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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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ake이명 : 비암
Serpentes Linnaeus, 1758년
분류
동물계
척삭동물문(Chordata)
파충강(Reptilia)
뱀목(Squamata)
아목뱀아목(Serpentes)

지구 상에서 가장 많은 뱀이 모이는 곳 (내셔널 지오그래픽 채널)
위 영상에 나오는 뱀은 가터(Garter) 뱀인데 카터라고 잘못 발음하고 있다.

뱀 사진을 fotopedia에서 보기

파일:/image/105/2009/06/04/squirrelsnake.jpg
뱀을 잡는 새끼 몽구스.
몽구스 : 아찌 나 어부바 구렁이 : 허허 귀여운것

400px
말레이시아 파란뱀(Calliophis bivirgata)

언어별 명칭
한국어영어Snake, Serpent
몽골어Μогой독일어Schlange
터키어Yılan프랑스어Serpent
일본어(ヘビ)
러시아어змея
중국어[1]라틴어Serpens
에스페란토Serpento스페인어Serpiente
12지 (十二支)
한자인도대한민국 · 중국일본태국베트남
물소
사자호랑이
토끼고양이
나가
염소
원숭이
돼지멧돼지코끼리돼지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동물이다.

1.1 개요

파충류 이궁아강 뱀목 뱀아목에 속하는 동물의 총칭. 옛말 또는 사투리로 비얌, 배암이라고도 한다.

우리가 다 아는 동물. 원래는 도마뱀들 중에서 다리가 전부 퇴화[2]하고 몸이 가늘고 길어지는 등 특이하게 진화한 파충류다. 눈꺼풀이 없고, 눈이 투명한 비늘로 덮여있어 눈을 깜빡이지 않으며, 포식동물임에도 시각과 청각이 약하고[3] 후각이나 [4] 열 감지 능력에 더 의지하는 듯 상당히 특이한 생물이다.

참고로 뱀에게는 피트 기관이라는 특수한 기관이 있는데, 위치는 대략 콧구멍 주변으로 이 기관을 통해 열을 감지할 수 있고, 이를 통해 다른 생물체가 내는 열을 감지함으로써 사냥을 좀 더 수월하게 할 수 있다.[5] 그리고 후각 보조 기관인 야콥슨 기관을 통해 뱀은 혀를 통해서 냄새를 감지한다. 정확히 하자면 혀를 밖으로 내보냄으로써 외부의 화학물질을 혀에 묻힌 후 이 화학물질을 야콥슨 기관에 전달함으로써 자신이 감지한 냄새가 어느 방향에 있는지를 탐지하고, 야콥슨 기관이 전달받은 냄새가 먹이의 냄새이면 먹잇감을 쫓으러 가고, 천적의 냄새이면 천적을 피해 도망간다. 뱀이 혀를 날름거리는 걸 반복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며, 혀가 두 갈래로 갈라진 것은 오른쪽과 왼쪽을 감지하기 위해서이다. 한 마디로 뱀에게는 혀가 방향구분의 역할도 하는 셈.

뱀의 이러한 형태에 대해 지하 생활을 위해 이러한 형태로 진화했다는 주장이 있다.[6] 지하에 살고 있는 일부 양서류도마뱀류가 뱀처럼 부속지가 퇴화하고 몸통이 가늘고 긴 형태를 하고 있는데[7], 이는 가늘고 긴 형태가 지하의 굴을 타고 가는 데 수월하기 때문이며, 눈이 순막으로 보호되는 점이나 포식동물이면서도 시각이나 청각이 약한 것도 지하에서의 생활에 적합하도록 진화한 것이라는 것. 하지만 뱀이 웬만한 동물보다도 수영이나 나무 오르는 게 능숙한 걸 생각하면 논란의 여지가 있다.[8][9]

또한 부츠 안에서도 살 수 있다 카더라[10]

몸통이 가늘고 긴 만큼 머리도 크지 않은 편인데, 문제는 뱀의 먹이 대부분이 뱀의 머리보다는 큰 데다가 뱀의 이빨은 먹이를 씹거나 덩어리를 뜯어내는 데에는 적합하지 않아 반드시 먹이를 통째로 삼켜야 한다는 것이다. 뱀은 이런 문제를 턱뼈를 관절이 아니라 인대로 연결해 상당한 수준으로 늘릴 수 있도록 만드는 것으로 해결했다. 이는 위아래로 늘어나는 것은 물론이고, 아래턱뼈는 두 개의 뼈가 인대로 이어져 있는 구조라 옆으로도 늘릴 수 있다.

몸통의 신축성도 상당한 수준이라 가운데가 불룩해질 정도로 먹이를 먹을 수도 있다. 《어린 왕자》의 코끼리를 삼킨 보아뱀 이야기를 생각해보자.[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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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도 특이한데 입을 벌리면 성문#s-5이 바로 보이는 데다, 위 사진과 같이 입 밖으로 성문을 빼낼 수도 있다. 먹이를 통째로 삼켜야 하는 뱀의 특성상 크고 아름다운 먹이에 의해 질식하는 것을 막기 위해 이런 식으로 진화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인간을 비롯한 영장류에 속하는 모든 동물들은 이 동물을 본능적으로 혐오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혀끝이 두 갈래로 갈라져서 날름거리는 모습은 많은 사람들에게 본능적인 혐오와 공포 등을 불러일으킨다. 이에 대해서 인간이 뱀한테만 당하면 죽어나갔기 때문에 뱀을 두려워하는 종만 살아남아 현재도 뱀에 대한 거부 반응이 있다는 설도 있다.[12]

동물 실험 결과, 영장류의 새끼들에게 이 동물을 보여주면 평소에는 무엇이든지 호기심을 보이던 원숭이 새끼들이 90% 이상의 높은 확률로 도망치거나 때려죽이려고 하는 행동을 보인다고 한다. 거의 유전자 레벨에서 각인된 수준인 듯. 그만큼 뱀의 모습이 다른 동물들에게 거부감을 주는 모습인 듯. 네이버캐스트의 뱀 항목에 따르면 정말로 인간 DNA에 뱀에 대한 공포가 각인되었다고 한다. 그다지 신빙성 있는 연구는 아니지만 위의 원숭이 사례와 같이 그럴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하지만 모든 원숭이 새끼들이 뱀을 혐오하거나 두려워하지 않았듯이 인간도 예외가 있어서 어렸을 때 별 편견을 주입받지 않고 뱀을 보면 꺼리지 않는 사람도 있다.[13][14]

