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커피의 한 종류
- 상위 항목: 커피 추출 방법
1.1 개요
Espresso. 에스프레소 머신과 이 기계로 뽑은 커피를 말한다. 원래 터키 커피를 신속하게 추출하기 위해 고안된 방법으로, 증기로 뽑는 모습이 기관차를 연상시킨다 하여 Express를 뜻하는 이탈리아어에서 유래됐다. 호주, 뉴질랜드에서는 쇼트 블랙(Short Black)이라고도 하는데, 이는 커피에 물을 타는 카페 아메리카노와 다르게 '물에 커피(숏트 블랙)를 타는' 롱 블랙(Long Black)에 넣어지기 때문.
1.2 상세
사약
본디 커피의 이름은 아니지만, 에스프레소 방식으로 추출한 커피 그 자체를 이르기도 한다. 보통 핸드드립이나 프렌치프레스를 이용한 방법과 달리 매우 진하게 추출되는 방식이므로 커피의 질과 맛이 극명하게 드러난다는 게 특징이다. 처음 마셔보는 사람들이 멋모르고 쭉 들이키다가 뿜어버리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 [1][2]
추출되고 있는 에스프레소 커피. 크레마가 보인다.
아주 진한 순수 원액 커피지만 1회 제공량이 워낙 적고 빠르게 추출하기 때문에 총 카페인 함량은 낮다.[3] 단 동일한 양을 기준으로 비교하면 독보적인 카페인 함량 1위다. 그리고 카페인의 각성 효과는 총 섭취량도 중요하지만 섭취 속도에도 크게 영향을 받는데, 에스프레소 더블 샷 정도를 빠르게 들이키면 아무리 카페인 내성이 발달한 사람이라도 순간적인 과잉 각성 상태를 느낄 수 있다.
특유의 강한 향과 진한 맛 때문에 유럽에서 잠을 깨는 용도로 자주 마신다. 농도가 높아서 쓴맛도 강하게 느껴지므로, 이걸 맛있다고 할 정도가 되면 상당히 커피에 적응한 상태라고 할 수 있다.[4][5]
흔히 기계로 추출하기 때문에 바리스타의 실력이 별로 필요 없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확실히 추출 과정 자체는 기계가 해서 사람 손이 별로 가지 않지만 원두를 적당한 곱기로 분쇄하고, 적당한 양을 넣어, 고르게 추출해내느냐에 따라 커피의 맛의 차이가 상당하다. 이 때 여러 변수를 조절하려면 바리스타의 많은 경험과 민감한 입맛이 필요하다. 공기중의 습기나 원두의 상태에 따라 분쇄도를 하루에도 여러 번 조절해야 할 때도 있다.
자동화된 현대의 에스프레소 기계. La Marzocco 의 GB/5 모델이다. 출처는 위키백과.
에스프레소에도 여러 종류가 있다.
- 에스프레소 솔로(싱글) - 7g으로 30ml 정도 추출
- 일반 에스프레소 샷 하나
- 에스프레소 도피오(더블) - 14g으로 60ml 정도 추출
- 싱글과 같은 농도, 두배의 양
- 에스프레소 리스트레토 - 7g으로 20ml 정도 추출
- 싱글보다 농도는 진하지만 더 깔끔한 맛
- 에스프레소 룽고 - 7g으로 40ml 이상 추출
- 싱글보다 농도는 연하지만 더 쓴맛
이런 식으로 나뉜다고 알려져있다. [6]
리스트레토는 룽고에 비해 진하지만 더 깔끔하고, 룽고는 리스트레토에 비해 농도는 연하지만[7] 더 쓰다고 하니 이상하다고 하는 사람이 있겠지만, 이는 커피의 쓴맛 성분이 추출 후반에 나오기 때문이다. 커피의 쓴맛에서 카페인이 차지하는 부분은 매우 적다(수 % 이내).[8] 잘 만든 리스트레또는 보통 단맛이 약간 더 강하다.
리스트레토와 룽고로 아메리카노를 만들게 되면 상황은 바뀐다. 즉, 룽고 쪽이 더 진하게 느껴진다는 것. 이유는 간단한데, 아메리카노 안에서 룽고 쪽의 에스프레소 양이 많기에 그런것. [9]
기본적인 분류는 위와 같지만, 가게의 지향점에 따라, 원두에 따라 추출비율은 얼마든지 바뀔 수 있어서 이것만으로 가게를 평가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1.3 한국의 에스프레소
한국에선 어느 정도 제대로 된 전문점이 아닐 경우 오래된 불량 저질 원두와 대충 맞춘 기계의 낮은 기압으로 인해 맛없는 에스프레소를 마실 가능성이 높으니 주의. 최악의 경우 지방 성분이 완전히 산패(酸敗)되어 마실 수 없을 정도로 기분 나쁜 신맛과 기름 삭은 냄새가 나는데 이를 빙초산맛 에스프레소라고 칭하기도 한다. 카페베네같이 점포별 품질관리가 되지 않는 프랜차이즈에서 먹어볼 수 있다.[10]
선반공 출신의 커피덕후 김기덕 감독은 자작 에스프레소 머신을 세 대나 만들었으며, 먹는 걸 좋아하는 봉준호 감독은 에스프레소 머신이 없으면 촬영을 안 하려 할 정도.
