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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목 | 恋ではなく ――It's not love, but so where near. |
발매 | 2011. 5. 27. |
제작 | 샹그리라 스마트 (しゃんぐりらすまーと) |
플랫폼 | PC / Windows |
장르 | 청춘군상극ADV |
글 | 하야카리 타케시(早狩武志) |
그림 | 토모세 슌사쿠(トモセシュンサク) |
ReflectionS - Barbarian On The Groove feat. 카히나 |
새벽의 호위 시리즈를 내놓은 샹그리라의 자매브랜드인 샹그리라 스마트에서 발매한 에로게.
1 스토리
「사실상 복제가 불가능한……세상에서 오직 하나 밖에 존재하지 않는, 특별한 한편을 찍어보지 않을래?」 늦은 가을. 바다에 접한 오래된 거리의 모퉁이. 그들은 한 소년의 한마디에 이끌려, 구형 8mm카메라를 돌리기 시작한다. 「졸업까지 앞으로 반년, 그 녀석의 대답을 얻어내지 않으면……」 깜박이는 작은 파인더 안에 비치는 것은, 각각의 기대, 애증, 타산, 그리고 프라이드. 「……이건 어쩌면, 좋아한다는 감정과는 다른 건가도 몰라. 하지만……」 이윽고, 렌즈를 통해 선명히 비치는 것은, 반드시 올바른 기분은 아니지만……각각의, 진실한 바람. 공통의 소꿉친구·아토 타스쿠의 「졸업까지 영화를 한 편 찍고 싶어」라는 바람에 응해서 수년만에 서로 말을 주고 받은 주인공·마키시마 유미와 야사카 노리후미. 영화 연구부, 사진부, 디지털 미디어 동호회를 끌어들여, 결국 촬영팀은 외딴 섬 토비시마에서 로케를 감행 한다. 모두와 함께 보내는 크리스마스, 인연의 발렌타인. 우정과 연애, 그리고 라이벌 감정에 농락되면서도, 그들은 때로는 영화를, 때로는 사진을 찍어나간다. 하지만, 졸업 후의 진로가 다른 그들에게는, 남겨진 시간이 결코 많지는 않다. 그리고, 크랭크업의 시간에, 그들의 선택은? |
2 특징
원래 소꿉친구였지만 과거에 있었던 어떤 일 때문에 사이가 멀어진 두 주인공들이 영화 촬영을 계기로 재회해 신경전을 벌이며 미묘한 관계를 맺는 이야기로 남주인공과 여주인공의 시점으로 번갈아가면서 진행된다. 사실상 일직선 시나리오로 히로인 공략같은거 없다. 일단 루트 분기는 있지만 거의 비슷한 이야기다.
상당히 자세한 심리묘사가 특징인데 남&여 주인공 양쪽 모두 헤타레 속성이라 답답하게 느껴질 때가 많다. 먼치킨 주인공 활극이였던 새벽의 호위 시리즈하고 정반대인 수면게 속성.
그리고 본격 사진덕 게임. 등장인물 대다수가 촬영 관련 동아리 소속에 자기 카메라를 챙기고 다니며, 그것도 디카보다 필름 카메라나 전문가용이 더 많다. 거기에 사진 관련 용어를 아예 팁으로 정리해놨을 정도.
3 등장인물
- 야사카 노리후미 - 남주인공
- 사진부 소속으로 영화촬영에서도 카메라맨 담당. 소탈하고 예의바른 성격이지만 사이가 틀어진 유미에게는 까칠하게 대한다. 사진 찍는 일을 오래 전부터 진지하게 하고 있으며 그쪽 얘기만 나오면 말이 많아진다. 소꿉친구인 유미나 타스쿠보다 나이가 한살 적으며, 자신이 이 둘에게는 연하라는 사실에 속으로 심한 열등감을 가지고 있다. 유미와 사이가 틀어진 원인 중 하나는 이것. 의외로 집은 다도를 전승하는 명가이며, 노리후미,유미, 타스쿠, 타이토 4명은 어릴때 같이 집에서 다도수업을 받았었다.
- 마키시마 유미 - 여주인공
- 프로 모델로 활동하고 있으나 아직 위치는 별로 높지 않으며 병원을 경영하는 부모님은 가업을 잇기를 바라고 있는데다 남동생이 병으로 죽은 후에는 냉랭한 사이. 영화에서는 주인공 역할이며 촬영 시작 직후 사진부에 들어왔다. 어떤 사건을 계기로 헤어졌다가 재회한 노리후미와 티격태격 싸운다.