대개 머리가 둥글면 이 없는 뱀이고 삼각형 꼴이면 독사라 하는데, 이것은 살무사류에 한정된다. 또한 뱀을 보거나 물렸을 때 머리가 삼각형인지, 독사인지 일반인은 구분하기가 힘들므로 가능하면 뱀은 건드리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뱀에 물렸을 때는 독사인지 머리가 삼각형인지 구분할 생각은 하지 말고 무조건 독사에게 물렸다는 가정하에 움직여야 한다.[15] 사실 뱀의 입안에는 온갖 세균들이 밀집해 있어 독사 아니라고 안심하고 가만히 있다간 상처가 썩어들어간다(!). 뱀에 물렸다면 아무 생각하지 말고 그냥 병원에 가자. 사실 이건 뱀에 한정된 게 아니라 모든 동물(인간도!)의 입에는 세균이 산다.[16][17]

참고로 겨울잠을 자고 일어났을 때 독사의 독이 가장 강하고, 여름이나 가을의 독은 봄에 비해서는 약하다.

유명한 뱀 종류는 킹스네이크, 살무사, 코브라, 킹코브라, 아나콘다, 구렁이, 맘바, 방울뱀, 보아(뱀) 등이 있다.

뱀의 주요 장기들은 전부 머리 쪽에 집중되어 있다. 머리만 남아도 위통과 대장, 소장 등이 들어있는 거라 소화 능력만 없을 뿐 당장 머리가 잘린다고 죽지는 않는다고한다. 그래서 보통 잘린 머리를 땅에 묻어둔다고. 중국에서 독사 머리를 자르고 요리를 하던 요리사가 요리 도중 죽은 줄 알았던 독사 머리에 물려 사망한 사건도 있다. 혐오 및 깜놀 주의 그래서 머리를 땅에 그냥 묻지 말고 망치 등으로 완전히 부순 다음에 묻으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 잔인하다 꼭 사람이 아니더라도 개나 지나가던 다른 동물들이 땅을 파헤치다가 물릴 수도 있기 때문.

중국 저장 성에서 채록된 기록에는, 뱀을 어설프게 죽이면 반드시 복수하러 찾아오기 때문에, 뱀을 죽인다면 반드시 머리를 박살내서 확실히 죽여야 한다는 민속이 있다. 안 그러면 뱀이 죽은 뒤에도 복수하러 찾아온다고 한다. 이 지방에서는 손가락으로 뱀을 가리키기만 해도 앙화를 입는다는 민속도 있다.

수컷의 생식기관은 반음경[18]이라 불리는데, 종에 따라 모양은 차이가 있지만 보통 두 갈래로 갈려져 있다. 평상시엔 수축되어 있거나 뒤집힌 상태로 체내에 있으며 사용할 땐 둘 다 꺼내지만 하나만 사용한다. 친척뻘인 도마뱀 역시 반음경을 가지고 있다. 사실상 하나의 기관이지만 마치 검열삭제가 두 개 있는 듯한 모양새에, 종에 따라 가시나 갈고리가 돋아나 있어 혐짤 수준의 비주얼을 자랑한다.

중국에서 대충 140년 정도 산 뱀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뱀 가죽은 질기고 아름다워서 구두 가방 허리띠 같은 것을 만든다. 특히 뱀 가죽으로 만든 굽 높은 부츠는 텍사스 하면 떠오르는 물건 중 하나.
보아를 비롯한 일부 대형 종류는 뱀이 크다 보니 가죽도 크고, 무늬가 아주 아름다워 밀렵과 남획 이 되고 있다. 이상하게도 모피를 반대하는 사람들도 뱀 가죽으로 옷이나 가방 만드는 건 뭐라고 안 하는 경우가 많다.

군의관의 휘장에 있는 그림이 뱀이다. 후술하고 있지만 전통적으로 서양에서는 뱀을 치유의 상징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휘장의 모양은 지팡이는 뱀 2마리가 휘어감는 형태로 자세한 내용은 카두케우스 항목 참조.

1.2 식용?

뱀술의 재료로도 쓰인다. 이와 관련된 에피소드로, 중국에서 뱀술을 담갔는데 병의 윗부분이 깨지는 바람에 1여 년 뒤에 뱀술을 열었다가 그때까지 숨 쉬며 살아있던 뱀의 독에 물려 사망하는 사건도 있었다고 한다. 그런 일을 피하기 위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1990년 한국 전라남도 완도에서 뱀술을 담글 때의 사례를 보면 소주 한 병을 넣고 뱀을 집어넣은 뒤 병을 위아래로 뒤집어서 뱀을 익사시킨 뒤 보관한다.[19]

모 노래 가사에 의하면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것 같다.

실제로 먹어본 사람의 증언에 의하면 기름기가 많아서 모닥불에 약 1~2시간 정도 자글자글하게 구워서 먹으면 고소한 맛이 일품이라고 한다. 살무사도 껍질 벗겨 뼈 붙은 채로 숯불에 천천히 바짝 구우면 노가리 구운 것과 비슷하게 보이는데 그보다 훨씬 고소하고 맛이 좋다. (다만 뱀이 크면 뼈는 억세서 못 먹는다.) 단, 뱀은 양식 같은 것을 거의 하지 않는 관계[20]로 대부분의 뱀은 야생 출신인 데다가, 뱀 자신이 더럽지 않아도 뱀이 섭취한 짐승을 통해 각종 질병이 뱀에게 전해질 수도 있으므로 위생적으로는 영 좋지 않다.[21] 아니, 뱀 자체가 더럽다. 일단 대부분의 파충류, 조류는 피부와 배설물, 알 껍데기에 살모넬라 균이 있는데, 이건 강력한 식중독 원인균이다.[22] 웬만한 뱀에는 기생충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많으니 주의하자. 특히 뱀 피 같은 거 함부로 먹지 말자. 그래봐야 찾아서 먹는 사람은 다 찾아먹지만... 피를 먹는다는 혐오감, 그것도 뱀이라는 게 겹쳐서 별로 좋은 느낌은 아니지만, 정력 증진에 큰 효험이 있다는 소문이 있다. 이는 뱀이 다른 생물에 비해 교미 시간이 매우 긴 점(장장 5시간~24시간)에서 착안한 근거 없는 민간요법이다. 또한 외형이 남성기와 유사하기 때문이라는 설도 있다.[23]