과거 80년대에 먼나라 이웃나라 3권 영국편에서 에스프레소에 대해 소개가 된 적이 있다. 국내와 달리 프랑스나 이탈리아 같은 남유럽국가에서 뭣모르고 그냥 커피를 주문했다간 작은 잔에 쓴 에스프레소 원액을 따라 주기때문에 우리가 흔히 접하는 커피를 마시고 싶으면 반드시 우유나 설탕등을 넣어서 주문해야한다는 내용으로 에스프레소라는 명칭도 나온다.
1.4 에스프레소를 파는 가게
1.4.1 테이크아웃 전문점
커피를 사서 들고 가는 것을 전제로 만들어진 가게. 외부와 연결된 바가 존재하며, 앉을 자리가 거의 없다. 메뉴는 커피와 기타 음료를 합쳐 20개가 넘어가는 게 보통이다. 대부분 알바가 상주한다. 헤즐넛 향커피 취급하는 곳은 수폭급 지뢰. 질 나쁜 커피의 안 좋은 향을 속이려 하는 목적이다.
다만 사람 사는 데가 어디나 그렇듯 모두 100% 쓰레기는 아니고 가끔 주인이 상주하는 좋은 곳이 있기도 하다.
1.4.2 커피 체인점
브랜드 커피숍이라고도 한다. 일반적으로 커피를 파는 가게. 젤라또나 샌드위치 등을 같이 팔기도 한다. 커피를 마시며 쉬거나 다른 일을 할 수 있도록 앉을 자리가 많이 있다. 스타벅스, 커피빈, 할리스 커피 등. 큰 체인일수록 평준화된 커피맛이 나온다. 보통 가게 주인이나 교육받은 점원이 있다. 커피 수준은 직영점>>>>>>넘사벽>>>가맹점. 카페베네는 별로.. 별로 안좋아요...
스타벅스 및 이탈리아계 체인점의 경우 베리에이션 커피를 위해 강배전된 원두(풀 시티 로스트/스타벅스 로스트)를 사용하므로 신맛이 적은 에스프레소를 마실 수 있다.[11] 커피빈의 경우 스타벅스보다는 배전도가 낮은 시티 로스트 정도의 원두를 쓰는 편이다. 카페베네를 위시한 한국계 체인점의 경우 시티 로스트보다 낮은 하이 로스트 수준의 원두를 사용해서 쓴맛이 약하고 산미가 느껴지는 경우도 있다.
왕년의 세가프레도가 에스프레소 맛으로 나름 알아주는 곳이었지만 지금은 찾기 힘들어졌다.
1.4.3 커피 전문점
커피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가게. 보통 체인점이 아닌 개인이 운영하는 곳을 의미한다.[12] 크기는 작은 편이며 다양한 종류의 커피를 다양한 방식으로 제공한다. 드립 커피 1잔에 5,000원씩 하는 게 보통이지만,[13] 신선하고 다양한 커피를 맛볼 수 있다. 차를 팔기도 하며, 관련 체인으로는 가배두림이 있다. 마찬가지로 가게 주인이나 교육받은 점원이 있다.
1.4.4 기타
바라지 말자. 특히 빵집, 패스트푸드점의 에스프레소는 전자동 머신의 보급으로 나아지긴 했지만 역시 많은 걸 바라면 안된다. 이런 곳에서도 간혹 상당히 괜찮은 물건이 나오기도 하지만 가능성은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어찌됐든 전문점이 아닌 이상 복불복이다 던킨도너츠라거나...
1.5 좋은 가게를 구분하는 법
괜찮은 가게는 다음과 같이 바로 보이는 특징이 있으니 쉽게 구분 가능하다.
- 장비와 컵을 데우며, 추출전에 탬핑을 한다
- 가게가 깔끔하다
-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커피를 추출할 때 다음의 수순을 따르는가를 본다.
- 제일 간단한 척도는 역시 에스프레소 위의 크레마[19]를 관찰하는 것이다.
1.6 에스프레소 마시는 법
에스프레소 커피를 마시는 법은 따로 없다. 무슨 설탕을 넣고 휘젓지 말거나, 어느 위치에서 휘저어야 한다든가, 마시고 난 다음 설탕을 긁어 먹는다든가, 단숨에 마셔야 한다든가. 이런 건 보통 어느 나라 사람들은 이리저리 마신다더라- 라는 것일 뿐이지, 무슨 블라인드 테스트할 것도 아니고 자기가 마시고 싶은 대로 마시면 된다. 쓴 게 싫으면 설탕 팍팍 넣어서 휘저어 마시고,[22] 쓴맛이 즐거우면 그냥 마시면 된다. 쓴맛과 신맛을 즐기며 커피 특유의 맛을 즐기든, 설탕을 왕창 넣고서 입안에 쭉 들이킨 후 달달함, 그리고 코로 올라오는 향과 삼키고 나서 입안에 남은 여운을 즐기든. 그것은 순전히 개인의 취향이다. 인스턴트 커피에 프림 안넣는 사람 없다고 뭐라고 하지 않듯이 말이다.
