탄소의 양이 갑자기 감소하는 셈이므로 그만큼 이산화탄소는 증가한다. 이는 인위적인 영향으로 생겨난 변화이므로 이 감소한 탄소 고정도 인간의 배출로 간주한다.

둘째로 시멘트 생산. 시멘트가 만들어지면서 부산물로 이산화탄소가 나온다. 이는 화석 연료 소모와는 달리 연소 과정이 아닌 일반적인 탄소의 산화 과정이기에, 보통 화석연료 요소와 따로 분리하여 이야기한다.

3 유사과학: 온실효과 허구설(虛構說)

파일:Attachment/111111111114124124124124.jpg

파일:Attachment/climitt-chang-not-reel.jpg
지구온난화 긍정론자[7]들이 바라보는 부정론자들의 이미지(...) 짤의 출처는 이곳.

"박에 오자나. 지구온나나 = 거진말!"

"춥잔아! 기우변화는 진짜가 아냐!"
"요세 안 더워. 앨 고어 바부!"
……
 
"미국 전 지역에서, 지능지수 최저 기록이 경신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인간에 의한 지구온난화 허구설을 제기하기도 한다. 심지어 돈을 벌기 위해 날조한 것이라는 음모론을 믿는 사람도 많다.

일단 논쟁의 출발점인 이산화탄소가 온실효과를 일으킨다는 점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간혹 이 기본적인 사실까지 논쟁의 대상인 것으로 오해하는 사람들이 있다. 심지어는 대기 중 0.1%미만으로 농도가 매우 낮은 이산화탄소가 뭐가 문제냐고 의심하는 이들이 있는데, 온실효과 문제는 농도 하나로 판단할 수 없다. 이산화탄소의 온실효과는 이산화탄소가 지구에서 나오는 복사선 파장대를 흡수한다는 점에 근거한다. 즉 이는 지구과학적 관측결과가 아닌 이산화탄소 분자 자체의 물리적 특성과 관련된 것으로, 논쟁의 대상이 아니다. 다만 그 다양한 온실효과의 원인 중 이산화탄소가 지나치게 강조되고 있는가에 대해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아래에서 반론과 반박이 오간 부분은 (2)와 (3)번이다.

(1) 이산화탄소는 온실효과를 일으킨다.
(2) 그런데 인간이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면 대기중의 이산화탄소 양이 늘어날 것이다.
(3) 따라서 온실효과가 강해지고 그만큼 지구 기온이 높아질 것이다. 끝.

지구온난화 허구설은 여러가지 유형으로 분류할 수 있다. 이산화탄소의 증가가 인간 때문이 아니라는 것, 이산화탄소의 온실효과는 비중이 작다는 것, 온난해진 기후가 위기가 아니라는 것 등이 있다. 관련 영상: 지구온난화에 관한 13가지 오해

간혹 1970~80년대 초·중반만 해도 대세는 지구온난화가 아닌 지구한랭화였고[8], 산업화로 인한 대기오염이나 화산 폭발로 인해 생성된 미세먼지들이 태양열을 막고 있다는 학설 같은 것들도 나왔었다는 얘기도 있다. 해당 학설은 존재하였지만 대세는 아니었다. 실제로 1965년부터 1979년까지 기후 변화와 관련된 논문을 분석한 자료를 보면 한랭화를 다룬 논문은 수에서도 인용수에서도 크게 밀리고 있다. 한랭화가 널리 퍼진 원인은 1940~75년의 기온 하락에 있었지만 다시 올라갈 거라는 내용이 많았다. 그리고 지구온난화로 최근 이상기후 등을 설명할 수 있게 되면서 지구한랭화 학설은 거의 묻힌 상태. 당시의 평균기온이 잠시 떨어진 건 사실이지만, 관측기간을 2010년대까지 넓혀 보면 지구의 온도는 가파르게 오르고 있었다.

여담으로 썰전에서 강용석이 나와 지구온난화가 거짓이라고 말한 적 있다. 미국 유학 영향인지 미국 자유지상주의의 의견을 그대로 수용한 듯. 해당 방송에서도 이철희가 지적한 적이 있다.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2009년 9월 27일 방송 때 지구온난화 논란을 방영한 적이 있다.

4 학계 여론

같이 보기: 기후변화/의혹과 설명

상술한 항목과 같이 지구온난화 문제에 대해 참과 거짓 주장이 공존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때문에 진위 여부에 대해 논란이 크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논란은 거의 종식되었다. 기후변화/의혹과 설명 문서에서는 지구온난화/기후변화를 두고 무슨 의문이 제기되었고 어떻게 설명하고 있는지 소개하고 있다. 그 반론과 반박은 별도 문서로 분리되었을 정도로 내용이 많다.

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간 패널 (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은 이 문제를 주제로 1990년부터 다섯 번에 걸쳐 보고서를 내놓았다. 다섯 보고서 모두 지구온난화는 실재하며, 인위적인 요소로 발생한다는 점을 명확하게 결론 내렸다. 이 공로로 IPCC는 2007년[9]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다.[10]

참고로 IPCC는 120여개국 과학자들이 자발적으로 무보수로 참여하는 유엔 산하조직이다. 무보수로 본인 시간을 바쳐가면서 지구온난화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여가는 과학자들에게 음모론이나 정치 개입, 정치 자금을 논하는 건 모욕에 가깝다. 간혹 IPCC 4차 보고서에서 잘못된 점이 나오고 오류를 사과한 적이 있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를 이유로 “지구온난화가 잘못됐음을 사과했다”고 해석하는 건 곤란하다. 보고서에 오류가 발생하면 측정 및 탐구 과정에서 부족한 점을 점검하고 차후 연구에 착오가 없도록 보완을 거치지, 지구온난화 학설 자체에 신빙성이 떨어진다거나 주장을 철회할 리 없다.

