빽다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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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cm 대용량으로 저렴하면서도 푸짐하게 그리고 수준 높은 퀄리티! 빽다방은 앗!메리카노, 원조커피, 노말한 소프트 등 위트 있는 메뉴들이 가득한 커피전문점으로 유쾌함과 즐거움을 가득 느낄 수 있는 브랜드입니다. 오늘 하루, 일상 속 즐거움과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빽다방에서 커피 한잔을 즐겨보세요! - 더본 코리아 홈페이지의 소개글

공식 홈페이지

1 개요

빽다방은 백종원이 대표로 일하고 있는 '더본 코리아'의 하위 브랜드이자 대한민국커피 체인점이다. 전국에 90개(실제로는 더 많다.) + 중국에 1개 = 91개 지점이 있다.

2 연혁

2006년, 논현동 스타벅스를 패러디한 '원조벅스'라는 이름의 커피 전문점이 탄생했다.[1] 그러다가 2007년 '원조커피'라는 이름으로 상호를 변경했으며, 2008년 지금의 명칭인 '빽다방'이라는 이름으로 상호가 변경되었다. 2008년 '빽다방'의 로고는 베트남 모자를 쓴 '백종원'의 모습이었으며, 기존에는 베트남 음식점에서나 볼 수 있었던 베트남 핀 커피를 선보였지만, 시기상조라고 생각했는지 지금의 로고로 바꾸었다.

2016년 들어 페이코를 도입하고 온갖 프로모션을 하고 있다. NFC 결제 가능. 다만, 카드승인 문자에는 여전히 페이코로 뜬다.

3 지점

서울 논현점이 본점이다. 지점은 서울권을 중심으로 분포하며 빠르게 확장하는 중.

본점을 제외하면 가게 크기가 작으며, 특히 빽다방 브랜드 런칭 후 새로 생긴 지점은 테이크아웃 전문의 키오스크 형식의 매장이 많다.

대중에게는 마이 리틀 텔레비전의 기미작가로 알려진 윤희나 작가는 문화방송 건물이 있는 상암동쪽에도 빽다방 지점을 내댈라고 부탁했는데, 성사가 되어 개업하자 적극 홍보를 하였다.

4 특징

백종원의 또다른 음식 체인점인 역전우동0410이나 홍콩반점0410등과 가게가 하나로 붙어있는 곳도 종종 있다. 이런 경우 입구와 간판은 서로 다르고 카운터도 다르지만, 내부는 별다른 경계선이 없고 테이블을 공유해서 쓰고 있다. 가령 빽다방 대학로점, 부산대역점 등이 있다. 어린이대공원역 근처 홍콩반점에서도 위와 같은 매장이 있다.

1,500원~3,500원의 저렴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으며, 차가운 음료의 경우에는 큰 컵에 제공한다. 차가운 음료를 시켰을 때 제공되는 얼음이 커다랗지 않고 작은 갈린 얼음이다. 작은 얼음을 원하지 않으면, 주문 시 각얼음을 요청 하면 된다. 이디야가 싫어합니다.[2]

맛은 가격을 생각하면 무난하다는 평. 가게 컨셉에 맞게 가볍게 테이크아웃으로 즐기기에 적당하다. 단, 가격을 생각했을 때 무난한 거지, 결코 고급 커피가 아니다. 평소 고급 커피를 즐기던 사람이라면 웬 다방커피 맛... 이라고 생각하고 실망할 수도 있는데.. 빽다방이라는 점을 명심하자.

하지만 일반적인 커피 체인점들에 비해 음료의 커피 농도가 연하다는 평이 있다. 그래서 스타벅스처럼 진한 에스프레소 음료를 선호하는 사람들에게는 맞지 않다. 일단 100% 아라비카 원두를 강조하고 있는데 드립 커피 메뉴가 없고 에스프레소 음료를 중심으로 한 커피 전문점이라는 점에서 무조건 장점이라고 보긴 어렵다. 에스프레소 블랜드에는 일정 비율의 로부스타 원두가 들어가야 더 풍부하고 단단한 크레마와 중후한 맛을 더해주기 때문이며 이 블랜드 비율도 노하우이다.[3] 아라비카 원두만 사용하고 배전도가 상당히 낮은 하이 로스트 수준의 원두를 쓰기 때문에 맛이 연한 것으로 보인다.

가격대나 컨셉, 맛 등을 고려할 때 이디야라든가 개인이 운영하는 테이크아웃 전문점을 타겟으로 잡은 것으로 보인다.
쥬씨같은 곳도 빽다방을 노리면서 빽다방보다 낮은 가격으로 커피를 팔고 있고...

냉커피의 양이 많아 보이지만, 그게 대부분 얼음이고 실제 음료 량은 3분의 1 정도밖에 안 된다는 비판이 있다. 게다가 빽다방은 음료 양이 적혀 있지 않아 점주 입장에서 꼼수를 부릴 수도 있다는 게 문제가 될 수 있는데,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르는 사실이 아메리카노는 어차피 물이 들어가는 것이고, 중요한 것은 샷이다. 빽다방은 투샷이다. 물이 들어가서 양을 늘리는 거나 얼음이 들어가는 거나 똑같고 같은 사이즈에 물을 많이 넣으면 희석이 일찍 진행되어 커피맛이 옅어지는데, 얼음을 넣으면 상대적으로 희석되는 시간이 늦어져서 고정된 샷으로 용량을 상대적으로 많이, 그리고 긴 시간 맛을 좋게 할 수 있다.