실제로 커피 종류에 따른 맛 차이를 느끼려면, 종류마다 패트병 하나 분량으로 뽑아놓고 종일 비교하면서 마셔봐야 겨우 감이 온다고 한다.(커피 전문가 허형만씨가 한 말이다. 단 품종 및 생산국가에 따라 특징이 크게 변하기 때문에 대략적인 느낌은 금방 잡힌다.) 결국 맛이란 자기 주관이다. 물론 쓰레기 커피와 맛좋은 커피의 차이는 바로바로 느껴지지만.
몇몇 사람들은 이 효과를 보려고 마시는 경우가 있다
1.7 가정에서 에스프레소를 즐기는 법
1.7.1 모카포트
보통 개인이 집에서 좋은 품질의 커피를 즐기고자 하여 홈 카페의 세계에 입덕문하려 할 때, 지금껏 이러저러한 커피 체인점이나 전문점 등에서 많이 보아오던 크고 아름다운 에스프레소 머신을 떠올린 뒤, 가격을 찾아보고 좌절하거나, 핸드 드립 쪽으로 방향을 급선회하는 경우가 많은데, 에스프레소를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즐겨보고 싶다면 모카포트가 그 정답이 될 수 있다.
자세한 내용과 사용 팁은 모카포트 항목으로.
1.7.2 프레소
집에서 크레마가 있는 에스프레소를 마시고 싶은데, 머신을 살 돈이 없다면 지레(leverage)식 에스프레소 머신인 프레소(presso)를 추천. 이탈리아 나폴리에 있는 대부분의 바에서는 지레식 에스프레소 머신을 사용한다고 한다. 끓는 물을 위에 붓고, 지레의 원리로 고압을 가해 에스프레소를 추출하는 방식. 현재는 기존 프레소에서 구조적으로 일부 개선된 R.O.K 라는 명칭으로 바뀌었다. Republic Of Korea?
- 숙달되면 저가의 에스프레소 머신보다 훨씬 맛있는 에스프레소를 만들 수 있다. 하지만 역으로 생각하면 숙달되기 전까지는 균일한 결과물을 얻을 수 없고, 숙달된 이후에도 결과물의 균일도는 타 머신에 비해 매우 떨어지게 된다. 입문자가 기기의 포텐셜만 보고 시도하기에는 부적합한 머신이다. 국내엔 코디아에서 독점수입하며, 가격은 2016년 현재 수입원 기준 29만 8천원. 프레소 기준(19만 8천원)일 때 보다 가격이 올랐지만, 그래도 전자동 기계에 비하자면 매우 싸다. 쓸만한 전자동 기계는 대략 2~3백만원 정도 한다. 커피샵에서 사용하는 머신은 그 두세배 가격은 우습고 15배까지도 나간다! [23]
전자동 머신이야 워낙 고가니깐 그렇고 반자동 머신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긴 하다
직구로 하면 150불에 구입가능하니 직구도 추천이다 어차피 금속덩어리라 별로 고장날 껀덕지는 없다
Presso 에서 R.O.K 로 바뀌면서 내구성 개선으로 일부 부속품 (수동 거품기, 실린더 등) 이 바뀌었으며, 부속품을 따로 구입할 때 서로 호환되지 않는 것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1.7.3 에스프레소 머신
독일ECM사의 가정용 머신 TECHNIKA
당연하다면 당연한 소리이지만 돈만 많이 있으면 힘세고 강한 에스프레소 머신을 사서 즐길 수 있다. 커피샵에서 볼 수 있는 정통파 에스프레소 머신도 살 수 있고. 사실 보일러를 사용한 1그룹형 에스프레소 머신은 가정용도 많이 발매되어 있다. 단 저가형의 경우 추출압력이 낮아서 에스프레소의 품질이 좋지 못하다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아무리 싼 게 비지떡이라고 해도 모카포트보다 양질의 커피가 나오기는 한다. 다만 추출 테크닉이 우수해야 가능한 것이고 아니라면 모카포트보다 못한 검은 물이 나오는 경우가 태반. 이건 100만원 이상 되어야 쓸만하다 싶은 머신에 포함된다. 분쇄도 도징 탬핑 추출 테크닉 다 받춰줘야 비로소 제대로 된 추출이 가능하다[24]
1.7.3.1 반자동 에스프레소 머신
커피 추출의 변수에는 크게 온도와 압력이 있다. 반자동 커피머신은 전자동이나 캡슐커피머신에 비해 번거롭지만, 추출시의 변수를 조절하기 쉬워서 에스프레소를 맛있게 내리기에 좋다. 국내에 유통되는 기종들을 살펴보면 추출/스팀시 한 보일러를 사용하고, OPV(over pressure relief valve, 과압방지밸브)와 3-way 밸브가 없는 제품군, 추출/스팀시 한 보일러를 사용하지만 3-way 밸브가 있는 제품으로 구분할 수 있다. 전자는 드롱기, 세코이쁜 쓰레기를 비롯한 대부분의 제품군이 그렇고, 후자는 가찌아 클래식, 란실리오 실비아, 브레빌 BES870 등이 있다. 추출/스팀을 각각 독립보일러를 이용하는 보일러 두 개 제품군, 보일러는 하나이지만 보일러내 추출 실린더가 들어간 열교환(HX) 보일러 제품군이 있으며 대부분 가정용 상위포지션 제품과 상업용 제품이 여기에 속한다.
