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에서 살아남기

1 개요

무인도에서 살아남기에 이은 살아남기 시리즈 제 3탄.[1]

사막을 다루었으며 배경이 사하라 사막이다. 사막에 대한 지식이 많이 들어있고, 또 물을 구하는 방법도 상세히 알려져 있다. 그리고 주제가 주제인만큼 사막화에 대한 심각한 문제를 제기를 했다.

전작인 아마존에서 살아남기에 비해 레오의 삼촌의 실수가 많다. 타 작품에서 레오가 할만한 실수는 삼촌이 다 저지를 정도. 거리에서 배레모를 쓴 채 춤추다가 지갑을 떨궈서 잃어버린다던가[2][3] 거의 막판에 레오가 모래언덕에 올라가서 지형을 살펴보자고 하자 짜증내며 거절하는[4] 등. 그래도 일단 할땐 하는 사람이지만..

중간에 레오가 이슬람교의 예배 시간에 예배하느라 모여서 메카 쪽으로 절을 올리는 무슬림 사람들의 앞에서 대장이라도 된 듯 춤을 추는 용감무쌍무식한 짓을 벌인다. 근처에 사람이 알짱대면 예배가 부정을 타서 무효가 되는 무슬림 풍습 때문에 그러잖아도 짜증날 텐데, 한창 메카 쪽으로 경배 중인데 자기가 그 사이로 끼어들어서 그 경배를 자기가 받는 마냥 행동했으니,[5] 몸에 먼지가 안 남을 정도로 흠씬 두들겨맞는 게 당연하다. 그래도 AK-47이나 알라의 요술봉에 안 맞은 게 다행