뱀을 푹 고아서 만드는 사탕(뱀탕)은 뱀을 이용한 보양식 중 그나마 대중적(?)인 음식이었다. 9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이렇게 뱀을 잡아다가 탕을 끓여 파는 것이 합법[24]이었기 때문에 큰 산 입구 근처에 가면 사탕을 파는 집이 반드시 있을 정도였다. 하지만 이렇게 뱀을 잡아다가 파는 행위가 불법이 되면서 사라졌다. 이 시기는 야생생물 보호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 2009년 8월 18일부터다. 그전에도 산림보호 규정에 따라 제재하는 규정이 있었으나 흐지부지하게 90년 후반까지 유지되어오다 김대중 정부 때 산림보호 사업이 진행되면서 본격적으로 제재하기 시작했고, 공식적으로 불법화된 시기는 09년 08월이다. 기름이 많아 매우 비리고 느끼하기 때문에[25] 가게가 있던 당시에도 맛으로 먹는 것은 아니었고, 노인이나 병약자 같은 일부 사람, 정력에 좋다고 믿는 일부가 보신용으로나 먹던 거었다.

위기탈출 넘버원》에서는 뱀을 개구리, 오소리 등과 함께 보신 마니아들이 즐겨 찾지만 사실 기생충만 더럽게 많고[26] 영양가는 별로 없는 동물이라고 평하면서 안전성[27] 면에서나 영양 면에서나 차라리 이나 호두가 낫다고 한 바 있다.

생존왕에게 있어서는 맛 좋은 한 끼 식사일 뿐. 매번 뱀을 만나면 위험하다 빠르다 호들갑을 떨지만 바로 다음 화면에서는 구워지고 있다.(…) 뱀 종류는 다 식용이 가능하다고 하며 실제로도 뱀은 상당히 즐겨 먹는다. 다만 독사의 경우 독낭 때문에 머리와 내장은 꼭 제거하고, 남은 머리와 내장은 불에 태우거나 땅에 묻어서 안전하게 처리한다. 보통 구워 먹지만, 날로 먹은 적도 몇 번 있다. 다만 생존왕께서도 뱀 내부에 치명적인 기생충이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으므로 웬만하면 구워 먹는 편이 좋다고 한다. 한 번은 닭고기생선의 중간적인 맛이 있다고 평했는데, 조류-파충류-어류의 관계를 생각하면 매우 적절한 표현이다.[28]

결과적으로, 한국에서는 생으로 먹는 경우가 많다 보니 건강을 위해서라도 먹지 말라고들 하지만, 제대로 요리해서 먹는다면 좋은 단백질 공급원일 뿐이다.

1.3 신화/문화/현대 매체에서의 뱀

전 세계적으로 보이는 생물이니만큼, 그에 관련된 이야기는 방대하다. 크게 보아, 고대적에선 대지를 기어 다닌다는 점에서 대지의 대변자이자 생명력, 남성(여신의 배우자)을 뜻하기도 했다. 반면 교활하고 사악함의 상징이기도 하다.

뱀은 탈피를 하는 생물이고 이 탈피는 길가메시 서사시에서 나오듯 부활과 재생의 상징으로 널리 쓰였다. 죽는 생물이 아니라 불사조처럼 계속 자라나고 커지는 생물로 여겨지기에 장수, 무한, 영원 등을 의미하기도 하였다.

북유럽 신화요르문간드같은 경우는 아예 온 세상을 감싸는 세계를 상징하는 신적 존재다. 인도 신화나가도 악역으로 나타날 때도 있지만 풍요와 생사를 관장하며 세계를 창조한 젖의 바다 젓기 전설에서 활약하는 위대한 존재이다. 우로보로스와 같은 불사의 상징이나, 뱀을 베이스로 한 동양의 용 등을 봐도 세상의 이치와 영원, 윤회를 상징하는 강력한 상징으로 여겨지는 경우가 꽤 많다.

서양권에서는 기독교적 측면에서 성경에서 선악과를 따먹게 해서 아담이브를 타락시킨 것이 뱀이다.[29]

정확하게는 뱀의 모습을 한 사탄이었으며 이 때문에 뱀은 저주받아 땅을 기어 다니게 된다. 이후에도 악의 상징으로 사탄 등으로 묘사되기도 하며, 유혹과 악마를 상징한다. 그래서 그런지 '뱀 같다'라는 표현은 보통 사람에게 붙여서 '못 믿을 놈', '교활한 놈' 같은 부정적인 표현으로 쓰인다.

다만 뒤에 언급된 걸 보면 알겠지만, 무조건 악의 상징으로 쓴 건 아니다. 마태오 복음서 10장 16절[30]을 보면 뱀을 지혜의 상징으로 쓰고 있으며 뱀과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와 같이 순결하라고 말한다. 뭐? 비둘기가 뭐라고?

우습게도 아프리카에서는 뱀이 그리 나쁘지 않은 인식이라 아프리카어판 성경을 쓰던 서구 기독교는 뱀 대신 아프리카에서 인식이 나쁜 카멜레온을 집어넣었다. 그런데 변색을 하는 카멜레온이 은근히 그런 점에선 더 어울린다.

기독교 이전의 그리스 로마 시대에는 놋뱀이나 헤르메스의 지팡이 등 치유의 상징인 동시에 메두사, 히드라 등의 괴물처럼 사악한 존재이기도 했으며, 이집트나 중앙아시아, 아메리카의 문명에서는 신성시되었다. 뱀은 지혜와 부활, 생명의 탄생, 치유를 상징한다. 대표적으로 아스클레피오스의 지팡이에 비비 꼬인 뱀의 의미가 위의 것. 부활이라 하는 건 뱀이 표피를 벗을 때가 부활하는 모습처럼 보여서라고 말한다.

