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틴 킹

워크래프트 3의 영웅
휴먼아크메이지마운틴 킹팔라딘블러드 메이지
오크블레이드 마스터파시어타우렌 칩튼쉐도우 헌터
언데드데스 나이트드레드로드리치크립트 로드
나이트 엘프데몬 헌터프리스티스 오브 더 문키퍼 오브 그로브워든
중립비스트 마스터다크 레인저핏 로드나가 씨 위치
판다렌 브류마스터고블린 팅커파이어 로드고블린 알케미스트
워크래프트 3 휴먼 얼라이언스의 영웅, 유닛, 건물들
알터 오브 킹?width=20px 아크메이지 마운틴 킹?width=20px 팔라딘 블러드 메이지
 타운 홀배럭아케인 생텀워크샵그리폰 에비어리
1티어 피전트?width=20px 풋맨
밀리샤?width=20px 라이플맨
2티어?width=20px 프리스트 플라잉 머신 드래곤호크 라이더
소서리스 모탈 팀
스펠 브레이커
3티어 ?width=20px 나이트 시즈 엔진 그리폰 라이더
기타 건물들럼버 밀블랙스미스아케인 볼트
스카웃 타워가드 타워캐논 타워아케인 타워

1 개요

아이언포지에서 '탄(Thanes)' 이라 불리는 산왕은 카즈 모단에서 가장 막강한 드워프 전사입니다. 전투용 망치와 도끼를 휘두르는 산왕은 전쟁터에서 자신의 막강함을 끊임없이 시험하려 합니다. 기계들과 채굴을 하는 드워프들의 일반적인 일과는 상관없이, 산왕은 오직 전쟁만을 위해 존재합니다. 제 2차 대전쟁 중에 얼라이언스를 위해 헌신한 산왕은 자유와 악의 그림자 사이의 전투라면 어디라도 찾아가, 자유진영을 위해서 싸워 나갑니다.

Mountain King 산왕. 통칭 마킹, 별명 맛김. 워크래프트 3휴먼 영웅. 종족은 드워프. 산왕은 드워프어로 영주타네(Thane)[1]라고 하며, 가장 강력한 드워프 전사에게 수여되는 일종의 칭호이다. 설정상 2차 대전쟁 때도 활약했지만 워크래프트 2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

2 기본 정보

mountainking.gif생산비용금 425 / 나무 100 / 보급 5기본속성주간시야1800
공격타입영웅레벨 당
힘 상승치
3야간시야800
무기유형일반레벨 당
민첩성 상승치
1.5이동속도평균 (270)
방어타입영웅레벨 당
지능 상승치
1.5생산시간55
공격속도2.22체력회복항상수송 칸1
사정거리근접마나회복0.01생산 단축키M
레벨공격력방어력민첩지능체력마나
126-362241115700225
229-393271216775240
332-423301418850270
435-454331519925285
538-4843617211000315
641-5143918221075330
744-5454220241150360
847-5754521251225375
950-6064823271300405
1053-6365124281375420
  • 생산 시 나오는 이름들
보르 스톤브레이커(Bor Stonebreaker), 무닌 아이언클리프(Munin Ironcliff), 토르가스 브로드액스(Thorgas Broadaxe), 켈프 슈테른해머(Kelv Sternhammer), 그림 썬더브루(Grim Thunderbrew)[2], 부리 프로스트비어드(Buri Frostbeard), 후긴 아이언클리프(Huginn Ironcliff), 토르딘 록비어드(Thordin Rockbeard), 반디스 포지파이어(Bandis Forgefire), 가르 둠포지(Gar Doomforge), 비젤 블루드스톤(Beazel Bludstone), 모디 스톤스미스(Modi Stonesmith), 강력한 아그로노르(Aggronor the Mighty)

3 대사 일람

- 등장

  • "All right? Who wants some?"
(좋아, 누가 한 판 붙어볼 텐가?)

- 공격

  • "To arms!" / "Death comes for ye!" / "I'll run 'em through!" / "Watch-this!"
(전투 준비! / 네놈들에게 죽음을! / 저놈들을 박살내겠어! / 이것 좀 보라구!)