더 자세한 내용은 마시모 피글리우치의 '이것은 과학이 아니다(Massimo Pigliucci, 노태복 역, 부키, 2012)'의 지구온난화 부분을 참고하자. 해당 문서의 많은 내용도 거기에 실려있다.

학술 논문도 인간에 의한 온난화를 지지하는 것으로 보인다. 인용한 논문의 초록(abstract)의 일부를 발췌하면 다음과 같다: 1991~2011년 사이에 발표된 ‘기후변화(global climate change)’ 또는 ‘지구온난화(global warming)’ 와 관련된 총 11,944개의 논문 중 지구 온난화에 대한 입장을 밝힌 논문은 약 33.6%이다. 이 중, 97.1% 는 인간활동에 의한 지구온난화를 지지하고 있다 pdf. 다른 논문에 의하면 97 ~ 98 % 정도의 기후 과학자들은 인간활동에 의한 지구온난화를 지지하고 있다.#. 또한 2009년의 설문 조사 에서 10257 명의 지구 과학자에게 설문지를 보냈고, 이 중 3146명이 답변한 결과를 이야기 하면 다음과 같다. 답변자의 90%가 1800년 이전보다 지구 기온이 오르고 있다는 데 동의했다. 그리고 82%가 인간이 활동이 지구 온난화의 원인이라는데 동의했다 [11].

  • 2007년의 STATS (Statistical Assessment Service) 의 연구에서는 무작위로 뽑은 미국 기후 학회와 미국 지구 물리학 연합의 회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다. 그 결과 97% 가 지난 100년간 지구 기온이 오르고 있다는 데 동의했다. 그리고 84%가 이것이 인간의 활동과 연관이 있다고 동의했다. 오직 5%만이 인간의 활동이 연관이 있다는 의견에 반대했다. 그리고 답변자의 84%가 지구 온난화가 심각한 문제라고 답변했다.

4.1 지구온난화는 인정받고 있는가?

지구온난화는 기정사실이자 정설이다.

일반인들 사이에서는 인간에 의한 지구온난화가 사실인가는 여전히 논쟁거리이지만, 주류학계의 통설은 매우 유력한 사실이라는 것이다. 세계 각국이 모여 교토 의정서를 결의하고 20년이 지나 제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2020년까지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정하는 등 지구 온도 상승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모든 협약의 기본에는 지구 온도 상승은 이산화탄소가 원인이라는 점에 공감하고 있으며 탄소배출권 거래 등을 통해 배출량을 줄이고자 노력하고 있다. 많은 나라의 정부 차원에서 "인간에 의한 지구온난화를 인정한다는 전제 하에서 정책을 수립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인정하고 있다. 미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이 공식적으로 인간에 의한 지구온난화를 인정하는 내용의, 혹은 지구온난화를 사실이라고 전제하는 보고서를 작성해 왔으며 1992년의 리우 회의에서 기후 변화에 대한 국제연합 기본 협약(United Nations Framework Convention on Climate Change, 약칭 UNFCCC)이 체결되었다. 참고로 UNFCCC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규제해야 한다는 총론적인 내용만 있으며 각국의 구체적인 의무사항이 규정된 것이 바로 1997년의 교토 의정서다.

이와 관련된 기관이 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간 패널(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약칭 IPCC)로, IPCC 보고서에서도 기온 상승이 인간의 활동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는 결론을 내렸다. 허구설 쪽에서는 이것이 학계의 결론이 아닌 IPCC만의 단독 주장에 불과하다고 보기도 하지만, IPCC는 독자로 연구활동을 하는 기관이 아니라 수천 명의 과학자들 및 다른 전문가들의 보고를 종합해서 보고서를 작성하는 곳이다. 즉 IPCC 보고서의 내용 자체가 학계의 입장 및 정설을 바탕으로 하며, 실제로 대부분의 과학자들은 IPCC 보고서의 내용에 동의하고 있다.

지구온난화의 진행은 사실상 정해진 노선이나 다름없다. 인간 활동이 요인이라 해도 인간의 행위를 제재하는 것은 한계가 있으며, 기후변화 진행을 될 수 있는 한 늦추는 것이 그나마 할 수 있는 일이다.

4.2 그 외

5 해결책

아직까지는 지구 온난화를 멈출 해결법은 없다.
그나마 피해를 줄이려면 그냥 인간의 활동 때문이라고 가정하고 화석연료 사용을 최대한 억제하는 것이다. 이산화탄소 배출로 큰 피해를 볼 가능성이 있는 반면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인다고 환경에 부정적 영향을 줄 우려가 없다면 줄이는 쪽이 안전한 선택이 되기 때문이다. 파스칼의 내기와 비슷한 구조다.

그러나 이런 식으로 해결하기는 사실상 비현실적이라 심히 골칫거리다. 경제 면에서는 당연하지만 환경 측면에서도 그렇다. 한반도에서도 그랬듯이 조선시대만 해도 화석연료 이전에 다름아닌 나무를 땔감 및 자원으로 많이 썼다. 나무를 벌채해서 태우는 행위는 결국 이산화탄소 배출을 촉진시킨다. 화석연료 소비를 줄인답시고 땔감을 적당히 확보하면서 숲을 보존하기는 매우 어렵다. 또한 에너지를 투입해서 단위면적당 농업 효율을 높이지 않고도 같은 양의 식량을 확보하려면 농지 면적을 넓혀야 하는데 대개 농지는 삼림을 파괴하여 개간한다.