그림 동화의 〈뱀이 선물한 세 장의 나뭇잎〉에도 뱀이 부정적이기보단 긍정적으로 나와있다. 서양에서도 마냥 뱀을 나쁘게만은 보지 않고 이중적으로 보았다는 얘기가 되겠다.

불교가 정착되기 이전 중국 신화에서 사해를 지배하던 해신(海神)들은 모두 두 마리 뱀을 밟고 두 마리 뱀을 귀에 걸어놓은 모습이었으며, 불교 정착 이후에도 사해를 다스리는 것은 용왕들이었으니, 크게 보아 뱀이었다고 할 수도 있다.

수메르 신화에 나오는 지혜의 신 엔키를 상징하는 동물이 이다. 참고로 엔키는 일종의 대적자 역할을 맡고 있는데[31] 그래서 그 이후 거기에 영향을 받은 여러 신화에서 최고 신의 대적자는 주로 으로 나오는데 한 몫 단단히 했다.[32] 웃기는 게 원래 수메르 신화에서 엔키의 포지션은 인간구원자 내지는 구세주인데, 수메르신화 이후에서 대다수의 과 관련있는 악마인간의 적이라는 점.

예수의 발언 중에도 뱀을 긍정적으로 표현한 부분이 있다. 예수는 자신을 따르는 제자들에게 "너희는 뱀처럼 지혜로워야 한다"라고 설교했다.[33] 그러나 진예수무쌍을 펼치실 땐 가차 없이 부정적으로 표현하여 이용하셨다. 이 독사의 자식들아! 근데 독사인데 긍정적일 리 없잖아. 뱀도 뱀 나름인듯하다.

또한 구약성경에서도 모세가 지팡이를 뱀으로 변하게 했는데 이집트의 사제들도 자신들의 지팡이를 뱀으로 만들자, 모세의 뱀이 이집트 사제들의 뱀과 무쌍을 떠서 다 잡아먹었단 이야기도 있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잘못을 저질러 불뱀[34]에게 물려 괴로워하며 회개하자 모세가 하느님의 계시대로 구리뱀을 장대 위에 올려놓고 그것을 보게 함으로 치유시키는 장면이 나온다. 성경에서도 무조건 나쁜 존재로 묘사되는 건 아니다.[35]

동양권에서는 뱀과 은 잘 구별되지 않지만 구별되는 경우에 뱀은 부정적인 의미를 주며, 해악, 파괴, 기만, 교활, 아첨, 추종을 나타내며, 오독(뱀, 두꺼비, 지네, 전갈, 도마뱀) 중의 한 가지를 나타낸다. 12지 중 6번째이기도 하다. 하지만 대지를 기어 다닌다는 점에서 대지와 관련된 동물로 여겼기 때문에 풍요를 상징하기도 했다.

한국에서도 전통적으로 뱀을 영물로 여겼고 특히 백사, 즉 하얀 뱀은 상서로운 징조였다. 또한 구렁이가 집에 있으면 절대 쫓지 않았고 큰 소리를 내지 않으며 음식을 주거나 해하지 않아 손님이 아닌 주인의 격으로 대했다고 한다. 특히 집구렁이를 놀라게 하거나 억지로 쫓으면 액운이나 귀신의 침범을 받는다는 미신은 아직도 노인들에게 익숙하다.[36] 고전 문학은 물론 20세기 중반의 현대 문학에서도 이러한 묘사가 나타난다.[37]

이는 고양이가 흔하지 않았던 옛 한반도에서는 구렁이가 집안의 를 잡아줬기 때문에 우대했던 풍습의 잔재로 해석되며, 의 경우도 기독교 문화권과 동아시아에서의 대접이 다른 것과 마찬가지다.

민담으로 전해져 오는 내용에는 뱀은 사악하거나 신비한 존재이며, 약속은 꼭 지키고 은혜를 입으면 베풀 줄 아는 동물이라고 전해져 온다. 이외에 업구렁이라고, 뱀을 부의 근원이나 집안의 수호자로 여기는 경우도 있다. 뱀 신랑 설화도 있고, 은혜갚은 까치 이야기에서도 등장해 지나가던 선비를 곤경에 몰아넣지만, 약속을 못 어기는 성격 탓에(?) 주인공을 풀어준다.

'보들 이야기' 라는 전래동화에서는 원래 '보들' 이라고 불리는, 하얀 털에 뒤덥힌 아름다운 동물이었다고 하지만 외모만 믿고 교만하게 군 결과 몸의 털은 다 빠져버리고, 그 와중에 몸은 점점 길어져서 결국 뱀이 되었다고 한다(...) 외모지상주의 과신자의 폐해

일본에서는 미샤구지라는 이름의 쿠니츠가미(토지신)들이 있는데, 액신이자 동시에 농경, 대지의 신들로서 숭배받았었다. 대표적으로 알려진 외모가 바로 남근+흰뱀.

중국에서는 일본이나 한국보다 대우가 더 좋다. 당장 중국 신화에서 인류의 시조로 치는 복희여와가 뱀의 형상을 하고 있다. 정확히는 반인반사의 모습으로 표현되지만. 이 외에도 공공 등, 신임에도 불구하고 신체의 일부가 뱀으로 된 신이 있다.

이처럼 문명권을 막론하고 이로움과 해로움, 성스러움과 사악함을 두루 가진 복잡한 특성으로 상징되는 특징이 있다.

현대 매체에서도 뱀은 선과 악, 이로움과 해로움 양면성을 모두 가진 존재로서 여러 매체에 묘사되며 모양 때문에 남근을 상징하기도 한다.[38] 위에서 언급한 다산과 성(性)의 상징이라는 측면은 성인업소에서 스트리퍼가 알몸에 뱀을 휘감으며 춤을 추는 속칭 뱀쇼를 통해 현대까지 살아남았고,[39] 흔히 TV에서 보이는, 피리를 불면 춤을 추는 뱀 같은 것도 관광 문화로 보인다.