- 워크라이

  • "For Khaz Modan!"
(카즈 모단을 위해!])[3]

- 선택 / 이동

  • "Aye?" / "Wait 'til you see me in action." / "Give me something to do." / "Hmm?" / "Brilliant." / "I'm coming through." / "Move it!" / "Out of my way."올롬마웨!!
(뭐지? / 전장에서의 나를 기대하시게.[4] / 뭔가 할 일 좀 주게! / 흐음? / 훌륭하군. / 가고 있다고. / 움직여 볼까! / 다 비켜! )

- 반복 선택

  • "Could you put some bonus points in my drinkin' skills?"
(주량에 보너스 포인트를 좀 넣어 주겠나?)
  • "Any fish and chip shops about here?"
(이 주변에 피시 앤드 칩스 가게는 없나?)
  • "I think it's time for a nippy sweetie."
(까다로워 보이는구만!) [5]
  • "What the bloody hell are you playing at?"
(대체 지금 뭐 하고 있는 겐가?)
  • "There's nothing more motivating than fighting with a bad hangover!"
(숙취에 시달리면서 쌈박질하는 것만큼 흥분되는 게 없지!)
  • "Where's the pub?"
(술집은 어디야?)
  • "Let's get pissed!"
(진탕 마셔보자고!)[6]

4 스킬

4.1 스톰볼트/폭풍망치 (Storm Bolt / T)

파일:Attachment/마운틴 킹/stormbolt.gif레벨효과
1100 데미지
2225 데미지
3350 데미지
쿨타임9초마나 소모량75
사정거리600지속 시간5초 (영웅은 3초)
맹금의 봉우리의 드워프들은 재미를 위해서 또는 전쟁터에서의 필요를 위해 전투용 망치를 던지는 연습을 하곤 합니다. 그러나 오직 아이언포지의 산왕만이 적을 기절시킬 정도로 강력하게 망치를 던질 수 있습니다. 폭풍망치는 산왕의 가장 강력하고 위험한 공격 중 하나입니다.

죽창....아니 죽퇴
적에게 대미지를 입히고 기절시키는 마법의 망치를 던지는 스킬.

예나 지금이나 무지막지한 스턴 스킬인 스톰볼트는 절륜한 사정거리 덕분에 모든 채널링 스킬을 가진 영웅들이 뭘 하지도 못하게 만드는 기술. 그 대미지도 대미지지만 적 영웅을 일시적으로 봉쇄하기도 하고 느린 휴먼 유닛들로 하여금 엠신공을 가능케 하며, 영웅킬까지 이어지는 효과는 아직도 건재하다. 상대방 유닛을 추격할 때도 스턴으로 인해 유용하다.

오리지널 당시에는 시스템상 영웅에게도 75% 대미지가 들어가고 건물을 대상으로도 던질 수 있었다. 프로즌 쓰론 이후엔 영웅 상대로 70%, 건물 대상으로 사용 불가가 되면서 미약하나마 하향을 당했다. 프로즌 쓰론 중간에 대미지가 100-200-300에서 100-225-350으로 대미지 상향을 받았지만 스턴 시간이 1레벨의 스턴시간으로 고정되어 버렸다. 스턴 시간이 훨씬 중요하기에 하향.

그 이전까지 스톰볼트의 스턴시간은 5/7/9초(영웅에게 3/4/5초)였다. 3랩 스톰볼트를 유닛에게 던질 경우 중간의 캐스팅 시간을 제한다면 무한스턴 수준이었고, 영웅의 경우라도 한번 맞으면 5초나 기절해 있으니 일점사를 버틸 수가 없었다.

인드라에 의하면 존재자체로 야언좆을 실현하는 스킬로 2렙볼트엔 애콜라이트가 한 방오아!! 3렙볼트엔 구울이 한 방끄강! 배니쉬+3렙볼트엔 크립트 핀드가 한 방으로워얽 웕 딻 날라오는 볼트를 제플린에 태워 흡수하거나 밴시의 안티매직셀로 마법데미지를 흡수하지 않는 이상 코일이고 뭐고 없이 즉사한다.

팀전에서 휴먼-오크 조합이 최고로 서게 만든 스킬이기도 하다. 쉐도우 헌터의 헥스와의 콤보가 영웅킬에 아주 좋기 때문

4.2 썬더클랩/천둥벼락 (Thunder Clap / C)

파일:Attachment/마운틴 킹/thunderclap.gif레벨효과 범위효과
125060 데미지, 이동속도 50% 감소, 공격속도 50% 감소
2300100 데미지, 이동속도 50% 감소, 공격속도 50% 감소
3350140 데미지, 이동속도 50% 감소, 공격속도 50% 감소
쿨타임6초마나 소모량90
지속 시간2초 (영웅은 1초)
알터랙 산맥으로 침략해 온 놀들을 공격하고자 무겐 해머폴이 처음으로 사용한 이 강력한 기술은, 산왕이 지면을 강타해서 충격파를 퍼뜨림으로서 적들에게 피해를 주는 기술입니다.

지면을 강타해 주변 유닛에게 대미지를 입히고 속도를 느리게 하는 스킬.