에너지를 얻는 방법으로 화석 연료 대신 풍력이나 태양에너지와 같은 친환경 수단을 이용할 수도 있다. 그러나 태양에너지를 이용한 발전은 입지조건이 엄격해서 가능한 지역이 심각하게 제한되고, 풍력의 경우에도 화력발전소보다 넓은 공간을 필요로 한다. 게다가 근·현대 산업화 과정에서 주 자원을 나무에서 화석연료로 갈아탔기에, 현재로서는 제3의 자원은 연구가 거의 전무한 실정이다. 결국 이런 대체연료, 친환경 에너지들은 가성비가 매우 나쁜 상황이며, 차라기 화석연료로 산업 돌려서 나오는 잉여자본으로 돌려 막기를 하는 게 더 효율적일 지도 모른다. 탄소 배출만을 고려한다면 원자력이 유력한 대안이지만 방사능 폐기물이라는 또 다른 환경오염 문제가 남아있다. 희망은 핵융합[13]

따라서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해서 반드시 탄소를 감축해야 한다"고 대중에게 확고히 동기부여를 하지 않는 이상 지구온난화를 이유로 이산화탄소 배출을 규제하기가 상당히 어렵다. 이 때문에 지구온난화 긍정설과 허구설이 항상 공존할 수밖에 없다. 이렇듯 탄소 감축을 시행함으로써 뒤따라오는 부작용을 우려하는 쪽은 다름아닌 산업계이다. 산업 경쟁력이 저하되지 않을까 하는 시각이 매우 크다. 간혹 산업계 관련 종사자나 경제 연구원들이 지구온난화가 허구라고 주장한다면 이는 “지구온난화가 정말로 거짓된 것”이라기보다는 “지구온난화가 재앙이 아니라면 산업계에 미치는 타격이 덜할 것”이라고 보는 쪽이 정확하다.[14]

가령 전기자동차수소자동차와 같이 화석연료 소비를 줄일 대안으로 각광받는 소재가 여럿 있지만 이들 개발의 진척이 더딘 것이 탄소 감축의 진입장벽을 여실히 말해준다고 할 수 있다. 이들 단점을 극복하는 게 쉬웠다면 진작에 ‘환경문제 해결’이란 아이템으로 대세로 떠올라 널리 보급되었어야 한다.

대개 기후변화 진위여부를 가지고 논쟁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알기 쉽지만 사실 알고 보면 진짜 논란은 기후변화 자체가 아니라 탄소규제의 타당성 문제에 있다. 그러니까 무조건 자동차의 배기량과 엔진 형식의 문제를 들고 깐다고 해서 답이 나오는 것이 아닌 셈인게, 전기차의 경우를 예로 들어 보면 대부분의 전력 생산이 화력이 의존되는 국가군의 경우는 친환경이랍시고 전기차를 굴린다고 해서 전력 사용량이 늘어날 경우 탄소 배출량이 더 늘어가는 답을 불러오는 미친 결론에 도달한다든가 하는 딜레마가 있다. 때문에 이 문제는 기술의 컴플랙스가 없이는 절대로 해결이 불가능하다. 전기차나 수소차 한두가지 정도로 지구온난화가 해결될거라고 착각하는 것은 우스운 소리가 되는 셈. ...

또 다른 의견으로는 우주에 반사광을 도입한다는 의견도 있다.

6 지구온난화 허구설이 퍼진 까닭

환경 문제에 있어서는 학회뿐만 아니라 사회 구성원마다 이해관계가 갈리기 쉽기 때문에 지구온난화 회의론의 등장 자체는 이상하지 않은 일이다. 다만 주어진 사실을 고의로 왜곡 해석하면서 지구온난화 자체를 부정하고 사람들의 시선을 흐트러뜨리는 일이 있어서 회의론이 크게 문제가 된 것이다. 본 단락은 학설을 왜곡하는 일부 집단이 일으킨 실책을 서술한다.

온실효과 회의론이 퍼진 이유는 석유업자들과 자유지상주의 세력이 일부 비주류학자들과 언론을 지원하여 온실가스 지구온난화 유발에 부정토록 하는 설을 조직적으로 퍼트리기 때문이라고 한다.# 지구온난화에 반대하는 여러 설들은 이들이 지원해서 나왔다. 이러한 설들이 번져가는 이유는 자극적인 관심거리를 퍼뜨리면서 시선을 모으려는 심리가 저변에 깔려있는 게 가장 큰 원인이라고 카더라.

이미 학계에서는 논쟁이 끝난 내용을 TV 프로그램 이나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라는 논쟁이 지속되고 있다..." 는 식으로 확대 재생산되면서 일반인들의 흥미를 유발하게 되었고, 지구온난화는 허구라는 주장이 대중을 타고 자리잡게 되었다. 기후변화/의혹과 설명 문서에서 소개되어 있다시피 내용이 부실하거나, 조작된 자료들이며 이미 논쟁이 끝난 주장인데도 일종의 음모론 수준으로 미국이 기후를 조작하고 있다거나 자연 현상이라고 선동되고 있다. 이런 자료가 워낙 많다 보니, 신중하다는 평을 듣던 유명 블로거도 음모론을 지지하는 뉘앙스의 포스팅을 남길 정도다. 워낙 쓰레기 정보가 난무하는게 인터넷인지라 의심스러운 사람들은 직접 공신력 있는 저널에서 논문들을 찾아보자.

이뿐만 아니라 미디어의 지구온난화 정보 전달 행태에도 원인이 있다. 보통 지구온난화와 관련된 정보를 제공할 때에는 환경문제의 심각성 위주로 다루고 있고, 단순히 "이산화탄소가 많아지면서 더워지고 있고, 이는 재앙이다"는 식으로 보도를 한다. 즉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어필하는 내용 위주로 많이 알려지다보니 정보가 간소화된 것처럼 보인 것이다. 그리고 회의론 측에서 제시하는 허구설히 퍼지기 쉬워진 것이다. 이를테면 "예전에 온도가 높은 적이 있으니 인간이 원인일 리가 없다/온도가 높은 게 재앙일 리 없다" 이런 식으로.

앨 고어의 불편한 진실이 대표적인 예이다. 서적으로나 다큐멘터리 영화로나 대중을 타고 아주 널리 알려지면서, 앨 고어의 주장이 마치 지구온난화 주장을 대표하는 듯이 인식되었다. 그 중 북극곰 개체 수가 준다든지, 단기간 안에 해수면이 6m 상승한다는 대목 등 사실이 아니거나 과장된 정보가 포함되어있다. 그리고 중세온난기는 언급하기 않은 채 "요즘 온도는 높아도 한참 높다"는 식으로 단순하게 서술되어 있다. 그 상황에서 '불편한 진실'을 비판하는 내용이 우후죽순 나오면서, 일반인은 "불편한 진실이 잘못되었으니 지구온난화는 과장된 것(혹은 허구)" 이런 식으로 판단하게 된다.