특이한 움직임, 낼름거리는 혀 등의 특징으로 기만, 속임수를 부리는 특징과 잘 연결된다. 선역보다는 압도적으로 악역으로 묘사되고, 큰 매력을 가져 아름다운 외형을 가진 경우도 많다.

모에선을 쬐면 여성으로 묘사될 경우 요염한 매력을 지닌 누님 계열 캐릭터로 자주 의인화하여 색기담당을 많이 맡는다. 남성으로 의인화가 되면 전형적인 음흉한 악역이나 뭔가 매력적인 꽃미남으로 묘사되나 악역 쪽 묘사가 압도적이다.

각종 판타지나 무협 등의 장르 게임 및 만화, 애니메이션, 영화에서는 보스급에서 잡몹 등 극과 극의 대우를 받는다.

1.4 만일 뱀과 마주쳤다면?

일단 예방이 가장 좋다. 등산이나 야영, 야외 활동을 할 때 뱀이 자주 출몰하는 곳은 가급적 피하도록 하자.

허나 혹 마주치게 된다면 그 뱀이 독사인지 아닌지 여부부터 따지려 하지 말고 피하는 게 좋다. 국내에서 볼 수 있는 뱀들은 일부러 사람을 쫓아와 물지 않으니 뱀을 발견했다면 자극하거나 놀래키지 말고 그냥 조용히 뒤돌아 가면 된다.

혹시 뱀을 목격했다면 주위 사람에게 뱀이 있음을 알리고, 공원이나 도심지 등 불특정 다수가 많은 곳에 뱀이 출현했다면 함부로 잡으려 들지 말고 119에 연락하는것이 좋다. 또한 담배나 명반을 뿌리면 뱀이 다가오지 않는다고 하지만 확실한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으므로 맹신하지 말 것.

겁이 많기 때문에 일부러 발소리를 크게 내며 걸으면 다가오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등산가들 사이에 퍼져있다.[40]

1.5 응급처치

앞서 말한 것처럼 뱀은 독사든 아니든 물리면 위험하다. 뱀한테 물렸다고 그 원흉을 잡겠다고 설치지 말자. 뱀한테 또 물린다. 그리고 뱀은 토막 나서 머리만 남아도 잘만 살아있는 위험한 짐승이니 괜히 건드려서 화를 부르지 말고 뱀을 피하자. 만일 해외에서 뱀에 물린 경우라면, 뱀의 종류를 잘 기억해두거나 뱀 사진을 찍어두는 편이 좋다. 병원 가서 이 종류의 뱀한테 물렸다고 증언하면 병원이 준비한 해당 뱀의 혈청으로 좀 더 안전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한국의 경우, 한반도에 서식하는 독사에 대해서는 모두 한 종류의 항뱀독혈청만 사용하므로(...) 사진을 찍어가더라도 어떤 뱀에 물렸는지 알게 되는 것 이상의 의미는 없다.

일단 뱀한테 물렸으면 먼저 뱀한테서 멀찍이 떨어진 뒤 물린 사람을 바닥에 누워서 물린 부위를 심장보다 낮게 해서 몸에 독이 최대한 늦게 돌도록 하는 게 좋다. 물린 부위 주변이 부어오를 수 있으니 반지나 시계 등 몸을 감은 끈 종류는 벗겨내자. 뱀에게 물린 사람은 물을 마시거나 식사를 하면 안 된다. 독이 빨리 퍼지기 때문이다.

뱀 독은 주로 혈관이 아닌 림프계통을 타고 주로 전파되므로[41], 혈행을 아예 차단할 정도로 강력하게 묶기보다는 물린 곳으로부터 심장으로 가까운 관절 두 마디 위쪽을 손가락 한 두개 정도 들어갈 수 있는 정도로 여유 있게 묶는 것이 좋다. 가장 중요한 것은, 림프계는 주변 근육의 연축에 의해 이동하므로 물린 부위를 절대 움직이지 않도록 부목 등으로 고정하는 것이다.

또한 영화만화 등에서 나오듯이 물린 부분을 빨아내는 것도 위험하다. 혈관으로 이미 흘러들어간 독이 빨아낸다고 완전히 나오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빨아내는 사람 입안의 일반상재균이 이차감염을 일으켜 더 처치가 곤란해지는 경우가 많다.

독사에게 물렸던 사람 치료 과정(혐짤주의)[42]

다행히 물리지 않았다고 해도 큰 뱀이 돌아다닌다면 119에 신고해야 한다. 뱀은 단순한 반려동물이 아니라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동물이며 그래서 119에서 공식적으로 안전하게 처리하여야 한다. 벌집멧돼지와 함께, 소방방재청 공식 입장으로 119에 신고 가능한 동물 관련 내용으로 계속 홍보하고 있다.

브라질에서는 사람이 뱀을 뭅니다!! 21세기 헤라클레스

1.6 애완동물로서의 뱀

파충류도마뱀, 거북과 함께 애완동물로 많이 기르기도 한다.[43] 싫어하는 사람도 많지만 오히려 뱀의 매력에 빠져 뱀을 키우는 사람들도 부지기수.파충류 계의 고양이라 카더라화성인 바이러스》에서도 17마리의 뱀과 도마뱀 등을 키우는 여성이 등장하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킹스네이크, 콘스네이크, 보아(뱀), 볼 파이톤를 주로 키운다. 호그노우즈 스네이크[44]나 밀크 스네이크[45], 렛 스네이크 등을 키우는 사람도 있지만 앞의 네 종류에 비해 드문 편. 미국이나 일본 등에선 애완동물 산업이 우리나라보다 발달한 만큼 더 많은 종류와 혼혈 개체가 길러지고 있다.

개나 고양이 등에 비해 손이 많이 가지는 않지만 냉혈동물이라 온도와 습도에 큰 신경을 써야한다. 먹이는 애완동물 가게에서 파는 냉동 핑키나 하퍼 등을 해동해 먹이면 된다. 브리더에 따라 먹이용 쥐를 직접 키워 살아있는 쥐를 먹이는 사람도 있으니 취향껏 정하자.먹이는 1~3주에 한번씩 급여한다. 대체로 1주일에 한번씩 급여한다.

