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룡종

1 개요

일문 : 蛇竜種
영문 : Snake Wyvern

몬스터 헌터 시리즈에서 등장하는 몬스터 종류. 몬스터 헌터 4에서 처음으로 등장했다.

한자에서 볼 수 있듯 에서 모티브를 따온 새로운 종이다. 앞발은 발달되어 있으나 뒷발은 퇴화 되어 보이는 것이 특징. 뱀이라는 특징에 맞게 먹이나 적을 몸으로 말아서 습격하는 형태의 동작이 많다. 또한 똬리를 틀고 있을때부터 짐작이 가지만 실제 길이는 엄청 나게 길다. 가라라아자라의 경우 다른 몬스터들은 왠만해선 최대 금관 이상인 크기 4000도 평범한 크기일 정도.

같은 작품에 개구리같은 양서류를 모티브로 한 양서종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일종의 먹이사슬의 표현으로 보인다.

한때는 공개된 사룡종 몬스터가 교사룡 가라라아자라 하나 뿐이었지만 한때 비룡종이었던 가브라스가 사룡종으로 변경되면서 지금은 가라라아자라와 가브라스가 들어가있다. 고룡종으로 분류되어 있는 다라 아마듈라도 앞발이 발달되고 뒷발은 퇴화해 거대한 몸을 지탱하는 용도로만 사용되는 것으로 보아 다라 아마듈라도 사룡종이라는 추측도 있다.

뱀이라는 한정적인 골격 때문에 아룡종과 차기작에서 신규 몬스터가 나오기 힘들것 같은 몬스터 분류군.

2 공개된 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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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사룡(翼蛇竜) 가브라스(ガブラス, Remobra) : 용반목-용각아목-사룡상과-가브라스과 → 사룡목-익사룡아목-가브라스과
  • 위험도 : ★

하늘을 나는 잡어. 항상 하늘에 떠 있다. 한참 위로 올라가면 거너 외에는 공격할 방법이 없기에 난감한 몬스터. 날아와서 꼬리로 쳐서 공격하거나 저공비행하며 공격, 또는 독액을 뱉는 공격을 한다. 거너라면 산탄으로 처리하면 편하다. 보통 고룡이랑 같이 나오거나 상위 채집퀘에 나오는 경우가 잦으며, 불팡고에 맞먹는 무한한 짜증을 선사한다. 하지만 음폭탄 한방에 격추되기때문에 처리 자체가 힘들지는 않다.

독수리처럼 주로 시체 등을 먹고 살지만 가끔씩 살아있는 먹잇감도 노리기도 한다. 하지만 게임 내의 행태를 보면 전혀 "가끔씩"이 아니다. 몬스터 헌터 4에서는 이 설정이 제대로 반영되어서 주위에 몬스터의 시체가 있으면 그쪽으로 착륙하여 시체를 포식하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심지어 동족 가브라스의 시체도 포식한다. 또한 플레이어가 내려놓은 생고기 계열의 아이템들도 포식하기 때문에 이 점을 이용하면 가브라스를 좀 더 쉽게 잡을 수 있다.

참고로 게임 내에서 고룡종이 출몰하면 대부분의 소형 몬스터가 등장하지 않지만 가브라스는 그 자리에 그대로 있다. 이 때문에 가브라스는 위험한 고룡종이 출몰할때 같이 나오는 불길한 징조로 취급되고 있다. 다만 이것은 고룡종의 불가사의하고 불길한 기운때문에 출몰하는 것이 아니라 강한 녀석에게 붙으면 좀 더 수월하게 먹잇감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고룡종과 함께 출몰하는 일이 잦다. 이를 적극 반영한 퀘스트가 4G의 선조룡 출현 에피소드 퀘스트 중 첫 번째 퀘스트로, 선조룡이 출몰하기 전 대량 발생한 가브라스를 바로 40마리(...) 때려잡는 퀘스트 되시겠다. 이런 행태를 봤을 때 지능이 높은 몬스터이다.

2ndG 까지만 해도 비룡종 패밀리였으나 몬스터 헌터 4에서는 교사룡 가라라아자라가 발견되면서 사룡종으로 재분류되었다. 실제 생물학 쪽에서도 연구를 통한 종별 재분류는 제법 흔하게 있는 일이다.

기우라스의 이름도 이 녀석의 이름에서 유래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