대한민국에서는 자유경제원이나 한국경제연구원과 같은 조직이 허구설을 주장하고 있다.

6.1 관련 사건·사고

그런데도 부인론자들은 자신들이 무고하다며 핑계를 대왔으나, 이런 사건이 발생했다.[15] 물론 부인론자들은 여전히 자신들은 순수하며, 지구온난화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부정부패하며 음모론을 꾸미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정작 그를 입증하는 확실한 근거는 없는 상태. 되려 갈수록 국제무대나 학계에서 이들의 입지는 좁아지는 것이 현실이다. G20에서도 IPEEC 등의 지구온난화 및 에너지 문제 대책을 위한 회의기구를 두고 있다.

2012년 2월, 피터 글릭은 지구온난화 허구설의 중심인 미국 하트랜드연구소에서 고위 관료들과 교육 관계자들에게 주기적으로 돈을 상납해 온 정황을 폭로하였다. 이 연구소에서는 에너지기업들이 피해를 입을 수 있는 정책이 시행되지 않도록 고위 관료들에게 돈을 상납했으며, 정부 산하기관에서 자신들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연구를 하도록 연구비를 지원했다.

7 기후변화에 얽힌 국가간 이해관계

그린란드는 지구온난화 현상을 고맙게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얼음이 녹으면 덴마크로부터 독립하기 쉬워지니까. 다만, 지구온난화가 그린란드의 독립에 얼마나 도움이 될 지는……

비슷한 맥락에서 러시아캐나다도 지구온난화가 자국에 피해만 주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는 듯. 미국에서도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선거운동 당시에 지구온난화는 국익에 도움이 된다는 캠페인을 방송했다. 역시 역대급 무식왕 물론 이마저도 다 지나간 얘기고 이젠 미 국방부 차원에서 지구온난화를 안보위기로 접근하고 있다고 한다. 아래 설명되어있듯이 기후변화가 발생하면 지정학적 균형이 무너져서 전쟁-내전 등등으로 이어질수 있다는 판단. 게다가 캘리포니아 주에 대기근이 발생하고 동부가 허리케인으로 큰 피해를 입는등, 기후변화의 영향이 가시화되자 저런 얘기는 쏙 들어간 상황. 오바마 대통령이 2015년 파리 기후변화 협약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면서 확실히 이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물론 그 덕에 정치쟁점화 되어서 공화당 쪽에선 더더욱 지구온난화 허구론을 들고나온다는게 함정...

그리고 지구 온난화로 가장 대박 치는 나라로 북 아프리카의 모로코, 알제리 등이 있다. 시로코로 인해 비가 내리지 않던 사하라, 아라비아 반도 등지의 사막지대들이 계절풍의 부활로 다시 강수량이 풍부해진다. 덕분에 북아프리카가 녹화되고 아프리카에 열대 우림이 다시 늘어나는 등의 긍정적 환경변화도 있다. 다만 스페인이나 이탈리아 등의 지역은 반대로 해당지역들의 강수량이 줄어들어 위기가 된다.

지구 온난화가 재앙? … 웃는 나라도 있다

지금껏 값싼 화석연료를 마구 사용한 선진국에선 탄소배출을 줄이라고 열변하고, 가난한 나라들은 대안이 없는 상황에서 지리적인 위치때문에 가장 큰 피해를 보게 생겼으니, 여러모로 죄 없는 저위도 가난한 나라들은 시한폭탄을 안는 격이다. 가해자와 피해자, 그리고 수혜자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기후변화협약의 타결이 쉽지 않은 것이다. 최초로 기후변화협약을 주도한 유럽도 "선진국은 도덕적 의무가 있기 때문에"라고 했으니 말 다했다. 게다가 런던이나 암스테르담에서 보듯이 선진국은 해수면 상승 등 환경변화에 대처할 기술과 자본이 있으나 후진국은 그저 맨몸으로 맞아야 된다. 이로 인해 2015년 3월 들어서 기후변화가 IS의 창궐에 기여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관련 논문의 요약 부분 보기. "비옥한 초승달 지대"였던 시리아 지역에서는 2006년부터 2011년까지 가뭄이 지속되었고, 이 과정에서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국가가 생겨난 것이라고 하는 것이다. 게다가 온실가스 배출은 선진국들이 다 하고 있는데, 기후변화는 온실가스 자체를 배출하지 않아서 감축효과가 미미한 나라에서 보게 되고, 선진국들은 오히려 온실가스 감축정책을 완화하거나 교토 의정서 등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아서 국제사회로부터 욕먹고 있다. 이는 2014년 전세계 과학자들이 모여 작성한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5차 보고서의 핵심 내용이다.

파일:북극 항로.gif

북극해의 얼음이 녹으면서 전통적인 남방항로를 대체해 부산항에서 출발해 베링 해협북극해를 통과하는 북극항로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말라카 해협수에즈 운하를 거쳐서 유럽까지 가는 것보다 크게 거리단축이 가능하고 당연하지만 해적의 위험도 사실상 없다.그리고 러시아 해적들이 생겨서 국제 문제가 될 수도 있다 это Россия 이미 쇄빙선 없이 북극항로 항해에 성공한 사례가 나온 상황. 지리적으로 가장 큰 이득을 얻을 수 있는 동북아시아한중일이 특히 주목하는 중이다.

8 기후변화 대책

8.1 교토 의정서

교토의 정서가 아니다
이것이 선진국이 후진국의 발전을 막고 등골을 빼먹으려는 수작이라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지만 그렇지 않다.