보일러를 사용하지 않고 써모 블럭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보일러처럼 물을 데워놓은 것이 아니라 금속제 블럭에 물이 흐를 길을 뚫고 그 블럭을 높은 온도로 데워 물을 흘려보내는 순간 원하는 온도까지 가열시키는 방법이다. 하지만, 보일러를 가지고 있는 머신들에 비해 온도 유지 성능이 매우 떨어진다. 룽고를 추출하려 하면 추출수의 온도가 10도 이상 떨어지는 경우도 많다. 스팀에 써모 블럭을 사용해 열교환 보일러나 듀얼 보일러들처럼 추출과 스팀이 동시에 가능하게 하는 제품들도 있으나 역시 써모 블럭의 한계로 인해 스팀 성능이 매우 좋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기본적인 1그룹 가정용 상위포지션만 해도 100만원은 우습게 넘어가므로 2그룹은 커녕 1그룹 열교환머신만 해도 100만원 중반이 훌쩍 넘어가 일반 소비자에겐 큰 부담되기에 쉽사리 선택하기는 어렵다.[25]
주로 펌프압력이 15기압이라고 선전하지만 (물통전용/바이브레이션 펌프를 장착한 경우, 직수 가능한 로터리펌프는 9기압임), 실제 추출시에는 OPV 또는 커피 원두의 저항에 의해 압력이 결정되며(15니 19니 하는 숫자에 놀아날 필요 없는 결정적인 이유. 대체로 대략 7~11 기압 수준이다.) 압력을 원하는 대로 조절하고 싶으면 좋은 OPV가 달린 모델을 고르는 것이 좋다.
온도를 조절하는 방식도 중요한 요소가 되는데, 보통은 바이메탈에 의해 작동하는 온도스위치(thermostat)가 달려있고, 일부 고급기종에는 PID 방식의 제어기가 달려있다. 가찌아 클래식이나 란실리오 실비아의 경우, 해외 사이트에서 PID 온도조절기 키트를 구입하여 직접 설치하는 방법도 있으며, 비용은 대략 20만원 이내이다. 물론 능력이 된다면 아두이노 등으로 직접 만들 수도 있다.
반자동 에스프레소 머신은 보통 그라인더를 따로 구입해야 하는데, 에스프레소 추출에서 분쇄커피의 상태가 중요하기 때문에 그라인더도 커피머신에 비례해서 좋은 것을 골라야 한다. 머신 업글보다는 그라인더 업글이 더 효과적일 수도 있으니 머신을 마구 업글하는 것 보다는 그라인더 업글이 한방에 가는 길임. 보통 좋은 그라인더의 조건으로는 1) 분쇄 커피의 입자가 균일할 것 2) 분쇄시 열이 적게 날 것이 있다. 발열이 적거나, 모터에서 챔버가 좀 떨어져 있거나, 좋은 쿨링시스템을 갖추거나.. 핸드밀로도 에스프레소 머신에 사용할 수 있도록 곱게 가는 것이 불가능하지는 않지만, 힘이 대단히 많이 들기에 권장하지 않는다. 게다가 기껏 갈아봤자 입자의 균일도나 단면의 품질, 가는 동안에 받는 열 영향 등으로 인해 쓰레기가 된다고 보면 된다. 수만 원짜리 칼날형(믹서기형) 그라인더는 에스프레소를 내리는 데에는 사실상 못 쓴다고 보는 것이 맞고, 국내에 판매되는 바라짜 사의 엔코 모델 정도면 큰 문제는 없으나 분쇄도가 균일하지 못해 바라짜에서는 최소 바리오급 이상이어야 한다. 카페에서 쓰는 그라인더는 백여만 원에서 삼 백만 원정도 까지 분포하고 있다. 보통 비쌀수록 빠르고 균일하게 분쇄열 없고 타이머가 있어 매번 같은 양만큼 나오도록 갈린다. 가정용으로도 타이머가 달린 것이 있는데, 써보면 아주 편리하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해당 기능이 있는 가정용 모델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브레빌 스마트그라인더, 브레빌 바리스타 익스프레스의 내장그라인더(BES870), 바라짜 포르테, 바라짜 바리오.