핸들링을 해도 큰 상관 없지만 자주 만지면 안 되며 먹이를 먹은 후 약 2~3일 가량 동안이나 탈피 기간에는 스트레스를 받으니 하지 말아야 한다. 또 뱀의 장에는 살모넬라균 따위가 득시글거리기 때문에 사육장을 청결히 유지를 안 해줘 변에 뱀이 직접 접촉을 한 경우에는 표면에도 균이 남을 수가 있기 때문에 만진 후에는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1.7 뱀이 등장하는 영화 작품

  • 아나콘다 시리즈 - 1997년작. 뱀 영화의 간판작품. 제니퍼 로페즈등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한다. 4편까지 제작되었으며 3편에는 전격 Z 작전데이빗 핫셀호프가 출연한다.
  • 파이톤 (Python) - 2000년작. 나이트메어 시리즈의 로버트 잉글런드가 출연한다. 2002년 속편이 제작되었다.
  • 데블 스네이크 (New Alcatraz, 2001) - MBC에서 방영한 TV시리즈 믿거나 말거나의 진행자 딘 케인이 출연한다.
  • 스네이크 (Silent Predators, 1999) - 수입배급사가 각본에 참여한 존 카펜터의 유명세를 이용해 존 카펜터의 스네이크 라는 제목으로 출시하였다.
  • 피라냐콘다 (Piranhaconda, 2012) - 머리는 피라냐, 몸은 아나콘다인 거대뱀이 등장한다.
  • 킹 코브라 (King Cobra, 1999)
  • 사탄의 입 (Jaws of Satan, 1981)
  • 스네이크 온 어 플레인 (Snakes on a Plane, 2006)
  • 스네이크 온 어 트레인 (Snakes on a Train, 2006)
  • 메가 스네이크 (Mega Snake2007)
  • 스네이크스/베놈 (Snakes / Venomous, 2001)
  • 베놈 (Venom, 1981)
  • 바이퍼스 (Vipers, 2008)
  • 스네이크 아일랜드 (Snake Island, 2002)
  • 스네이크맨 (Snake Man / The Snake King, 2005)
  • 보아 vs 파이톤 (2004)
  • 코난(바바리안) - 영화 1편의 악역이 뱀 신이다.
  • 코모도 vs 코브라 (2005)
  • 메가 파이톤 vs 게토로이드 (2011)
  • 플래시드 vs 아나콘다 (2015)
  • 메가콘다 (Megaconda, 2010)
  • 코브라게이터 (Cobragator, 2016) - 머리는 악어, 몸은 코브라인 괴물이 등장한다.

1.8 뱀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 및 뱀과 관련있는 캐릭터

1.8.1 뱀이 별명인 사람/캐릭터

1.8.2 나루토에 등장하는 조직

우치하 사스케가 만든 조직으로 뱀(나루토) 참조.

1.8.3 새와 같이에 등장하는

뱀(새와 같이) 참조.

1.8.4 빈란드 사가에 등장하는 인물

대농장을 소유한 케틸이 고용한 민병대를 이끄는 대장. 고향에서 무슨 죄를 저질러 이름을 숨기고 뱀이라는 이름으로 살아가고 있다. 부하들도 마찬가지라 모두 도마뱀이니 동물 이름으로 부른다. 느긋하고 빈둥빈둥거리지만 실상은 아주 강하다. 토르핀과 1:1로 붙을때 거의 맞먹을 정도.[71] 뭐 어떤 사정이 있는지 아직 나오지 않았으나 그래도 개념도 있고 사람은 좋은 듯. 부하들도 아껴서 가르잘에게 부하 5명이 죽자 분노했는데 케틸의 아버지인 스벨켈이 죽은 부하 몫까지 두둑히 보상하겠다고 했지만 거절하며 부하들을 막 죽게한 것을 응징하겠다고[72]라고 분노했는데 그동안 설렁설렁하게 지내던 그가 정말로 분노하며 스벨켈에게 외치던 걸 보면 부하들을 아꼈던 걸 알 수 있다. 그래서 그 다음에 곧바로 가르잘을 찔렀지만 다 죽어가던 가르잘이 뒤에서 뱀의 목을 잡고 기절시키는 통에 그를 완전히 해치지 못했지만 어쨌든 뱀의 칼에 찔린 상처로 인해 가르잘은 살아남지 못했다.

크누트의 정규 군대가 쳐들어올때 그나마 막판까지 싸워 별 부상없이 살아남았으며(사실 부하들도 모두 살긴 했다.) 부상을 입은 케틸을 구한 것도 그였다.

이후, 일이 수습되고 케틸의 뒤를 이은 올마르의 후회를 듣을때 비웃지 않고 응원했으며...이후 그의 농장에서 부하들과 손수 농장 일을 돕는다. 나중에 토르핀과 헤어질때 이름을 말하는데 본명은 로알드였다.

1.9 관련 문서

2 군대 은어

병장을 짧게 부르는 말. 글만 봐서는 잘 이해가 안갈지 모르지만 병장님이란 말을 빠르게 발음하면 '뱀' 비슷한 발음이 된다. 물론 짬 차이 얼마 안 나는 같은 병장들 내지는 꺾상 이상의 후임들이나 이렇게 부른다. 신병이 뭣도 모르고 '김뱀님' 이런식으로 불렀다가는(...) 사실 진짜 뱀병장님이 계시긴 한다.

3 프랑스문학가 쥘 르나르

제목은 뱀(Le serpent). 내용은 "너무 길다(Trop long)"가 전부인 일행시.