교토의정서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선진국은 지금까지 탄소를 배출한 책임이 있으므로 더 많은 책임을 진다. 선진국은 이산화탄소 배출을 규제할 의무가 있지만, 후진국에는 의무가 부과되지 않으며 권고사항만이 있다.
  • 기후변화협약의 내용은 후진국의 사회, 경제적 개발을 방해하지 못한다.
  • 탄소배출권 거래 금액의 4%를 적립해서 후진국에 지급한다.
  • 후진국은 마음대로 선진국에 탄소배출권을 판매할 수 있지만나는 자연을 팔고 턴을 마치겠어선진국은 선진국끼리만 거래가 가능하고 후진국에 팔 수 없다.
  • 선진국은 후진국에 환경관련 기술을 무상으로 제공하거나 실비만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한다.
  • 선진국이 후진국 영토 안에 녹색산업 관련 투자를 할 경우 선진국의 탄소배출권으로 인정해서 선진국의 후진국에 대한 투자를 촉진한다.
  • 선진국은 협약당사자가 되기 전에는 탄소거래를 할 수 없으나 후진국은 협약당사자가 되기 전 프로그램 참여 의사표시만으로 탄소를 판매할 수 있다.

유럽연합이 교토의정서를 만들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저마다 다른 책임이었기 때문에 이러한 내용이 되었다. 여기에는 당장 경제가 어려운 후진국의 참여를 유도해서 경제형편이 나아진 후 자연스럽게 의무를 받아들이게 하자는 목적도 있었다.[16] 당연히 문제는 누가 선진국 클럽이 되고 누가 후진국 클럽이 되느냐의 문제, 그리고 일부 선진국들이 후진국들이 너무 많은 특혜를 누린다고 불평하는 문제였다.

이러니 미국이 인도와 중국을 가리키며, "쟤네도 선진국에 넣어야 돼!" 하고 칭얼댔고, 인도와 중국은 당연히 "뭥미 지들이 먹어놓고 왜 나보고 같이 설거지 하재?"하는 반응을 보였고 이게 미국이 협약에서 빠진 이유다.[17][18] 특히 후진국은 의무사항이 없다는 점이 쟁점이다.

8.2 코펜하겐 기후협약

pdf

2009년 12월 7일부터 18일까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제15차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15)이다. 교토 의정서를 이을 새로운 이행 합의안을 내고자 열렸다. 지구 평균 온도 상승 폭을 산업화 이전보다 2℃ 이하로 억제하는 것이 목표로 세워졌다. 여기에 미국도 참여하였으며, 중국과 인도 등 신흥국과 개도국 역시 2010년 1월까지 감축 계획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는 점에서 교토 의정서와 차이를 보였다.

8.3 제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COP21)

2015년 11월 30일부터 12월 1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릴 예정인 기후변화 국제회의. 교토 의정서 체제가 끝난 이후 (포스트-교토) 온실가스 감축에 대해 어떻게 할 것인지가 주 의제다. 교토 의정서에서는 선진국만 온실가스 감축의무를 졌다면, COP21에서는 모든 나라가 온실가스 감축 의무를 져야 된다. 자세한 사항은 항목 참조.

한국은 당연히 후진국 클럽에 속해있고(한국이 본격적으로 공업국가에 들어선지는 30년이 안됐다. 100년 동안 화석연료 태운 여타 선진국과는 다르다) 때문에 탄소배출권을 팔아서 돈 좀 만지는 기업도 많다. 다만 한국의 탄소배출량도 빠른 경제성장에 따라 점차 누적되어 전체 탄소배출량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고 기존 선진국들의 압박도 상당하여 짧으면 10년, 길어도 20~30년 내에 선진국 클럽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는 주장이 많다. 어쨌거나 경제력은 선진국급이고, 탄소 배출량도 2013년 기준으로 OECD 국가들 중 7위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대한민국은 2015년 6월 30일에 COP21 관련 2030년까지 배출전망 (BAU) 대비 37%를 감축하겠다고 결정하였다. 그런데 25.7%만이 순수 감축 비율이고 11.3%는 국제시장을 이용한다는 방침이다. 20%대 감축을 예상했던 국내외의 예상을 뛰어넘는 감축 비율이었는데, 20년사이 달라진 한국의 위상을 알리고 국제사회에서의 역할을 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9 기타