1.7.3.2 수동 에스프레소 머신
이탈리아 la Pavoni 사의 레버 에스프레소 머신인 Professional PLH.
이탈리아 Rancilio 사의 스프링 레버 에스프레소 머신인 Classe 7 Lever.
펌프나 모터의 힘이 아닌 사람의 힘을 이용하여 에스프레소를 추출하는 방식의 머신이다. 위의 프레소는 이 수동 에스프레소 머신의 구조를 간략화, 소형화 한 것이라 보면 된다.
레버 에스프레소 머신의 종류에는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사람의 힘만을 이용해 에스프레소를 추출하는 것과 다른 하나는 사람의 힘으로 스프링을 눌러 그 스프링의 탄성을 이용해 에스프레소를 추출하는 방법이다. 당연히 전자보다는 후자의 에스프레소 추출 편차가 적은데, 이유는 사람의 힘으로는 완벽한 압력의 조절이 불가능하지만 스프링을 사용하는 경우 스프링의 반발력은 항상 같음으로 항상 같은 추출 압력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간단하게 설명해서 일반 레버 에스프레소 머신은 레버를 아래로 잡아 눌러 압력을 만들어 에스프레소를 추출하지만, 스프링 레버 에스프레소 머신은 레버를 아래로 내려 스프링을 누른 후 스프링이 탄성에 의해 레버를 위로 올리며 레버와 연결된 피스톤이 압력을 생성해 에스프레소를 추출한다.
백문이 불여일견.
레버 에스프레소 머신. 8:45부터
스프링 레버 에스프레소 머신. 3:35부터
현재는 반자동, 전자동 에스프레소 머신에 비해 에스프레소 추출의 일관성이 떨어지고 매장에서 사용하기에도 레버를 내려야 해 빠른 속도로 연속 추출을 할 수 없기 때문에 국내에서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이탈리아 남부지방에서는 아직도 꽤 사용하는 모양.
1.7.3.3 전자동 에스프레소 머신
가정 및 사무실용 에스프레소/아메리카노용 머신
업소용 전자동 커피 머신. 별도의 우유 용기를 장착하면 전자동으로 카푸치노 등도 만들어 준다. 보통 패밀리 레스토랑이나 호텔, 샐러드바등에 설치되는 종류.
게으른 사람들을 위해 전자동 에스프레소 머신이 발매되어 있다. 볶은 원두를 집어넣고 버튼만 누르면 분쇄부터 추출까지 모든 과정이 전자동으로 이뤄지므로 매우 편리하지만, 기본 가격대가 센 편이고 관리를 자주 해주거나 관리비를 내고 종종 관리를 받아줘야 한다. 그리고 수동이나 반자동 업소용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뽑은 것에 비해서는 맛 면에서 떨어진다는 것이 중론.
기본적으로 에스프레소 및 아메리카노까지만 되는 종류가 가장 널리 알려져있으며 쉽게 볼 수 있다. 그 외에 스팀밀크나 카푸치노용 우유를 자동으로 만들어주는 장치가 달린 것도 있고 가정용은 이 수준까지가 보통이다. 업소용의 경우 기계 자체나 별도로 우유통이 있어서 그곳에 우유를 넣으면 카페라떼, 카푸치노까지 전자동으로 추출이 되는 모델들도 있다.
다양한 브랜드가 있으며 편의점에서 원두 커피를 파는 머신도 전자동 에스프레소 머신의 일종이다. 하지만 너무 저가의 모델은 압력이 약해서 과추출된 커피에 우유탄 것 같은 괴랄한 맛이 나는 경우도 있으며, 특히 편의점에 설치된 것들이 저가형인 경우가 많아서 그런 경우가 잦다. 물론 아메리카노 정도는 괜찮지만 우유를 넣은 커피 종류는 괴랄한 경우가 많다. 패밀리 레스토랑의 샐러드바에 있는 모델은 괜찮은 것들도 있다.
