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나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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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

워크래프트3에서 비 나이트 엘프 유저들이 하던 말. 사기 나엘 난감의 줄임말이다.

이유는 말 그대로 오리지널 초기부터 나이트 엘프가 사기적으로 강했기 때문이다( 해외에서는 imba NE 등으로 불림, imba = imbalance, NE = Night Elf ).[1][2]

오리지널 초창기에는 적절한 체력과 방어력, 강력한 문글레이브 바운스(뮤탈리스크 바운스처럼 공격이 세번 튕긴다) 거기에 밤중에 유사시 숨는 하이드를 쓰는 온리 헌트리스 전법이 초강세.

이후 헌트리스가 잠잠해지니 등장한 게, 나이트 엘프 건물 중 앤션트가 들어가는 건물들은 일으켜 세워서 공격할 수 있었기 때문에 앤션트 오브 워 5개를 짓고 초반에 러쉬를 가는 건물러쉬.

그 다음엔 앤션트 오브 로어에서 생산되는 드라이어드드루이드 오브 클러를 주력으로 사용하는 온리 드라이어드, 또는 동물농장 전법. 확장팩에서 마운틴 자이언트 나오기 전까지 클로를 베어폼으로 탱커로 하고, 드라이어드의 슬로우 포이즌과 조합해서 공격했다.

영웅의 측면에서 보면, 모든 종족을 통틀어 데몬 헌터를 이길 영웅이 없었다. 패치 되기 전엔 마나와 체력을 최대 300씩(!!) 깎아먹었던 마나번은 그야말로 영웅 킬러. 마나번 맞은 마운틴 킹은 힘세고 강한 아침 풋맨이라는 말도 있었다. 마운틴 킹 뿐만 아니라 보통 힘영웅들은 마나 최대치가 300을 못 넘는 경우가 허다했다. 마나번은 패치 이후에 효과가 절반으로 뚝 깎였지만 그래도 여전히 데몬 헌터는 무지막지하게 강하다.

키퍼 오브 그로브조차 지금은 유닛 취급 받으며, 천대받는 현 상황과는 달리 오리지널 초창기 시절에만 해도 모든 스킬이 사기급인 등[3] 그 자체가 사기에 가까운 능력을 가진 강력한 영웅이었다.[4]

또한 중립 영웅의 활용 역시 사나난이라는 말을 만들어준 중요한 요소. 다른 종족들은 중립 영웅과 상성이 잘 맞지 않았던 것에 반해, 나엘만은 문웰을 통한 피마나 회복을 비롯한 특성이 중립 영웅과 잘 맞았기 때문에 선 비마 등의 다양한 전략을 펼칠 수 있었다.

고로 나이트 엘프의 역사는 지속적인 너프로 점철되어 있다. 정말 무시무시한 건, 글러먹은 쓰레기알타에서 나오는 일반 유닛이라는 짐짝을 지면서도 너프를 줄창 얻어맞을 정도로 강했다는 것이다.[5] 그리고 너프를 그렇게 받았어도 타종족에게 크게 꿇리지 않았다.

하지만 스카이의 등장과 그루비의 분전 등으로 2006년부터 위세가 줄어들기 시작해 이후, 박준, 플라이 등 강력한 오크들이 활개를 치게 된 2008년부터는 사실상 사나난의 시대는 끝이났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심지어 2011년 이후부터는 나이트엘프 종가였던 한국의 상위권 나이트 엘프들의 스타크래프트2로의 전향과 지속적인 너프의 힘이 본격적인 발동과 중국이 휴먼과 오크에 비해 상위권 나이트 엘프를 배출하지 못해서 휴먼과 오크의 2파전 구도에선 꽤 많이 멀어진 상태였기에 과장하면 야언보단 좀 많이 나은정도 였으나[6] 2013년 말인 현재는 나엘 신인들의 약진과 [7] 스타22번의 WCG 출전으로 콩버프를 2번 받은 장재호의 활약으로 휴먼과 2파전 구도.

사나난의 응용으로 사장난, 혹은 사재난이란 말이 나오기도 한다. 사기 장재호 난감요의 준말.

그리고 이들은 다른 카드게임에까지 쳐들어가 깽판을 부리기 시작하는데...

자매품으로 프사기도 있다.
  1. 국내대회가 처음 열린 2002년부터 완전히 문닫게된 2007년까지 국대선발전을 제외한 모든 21개의 대회에서 나엘이 결승에 진출했을 정도다. 그리고 그중에서 17번을 우승하였다. 나머지 4개의 대회는 휴먼이 2번, 오크가 2번 우승하였다. 여기서도 야언좆 ㅜㅜ
  2. 해외대회의 경우, 인썸니아나 매드프로그가 선전을 하였으나, 나엘의 강세를 완전히 막지는 못했다.
  3. 트렌트는 나무귀신소리 들을만큼 무시무시한 소환수였고 인탱글은 디스펠이 안될 뿐 아니라 포탈타는 적 유닛이나 영웅 하나를 끊어먹기도 딱 좋았고 쏜즈 오라는 지금과 달리 근접 공격 피격시 4-8-12의 고정데미지로 반사(피해가 줄지는 않음)하는 방식인데 구울/그런트/풋맨같이 어중간한 공격력을 가진 기본 유닛들이 쓰이던 오리지널 시절 무시무시한 효율을 발휘했다.
  4. 사실 키퍼는 계속 너프만 받은 비운의 영웅이다.
  5. 글레이브 스로워는 그래도 공성 병기라서 생각보다는 자주 쓰인다. 실제로 가장 안 쓰이는 나엘의 안습 유닛은 마운틴 자이언트.
  6. 중국리그에서 활동했었고 한국리그엔 참여하지 않아 한국에선 잘 알려지지 않은던 러시아 선수 Nicker와 우리에게 잘 알려진 김성식 그리고 TH000의 대 휴먼전 한정으로 플레이하는 나엘 정도를 제외하면 마땅히 나엘 강자가 없었는데 이 시기의 두명도 1,2위를 많이한 1인자급이라기엔 거리가 멀었고 2012년엔 김성식도 은퇴하고 니커도 활동이 축소됐다. 2012년 말에 장재호가 사실상 워3으로 완전히 귀환한후에도 참가한 WCG와 소규모 대회인 GOD OF ARENA, 2013년 WGT에서 2위를 제외하면 그다지 성과가 있진 않았다.
  7. 특히 중국나엘 두명이 WCG에 진출해서 한명은 4위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