4 국카스텐의 정규 2집 수록곡

Frame#s-2.3 문서 참조.
  1. 巳로 아는 사람이 있는데(한국 한자음으로 똑같이 '사'다.), 이거는 십이지에서만 쓰는 글자다.
  2. 단, 보아뱀 종류는 다리에 해당하는 부분이 조그만 흔적기관으로 남아있는 경우도 있다. 이들은 뱀 중에서도 초기에 분화된 종류에 속한다.
  3. 땅 속에 살기에 외이가 퇴화되어 잘 듣지는 못하지만, 지면을 통한 진동을 느끼기에 기척은 잘 알아챈다.
  4. 일부 종의 경우에는
  5. 그래서 일부 종에게는 이 피트 기관이 급소처럼 작용한다고 한다.
  6. 공룡이 살던 중생대 백악기디닐리시아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7. 참고로 포유류에서는 고래의 일종인 바실로사우루스가 이와 비슷한 형태로 진화했으나 현재는 멸종하였다.
  8. 그러나 꼭 그렇게만도 생각할 수 없는 것이, 지하에서 사는 동물의 대표격인 두더지도 수영을 할 줄 안다. 사실 땅속에 사는 동물들은 사람들의 통념과는 달리 수영을 잘하는 경우가 매우 많다. 어쩌면 비가 왔을 때 지하 공간에 물이 차오르는 상황 때문에 수영 능력이 발달하게 된 건지도 모른다.
  9. 그런데 최근에 뒷다리가 달린 고대 바다뱀 화석이 발견되었다!
  10. 'Sticks in za boot'를 'Snake is in the boots'로, 부츠안에 뱀이 있다는 오역 자막이 있는 영상이 널리 알려진것이다. '부츠에 밀어넣지~'가 옳은...번역
  11. 저게 어떻게 들어가나 싶을 정도로 큰 걸 삼킬 수도 있지만 그러다가 과식 크리로 죽는 경우가 종종 있다.
  12. 그러나 이것이 뱀을 두려워하는 쪽으로 '의도적으로' 진화했다는 얘기가 되진 않는다. 적자생존 항목 참고. 더군다나 뱀 중에는 독이 있거나 영장류를 잡아먹을 정도로 위협적인 종류만 있는 건 아니다.
  13. 국내 저명한 생물학자 최재천의 저서에 나온 일화다. 작가의 아들이 아주 어렸을 때는 뱀을 잘 만지다가 문명의 때가 타고 나서부터는 무서워한다고 했다.
  14. 한 연구에 따르면 어렸을 때 인간에게 키워진 원숭이들은 뱀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한다. 원숭이 같은 지능적인 동물에 한에서는 뱀에 대한 공포가 학습되는 거라는 것.
  15. 어떤 뱀에게 물렸는지에 따라 해독제가 다르기 때문에, 구분을 위해 사진을 찍거나 포획할 필요는 있다. 그래도 문 뱀 잡는 것보단 사람 병원으로 옮기는 게 먼저다.
  16. 여러 사건사고를 소개하던 외국의 모 프로그램에선 먼 옛날, 전투에서 승리한 장군이 적장의 머리를 베어 끈에 매달아 전리품으로 허리춤에 차고 귀환하던 중 허벅지를 물려(말을 타던 반동으로 머리가 흔들리다가 허벅지에 상처를 낸 것으로 묘사되었다) 입안의 세균이 퍼지는 바람에 시름시름 앓다가 결국 본국에 도착하기도 전에 죽었다는 사례를 소개한 바 있다.
  17. 멀리 갈 것도 없이 당장 충치가 왜 발생하는지 생각해 보자(...).
  18. hemipenis
  19. 코에서 피가 나면 죽은 것으로 판단하는 것 같다.
  20. 정식으로 양식, 판매를 하려면 법적으로 가축, 축산물에 속해야 하는데, 뱀은 아니다. 수입도 안 된다.
  21. 잊지 말자. 뱀은 쥐나 개구리를 잡아먹고 사는 동물이다.
  22. 날 달걀이 식중독 원인이 되는 이유다.
  23. 장어도 비슷한 경우. 이쪽은 꼬리 힘이 좋아서 먹으면 힘이 솟는다는 식이다.
  24. 정확하게는 관련 법규가 없었다.
  25. 닭을 털도 안 뽑고, 내장도 안 빼고 통째로 넣어서 다 녹을 때까지 푹 삶은 국물을 마신다고 생각해 보자.
  26. 그 중 스파르가눔이라는 기생충은 유충 상태로 몸속을 떠돌아다니다 무작위로 정착, 그 부분의 장기를 갉아먹으며 성장한다. 뱀을 생식하고 십몇 년 뒤에 몸 안이 아파서 수술을 했더니 이 녀석이 나오더라~라는 사례가 종종 있다. 의술이 낙후된 지역에서는 수십 년간 서식하다가 주요 장기를 손상시켜 합병증을 유발, 사람을 죽게 한다고. 만약 이놈이 거시기에 들어간다면...
  27. 잡다가 물려 죽을 위험도 있다.
  28. 게다가 생선처럼 잔가시가 많고, 살이 생선처럼 의외로 연해서 박박 씻으면 다 흐트러져서 먹을 게 없게 되므로 조리 준비하기도 불편하다.
  29. '그런 위험한 걸 심어놓은 야훼가 더 문제 있는 거 아닌가?'라는 반론도 있는데, 이 점에 대해선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에서도 깐다. 다만 기독교가 그정도의 논리에 반박 못 할 정도로 미숙한 종교는 아니다. 애초에 악마도 사람 한 명 타락시키려고 신의 허락을 받는 모습도 보이니 이 경우도 야훼의 시험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이 영향으로 뱀이 모티브인 악당 캐릭터가 많은 것이다. 그리고 망했어요 야훼 항목 참조.
  30. "는 이제 양들을 이리 떼 가운데로 보내는 것처럼 너희를 보낸다. 그러므로 뱀처럼 슬기롭고 비둘기처럼 순박하게 되어라."
  31. 적자지만 자기 동생인 엔릴과 신들의 왕좌를 다툰다. 본인은 장자인데도 불구하고 적자가 아니기 때문에 왕좌를 얻을 수 없었기 때문. 그래서 수메르 신화를 보면 매우 비통해하며 오열하는 내용이 나오기도 했다.