마운틴 킹의 주변으로 구울 꽃을 피우는(...)걸로 유명한 스킬로, 비슷한 효과의 워 스톰프보다 자체 대미지가 워낙 강해서 체력이 낮은 1티어 유닛에 쥐약이었다. 1.10 패치 때 대미지가 10씩 감소되었다. 초창기와 달리 점점 배쉬보다 외면 받게 되었는데, 그 원인은 자체 대미지 감소보다 포션 재사용 대기시간이 생긴 게 크다.

스톰볼트와 마찬가지로 프로즌 쓰론 중반에 부가 광역 디버프 부분이 패치됐는데, 기존에는 1레벨 25%, 2레벨 50%, 3레벨 75% 감소였으나 2레벨의 50%로 통일됐다. 선마하는 경우는 거의 없으니 상향. 영삼이는 노재욱을 상대로 본진에서 그리폰을 띄운 후 썬더클랩을 하나 찍고 핀드 사이에서 썬더클랩을 쓴 후 정신 못 차리는 핀드들을 녹여버린 적이 있다.

4.3 배쉬/강타 (Bash / 패시브)

파일:Attachment/마운틴 킹/bash.gif레벨효과
120% 확률로 25 추가 데미지, 2초(영웅 1초)간 기절
230% 확률로 25 추가 데미지, 2초(영웅 1초)간 기절
340% 확률로 25 추가 데미지, 2초(영웅 1초)간 기절
강타 기술을 습득한 산왕은 적에게 더욱 큰 피해를 주고 기절시킬 수 있는 공격을 하게 됩니다.

마운틴 킹이 일정확률로 적에게 추가 대미지와 기절효과를 주는 패시브 스킬.

패시브 스킬인 배쉬도 어느 정도는 스턴이 터져주는 편이라서 나쁘지 않다. 확률이 꽤 높은 편(3렙시 40%). 클랩 찍을 마나로 망치를 한 번이라도 더 던지자는 사람들이 찍는 스킬. 예전에는 아메 주거나 팔던 헤이스트 글로브를 끼고 스턴 머신이 되었다. 만약에 마운틴 킹이 민첩형 영웅이었다면 훨씬 더 쓸만했을 스킬이다. 사실 블마나 데몬처럼 공속이 빠른 영웅에게 달려 있었다면 그냥 사기다. 유즈맵에서 간접체험이 가능한데, 배쉬를 가진 영웅의 공속을 흉악하게 올려보면 맞는 적은 움직이지 못하고 무한스턴(...).

4.4 아바타/화신 (Avatar / V)

파일:Attachment/마운틴 킹/avatar.gif레벨효과
1방어력 증가 +5, 체력 증가 +500, 추가 데미지 +20, 마법 면역
쿨타임180초마나 소모량150
지속 시간60초 
새로 발견된 드워프의 능력을 이용하면, 산왕은 크기가 커지고 강해지며 마치 바위처럼 단단해지게 됩니다. 이 상태에서는 마법 공격에 면역이 생기고 내구력도 강해집니다.

포 카아아즈 모다아아아안!이 인상적인 궁극기. 마운틴 킹이 더욱 강력한 아바타로 변한다.

아바타는 좋은 궁극기임에는 틀림이 없다. 일정 시간동안 체력, 공격력과 방어력이 상승하고 마법 면역이 되어버리기 때문에, 집단구타로는 어지간해서는 잡히지도 않고 저주받은 뼈덕의 스킬로부터도 생존력을 어느정도 보장받는다. 다만 썬더 클랩의 몰락 이후 마운틴 킹 자체의 화력이 이전보단 좀 감소했고[7] 150의 마나 소비량은 마나통이 작은 마운틴 킹에게는 상당히 치명적인 단점이라 예전만한 포스는 없다.

5 상세

강하기로는 둘째 가라면 서럽지만 다용도성과 안정성은 아크메이지가 우위기 때문에 주로 세컨드 영웅으로 뽑힌다.

한때는 사기 중의 사기였고, 스킬셋은 너프를 거듭했어도 무시무시해 보인다. 썬더 클랩은 강력한 대미지와 슬로우로 마운틴 킹에게 구울 학살자라는 칭호를 붙여주기 충분하며, 사거리가 충분히 길고 강력한 대미지에 스턴 시간까지 자랑하는 스톰 볼트, 패시브로 스턴을 선사하는 배쉬, 거기에 마법 이뮨에 각종 버프를 받는 궁극스킬 아바타... 문제가 있다면 다리가 짧다는 안타까운 사유로 이동속도가 조금 느린 정도이다.