- 아토 타스쿠
- 영화 연구부 소속. 노리후미와 유미의 소꿉친구로 행동력이 뛰어나고 리더쉽이 있어서 어렸을때부터 대장 역할을 맡았다. 유미를 좋아해 고백하기로 마음먹고 영화 촬영을 제안해 감독이 되었다. 때문에 영화제작에 들어가는 비용의 상당량을 자신이 부담하고 있으며, 자주 알바하러 가는 이유는 이때문. 스탠딩 CG나 다른 캐릭터들의 언급을 보면 꽤 단신인듯.
- 하야시 료스케
- 영화 연구부 소속으로 시나리오 담당. 눈치가 빠르고 싹싹한 분위기 메이커. 여동생이 심장병때문에 오랫동안 입원하고 있어서 자주 간호하러 가며, 자연스럽게 웬만한 일보다 여동생이 우선인 시스콘이 되었다. 영화의 각본을 담당하고 있으며, 영화제작이 늦어지는 주 원인은 각본을 확정하기전에 반드시 입원중인 여동생에게 먼저 보여주고 검수를 받고있기 때문(료스케의 영화제작 참여조건이 이거였다).
- 세키야 나오토
- 영화 연구부였던 졸업생. 현 부장들과 꽤 친한 사이라 부탁을 받고 영화 촬영에 협조해주되 직접적으로 간섭하지는 않는다. 루트에 따라서는 아예 등장을 안할때도 있다.
- 야노 코노카
- 디지털 미디어 동아리 소속이며 촬영 멤버중 유일한 1학년이라 잡무를 맡고 있다. 애교많고 해맑으면서도 열심히 사진 기술을 배우는 노력파라 선배들에게 아낌받는다. 코우이치의 사진에 반해서 디지동에 들어왔지만 마음은 타스쿠에게 있다.
- 우토 미츠키
- 사진부 부장이며 스자키와 사귀는 사이. 노리후미에게 뒤지지 않는 사진 덕후라 클래스에서는 괴짜취급을 받아 교우관계가 그렇게 넓지는 않지만 사교성은 높으며, 특히 유미와 만난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친한 친구가 되었다. 가슴이 납작한게 콤플렉스.
- 스자키 코우이치
- 디지털 미디어 동아리 부장. 미츠키의 연인으로 진학도 같이 하려고 하나 조금 삐걱거리고 있다. 미츠키와 마찬가지로 수험 준비중이기 때문에 직접 촬영에 참가하지는 못하지만 침착한 성격의 상식인이라 중간에서 조율해주는 역할. 왠지 유난히 보이스가 작다.
- 하야시 토모코
- 료스케의 여동생. 심장병때문에 오랫동안 병원에 입원해있으며 평범한 생활을 동경하는 한편 자신의 건강 때문에 불안해하고 있다. 어른스러운 면이 있지만 응석쟁이. 료스케의 각본을 보고 평가해주고 있다고.
- 야사카 리에
- 노리후미의 누나이며 유미나 타스쿠에게도 친한 누나 포지션. 다도 사범 대리. 항상 기모노를 입고 다니는 나긋나긋한 미인. 사귀는 사람 없냐고 물어보면 얼버부리면서 웃어넘긴다.
- 마키시마 타이토
- 몇년 전 병으로 세상을 떠난 유미의 남동생. 누나와 그 친구들, 그중에서도 특히 노리후미를 잘 따랐으며 타이토의 죽음은 노리후미나 유미에게 큰 상처를 남겼다.
- 슈퍼소니코 - 카메오(…)
4 기타
발매 전에는 토모세 슌사쿠의 미려한 작화로 많은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발매를 앞두고 얼마 안가 시나리오 라이터가 하야카리 타케시라는게 알려지자 기대는 상당한 우려로 바뀌게 되었다. 시나리오 라이터 하야카리의 왠지 아슬아슬한 전개의 연애 시나리오 스타일 때문[1]
실제 그의 라이트 노벨 말고도 그가 참여한 에로게의 시나리오에는 NTR엔딩이나 비슷한 상황 또는 그리 느껴지는 것이 꼭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우려에 어떤 유저는 샹그리라에 NTR 유무를 문의했을 정도.
발매 후 NTR로 끝나는 루트는 없지만 답답한 전개나 주인공들 외에 커플들의 이야기가 너무 많이 나와 거슬린다는 점 그리고 어느 루트나 찝찝함 씁쓸함이 남는 스토리라는 점에서 빈축을 사기도 했다.[2]
분명 청춘 남녀의 복잡한 연애 심리를 꽤 섬세하게 표현했다는 호평도 다수 있지만 대체로 혹평이 많았다. 애초 너무 높았던 기대치가 역효과였다는 지적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