국산 유일시스템의 CEBO 머신이 편의점을 중심으로 널리 보급[26]되어 있지만 성능은 그저 그런 수준이다. 세계 최대의 전자동 에스프레소 제조사 중 하나인 스위스의 Jura, 세계 최대의 에스프레소 머신 판매량을 자량하는 이태리의 드롱기(Delonghi), 필립스 계열사인 Saeco나 독일 회사인 WMF 등의 제품은 가정용으로도 많이 팔리고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볼 수 있는데 그럭저럭 괜찮은 성능을 보여주므로 가정에서 에스프레소를 만들고자 하는 사람들은 주목해볼 필요성이 있다. 패밀리 레스토랑에서는 주로 WMF사의 머신[27]을 자주 볼 수 있다. 통상 가격대가 높아질수록 좋은 품질의 커피를 기대할 수 있긴 하지만, 이 네 업체들 에서 생산된 머신일지라도 (이 4 업체는 전자동 머신계의 빅4라 할만함. 기타 제조업체의 전자동 머신은 아직 이 4 업체의 아성에 도전하기엔 좀 무리가 있다.) 저가형 모델군은 고르지 못하거나 적절치 못한 추출압을 보여주는 경우가 있으므로 너무 싼 모델은 피하도록 하자. - 원두나 설정을 변경한 적이 없는데 커피맛이 바뀌었다면 이런 부분을 의심해 볼만 함. -
스타벅스에서는 아예 바리스타 교육을 줄이고 균일한 에스프레소를 만들기 위해 전자동 에스프레소 머신을 사용한다(...). 스위스 Termoplan AG에서 특허 받은 기술로 스타벅스 전용으로 공급되는 Mastrena라는 머신으로 UFO같이 생긴 원두 투입구가 특징이다. 미국은 거의 모든 머신이 이것으로 교체되었고 국내도 80%이상의 매장이 이것으로 교체된 지 오래. 커피 전문가들이 스타벅스를 "더욱 더" 까게 된 원인 중 하나이다. 주 레퍼토리는 "스위스는 페라리를 만들 수 없다"(...).[28] 원래도 가격에 비해 과히 맛있는 커피는 아니었지만 요즘 스타벅스는 음.. 말을 말자.
물론 전자동머신으로도 맛있는 커피를 내릴 수도 있다. 하지만 머신의 스팩과 원두의 품질, 물의 신선도와 품질이 관건이므로 선택에 신중하도록 하자. 좀 부담스럽더라도 몇십만원대의 전자동 머신보다는 그래도 100만원대 이상의 모델을 구입하는 편이 안전하다. 몇십만원이 적은 비용이 아닌 관계로 울트라 맛있는 커피를 기대하는 경우를 종종 보는데, 에스프레소 머신 치고는 저렴한 가격이기 때문에 품질도 그 정도 레벨인 경우가 대다수. 그리고 비싼 머신이더라도 원두가 꽝이면 커피맛도 꽝임을 기억하자.
1.7.4 핸드프레소
프랑스 Handpresso Sarl 사에서 제작한 핸드프레소(Handpresso)로도 크레마가 떠 있는 에스프레소를 추출할 수 있다. 이쪽은 이름대로 손으로 펌프질해서 압력을 만들어내는 방식. 가격대는 정품 기준 약 18만 원대, 병행수입품은 15만 원 이하로도 구할 수 있지만 한번 고장났다간 AS도 못 받는 사태가 일어날 수 있다. 구형은 분쇄 커피형과 하드 파드형 두 종류로 발매했지만 분쇄 커피형으로도 얼마든지 파드를 이용할 수 있으므로 별 의미는 없고, 2011년 이후에는 그냥 겸용으로 생산되고 있다. 원래는 아웃도어용으로 가지고 다니기 편하게 만들어진 거라 30cc(1oz)짜리 에스프레소 한 잔만 추출 가능. 샷을 추가해서 마시고 싶다면 그냥 커피가루를 담을 수 있는 돔파드를 여러 개 사는 것을 추천, 케이스 포함 3개가 2만 원대 중반이다. 추출시 압력을 모두 사용할 필요가 없어 연속 추출시에는 첫 추출 시 압력을 반쯤 남겼다가 두 번째 추출시 채워서 다시 사용할 수 있다.
의외로 펌프질에 큰 힘이 들지는 않고, 펌프질보다는 원두를 핸드밀로 가는 것이 힘이 더 든다. 포타 필터의 코팅이 벗겨지면 미끄러워져서 추출 후 분리시에 불편하다.
위의 Handpresso Sarl 사에서 만든 핸드프레소 오토도 있다. 차에서 충전할 수 있으며 보일러가 내장되어 자동으로 뽑아준다는 것이 특징. 단 20만원 후반대의 가격이 상당히 비싸다는 게 문제다.
Handpresso Pump Pop이라는 이름의 염가판 제품도 있다. 한국 돈으로 환산하면 2만원 정도 저렴하다. 색상과 가격 외의 차이를 아는 위키러는 추가바람.
1.7.5 마이 프레시
핸드프레소가 펌프로 압력을 채운다면, 마이프레시는 가스 카트리지의 압력으로 에스프레소를 추출한다. 가스 카트리지는 소모품이므로 추가로 유지비용이 든다.추출 결과물은 상급 가정용 머신 수준이라는 평. 적어도 휴대용 안에서는 최상급의 추출 결과물을 보여준다. 가스 카트리지 대신 봄베를 직결하여 사용하는 용자도 있다. 바스켓에 아무리 우겨넣어도 9g까지 밖에 넣지 못하는 핸드프레소와는 달리, 바스켓의 용량이 상대적으로 크기 때문에 더블 에스프레소도 추출 가능하다. 지금은 단종되었다.