실제로 커뮤니티의 빽다방 후기 중 얼음이 녹기 전에 커피를 재빨리 마셔버린 다음 얼음 양을 찍어서 사진을 올려서 비난글을 올리면, '얼음 빠지면 어차피 그 자리에 물이 더 들어가는 건데요?'라며 의문을 표기하는 사람이 많고 별 공감을 받지 못한다. 스타벅스 역시 얼음을 빼면 샷 양은 동일하고 그만큼의 물이 들어가기 때문. 4,100원 가격의 스타벅스 아이스 아메리카노 톨사이즈가 얼음 포함 355ml이고 음료 제조할때 보면 컵의 반 조금넘는 수위로 물 따르고 투샷을 넣는다. 물론 나머지는 얼음.

12월 말에 가맹점주들한테 과도한 인테리어비 비용을 지불하게 했다는 의혹이 불거져서 공정위 조사를 받고 있다는 기사가 나왔으나, 해당 언론의 보도 외엔 타 언론사에서 후속 기사가 전혀 없더니 공정위에서 조사를 통보 받은 적도, 조사가 나온 적도 없다고 한다. 또한 더본코리아는 프랜차이즈 공사 지정업체가 따로 없고, 가맹점주가 직접 인테리어 업체를 선택하는 자유시공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고 한다. 공정위의 10개 커피 프랜차이즈 분석에 따르면 빽다방은 2015년에 증가율 1616.7%를 기록해 이 부문 1위를 기록했다.#

빽다방 프랜차이즈 창업 비용 에 따르면 빽다방 창업비용은 6평기준 8천만원, 12평 기준 약 1억원이라 한다. (가게세는 제외)

5 메뉴

이름을 개성있게 바꾸었다. 메뉴의 가격은 뜨거운 음료, 차가운 음료 순으로 적었다. 뜨거운 음료의 경우 500원을 추가하면 사이즈가 커진다. 샷 추가는 500원이다. 대부분 아이스크림 녹인 맛이 난다.

  • 앗!메리카노 : 1,500원(핫)/2,000원(아이스). 어원은 아시다시피 아메리카노이다. 100% 아라비카 원두를 추출하여 만든다.
  • 원조냉커피 : 차가운 음료로만 판매되며 가격은 2,500원이다. 공식 홈페이지에는 믹스커피 종결자라고 소개하고 있다. 대부분의 평가는 더위사냥 녹인 그 맛.
  • 불량주스 : 차가운 음료로만 판매되며, 가격은 2,500원이다. 환타를 떠올릴 수도 있지만, 탄산이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맛은 오렌지맛 쮸쮸바를 녹인 맛(...)
  • 완전핫초코/완전아이스초코 : 2,500원/3,500원, 핫초코의 경우 초콜릿을 위에 올렸기 때문에 매우 달다.[4] 아이스초코도 매우 달다.[5]
  • 완전초코바나나 아이클레이 맛이 나는건 기분탓./완전딸기바나나
  • 옥수크림 : 2500원. 얼음과 옥수수를 아래에 깐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고명으로 콘플레이크를 뿌려준다.
  • 몽키빠나나 마키아또 : 3,000원/3,500원, 바나나 향이 나는 마키아또이다.
  • 빽엔나 : 3,000원/3,500원, 아메리카노에 아이스크림을 올린 커피(아포가토)이다.[6]
  • 청포도플라워 : 차가운 음료로만 판매되며 가격은 3,500원이다. 상큼한 청포도의 맛이 나며, 달콤하다.
  • 사라다빵 : 2,000원, 기다란 빵 사이에 감자 샐러드가 들어있다.
  • 소시지빵 : 2,500원, 기다란 빵 사이에 옥수수, 치즈, 소시지가 들어있다.
이외에도 프리미엄 캔커피도 출시했다. 빽메리카노/황금라떼 2종류로, 황금라떼는 맛이 좀 심할 정도로 달다(...).
  1. 홈페이지에 따르면 원조쌈밥집의 고객에게 서비스 차원의 커피를 제공하기 위해 탄생했다고 되어 있는데 참 기발한듯 하다. 보통 서비스 차원에서 커피 자판기를 놓거나 자판기형 원두분쇄 커피메이커를 들여 놓는 경우는 있지만, 백주부는 아예 서비스 차원의 커피를 위해 매장을 만들었다!!!
  2. 실제로 저렴한 가격 전략이 주 무기인 이디야의 라이벌 관계이다.
  3. 로부스타를 블렌딩에 쓰는건 원가 절감 때문이라고 100% 아라비카 원두를 쓰는 측과 로부스타가 맛을 더 풍부하게 해준다고 하는 측의 의견이 확연히 갈리기 때문에 이렇게 단정할 순 없다.
  4. 일반적인 핫초코와 비교해서 꽤 달다. 집에서 타먹는 것과 비교하면 핫초코 믹스를 밥숟갈로 퍼넣어야 가능한 수준.
  5. 굳이 표현하자면 '빠삐코를 2배로 농축해 녹인 맛(...) 이 난다. 즉.. 다른 가게와 비교해 타의 추종을 불허하게 달다.
  6. 메뉴에는 아포가토라고 써있지만 엄밀히 따지면 비엔나에 더 가까운 커피다. 이름을 비엔나와 비슷한 빽엔나라고 한점이나 설명으로 봤을때 비엔나와 아포가토의 중간쯤 되는 바리에이션 커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