이전에는 팍팍 화력을 내기 위해 스톰볼트와 썬더 클랩을 썼으나 마나량에 너프가 들어오고 유닛을 잘라먹는 개념이 중요해지면서 스톰볼트를 더 많이 쓰기 위해 클랩을 버리고 배쉬를 찍는 경우가 늘었다.물론 썬더 클랩이 절대 약하다는 소리는 아니다. 이럴 때는 여럿을 상대하는 능력이 줄어들지만 스톰볼트를 더 많이 써서 영킬, 끊어먹기, 스킬방해가 수월해지고 배쉬의 우수한 발동확률로 실피가 된 적 영웅을 스턴 + 평타추뎀으로 포탈 허용 없이 안드로메다로 보낼 수 있다. 마나 관리를 잘하고 레벨업 방해를 위한 견제를 조심할 것.

게임이 점점 속도감있게 변하고 스킬에 이런저런 너프를 먹으며, 워크 3때처럼 소모전 양상이 아닌 한기 한기씩 잘라먹는 게임이 주로 나오게 되면서 한때는 휴먼의 고정 세컨이었던 마킹은 거의 휴먼이 선택할 수 있는 많은 선택지 중 하나로 전락했다. 물론 여전히 강하긴 하다. 블마가 혼자 다 썰어먹는 오크, 암내번이나 술불 등 다양한 화력을 뿜어대는 나엘이나 스킬쇼 언데드에 비해 휴먼은 한방 화력이 다소 심심한 편이라서 맛김의 스톰볼트는 유닛을 잘라먹는 데 귀중한 화력을 제공한다.

선영웅으로 쓸 때는 주로 오크전에서 기습적인 카드로 등장한다. 선맛김은 3렙만 어찌어찌 피해 안보고 찍을 수 있으면 힘싸움에서 절대적인 위력을 발휘한다. 초반에 멋모르고 블마와 함께 달려온 그렁이를 한두기씩 뚝뚝 잘라먹는 괴력을 보여주는데, 풋맨 따위와는 비교도 안 될 만큼 귀중한 게 그렁이여서 이러면 오크 눈에서는 피눈물이 흐른다. 윈웍이 있는 블마의 피조차도 뚝뚝 깎아버리기 때문에 안이하게 사냥 방해하기도 힘들고 윈웍 마나 계산 잘못하면 죽는다는 강력한 압박을 가해 블마를 위축시킨다. 단, 힘영웅답게 기동성 부족한 건 어디 안 가고, 워젤이 없이 사냥을 해야 해서 힐을 해 주는 트롤 프리스트를 파는 용캠이 있는 맵에서나 써볼만하다.

특히 선마킹을 여러 난점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애용하는 이유는 후반이 너무나 막강하기 때문이다. 마킹이 5렙 이상 크면 블마는 아무리 레벨이 높아도 볼트 한번 날아올때마다 목숨이 왔다갔다해서 운신의 폭을 크게 제한당하고 적극적으로 전선에 나서서 싸우기가 힘들어진다. 여기에 모탈팀으로 가차없이 플레어를 끼얹기라도 하면 블마는 잠입액션을 찍어야 하는 신세로 전락해버리므로 오크는 한 영웅이 완전 꿔다놓은 보릿자루가 되어버리는데 휴먼은 팔라딘까지 포함해서 3영웅이 전선에 나서서 쑥쑥 크기 때문에 서로 소모전으로 가면 결국 오크 필패 시나리오가 나온다. 마킹이 크기 전에 스틸이나 스토킹으로 이득을 좀 봐야 오크가 할만해진다.

6 장점

1. 맷집이 강하다.
기본아머 1이 있는데다 각종 스킬은 마킹에게 달라붙는 것을 주저하게 만든다. 이 때문에 상대의 견제형 영웅, 백정블마 같은 녀석의 견제에도 어느 정도의 생존력을 보장받는 것이 정말 큰 장점. 휴먼 고정 선영웅이라 할 수 있는 아크메이지는 이속은 빠르지만 피빵이 너무 적어서 슈렉백정이 크리 두세 번 띄우면 알타행인 데 비해, 마킹은 스톰볼트와 배쉬 스킬로 공격 자체를 차단할 수 있고 피빵도 그럭저럭 평균은 치기 때문에 생존력이 훨씬 강하다.

2. 스킬을 통한 한타싸움에 강하다.
힘영웅이라 자체 화력은 좀 달리지만 스톰볼트나 배쉬로 순간적으로 높은 화력과 스턴을 뽑아낼 수 있고 좀 더 나가면 진형도 어그러뜨릴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 아메나 팔라 같은 경우는 이게 좀 힘들다.

3. 배쉬가 마나를 먹지 않는다.
이 때문에 마나가 오링나 스톰볼트가 불가능해져도 어느 정도의 역할은 할 수 있다. 따라서 마킹은 힘영웅이라기보단 민첩영웅에 가까운 역할을 자주 맡는다.