1.7.6 미니프레소
Wacaco사에서 출시된 휴대용 에스프레소 머신. 크기가 꽤 작다. 핸드프레소처럼 압력을 모았다가 사용하는 방식이 아니라 추출 중에 악력을 이용해 계속해서 압력을 공급해주는 방식이다. 따라서 눌렀을 때 주륵 주륵 하고 나온다. 연속적으로 압력이 공급되지 않으므로 하기 싫어도 프리인퓨징을 하게 되는거나 마찬가지이다. 이로 인해 채널링은 어지간하면 발생하지 않고, 좀 더 진득한 에스프레소가 나온다. 핸드프레소와 마찬가지로 에스프레소 싱글까지만 추출 가능하다.
분쇄 원두를 사용하는 GR과 캡슐을 사용하는 CA, NS로 나눠져 있다. 이 중 CA는 카피탈리 시스템의 캡슐을 이용하며 NS는 이름에서 추측할 수 있듯이 네스프레소 캡슐을 사용한다.
1.7.7 캡슐 머신
더 게으른(...) 사람들을 위해 캡슐형 에스프레소 머신도 있다. 특히 캡슐형은 캡슐에 1컵 분량의 원두가 포장되어 있으며 낱개포장인만큼 변질이 덜 하다. 대신 자신만의 로스팅이나 배합같은 건 당연히 실험해볼 수 없고,[29] [30] 낱개포장이 다들 그렇듯이 가격 대 원두의 양을 따져보면 그냥 원두만 파는 것보다 당연히 비싸다.[31] 간혹 캡슐 머신에 대한 단점만을 열거하는 경우가 많은데, 캡슐머신 자체는 다른 것 보다 편의성에 중점을 두고 설계된 도구고, 이는 도구의 목적에 맞춘 변화일 뿐이다. 캡슐을 넣고, 버튼을 누르는 것 만으로 일관성 있으며 괜찮은 품질의 커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은 상당한 장점이다.
자세한 내용은 캡슐 커피 항목 참조.
1.8 데미타스
Demitasse <dɛmɨtæs>
에스프레소와 같은 적은 양의 커피를 마실 때 쓰는 작은 잔. 프라모델이 아니다
프랑스어로 반(demi) 잔(tasse) 이라는 뜻으로, 그냥 '데미타세'라고도 읽는다. 이탈리아어로는 'Tazzina da caffè'라 한다고 한다. 보통 60ml에서 90ml까지의 액체를 담을 수 있는 잔을 말한다. 에스프레소의 특성 상 양이 적고 독하기 때문에 큰 잔에 담으면 공기와의 접촉 면적이 넓어져서 커피가 빠르게 식어버리게 되고, 한 번에 넘기는 양이 많아지므로 에스프레소를 제대로 즐기기 어려워진다. 그래서 좋은 데미타스는 잔 벽면이 두껍고, 한 번 마실 때 너무 많은 양이 입으로 넘어가지 않아야 하며, 잔과 바닥 사이의 거리가 보통 잔보다는 많이 떨어져 있어야 한다.
'샷잔'과 다른 점이라면 이쪽은 주로 용량을 재서 다른 바리에이션 메뉴에 넣거나 하는 용도이지만, 데미타스는 직접 들고 마시는 잔이라는 부분에서 차이가 있다.
2 아메리카노 엑소더스의 등장인물
에스프레소 빈즈 항목 참조
3 Sabin Sound Star와 EZ2DJ의 수록곡
Espresso 항목으로.- ↑ 예를 들자면 선천적 얼간이들의 13화 같은 경우.
- ↑ 쓴맛으로만 따지면 고삼차와 비슷한 정도.
- ↑ 카페인은 80도 이상의 물과 접촉하는 시간이 길수록 많이 나온다.
- ↑ 본고장 이탈리아에서도 설탕이나 물을 타서 마시는 경우가 왕왕 있을 정도
- ↑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마시고 난 후 혀 주변에 남는 특유의 묵직한 감각이 상당히 좋다...
- ↑ http://blog.naver.com/coffeelondon/100175599535 네이버 블로그 출처
- ↑ 추출해보면 처음엔 진하게 나오다가 점점 옅어지기 시작한다
- ↑ 디카페인 커피도 쓴맛이 난다.
- ↑ 엄밀히 말하자면 에스프레소=쓰다=진하다 라는 인식때문에 쓴맛이 강한 룽고 쪽이 진하게 느껴진다.
- ↑ 아메리카노에서 에스프레소의 맛을 느끼는 것은 이 글을 보는 위키니트들도 경험해봤을 것이고, 미치도록 재수 옴 붙은 경우에는 카페 라떼에서 에스프레소 도피오(농도 2배)의 맛을 느낄 수도 있다! 이쯤 되면 설탕을 얼마를 붓든 간에 무용지물이 되는 수준으로 만약에라도 이런 경우가 발생하면 아깝다고 비우려 들지 마라. 말 그대로 미친 짓이다
- ↑ 배전(로스팅)도가 클수록 신맛이 줄어들고 쓴맛이 강해진다. 드립커피의 경우 너무 쓰고 커피의 향과 맛이 많이 날아가기에 강배전은 별로 하지 않지만 에스프레소나 베리에이션 커피는 유제품이 대량으로 들어가 쓴맛을 중화 시켜주기 때문에 강배전한 커피를 쓴다.