2 등장인물

  • 레오
이 만화의 주인공. 여전히 엉뚱하면서도 왕성한 행동력을 가진 인물로 등장한다. 엉뚱한 면이 가끔 좋을 때가 있고, 비판 받을 때가 있다.[6] 전교 달리기 짱이라면서 셋이서 와디로 달리기 경주를 벌일 때 보라한테는 막판뒤집기를 당했으니 그렇다 쳐도 숏다리(?)인 삼촌을 끝내 따돌리지 못하고 꼴찌로 도착해 낙타 응가를 모으는 벌칙을 받았다. 이번작에서도 삼촌의 맹렬한 갈굼을 면치 못했는데, 대표적으로 삼촌이 불쟁기로 불을 피울 때(이 때는 보라마저 그를 버렸다...)와 바로 다음 챕터인 물 구하기 편에서다. 레오는 결국 복수다운 복수는 하지 못했다. 이번작에선 레오가 태양의 고도를 이용해 북쪽을 가려내는 장면이 있는데, 이건 시리즈 전체를 통틀어 그가 유일하게 과학의 힘을 이용해 활약한 것이었다. 돈에 대한 욕망도 많아 중정석[7]을 입수하며 기뻐하기도 했지만 별로 두드러지지 않은 설정. 여담으로 드디어 민폐캐에서 벗어났다! [8] 그런데 이제는 노예... 그리고 중간에 구조 기회를 날려버렸다.[9] 물론 애초에 레오 말 들었으면 길 더 빨리 찾았다.[10] 라이터를 잃어버렸다는 삼촌의 발언에 빡쳐서 제 4의 벽을 부수고 두 작가들에게 울트라 레오 빔으로 응징하는 장면은 훌륭한 개그.
레오의 친구이자 레오가 좋아하는 여자친구. 전작과 마찬가지로 결혼얘기가 있다. 하지만, 아마존에 비해 여기에서의 운동신경은 많이 활약하는 일이 없다. 그러나, 그 지역에 한정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는 편. 곧 비가 온다는 이유로 레오가 물을 다 마시자, '저런 남자를 믿고 우째 시집을 가누ㅠㅠ.'라고 생각했다. 그녀는 전작과는 달리 그냥 점프로 레오의 머리를 밟아 도약한다. 말라버린 와디를 향해 세 사람이 경주를 할 때 처음엔 보라가 늦게 출발했으나 곧 레오의 머리를 밟아 1빠로 골인했다. 시리즈를 통틀어 보라가 레오를 밟는 장면은 3번인데, 레오가 밟히고도 그냥 달렸던 걸 보면 보라의 몸이 좀 가벼웠던 것도 같다. 레오 삼촌이 조난+길 찾기 실패 1등공신(...), 레오가 구조 기회 버리기(...)를 시전하는 가운데 우선 민폐는 안 끼친다.서바이벌 공헌도 1등이시네요
  • 레오 삼촌
방향치로 인해 조난당한 결정적인 이유를 야기했다. 사실 방향치 컨셉은 전작에서도 있었는데, 이번에 와서야 드디어 한건 터뜨렸다(...). 전작에 이어서 여기서도 리더 역할로 나름 활약한다. 허나 아마존 때와는 달리 실수를 많이 저지른다. 특히, 지갑을 잃어버린 점.(...)[11] 역시 취미는 조카를 척추가 휘도록 갈구는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 남은 물을 레오에게 빼앗아 다 마시고 레오에게 다 마시라면서 건네주는 이기적인(?)면도 있다. 엄청난 민폐 캐릭터다
본작의 사망전대(...) 레오 일행의 비상금으로 대여한 낙타로 처음엔 세사람 다 낙타에 타다가 후반부에 낙타가 체력적으로 지쳐서 여자인 보라만 타게 됐으나 얼마 가지 않아 체력 소모로 인해 결국... 좀만 더 가면 오아시스가 있었는데, 안습.[12]
  1. 이상기후, 아마존, 바이러스와 함께 표지가 바뀌었다.
  2. 다행히도 여권과 비행기표는 옷 안주머니에 따로 넣어놨고 보라에게 비상금이 있어서 불행중 다행이였다.
  3. 하지만 이거때문에 호텔에서 자지 못하고 거리에서 신문 덮고 자야 했다.
  4. 도중에 지나가던 투아레그족의 도움으로 모래언덕을 넘어갔는데 언덕 밑에 자신들이 갔던 피라미드가 있었다(...)
  5. 참고로 이슬람교에는 알라 이외의 존재에게는 절을 하지 않는다는 계율이 있어서 무슬림들이 사람한테는 절을 하지 않을 뿐더러 해서도 안된다.
  6. 곧 비가 온다고 하자 어차피 비 오는데 뭐~ 하면서 조금밖에 없는 물을 다 마셨다.(...) 그나마 진짜 비가 와서 다행이지만... 이에 대한 반응은 삼촌은 '철 없는 놈... 이젠 진짜 일났다!' 였고 보라는 '저런 인간을 우째 믿고 시집을 가누...' 였다. 왜냐면 사막의 특성상 비가 올 징조가 있어도 그게 100% 비가 오는 결과로 이어지지 않는다. 아니 사막뿐만이 아니지만...
  7. 황산바륨으로 되어있다.
  8. 아마존에서 이미 어느 정도 벗어나긴 했지만.
  9. 두손을 다 들었어야(도움이 필요하다는 보디랭귀지) 했는데 한손만들었다(국제 조난 보디랭귀지에서 한손만 높이드는건 '우린 괜찮아요'와 같은뜻)근데 저런 사인을 봤다고 해도 비행기가 미련없이 떠난다는 시점에서 의외로 일행이 사람들과 멀리 떨어져 있지 않다는 복선이 된다.
  10. 삼촌이 무시한 언덕 너머에 피라미드가 있었다!
  11. 호텔에서 쫓겨난건 그렇다 쳐도 보라 아니었으면 집에도 못 갈 뻔했다.
  12. 그 곳 자체가 낙타들의 뼈가 많았다. 레오 낙타만 이상한건 아니었는듯.