1998년과 2007년 OISM(Oregon Institute of Science and Medicine)에서 미 연방 정부에게 교토 의정서에서 빠지게 하기 위해 탈퇴 촉구의 의미로 3만 천여 명이 서명을 한 적이 있다. 서명 글귀에는 “인간에 의한 지구온난화의 과학적 근거는 없으며 이산화탄소는 오히려 득이 된다”는 내용으로 적혀 있었다. 대충 이런 형식이다. 서명을 확실히 하기 위해 메일이 아닌 우편 수단으로 거쳤고 학력 확인으로 학사(BS), 석사(MS), 박사 자격을 갖춘 자(PhD)와 수의학 박사(DVM) 그리고 의학 박사(MD)를 구분하였다. 서명을 한 이들은 기후 연구를 통해 거짓을 주장했다기 보다는 개인의 의견을 표출한 정도에 가깝다.
  • 과학사 교수인 나오미 오레스케스와 에릭 콘웨이는 'Merchants of Doubt: How a Handful of Scientists Obscured the Truth on Issues from Tobacco Smoke to Global Warming'(국내명 '의혹을 팝니다')라는 책에서 지구온난화 회의론을 주도한 프레드 싱어와 프레데릭 사이츠를 위시한 과학자들이 이전에 기업, 공화당과 결탁하여 담배 무해론, 프레온 무해론, 산성비 회의론 등을 주장했고 거짓임이 들통나자 입을 싹 씻었던 사실을 폭로하였다. (관련 기사)
  • 그 외에 좀 특이한 경우라면 스티븐 래빗과 스티븐 더브너가 공저한 'Super Freakonomics' (한국판 이름 <슈퍼괴짜경제학>)에서 소개하고 있는 IV(Intellectual Ventures)의 방법론을 제시한다. 이산화황을 성층권에 분사한다거나, 추가 방출이 마음에 안 들면 공장 굴뚝을 높이 올린다거나 하는 등. 전반적으로 인간이 발생시키는 이산화탄소를 줄여서 지구온난화를 막아야 한다는 주장[19]에 대해서는 상당히 비판적 입장을 보이고 있다.
2013년 9월에 위와 같은 인터넷 기사가 여럿 올라온 적이 있다. 이 60% 증가라는 수치 때문에 몇몇 사람들이 온난화가 멈췄다는 등 잠시 착각에 빠졌다. 사실은 북극 빙하가 극소가 되는 8~9월의 사진을 가져온 것이다. 실제로는 1년 주기로 5백만~천5백만km2 사이를 진동하는 형태이며, 관측 기간을 70년대부터 2015년까지 넓혀보면 지속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사실 이 보도의 진원(?)은 영국 데일리 메일이다.[20] 그리고 우리나라 몇몇 언론은 사실관계 검증을 거치치 않고 이를 그대로 받아적어 보도한 것. 관련 기사: 회의론자들이 관측 데이터를 바라보는 시선
  • The Great Global Warming Swindle
2007년 3월 8일 영국 채널4 방송에서 제작한 한 시간 다큐멘터리 <위대한 지구온난화 사기극>이다. (관련 해외 논단: 토머스 소웰 美 신디케이트 칼럼니스트) 한때 이 다큐멘터리가 한국은 물론 많은 나라에서 유행을 하여 '지구 온난화는 거짓이다.' 라고 돌아서는 사람들이 많아졌었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보면 이 사기극이란 제목이 다큐 자신을 가리킨다고 취급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이다. 실제로 그 다큐멘터리의 스폰서 중에 석유 회사라든가 지구 온난화 현실을 부정하는 배후가 있었다. 2016년 현재도 아직도 속아서 마치 그것이 진짜라는 양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기후변화/의혹과 설명 문서를 읽어보면 알겠지만 다큐에 소개된 그래프며 여러 설들은 대부분 묻혔거나 조작된 것이다.
'위대한 지구온난화 사기극' 영어판 위키에서 보면 이 지구온난화 회의론 다큐멘터리가 보통 사람들이 알고 있었던 BBC가 아닌 채널 4에서 제작되었음을 이야기하고 있다.(BBC는 다른 입장의 온난화 다큐를 만들었다.) 80년대이후 흑점 통계를 빼놓고 말했다는 사실과 인터뷰했던 과학자들의 입장이 왜곡되고 조작되었으며 고소까지 고려되었다는 사실이 확인 가능하다.
2015년 1월 19일에 전경련 산하의 한국경제연구원이라는 사설 연구소[21][22]에서 제작한 동영상이다. 짤막하게 요약하자면 이 동영상 믿거나 공유했다간 큰일난다. 이 동영상은 지구온난화를 '미디어를 통해 영리를 추구하는 이익집단'들이 의도적으로 유포한 것으로 묘사한다. 재앙을 과장하여 이익을 추구하는 이들이 존재하기는 하지만[23] 온난화 자체를 희대의 사기극 운운하는 식의 표현은 명백히 성급한 일반화이자 선동이다. 진위 여부가 갈리고 대립하고 있다는 것도 명백한 거짓말. 영상에서 언급하는 “태양의 영향”을 주요 원인으로 내세운다든지, "이산화탄소가 기온을 높인다"는 사실을 부정하는 문구는 자칫 보는 사람에게 잘못된 견해를 심을 수 있다. 무엇보다 관련 문헌은 전혀 밝히지 않고 있다!
사실 배포한 쪽이 경제 관련 기관이라는 점을 미루어볼 때 이 동영상 제작 의도는 후반부에 나타나는 탄소규제 문제를 거론하기 위함임을 알 수 있다. 처음부터 탄소규제를 중심으로 주장하는 내용이었다면 모를까, 기후변화 현실을 억지로 부정하는 앞부분이 있어서 산업계의 환경 책임을 무시하는 태도로밖에 안 보인다며 비난하는 사람들이 있다. 비슷한 내용의 책자[24] 역시 오류투성이다.

9.1 참고 자료

  • 프레드 싱어·데니스 에이버리. 김민정. 지구온난화에 속지마라. 도서출판 동아시아. 2009
  • 제리 실버. 스스로 배우는 지구 온난화와 기후변화. 주식회사 푸른길. 2010
  • 비외른 롬보르. 홍옥희·김승욱. 회의적 환경주의자. 상지사. 2003
  • 조지 필랜더. 김신·반창현·최은솔. 지구 온난화의 비밀. 민사고. 2007
  • 김창수. 지구는 지금 독가스에 덮여있다. 하문사. 2011
  • 이재수. 자연재해의 이해 제3판. 구미서관. 2012

10 미디어에서의 지구온난화

주의. 내용 누설이 있습니다.

이 틀 아래의 내용은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직, 간접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의 내용 누설을 원치 않으시면 이하 내용을 읽지 않도록 주의하거나 문서를 닫아주세요.