4. 다른 휴먼 영웅과의 조합이 발군이다.
아메+마킹은 휴먼하면 떠오르는 기본 조합이고, 블메가 조합된다면 배니쉬 + 스톰볼트로 그 블마도 벌벌 떨게 만들 수 있다. 팔라의 경우에도 잘 죽지 않는 마킹을 더 안 죽게 하는 미친 시너지를 보여준다. 둘만 있어도 이런데 셋이 적절한 레벨로 뭉쳐있다면...

7 단점

1. 다리가 짧다.
팔라딘과 마찬가지로 이동속도가 느려터진 영웅이 바로 마킹이다. 따라서 초반 기동이나 정찰이 힘들고 불리한 진형으로 뒤를 잡히거나 한타에서 밀렸을 경우 후퇴하기가 힘들다.

2. 초반 안정성이 뒤떨어진다.
아크메이지와 달리 초반 크리핑에서 필연적으로 체력 소모가 발생하고 이는 이후의 행동을 크게 제한한다. 이 점은 팔라딘과 블러드 메이지도 동일하나 이 둘은 선 영웅으로 쓰일 일이 거의 없어서 마운틴 킹에게 더 돋보이는 단점이다. 만약에 선 영웅으로 쓰게 된다면 초반 체력 관리는 필수다.

3. 마나통이 작아 스킬을 많이 쓸 수 없다.
오리지널처럼 스톰 볼트+썬더 클랩 남발이 불가능한 이유로 마킹은 힘영웅 중에서도 타우렌 칩튼, 크립트 로드와 함께 최하위권의 지능을 가지고 있어서 마나통이 작다... 그나마 세컨마킹이라면 선아메의 브릴리언스 오라로 이 단점을 커버할 수 있지만, 선마킹이라면 에너지 펜던트 같은 아이템을 먹은 게 아닌 이상 세컨아메가 최소 2렙을 찍기 전까지는 마킹의 마나 관리에 매우 신경 써줘야 한다.

4. 아군 병력의 생존력을 높여줄 만한 수단이 없다.
아크메이지처럼 소환수를 이용한 몸빵과 화력 지원도 안되고, 데스 나이트처럼 아군의 체력을 회복시키거나 기동력을 보완해줄 만한 스킬도 없으며, 블레이드 마스터처럼 높은 방어력으로 앞에서 버텨주거나 견제를 통해 적 영웅들의 레벨업을 방해하는 플레이도 할 수 없다. 비록 스톰볼트라는 강력한 스킬이 있지만, 마킹의 마나통이 작아서 자주 사용할 수 없는 데다가 마나가 떨어진 마킹은 평타질만 해야 하는데, 배쉬를 배워도 공속이 느려서 민첩 영웅처럼 평타로 적을 학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결국 아군 병력의 생존력을 높여줄 만한 수단이 없다는 점 때문에 교전에서 마킹만 살아남고 휴먼 병력이 몰살당하는 상황을 자주 볼 수 있다.

8 공포의 전성기 시절

전성기 휴먼 시절에는 언데드로선 이론적으로 이길 수 없는 영웅이었다. 특히 그 당시의 언데드 유저에게 마킹은 이후의 블마를 한참 초월하는 답없는 백정 of 백정일 뿐이었다. 사실 언데드 뿐 아니라 오리지널 타종족전의 밸런스를 개판으로 만들어놓은 주범이라, 결국 이러한 사기성으로 갖가지 명예로운 칭호가 붙었다.

오리지널 때의 포스는 제다이와도 맞짱 뜰 정도. 단편적인 사례로 오리지널 언데드의 대 휴먼전 전략은 하나였다.

1. 드레드로드를 뽑는다.
2. 구울과 함께 사냥을 한다. (POINT: 마운틴 킹에게 사냥터를 주지 마시오.)
3. 여유가 되면 세컨으로 데스 나이트를 뽑는다. (POINT: 마운틴 킹에게 데스나이트를 주지 마시오.)
4. 온갖 스크롤과 포션을 매점매석한다. (POINT: 마운틴 킹에게 아이템을 주지 마시오.)
5. 인구수를 풀업된 로 모두 채운다. (POINT: 마운틴 킹에게 밥집을 주지 마시오.)
6. 전 영웅 + 유닛은 다른거 다 무시하고 마운틴 킹 하나만 둘러싸서 돌격한다.
7. 잡으면 이길지도 모른다. 못 잡으면 100% 진다. 끗.