- ↑ 한때 커피 체인점도 커피 전문점으로 불리기도 하였으나, 다양한 형태의 브랜드 커피숍이 등장하면서 구별해서 쓰게 되었다.
- ↑ 지방에 따라 에스프레소는 2,500~3,500, 드립 커피는 3,500~4,500원 선. 번화가라면 좀 더 비싸지고 환율이나 생두 종류에 따라 값이 변동하므로 그 영향을 받게 마련이다.
하우스브랜드와 블루마운틴을 같은 가격으로 즐길 생각이냐? - ↑ 물기가 있는 경우 그 방향으로만 물이 많이 흘러 과추출이 일어나기 쉽다. 이 현상을 채널링이라고 한다.
- ↑ 에스프레소 머신은 머신 위쪽에 보일러의 열을 이용해서 컵을 데울 수 있는 컵 워머가 존재하므로 여기의 컵을 사용하면 생략해도 된다.
- ↑ 탬퍼로 홀더를 쳤을 경우 커피가루와 홀더 사이에 틈이 생겨 추출되지 않은 물이 새어나갈 수 있으므로 홀더를 치지 않는 것이 더 낫다는 의견도 있다. 이 부분은 바리스타의 개인차.
- ↑ SCA(Specialty Coffee Association, 스페셜티 커피 협회)에서는 태핑을 하지 않을 것을 권장한다. 하지만 KCC(Korea Coffee Association, 한국 바리스타 협회)에서는 해도 상관 없다는 의견
- ↑ 외국 연구 결과에 의하면 탬핑의 힘은 좋은 에스프레소를 만드는게 크게 기여하지 않는다고 한다. 에스프레소 추출 압력은 9기압, 즉 수백 킬로그램에 달하는 만큼, 사람의 힘으로는 유의미한 차이를 낼 수 없다고 한다.
- ↑ 기타 추출 방법에서는 추출되지 않는 고형분이나 지방분이 고온 고압의 추출환경에서 추출되어 녹아들지 않고 커피 위에 거품을 형성해 떠 있는 것을 말한다. 크레마 참조.
- ↑ 최소한 서빙 직후에 커피의 검은색이 크레마를 돌파해서 바로 보이는 일은 없어야 하겠다.
- ↑ 이걸 타이거 스킨이라고 부른다. 제대로 추출된 에스프레소의 상징. 반대로 흰색 반점이 보인다는 것은 원두가 필요 이상으로 추출되었다는 뜻이다.
- ↑ 이렇게 먹으면 쓴 것 좋아해서 에스프레소 시킨 것 아니냐며 의아해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자기가 마시고 싶은 대로 맛있게 마시면 그만이다. 그리고 이 방식은 에스프레소의 본고장 이탈리아에서는 꽤 보편적인 마시는 방법이라고 한다. 실제로 이탈리아의 카페에서 목격된 바에 따라면 어떤 사람은 에스프레소에 설탕을 넣어서 마시는 게 아니라 설탕에다가 에스프레소를 부어서 마신다고 해도 될 정도로 설탕을 넣어대는 사람도 있다. 오히려 이탈리아에서는 깡 에스프레소를 마시면 독종이라고 한다니 거 참......
- ↑ 일명 심수봉 머신이라고도 불리는 이탈리아 라산마르코사의 플래그쉽 모델인
금삐까프레지오사는 국내 4300만원 가량에 보급된다. - ↑ 즉 제대로된 에스프레소는 프랜차이즈에서는 불가능하다
- ↑ 보일러 온도조절 PID나 압력게이지 등등 옵션에 따라 제품가격이 뻥튀기 되듯이 올라간다
자동차 옵션과 다를 바가 없다!! - ↑ 한국 던킨도너츠에 대량납품했던 특정 모델은 던킨머신이라는 별명으로도 불린다.
- ↑ 특히 VIPS의 경우 많은 지점에서 WMF Presto!라는 모델을 쓰고 있다.
- ↑ 왠 페라리냐? 하는 사람이 있을텐데, 원래 에스프레소가 나온 나라가 바로 이탈리아다. 에스프레소 종류에서 나온 도피오, 리스트레토, 룽고도 이탈리아어이며, 이외에도 커피업계에서는 이탈리아어를 많이 쓴다.
- ↑ 물론 캡슐을 재탕한다면 가능하긴 하다. 대신 정상추출을 보장할 수 없는 문제가 있다.
- ↑ 최근에는 직접 캡슐을 만들 수 있는 리필 캡슐이 등장하였다. 아마존에서 100개 당 15$ 언저리에 구할 수 있다. 경험자에 의하면, 정상 추출을 위해서는 에스프레소용으로 매우 곱게 그라인딩 한 원두를 사용해야 한다고 한다.
- ↑ 낱개포장도 요인이 되지만 캡슐자체가 고압을 버텨야 하기때문에 R&D 비용이 들어갔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