파일:W4rGsf8.gif

  • 공포의 제국(State of Fear) - 마이클 크라이튼이 지은 SF 소설로, 지구온난화 회의론에 기반한 내용을 담은 작품이다. 출간된 후 미국에서 찬반논쟁을 불러일으킨 화제작이자, 작가 스스로 '자신이 가장 아끼는 타이틀'이라고 말한 작품이기도 하다.
21세기 환경재앙으로 떠오르는 '지구온난화'라는 문제를 주제로 삼아, 인공적 쓰나미를 발생시키는 극단적 환경론자들과 그들을 막으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펼쳐나가는 작품. 그 스토리는 다음과 같다. 보다 자세한 스토리가 궁금하다면 이 리뷰도 참조할 것.
극단적 환경론자들은 기상이변이 생겨야 사람들이 공포에 빠지고, 환경단체에 돈을 기부하여 자신들의 영향력이 커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들은 미국 환경보호처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함으로써 관심을 모으려 하지만, 소송을 지원하던 후원자가 의문의 사고로 실종되면서 그 계획에 차질이 생긴다. 그러나 그들은 음모를 멈추지 않고 인공적인 쓰나미를 발생시켜 자신들의 입지를 높이려 하고, 이를 주시하던 사람들이 그들의 음모를 파헤치는데...
다만 이 <공포의 제국>은 지구온난화가 과학계에서 정설로 인정받고 있는 현재의 시각에서 보면 여러모로 문제가 많다고 비판 받는 작품이기도 한데, 지구온난화 회의론 중에서도 매우 질이 나쁘고 설득력이 떨어지는 설명을 대중적으로 유포시켰다고 비판 받고 있는 다큐멘터리인 <위대한 지구온난화 사기극(The Great Global Warming Swindle)>과 상당히 비슷한 논조로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구온난화를 대놓고 사기극이자 정치적 쇼이며 돈벌이를 위한 핑계에 불과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면서 환경보호운동의 실체는 자본과 권력을 위해서 진실을 왜곡하는 날조에 지나지 않고 환경보호론자들은 권력자들의 기득권을 옹호하는 꼭두각시에 불과하다고 평가하는 음모론적인 내용을 담고 있기에 독자들의 입장에서는 여러모로 주화입마하기가 쉽다. 원래 마이클 클라이튼이 쓰는 작품 상당수가 하이테크적이고 커팅엣지스러운 이슈를 빨리 활용하는 신속함을 자랑하긴 하지만, 그만큼 얄팍하고 섣부른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의 작품 전체적으로 나타나는 문제이기도 하다.
그런데 사실 알아야 할 것이, <공포의 제국> 에서 <지은이의 말> 쪽을 본다면 지구의 온도가 섭씨 0.812436도쯤 상승할 것이라고 말을 하였고, 또한 무엇보다도 현재의 온난화 추세에서 얼마 정도가 자연적 현상인지는 아무도 모른다. 라고 쓴 걸 보니 지구 온난화를 완전히 부정한다고 보기에는 어렵다. 이를 보고 어느 위키러는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지구 온난화에 대한 오해들을 풀기 위해, 그리고 일부 극단적 환경주의자들을 까기 위해, 무엇보다도 공포를 조장시켜서 이득을 취하는 사람들을 비판하기 위하여 책을 썼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 워터월드 지구온난화 이후 황폐화된 지구의 풍경을 다룬 최초의 영화다. 남아있는 육지가 전혀 없고 인류문명은 전멸한 포스트 아포칼립스의 세상을 묘사하고 있다. 문명은 파괴되고, 소규모 도시나 마을이 있을 뿐이다. 그리고 식량생산을 위한 흙이 귀한 값에 거래된다.
  • 따끈따끈 베이커리 - 몰디브가 지구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으로 수몰될 위기에 처한다. 몰디브를 구하기 위해 삐에로 보르네제가 빵을 먹지만 그 여파로 대홍수가 발생하여 인류는 멸망의 기로에 선다. 하지만 카와치가 목숨을 걸고 달심빵을 먹어 달심이 된 후, 능력을 이용해 전 세계의 육지를 들어올림으로써 수십억의 인류를 구원한다. 진짜로.
  • 투모로우 - 지구온난화로 인해 중위도 이상 지방에 빙하기가 닥친다. 완전히 모순인 것 같지만 사실 꽤 신빙성이 있는 시나리오로, 남북극의 영구빙이 급속히 녹아 해수로 유입되면서 온도가 급락해, 해류의 수송 기능이 완전히 고자가 된 것. 물론 영화처럼 빨리 닥치지는 않고 실제로는 수십~수백년에 걸쳐 일어나는 변화다. 지질 시간으로는 찰나지만.
  • 퓨처라마 - 여기선 지구 온난화를 헬리 혜성의 얼음으로 땡쳤다. 그러다 헬리 혜성의 얼음이 동나자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로봇들을 EMP로 처리하려 했다가, 로봇들에게 이산화탄소를 엄청나게 배출하도록 하여 공전 궤도를 변경시켰다(...)
  • 설국열차 – 2013년(실제 영화가 방영된 해) 지구온난화의 대책으로 79개국 정상들이 연구한 냉각제 CW-7를 비행기로 대기권 내에 살포한다. 그리고 2014년 빙하기가 닥치게 되고 모든 생물은 사라진다(...)[25] 영화의 본 배경은 17년 후인 2031년이며, 이듬해 1월 열차는 폭파되어 순환을 멈춘다.
  • 스파이더맨 - 엔드 오브 디 어스 스토리에서 닥터 옥토퍼스가 자신의 죽음이 얼마 안 남았다는 것을 알고 지구온난화를 가속시켜 지구를 멸망시키려는 음모를 꾸민다. 스파이더맨과 다른 여러 히어로들의 활약으로 위기를 모면했지만 닥터 옥토퍼스의 음모는 그게 끝이 아니었다...
  •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 영화에서 악당 V가 지구를 바이러스에 걸린 숙주에 비유하면서 '사람도 바이러스에 걸리면 열이 난다. 지구온난화는 사람이라는 바이러스가 지구에 너무 많아져서 생긴 일이다. 바이러스가 많아지면 나오는 결과는 두 가지밖에 없다. 숙주가 바이러스를 죽이거나, 바이러스가 숙주를 죽이거나'라는 희한한 논리로 숙주인 지구를 살리기 위해 인류를 말살시키려는 계획을 세운다(...)