딱 봐도 이뭐병 소리가 절로 나는 전략인 데다가 잡아도 지는 경우가 많았지만... 아니, 잡는 경우가 더 드물었다. 클랩이 바닥에 몇 번 꽂히면 그대로 실패하고 마킹을 둘러싼 구울의 시체는 마킹 주위에 동그랗게 남아 마치 꽃이 핀 것 같은 장면을 연출해 구울 꽃이 피었다고 표현했다. 그 당시 워크래프트 XP엔 마킹님하가 만든 구울 꽃이란 스샷이 자주 올라왔다. 이 당시 언데드는 마운틴 킹을 상대하는데 정말로 쌍오라 구울 말고 써먹을 만한 유닛이 없었다. 괜히 야언좆이 아니다.

9 예전 같지 않은 위엄

9.1 vs 언데드

그러나 언데드 유저들은 그 과정을 통해 컨트롤을 극대화했고 서서히 못이길 것 같았던 휴먼전을 이기기 시작한다. 거기다가 오리지널에서 프로즌 쓰론으로 변환되는 시기에 포션 딜레이, 5레벨 이후 중립 몬스터 사냥을 통한 경험치 획득 불가와 같은 시스템적 변화와 추가 영웅 유닛들(로 인한 썬더 클랩 등의 효용성 저하)에 적응을 못해서 전투력이 엄청 떨어졌다.

프로즌 쓰론 초기까지만 해도 6렙 마킹=승리라는 공식은 휴먼 유저들의 심리적 안정선이었고 희망이었다. 하지만 방송 경기에서 마포든 6렙 마킹이 아바타를 쓰고서도 언데드에게 밀리는 걸 보고프라임리그1 김병준 vs 오정기 in Tranquil Path 사태는 그야말로 휴먼 유저들을 절망에 빠뜨려버렸다. 유럽이랑 중국 휴먼들은 이 때에도 강하긴 했지만, 한국 휴먼은 말그대로 경휴감으로 전락해버렸었다. 거기에 추가로 언데드의 적극적인 디스트로이어 사용, 3영웅 체제가 정석으로 굳어진 후에는 현재 스타 2의 프테전 못지 않은 절망적인 상성 관계가 되어버렸다.

그러나 사실 언데드전의 밸런스 파괴의 이유는 마운틴 킹 때문이라기보다는 유닛 상성이 휴먼이 압도적으로 불리했기 때문이었다. 초창기 휴먼의 주력 조합은 라지컬이었는데 디스트로이어와 언데드 영웅진의 마법 연계에 제대로 싸워보지도 못하고 쓸려버렸다. 오히려 마운틴 킹은 몰락했다 해도 여전히 최강급 영웅이었기 때문에 언데드 유저들을 계속 괴롭혔다. 물론 다른 유닛들은 다 쓸려나가고 마운틴 킹 혼자 도망가야 하는 상황이 언휴전의 주된 광경이었기에 문제였지만...

9.2 vs 나이트 엘프

마운틴 킹이 강력했다는 오리지널 시절 때도 마나번 한 방 맞으면 그저 힘센 풋맨일 뿐이었다는 의견도 있지만 꼭 그렇지는 않다. 물론 마나번 맞은 마운틴 킹은 데몬한테 밥이었지만 산왕님 스톰볼트 사거리가 마나번보다 길어 되려 데몬이 무리하게 선두에 나서다 전사하는 모습도 많이 보였고, 무엇보다 오리지널 때는 중립 영웅과 보존 스태프가 없기에 데몬의 생존율을 책임질 수 있는 것은 이베이션과 포션밖에 없었다. 리쥬는 디스펠, 문웰도 보존이 없어서 본진까지 걸어가서 먹어야 됐고, 세컨을 쓸려고 해도 참 애매한 게 키퍼 쓸래? 프문 쓸래? 고자 될래?(...) 게다가 당시에는 사냥시 소모형 아이템들을 많이 떨궜기에 민첩영웅힘영웅의 밸런스는 거의 비등했다. 포션 딜레이가 없기에 생존기가 없는 힘영웅들이라도 탱킹이 가능했고, 상점오브가 없었고, 지속성 아이템들을 자주 떨구지 않았기에 민영웅들은 프로즌 쓰론 마냥 킹왕짱스러운 화력을 보이기 힘들었다.

물론 당시의 마나번은 무서운 스킬이었지만 초반 패멀하는 아크메이지나 피곤해 하던 스킬이지[8] 갖출 것 다 갖추고 사냥할 거 다 한 정상적인 마킹이 무서워할 만한 스킬은 아니었고, 애초에 마나번으로 산왕님의 마나를 깎아주지 않으면 그나마 승률 5:5라고 평가받던 오리시절 휴나전은 밸런스가 붕괴되었을 것이다. 마나번 당하기 싫어했던 휴먼 유저들은 아예 무포를 마시고 교전하는 모습도 보이기도 했다. 그리고 그 당시에는 포션 딜레이가 없었기 때문에 마나 포션이 두병 있을 경우에 쿨하게 마나번 맞고 포션먹고나서 볼트 날리고 클랩 날릴수가 있었다. 무엇보다 대 나엘전에서 마운틴 킹의 주 목적은 탱킹이었기에 마나포션 마시고 볼트 두 방, 클랩 한 방만 무사히 날려줄 수 있으면 제 역할 다 한 거다.(...)