  32. 대표적인 예로 사탄
  33. 뱀이 갖는 얍삽하고 실속있는 대응을 본받으라는 의미로 본다.
  34. 물리면 고열에 시달리다 죽게 만드는 독을 가져 이런 이름이 붙었다.
  35. 안습한 건 저 구리뱀은 이후 우상으로 근근이 숭배되다가 상당한 시간이 지난 뒤 히스기야 왕 때에서야 파괴된다. 본질인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아니라 구리뱀 자체를 섬긴다는 이유로그러라고 만든 구리뱀이 아닐 텐데?
  36. 반대로, 집에 너무 오래 머물러도 역시 액운이 온다고 믿어져서, 일정 시기가 지나도 물러가지 않는 뱀은 놀라지 않게 살살 몰아냈다고 한다.
  37. 대표적인 예가 윤흥길의 〈장마〉.
  38. 자우림의 노래 중 〈뱀〉이라는 곡의 가사를 보면 이런 대목이 나온다. "너는 한 마리 뱀이지, 스스스르륵, 네 몸만 빠져나가면 아무렇지 않게 뻔뻔스런 얼굴로 만족스런 미소를 짓지."
  39. 영화 황혼에서 새벽까지에서 셀마 헤이엑이 스트립바에서 요염하게 몸에 뱀을 감고 춤을 추는 장면이 있었으며,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전성기 시절 콘서트 무대에서 자신의 몸에 뱀을 두른 적도 있다.
  40. 등산객 발걸음과 등산용 지팡이로 짚는 진동을 느껴서 도망가는 거다. 그래서 뱀이 많은 철에는 일부러 등산용 지팡이를 콱콱 짚으며 가기도 한다.그러다가 뱀을 지팡이로 찍는다면? 뱀: 내 허리....
  41. 물론 처치가 늦어지는 경우 독이 림프계통을 타고 subclavian vein으로 합류, 심장으로 들어가 전신으로 혈행성 전파를 하게 되지만(...)
  42. 뱀의 독 중 심각한 편인 데다가 괴사가 빠르게 진행되어 절단 위기까지 갔었고, 다행히 수술은 성공했지만 10개월이 지난 후에도 감각, 신경은 돌아오지 않았다고한다.
  43. 악어를 기르는 사람도 있지만 비교적 소수다.
  44. 돼지코뱀
  45. 우유뱀
  46. 작 중 오버로드들에게 뱀(니그렌)이라고 불리오고 있고, 뱀의 모습으로 변하기도 한다.
  47. 둘 다 뱀요괴,린코는 1/8 인간과 뱀의 혼혈이다.
  48. 상징하는 마크가 뱀. 심장이 정착한 계약자의 배에 그려지는 문신이 뱀이 꼬리를 물고 있는 모양이다. 챕터 3에서는 마력으로 만든 뱀을 통해 이연에게 유리검을 전해주기도 했다. 이유는 그가 오래전에 삼켰던 성배가 뱀이라고 나오기 때문.
  49. 머리에 뱀이 있다.
  50. 창에 뱀이 있다.
  51. 애초에 모티브가 야마타노오로치다.
  52. 텐구다.
  53. 몸이 길어지고 털이 빠져 뱀이 되었다.
  54. 대놓고 기술명 대부분에 '뱀사'자가 들어간다 교룡열화참막타.삶은계란을 좋아만 봐도...
  55. 비전동물이 5명 전원 뱀 종류.
  56. 필살기 이름이 사이드와인더이며,이름 그대로 필살기에 이 나온다.
  57. 참오우거 한정.
  58. 오른팔이 뱀이다. 3에서는 한마리의 커다란 뱀이었으며 태그2에서는 여러마리의 작은 뱀이 뒤엉킨 덩굴같은 모습이다.
  59. 원래 코모도 형제는 닥터 니트루스 브리오가 코모도왕도마뱀이라는도마뱀을 베이스로 만든 뮤턴트인데 날씬한 천재 Joe는 어투가 정글북의 카아와 같으며 인상이 뱀같아서이다.
  60. 작중에서 등장하는 섬에 사는 사람들은 모두 약으로 사람을 살리는 대가로,섬의 저주를 받아 뱀으로 변한다.
  61. 슬리데린의 상징수(獸)다.
  62. 이명이 수은의 뱀이며 수신상이 거대한 카두케우스이다.
  63. 프로필에 싫어하는 것이 뱀이지만 4차 성배전쟁 당시 소환매체물이 최초로 허물을 벗은 뱀의 껍데기고 사복으로 뱀가죽무늬 바지를 입는데다가 무엇보다 키레이를 그릇된 쾌락으로 유혹하는것이 마치 창세기전의 뱀과 같다. 뗄레야 뗄수 없는 사이. 덤으로 Fate Extra CCC에서 분홍 랜서에게 뱀과 같다는 평을 들은적도 있다.
  64. 진명이 메두사. 그리고 작중에서도 여러모로 뱀으로 비유되는 면이 있다.
  65. 정확히 카운터펠트의 본체는 뱀의 모습을 한 동양의 이다.
  66. 뱀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다. 단 최훈의 만화들에서 뱀으로 나오기는 했다.
  67. 뱀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다. 그냥 이름때문에 붙은 별명이다.
  68. 파벌•거짓말 등 논란으로 테일러 스네이크라는 별명을 얻었다. 테일러 스위프트/비판과 논란 항목 참조.
  69. 본명이 나오지 않다가 최근화에서 "로알드"라고 밝혀졌다.
  70. 이름인 마무시 자체가 살무사라는 의미이다
  71. 다만 토르핀은 비무장 상태였고 뱀은 검을 사용했다.하지만 엄청 몸놀림이 빨라 토르핀도 검이 아닌 맨주먹이라도 쉽게 상대할 수 없었다고 할 정도.
  72. "그래,우린 고향에서 죄를 저질러 이름도 숨기고 이렇게 웃기는 동물 이름을 들이대며 살고 있어. 그래도 내 부하들이고 내 일행이야! 내 부하들을 죽인 가르잘은 살 자격이 있고 죽은 내 부하들은 그저 돈받고 잊어버리라구? 가르잘이랑 내 부하들이랑 다른 게 뭔데?" 라고 따져드니 스벨켈도 토르핀도 에이널도 뭐라고 반론할 수 없었다.
  73. 사실 속명의 뜻이 '뱀의 이빨'이라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