  • 노루 - 기후변화로 사막화된 지구에서 생활하는 인류의 이야기를 다큐 형식으로 보여주는 웹툰.
  1. 이미지 출처: 첫 번째, 두 번째, 세 번째.
  2. 실제로 미국의 환경운동가이자 작가인 엘리자베스 콜버트는 '여섯번째 대멸종' 이라는 책을 통해 기후변화가 얼마나 급속히 지구의 자연환경과 인류의 생활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한마디로 공룡멸종에 필적하는 대격변이 일어나고 있다는 주장이다. 그리고 이 책으로 2015년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3. 로마클럽은 1968년 4월 서유럽의 각계 지도자들이 중심이 되어 로마에서 결성한 연구기관이다. 세계 52개국의 학자와 기업인, 전직 대통령 등 각계 지도자 100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핵병기에서부터 남북문제, 공해에 이르기까지 급속한 기술혁신의 이면에서 불거진 현대사회의 문제를 세계적인 시야에서 해결하려는 국제단체다. 각종 세계문제를 논의하여 보고서 형식으로 해결책을 제시한다.
  4. 한편 비슷한 탄소 저장고로 메탄 하이드레이트가 있다.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시한폭탄으로 언급되어 있다. 메탄 하이드레이트가 메테인을 해저에 가두고 있는데, 메테인의 온실효과는 같은 양 이산화탄소와 비교도 안 된다. 메테인이 공기 중에 배출되는 것을 원천 차단하고(사실 불가능에 가깝다.) 모두 연소한다고 가정해도 메테인 속 탄소에 해당하는 이산화탄소는 나온다. 이렇게 되면 온실효과는 메테인 원 상태로 방출될 때보다 줄어들지만 결국 공기 중 온실가스 양은 증가한다.
  5. 최신 데이터로 교체가 필요할 시 파일:Atmospheric CO2 at Mauna Loa.png파일:Recent Global Monthly Mean CO2.png(1개월 단위) 참고.
  6. 관련 영상: 2006년 이산화탄소 농도 변화를 재현한 시뮬레이션
  7. 정확히 말하자면 AGW(anthropogenic global warming, 인간에 의한 지구온난화)가 존재한다는 입장.
  8. 물론 한랭화라고 해서 절대로 좋은게 아니다.
  9. 참고로 5차 보고서는 2007년 이후에 나왔다.
  10. 앨 고어와 공동수상. 참고로 고려대 이회성 교수가 2015년 IPCC 신임 의장으로 선출되었다. 이회성 교수는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의 동생. 콩라인
  11. Doran, Peter T., and Maggie Kendall Zimmerman. "Examining the scientific consensus on climate change." Eos, Transactions American Geophysical Union 90.3 (2009): 22-23.
  12. 미국은 워낙 에너지를 많이 쓰는 국가이고 여기에 이해관계가 얽힌 기업이나 개인이 많기 때문에 이에 대한 반발이 극심하다. 2001년 교토 의정서를 세계에서 가장 먼저 탈퇴한 국가가 바로 조지 부시의 미국이라는 것을 상기하자. 조지 부시는 전에 석유사업을 했다. 대부분의 온실가스 반론들도 모두 미국에서 만들어지고 있다.
  13. 반면 기후변화 해결을 목적으로 저렴하고 효율이 높은 원자력 발전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는 전제 하에 방사성 폐기물 문제를 보상하고도 남는다는 것.
  14. 애초에 경제학자는 탄소 규제 문제를 연구하지 기후 자체를 연구하지 않는다. 바라보는 관점이 처음부터 다르기 때문에, 지구온난화 진위 주장을 들을 때에는 주장하는 이가 누구인지 먼저 따져볼 필요가 있다.
  15. 내용을 대충 요약하자면 보수단체에서 과학자들에게 1만 달러와 여행 경비를 뇌물로 지급하였다는 것.
  16. 이렇게 해석할 수 있으나 의정서에 명문 조항은 없다.
  17. 사실 지금을 봤을 때도 중국과 인도가 배출하는 이산화탄소 양은 엄청나긴 하다. 물론 미국도 만만치 않게 배출하지만.
  18. 단순수치상으로 본다면 인구가 많은 인도, 중국이 당연히 의무국에 포함되어야하겠지만 1997년에 이 두 국가를 인구비례, 누적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볼 때 선진국으로 분류하는 사람은 많지 않았을 것이다. 이산화탄소 배출 1위 국가 미국이 각종 핑계를 대서 빠져 나간 것이다.
  19. 앨 고어의 <불편한 진실>로 대표되는 주장.
  20. 지금은 29% 증가라고 바꿔놓았다.
  21. 무심결에 보면 마치 정부 산하 국책연구소 같지만 절대 아니다. 전경련 회원사인 30대 재벌 계열사들이 출자해서 1981년 창설한 사설연구소로 철저하게 재벌의 입장을 대변하는 곳이다. 평소에는 시장에 대한 정부의 간섭은 재앙이라면서 철저한 자유방임 시장원리를 주장하다가, 경제위기 국면이 되면 정부의 개입 특히 재벌에 대한 특혜를 요구하는 이중성을 보여서 많은 비판을 받는 곳이다. 2015년에는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앵거스 디턴의 연구를 정반대로 왜곡해서 설파하는 한국경제신문을 옹호하다가 개망신 당한 적도 있다.
  22. 실제 한국경제를 연구하는 정부의 국책연구기관은 한국개발연구원으로, 국제적으로도 권위를 인정받는 싱크탱크이다.
  23. 소위 에코테러리스트, 극단적인 환경보호단체들로 이들은 사실상 환경보호를 아이템으로 내세운 공포장사꾼에 가깝다.
  24. 크롬은 첨부파일 클릭 시 오류가 발생한다. 다른 브라우저로 들어가야 한다.
  25. 그런데 마지막 장면에서 보면 북극곰이 나온다. 아마 인간이 봤을 때 그렇게 생각하면서 정하는 듯하다. 게다가 모든 생물이 멸종하는게 말처럼 절대 쉬운게 아니다 대표적으로 페름기 대멸종라는 엄청난 재앙이 일어났지만 생명체는 살아남았다. 물론 갑작스럽게 빙하기가 시작되었다는 것을 감안해야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