사냥 5렙 제한이 있던 시기도 아니어서 비교적 궁극찍기도 편했기에, 아바타 VS 메타몽의 싸움이 나름대로 자주 나오기도 했다. 아이템 인벤이 어느쪽이 영양가가 있는지에 따라 승패가 갈렸지만 상식적으로 생각해볼 때 마나번 못 날리고 이베만 믿어야 했던 데몬쪽이 불리했던 건 사실. 괜히 오리지널 때 아바타=휴먼승리라는 공식이 있는 게 아니다. 오리지널 당시에는 어떤 종족전이든 간에 뜨기만 하면 뭐든지 갈아버리는 탱크수준의 궁극기였다. 물론 마포 필수.

9.3 2000년대 후반의 위치

오리지널 때 너무 버그급으로 강했던 거지, 2000년대 후반에도 마운틴 킹은 최강급의 성능을 자랑하는 영웅이다. 블레이드 마스터가 비록 최고의 왕좌를 빼앗아갔지만, 그 블마와도 맞짱뜰 수 있는 두 명의 영웅 중 하나다. 나머지 한 명은 데몬 헌터.언데드는... 없네..

초반 견제에 말리지 않고 착실하게 전투와 사냥을 경험하며 성장한 마운틴 킹은 전 종족을 상대로 무시무시한 위엄을 떨친다. 오크 전의 경우 스톰볼트와 배쉬로 기절시키며 블마를 바보로 만들어버리고, 나이트 엘프 전은 마킹의 밥인 워든은 물론 상성인 데몬 헌터조차도 아차하는 순간 망치 얻어맞고 모탈 팀의 폭격 세례를 받고 비참하게 누워버린다. 언데드전은 팔라딘과의 시너지 효과로 데스 나이트와 리치를 무참하게 짓밟는 광경이 일품.

데몬 헌터가 어떠한 상황에서도 중박은 했던 영웅이라면 마운틴 킹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휴먼의 한방과 탱킹을 책임지는 영웅이었으며, 확장팩에서는 비록 최강의 자리를 블레이드 마스터에게 내줬지만 지금도 막강한 전투력으로 휴먼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큰 형님. 잘 성장하고 아이템 갖춘 마운틴 킹이 활약하는 모습을 보면 오크의 블레이드 마스터가 전혀 부럽지 않다.

다만 운영이 발달함에 따라 다른 의견도 나온다. 블레이드 마스터워든 등 아크메이지를 쉽게 죽일 수 있는 민첩형 암살 영웅체제를 상대하기 위해 선영웅으로 나올 때가 늘어났다. 휴먼 자체의 운영도 발달해 굳이 워터 엘리멘탈 없어도 밀리샤를 이용해 사냥하는 기술도 발전함으로써 사냥도 그렇게 난해하지 않기에, TH000을 필두로 2010 WCG에선 엄청난 숫자의 선마킹 운영이 나왔다. 하지만 이때의 마킹은 예전처럼 무쌍을 찍는 것과 달리, 힘쎈 원거리 마법사 같은 느낌으로 쓰인다. 스턴 셔틀 사실 마킹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휴먼 유닛들의 지원이 중요하다. 예전에 무쌍을 찍었을땐 휴먼 유닛들이 마킹을 밀어줘서 그 힘으로 무킹이 무쌍을 찍은 것이라면 지금은 반대로 마킹이 휴먼 유닛들을 밀어주는 형태. 스턴 나눔

마운틴 킹을 잘 쓰기로 유명한 프로게이머로는 '티타늄 마킹' 김병준과 노안으로 유명한 '산적 휴먼' 김태인이 있었다. 2015년 현재는 은퇴했으며, 김태인은 GSL 시즌3 본선에 진출하기도 했다.

10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산왕'으로 번역되었으며, 전사가 4가지 기술의 변형판을 다 보유하거나 보유한 적이 있다. 스톰 볼트는 단일 스턴기인 폭풍망치로, 썬더 클랩이 광역 탱킹 기술인 천둥벼락으로, 배쉬는 둔기 전문화의 스턴으로, 아바타는 딜링기인 투신으로 구현되었다. 만약 드워프 전사를 플레이한다면 마운틴 킹 놀이도 가능하다.[9] 쌍수 무기를 드는 분노 전사는 천둥벼락을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완벽한 구현은 불가능하지만.

다만 장르가 다른 게임에 기술을 그대로 이식하는 건 불가능했는지 세부 사항은 다르다. 다른 스킬은 다 그렇다 쳐도 마법 면역이 달린 아바타가 그대로 구현되었다면 PvP 밸런스가 나락으로 갔을 것이다. 대신 NPC로 등장하는 드워프 산왕들은 대부분의 마운틴 킹 스킬을 사용한다. 예로 구 드워프 수장 마그니 브론즈비어드, 검은바위 나락의 제왕 다그란 타우릿산, 알터랙 계곡얼라이언스 수장 반다르 스톰파이크가 아바타를 포함한 마운틴 킹의 스킬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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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다리아의 안개에서는 크라사랑 밀림의 얼라이언스 NPC가 '산왕'이라는 번역명으로 구현되었다. 얼라이언스의 철벽방패 작전대 소속 NPC이며 호드측 플레이어는 지배령 선봉대 일퀘에서 처치해야 하는 몹이다. 반대로 호드 측에는 블레이드 마스터검귀로 구현되었다.

11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파일:Attachment/마운틴 킹/muradin mountainking.jpg
左: 블리자드 도타의 불곰왕(...) 무라딘, 右: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산왕 무라딘

워크래프트 3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네임드 산왕 영웅 무라딘 브론즈비어드가 참전한다. 부제 및 기본 스킨의 이름도 '산왕'이며, 폭풍강타[10](스톰 볼트), 천둥벼락(썬더 클랩), 아바타 등의 워크래프트 3의 산왕 스킬이 구현되었다.

블리자드 도타 시절의 초기 모델링은 불곰파이널 퓨전 당한 버전이었다. 사기와 사기의 만남.

자세한 건 무라딘(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항목을 참조.

12 기타

오리지널 베타 때 궁극기는 개사기 금광 소환. 진짜 저대로 그냥 나왔다간 모든 종족이 미칠 뻔했다. 저대로 안 나온 게 천만다행. 그때 당시에는 2000짜리 금광을 소환할 수 있었으며 쿨다운은 240초, 4분이었다. 일꾼 5기 채취 기준으로 금 2000 캐는 데 대충 3분 30초 정도 걸리니 궁극기만 꼬박꼬박 써주면 휴먼은 사실상 무한 자원채취가 가능하다. 만약에 그대로 나왔다면 휴먼이 대놓고 우방타워랜드 건축에 들어가거나, 아니면 유지비 따위는 마킹이 6렙 찍어서 금광 소환하는 순간 회수할 수 있다는 계산 하에 유지비를 빨리 깨고 대놓고 물량으로 밀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산울림산할아버지를 개사한 패러디 곡도 있다.

산 할아버지 / 아바타 쓰셨네 / 구울보고 / 누워라 하시네

동그랗게 / 뒤로 자빠졌네 / 하하하하 웃으시네

미친......
아 씨바 야언좆

  1. 마운틴 킹은 아니지만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폴스타트의 이명이 와일드해머 영주(Wildhammer Thane)이다. 참고로 Thㅔ인 세인이라고 읽으며 '종사'라는 뜻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2.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 썬더브루 양조장과 썬더브루 가문이 있다.
  3. 아바타 시전시에도 들을 수 있다.
  4. in action은 '작전 중'이라는 의미가 강하다.
  5. nippy sweetie는 스코틀랜드에서 쓰이는 표현으로 다루기 힘든상대를 뜻한다.
  6. Get pissed는 인사불성이 되도록 술을 마셔서 취했다는 말도 되고(주로 영국 및 영연방), 누군가 혹은 어떤 사건 때문에 신경질난다는 말도 되는데(주로 미국), 문맥이나 신명나는 목소리 톤을 보면 전자가 맞아 보인다.
  7. 화력이 약하다는 소리가 아니다. 강한 화력을 기준으로 위에서 리스트 뽑으면 그래도 베스트 8에는 들어간다.
  8. 만약 이몰 데몬이라면 패멀 포기해도 된다. 재훈련책도 없던 시기기 때문에 무리하게 패멀하다 밀리샤 내주지 말고 그냥 마킹 잘 키우고 병력 꾸려서 한타가면 마나번 데몬보다 정말 손쉽게 밀수 있었고 못밀었으면 중멀가서 유닛 싸움하면서 문웰 말리고 GG 받아내자.
  9. 다만 둔기 전문화의 스턴은 리치왕의 분노 이후로 방어도 무시로 대체되었다가 대격변 이후 사라졌다. 평타에 확률적으로 묻어나는 스턴이 pvp에서는 개사기고 pve에서는 잉여였기 때문.
  10. 폭풍망치에서 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